I Am Your Father

 


1. 개요
2.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
3. 대사가 나오는 장면
3.2. 대사의 확인
3.3. 관객의 반응
3.4. 그 외
4. 영향/패러디
5. 관련 문서


1. 개요


제국의 역습》에 나오는 대사.
아래에는 '''스타워즈 시리즈 전 줄거리 최중요 내용'''이 서술되어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이는 읽지 말 것을 권한다. 참고로 스포일러 틀은 그 대사 중 본격적인 실체가 서술되는 부분에 달려 있다.

2.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



2.1. 새로운 희망


[image]

루크: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죠?"

오비완: "한때 내 제자였던 젊은 제다이인 다스 베이더가 어둠의 길에 들어서 '''제국을 도와 제다이 기사단을 파괴했단다. 네 아버지를 배신하고 살해한 게다.'''


(에피소드 4에서 오비완이 루크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설명하는 모습.)
새로운 희망에서는 루크 아버지를 말한 것은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한테 해 준 이야기[1]가 전부다. 오비완은 아버지가 뛰어난 조종사였으며, 자신과 같은 제다이 기사였다고 한다. 그러나 클론전쟁 도중 어두운 힘으로 변절한 제다이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오비완은 언급했다.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이후 에피소드 4의 이 장면을 오비완이 설명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듯이 편집해 놓은 영상들이 유행했다. 1분 30초부터
오비완은 루크와 함께 얼데란 행성으로 가다가 데스 스타에 나포되고, 다스 베이더와 전투 중 "의도적"으로 사망한다.[2][3]루크는 현장을 목격하고 절규하지만 제국군 요새 한복판이라 탈출할 수밖에 없었고, 오비완은 의도한 대로 포스의 영이 되어 루크를 계속 보살피게 된다.
오비완의 대사를 통해,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베이더가 오비완을 죽이므로 준 최종 보스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다스 베이더의 과거를 알 수 있는 대사가 몇 개 있다. 베이더가 오비완이 온 것을 눈치채고 "예전에 내 스승에게서 느낄 수 있던 강한 힘이 느껴진다"든가 이에 타킨이 "제다이는 명맥이 끊겨 구 시대의 유물이 되었고 아직 남아있는 사람은 당신(베이더) 뿐이다"라고 한 데서 보면 최소한 다스 베이더는 과거엔 제다이였으며 오비완의 제자였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2.2. 제국의 역습


"네 아버지, 강력한 제다이'''였지''', 네 아버지는. 강력한 제다이. - 요다

"Ah, father, Powerful Jedi '''was''' he. Powerful Jedi."[4]

[5]

'''제국의 역습요다가'''

제국의 역습에서는 요다가 루크 아버지를 말한다. 요다가 하는 몇몇 대사는 영화 후반부 루크가 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하는 복선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결국 루크가 요다를 기다리다 지쳐 성질을 내자 요다가 한 말 중에 "분노에 차 있어, 지 애비처럼(Much anger with him, like his father.)"라고 한 말도 역시 복선으로 작용한다.[6]

3. 대사가 나오는 장면




<^|1>다스 베이더:
<^|1>넌 패배했다. 더 이상의 저항은 부질없는 짓이다. 오비완처럼 네 스스로를 파멸시키지 마라.
<^|1>Darth Vader:
<^|1>You are beaten. It is useless to resist. Don't let yourself be destroyed as Obi-Wan did.
(루크, 저항하지만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손목을 자르고)
<^|1>다스 베이더:
<^|1>도망칠 곳은 없다. 내 손으로 널 죽이도록 하지 마라.
<^|1>Darth Vader:
<^|1>There is no escape. Don't make me destroy you.
<^|1>루크:
<^|1>...
<^|1>Luke:
<^|1>...
<^|1>다스 베이더
<^|1>루크, 넌 아직 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른다. 넌 이제야 비로소 네 힘을 발견했을 뿐이다. 나와 뜻을 함께해라. 그리하면 내가 너의 수련을 완성시켜 주마.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 지긋지긋한 분쟁을 끝내고 전 은하계에 질서를 가져올 수 있다.[7]
<^|1>Darth Vader:
<^|1>Luke, you do not yet realize your importance. You have only begun to discover your power. Join me, and I will complete your training. With our combined strength, we can end this destructive conflict and bring order to the galaxy.[8]
<^|1>루크
절대로 너에게 협력하지는 않아!
Luke:
I'LL NEVER JOIN YOU!!
<^|1>다스 베이더
네가 다크사이드의 힘을 알았더라면... 오비완이 네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모양이로구나.
Darth Vader:
If you only knew the power of the Dark Side. Obi-Wan never told you what happened to your father.
<^|1>루크
충분히 말해 줬어! 네가 내 아버지를 죽였다고!
Luke:
He told me enough! He told me you killed him!
<^|1>다스 베이더
'''아니다. 내가, 너의 아버지다.'''
Darth Vader:
'''No. I, Am your Father.'''[9]
(임페리얼 마치가 무겁게 흘러나온다)
<^|1>루크
아니야... 아니야...! 거짓말이야... '''사실일 리 없어!!'''
Luke:
No... No...! That's not true... '''THAT'S IMPOSSIBLE!!'''
<^|1>다스 베이더
진실을 받아들이거라. 너도 진실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지 않느냐!
Darth Vader:
Search your feelings, you know it to be true!
<^|1>루크
'''아니야!!!!!''' 아니야...!
Luke:
'''NOOOOOOOOOOOOO!!!!!''' No...!
<^|1>다스 베이더
루크, 넌 황제를 쓰러뜨릴 수 있다. 황제 자신이 이걸 예견했단 말이다![10] 이건 네 운명이다. 내게 오너라.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이 은하계를 다스리는 것이다.
Darth Vader:
Luke. You can destroy the Emperor. He has foreseen this! It is your destiny. Join me, and together we can rule the galaxy as father and son.
<^|1>루크
...
Luke:
...
<^|1>다스 베이더
내 손을 잡거라. 다른 방도가 없지 않느냐.
Darth Vader:
Come with me. It is the only way.
(루크, 베이더를 노려보면서 손을 놓고 저 아래로 떨어진다.)
한 솔로를 미끼로 삼아서 루크를 베스핀의 구름 도시로 유인한 베이더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루크를 '자신의 광검으로 오비완이 4편에서 준 광검을 들고 있던 루크의 손목을 베어버려 제압한다. 그리고 루크에게 '''"내 손으로 널 죽이고 싶지 않다"'''면서 이제 그만 포기하고 '''자신과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하고, 루크는 당연히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서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지!"라고 외치는 루크한테 한 말이 저 대사다.[11] '''다스 베이더가 바로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 그러니까 루크의 아버지를 살해한 원수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던 인물이,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본인이었다'''는 얘기.
이 말을 들은 루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불가능하다고 부정하다가 그의 말에 거짓이 없음을 느끼고 '''"아니야아아아아!!!!"'''라고 절규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면서 비웃고 말았을지도 모르지만, 루크는 베이더의 말에 거짓이 없음을 포스로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로 절규하게 된 것.[12] 그리고 베이더는 계속해서 루크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며, "루크가 자신과 함께 한다면 전 은하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등의 말로 회유하려 든다. 그러나 루크는 다크 사이드로 변절하느니 차라리 죽기를 선택했고, 아래로 떨어진다. 그런데 루크는 그 밑에 환풍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 결투에서 루크는 오른손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검도 함께 잃어버려[13][14] 루크는 이후에 기계 손을 이식하고 자신만의 검을 새로 만든다.
국내 개봉 이후 몇 년에 한 번씩 명절 때 방영될 때가 아니면 스타워즈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절[15]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임 유어 파더(I'm your father)"로 알고 있었다.[16] 실제로는 "am"이 정확히 발음되며, '''관객들이 실수로라도 잘못 알아듣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는지''' 단어 하나하나를 끊어서 똑똑히 발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구어체보다는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는 문어체 형식의 대사에 가깝다.[17]
사실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런 중요한 반전을 설명할 때는 대사가 슥 지나가지 않고 또박또박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요한 대사인 만큼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한 목적도 없진 않겠으나, 더 근본적인 목적은 대사를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쪽이 해당 씬을 좀 더 무게감 있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인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보안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는데,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았던 사람은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 감독 어빈 커슈너, 각본가 로런스 캐스던,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 다스 베이더의 대사를 담당하는 제임스 얼 존스의 다섯 명뿐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반전을 숨기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최소한의 인원[18]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개봉 이전까지 영화의 진짜 전개를 알리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액션을 담당했던 데이비드 프라우스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에게는 '''"No, Obi-Wan killed your father"'''(오비완이 네 아버지를 죽였다.)[19]고 쓰여 있는 대본을 줬다고 한다. 촬영 직전, 커슈너 감독은 마크 해밀을 불러내어, 지금부터 나랑 조지 루카스랑, 그리고 이 것을 말하는 순간 너만 이렇게 세 명만 아는 것을 가르쳐주겠다면서 만약 새어나간다면 네가 한 짓으로 알겠다고 겁을 주었다. 놀란 마크 해밀에게 커슈너는 진짜 대사를 가르쳐주었고 해밀은... 커슈너는 프라우스가 말할 가짜 대사는 신경쓰지 말고 연기하라 주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크 해밀에게는 비밀 수당까지 붙었으며[20] 동료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는 물론이고 자신의 아내에게까지 이 내용을 비밀로 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비밀 엄수를 주문받은 건 제임스 얼 존스 또한 마찬가지이나 존스는 베이더의 대사만 담당했기 때문에 촬영 내내 녹음실에만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배우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으니까 비밀 엄수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마크 해밀은 주연 배우니까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를 비롯한 다른 동료 배우들과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었던 만큼 여러모로 고역이었을 것이다.[21] 2분 15초부터
한편, 반대 입장인 제임스 얼 존스는 처음부터 실제 대사가 적혀있는 대본을 받았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녹음할 당시에 베이더가 루크를 끌어들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대사로 생각했다고 한다. 관련 영상 그만큼 이 대사가 충격적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3.1. 복선


"그는 은하계 최고의 조종사였으며, 노련한 전사'''였지'''."

'''오비완 케노비'''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 루크에게 오비완이 한 대답. 그리고 에피소드 4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가 나타나서 반란 연합의 전대를 죄다 압도하는 장면과 연관된 대사.

"분노에 가득 차 있어. 제 애비처럼."

"지금 훈련을 마쳐버린다면, 다스 베이더가 그랬듯 쉽고 빠른 길만을 택한다면, 너 또한 악의 대리인이 될 뿐이다."

'''요다'''

"'''루크, 다스 베이더 때와 같이 너를 황제에게 잃고 싶지는 않구나."'''

'''오비완 케노비 '''

사실 다스 베이더의 대사 이전에 영화에서는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임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꽤 깔려있다. 요다가 루크의 아버지에 대해 하는 언급들을 살펴보면, 그에게 이상적인 제다이와는 다르게 심리적 불안요소가 있었다는 점[22], 요다와 오비완이 루크의 타락에 대해 지속적으로 걱정한다는 점 등이다. 또한 요다는 루크의 훈련 중 일종의 테스트를 주게 된다.

"무기는, 필요 없을 거다."

요다는 루크에게 시험삼아 음침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루크가 "저기엔 무엇이 있나요?"라고 묻자, "네가 가져가는 것들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요다는 무기가 필요없을거라 말하지만 루크는 기어코 광검을 들고 간다. 그곳에서 루크는 다스 베이더의 환영과 마주치게 되고 환영의 목을 벤다.
[image]
목이 베인 다스 베이더의 환영에서 루크의 얼굴이 나온다. 이 또한 다스 베이더와 루크 사이에 '''어떠한 연관점이 있다는 것'''을 묘사한 장면[23]. 요다는 루크가 대고바 행성을 떠나려 할 때 "동굴에서의 실패를 잊지 마라."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이런 복선에도 불구하고 다스 베이더의 정체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라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개봉 당시 판본. 43초부터.

2004년 DVD 판본. 41초부터.

BD 판본. 6초부터와 1분 7초부터의 두 버전이 있다.
베이더와 황제의 대화 장면. 이 대화와 황제의 홀로그램 모습은 판본마다 계속 바뀐다.

'''개봉 당시 대사'''

베이더: What is thy bidding, my master. (어인 분부이시옵니까, 스승님.) [24]

황제: There is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포스의 큰 혼란을 느꼈노라.)

베이더 : I have felt it. (소신도 느꼈사옵니다.)

황제: We have a new enemy, Luke(Young)[25]

Skywalker.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루크(어린) 스카이워커.)

베이더: Yes, my master. (그렇습니다, 스승님.)

황제: He could destroy us. (그는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다.)

베이더: He's just a boy. Obi-wan can no longer help him. (그는 아직 어린 소년에 불과합니다. 오비완도 더이상 그 소년을 도울 수 없습니다.)

황제: The Force is strong with him. The son of Skywalker must not become a Jedi. (그 소년에게는 강력한 포스가 흐른다. 그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게 해서는 아니될 것이야.)

베이더: If he could be turned, He will become a powerful ally. (그 소년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는 아주 강력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황제: Yes...yes. He would be great asset. Can it be done? (그래...그래. 그는 아주 귀중한 전력(戰力)이 되어줄 게야. 할 수 있겠는가?)

베이더: He will join us, or die master. (그는 우리 편이 되거나, 그렇지 않다면 죽게 될 것이옵니다 스승님.)

'''2004년 DVD 판본, BD 판본 대사'''

베이더: What is thy bidding, my master. (어인 분부이시옵니까, 스승님.)

황제: There is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포스의 큰 혼란을 느꼈노라.)

베이더 : I have felt it. (소신도 느꼈사옵니다.)

황제: We have a new enemy. The young rebel who destroyed the Death Star. I have no doubt, this boy, is the offspring of Anakin Skywalker.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데스스타를 파괴한 젊은 반란군이다. 그 소년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자식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도다.)

베이더: How is that possible? (그것이 어찌하여 가능한 것입니까?)[26]

황제: Search your feelings, Lord Vader. You will know it to be true. He could destroy us. (감정에 솔직해지게나[27]

, 베이더 경. 이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 아닌가. 그는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다.)

베이더: He's just a boy. Obi-wan can no longer help him. (그는 아직 어린 소년에 불과합니다. 오비완도 더 이상 그 소년을 도울 수 없습니다.)

황제: The Force is strong with him. The son of Skywalker must not become a Jedi. (그 소년에게는 강력한 포스가 흐른다.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게 해서는 아니될 것이야.)

베이더: If he could be turned, He will become a powerful ally. (그 소년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는 아주 강력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황제: Yes... He would be a great asset. Can it be done? (그래... 아주 귀중한 전력(戰力)이 되어줄 게야. 할 수 있겠는가?)

베이더: He will join us, or die master. (그는 우리 편이 되거나, 그렇지 않다면 죽게 될 것이옵니다 스승님.)

해당 장면에서 황제와 다스 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이름으로 부를 뿐, 그 이상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 특히 2004년 DVD판의 경우 처음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반전을 더 예측하기 힘들도록 하는 대사들이 더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황제와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를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3인칭으로 부르고 있으며, 또한 루크를 "Son of Skywalker" 로 지칭하고 있다.
다스 베이더가 루크를 죽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 그리고 루크에게 회유를 한 모습이 다스 베이더가 평소 싸울 때의 모습과 많이 차이가 난다.[28]잔인하기로 유명한 다스 베이더는 상대가 누구든 무엇이든 상관없이[29] 집요하게 쫒아가면서 상대를 죽여버리거나 자신의 부하를 목졸라 죽이는 등 살인을 거리낌없이 하는데, 루크와 싸울 때 모습, 특히 루크의 팔을 잘라버리기 직전에 루크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무기를 든 팔만 잘라내고 회유를 하는 등 평소 다스베이더가 싸울 때 모습과 차이가 있다. 이는 루크가 자신의 아들 어쩌면 자신의 뒤를 이을 존재 혹은 은하계를 변화시킬 인물임을 알아채고 살려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루크가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이 남긴 자식이기에 쉽사리 죽이지 않고 오히려 회유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30]
여담으로, 네덜란드어로 Vader(파더르)가 아버지란 뜻으로 번역된다고 한다. 조지 루카스가 노렸는지는 불명.

3.2. 대사의 확인


사실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에서는 다스 베이더의 대사만 나온 채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장면은 없다. 결국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초반부에서야 루크는 요다에게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재확인하게 된다. 루크가 오비완의 영혼에게 "왜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나요?"(Why didn't you tell me?)라고 묻자,
[image]

"Your father was seduced by the dark side of the force. He ceased to be Anakin Skywalker and became Darth Vader. When that happened, the good man who was your father was destroyed. So what I told you was true, from a certain point of view."

"네 아버지는 포스의 어두운 면에 미혹된거란다. 그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되기를 거부하고 다스 베이더가 되었지. 그 순간, 네 아버지의 선한 면은 파괴되었다. 그러니까 어떤 관점에서 보면 내 말이 사실이란다."


(에피소드 6에 나오는 오비완의 재확인 장면. 프리퀄 시리즈의 플래시백 합성 영상 포함되어있으므로 시청시 스포일러에 주의할것)
사실 요다와 오비완은 거짓말은 안 했다. 제다이에게 있어서 다크 사이드로 타락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의 마음이 변해서 배신했다 정도가 아니라, 원래의 그 사람은 소멸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시스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제다이의 사상을 알 수 있다.[31][32] 또한, 오비완과 요다 모두 이 충격적인 진실을 루크가 알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33][34] 클래식 트릴로지 시점에서 루크는 베이더와 다스 시디어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베이더가 자기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35]
당연히 루크는 어이없어하면서 "'어떤 관점에서'라고요?"라고 묻지만, 오비완은 "우리가 진실이라고 여기는 많은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 법이란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대답한다.
영화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가 황제를 소멸한 뒤 선으로 회귀하고 루크가 다스 베이더의 가면을 벗김으로써 정체는 완전히 확인되었다.
이 대사는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후반부에서도 다시 나온다. 요다가 이런 식으로 말한다.

"Twisted by the Dark Side, young Skywalker has become. The boy you trained, gone he is...Consumed by Darth Vader."

"젊은 스카이워커는 포스의 어두운 면 때문에 변절했네. 자네가 가르친 소년은...다스 베이더에 잠식되어 사라진 거야."

에피소드 3이 5보다 나중에 개봉했기 때문에 복선이라고 보기는 애매하고, 연관성을 위한 오마주라고 보면 된다.

3.3. 관객의 반응



55초부터. 대부분은 그냥 필터 떡칠하고 편집 좀 해서 올려놓은 것들인데 위 영상은 성우가 증언한 내용이 들어있어 진짜인 것 같다. 다만 관객 반응은 인피니티 워핑거 스냅의 반응에서 나왔다.
당시의 반응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1980년, 《제국의 역습》의 첫 상영 당시에 영화관에서 저 장면을 본 관객들은 '''팝콘이며 음료수며 손에 들고 있던 것은 전부 떨어뜨리고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그 정도로 당시 관객들이 받은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2010년대 시점에서는 영화 속 반전이 원체 많아졌기 때문에 "이 정도의 반전이 대수냐?"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패러디되는 바람에 음산하기 그지없는 이 대사가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현재에도 스타워즈 클래식만 보면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본질은 변함이 없다.''' 게다가 충격이 어마어마했던 이유는 《제국의 역습》이 '''1980년'''에 개봉된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 당시엔 이런 반전은 매우 생소했다. 《제국의 역습》이 개봉한 그 때에는 당연히 프리퀄 3부작 같은 건 없었다. 관객들은 루크의 아버지(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알 수 없었다. 저 시절엔 영화 관련 정보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영화사가 공개하는 것으로나 겨우 얻을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알려진 바가 적어 저 반전도 거의 퍼지지 않았다. 제작진이 철통보안을 유지했기 때문에 영화가 풀리기도 전에 플롯이 나오는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전작인 《새로운 희망》은 전형적인 헐리우드 가족 오락 영화였으며 관객 대상층은 어린이를 포함한다. 4편 《새로운 희망》에서는 선역인 주인공들을 포함하여 반란군이 턱없이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포스의 도움으로 극적인 승리를 일구는 권선징악으로 막을 내린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속편인 《제국의 역습》도 당연히 같은 류일 것으로 기대하며 들어왔다. 비록 제국 다스 베이더의 위력이 생각보다 강하지만 결국은 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로 보고 있었다. 그런 기대 속에 다스 베이더와 루크의 대결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루크의 손이 잘리더니 다스 베이더의 입에서 저런 대사가 튀어나왔던 것이다. 당시에는 매우 충격적인 반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복선이 제법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감이 매우 좋았다면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제다이 기사였다는 건 알겠는데, '''"혹시 훨씬 더 밀접한 관계는 아니었을까?"'''하는 의심 정도는 할 수 있지만 확정할 만한 근거는 없었기 때문에 추측에 그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새로운 희망》에서 오비완이 다스 베이더가 아나킨을 살해했다고 말했는데, 이는 제다이가 시스로 타락하면 제다이로서인 모습은 그냥 소멸되는거나 다름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죽였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모르고, 그냥 아나킨 = 다스 베이더라는 사실만으로 해석한다면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된다. 당시 관객에게는 오비완의 대사를 해석하기엔 정보가 부족했으니 날고 기어도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루크조차도 다스 베이더가 아나킨을 살해했다고 받아들였고, 진실을 알기 직전까지도 '''"오비완이 그랬지.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다고."'''라고 일갈할 정도였다. 게다가 그저 "루크의 아버지는 어두운 힘으로 변절한 제다이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되는게 전부였기에,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 '''실은 살아있는데다가 심지어 4편에선 그저 악역에 불과했던 다스 베이더이고, 그가 루크의 아버지임을 고백하는''' 이 대사가 그만큼의 무게감을 가지고 관객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전까지 루크(및 다른 배우들과 관객들)은 오비완이 말한 대로 믿었기 때문에, 이 장면은 뒤통수를 그야말로 멋지게 후려갈기는 엄청나게 충격적인 대반전이었다. 하도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에 이 장면을 상징하는 '''"I am your father(내가 너의 아버지다)."'''또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명대사로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된다. 《제국의 역습》이 개봉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사상 역대 최대의 반전'''을 논할 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되는 한편, 여기저기에서 수도 없이 패러디되고 있고, 북미 영화 사이트 등에서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명대사를 하나 뽑으라는 설문조사 같은 걸 하면 거의 항상 10위 안에는 들 정도. 심지어 스타워즈를 모르는데 이 대사는 알고 있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전편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으로만 나오던 다스 베이더가 속편인 제국의 역습에서 갑자기 "주인공의 아버지"라는 복잡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 제국의 역습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관객들 중 상당수가 '''다스 베이더가 루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의심했고[36] 특히 상영 당시, '''관람하던 아이들이 혼란에 빠졌기에'''[37][38] 에피소드 6에서는 루크가 요다에게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재확인하는 장면이 들어가게 되었다. 루크가 진실을 알게된 걸 보고는 씁쓸하게 수긍하면서도 "그러게 훈련은 제대로 끝마치고 가랬잖냐"고 꾸짖는 요다의 말 또한 더욱 슬프게 들린다.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지금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저 장면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쏠쏠한 재미인 듯하다.

3.4. 그 외



비밀을 지킨 것에 대한 후일담을 얘기하는 마크 해밀. 중간에 잠깐 나오는 해리슨 포드 성대모사가 압권이다.
루카스는 이 장면의 대본에 "아니, 오비완이 네 아버지를 죽였다(No, Obi Wan killed your father)."[39]라고 적었으며,[40] 그렇게 촬영한 뒤에 후에 더빙 때 바꾼 것이다. 워낙 중요한 반전이었기 때문에 보안을 이유로 그렇게 했다. 촬영 당시엔 감독이었던 어빈 커슈너, 각본가 로런스 캐스던, 단 2명 이외에는 철저히 보안에 붙여져 있었고,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에게는 촬영 직전에 알려줬다고 한다.[41] 제임스 얼 존스는 나중에 더빙을 위한 녹음을 해야 하니 알게 되었는데, '베이더가 루크를 끌어들이려고 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즉 제국의 역습이 개봉하기 전에 이 반전을 알고 있던 사람은 '''모르는 게 불가능한 5명뿐이었다.'''[42]
존스뿐만 아니라 개봉 후 영화를 본 다수의 사람들은 베이더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다음 편인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하기까지 3년 동안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실 초기 각본에선 다스 베이더와 루크의 아버지는 별개의 인물인 데다가 레아도 루크의 남매가 아니었다. 아나킨은 포스의 영으로 등장해 루크를 훈련시키고, 닐리스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따로 있으며, 오비완이 아닌 아나킨이 이들이 태어났을 때 나눠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루크가 제다이로 거듭날 때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제다이의 맹세를 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결국 아나킨이 루크를 훈련하는 것은 요다와 오비완이 나눠서 하고, 닐리스 스카이워커의 설정은 레아에게로 옮겨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폭풍간지 전개로 변한다.
하지만 그 후로는 프리퀄 3부작으로 확실하게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걸 알 수 있고, 이 대사는 스타워즈를 안 본 사람도 알 정도로 워낙 유명한 대사가 되어서 이제는 스포일러라고 해봤자 별 의미도 없게 되었다. 반대로 최근작인 프리퀄 트릴로지를 먼저 봐 왔던 관객들이 '알고보니 나쁜 놈이 주인공의 아빠였다'라는, 편향된 스포일러만을 미리 듣고 '아나킨의 아빠가 누구지?' 하다가 진실을 알고 경악했다는 일화가 있다.[43]
한가지 재밌는 점은 베이더는 애초부터 루크를 자기편으로 포섭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혔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된 루크가 되려 베이더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제국을 멸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그러나 영화의 전체를 본 후라면 베이더가 루크를 다크 사이드로 전향시키려 했던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오히려 루크를 살리려는 의도가 짙었다'''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미 다스 시디어스도 루크의 존재를 알아챈 후였던지라 아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물론 제다이의 귀환에서 데스스타 내부에서 벌어졌던 루크와 베이더의 대결 때 "네가 다크 사이드로 전향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네 누이를 끌어들이겠다."라고 한 베이더의 대사를 생각 한다면 아닐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데스스타 안에서 숨을 거둘 때 루크에게 남긴 "네 누이에게도 전하거라. 네가 옳았다고 말이다."라는 유언까지 음미해보면 레아 오르가나를 언급한 것은 그저 표면상의 이유였을 수도 있다. 그 예로 한 솔로가 이끄는 반란연합군 특수부대가 노획한 임페리얼 셔틀로 엔도로 진입하려 했을 때 베이더는 그것에 루크가 탑승한 것을 알아채고 그것이 반란군이라는 것도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통과시킨 일을 들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황제가 묵인한 것. 황제의 자만심과 베이더의 부정이 결합한 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시스의 군주로 타락하긴 했지만 부정까지 완전히 없앨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루크의 말대로 '''베이더는 시스로의 완전한 타락을 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사실로 확인이 된 것이다.
사실 "네가 다크사이드의 위력을 알게 된다면...오비완이 네 아버지가 어떻게 됐는지 말해주지 않은 모양이구나."라는 대사는 실정을 아는 사람들이 듣는다면 '''완전히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아나킨은 다크사이드로 넘어가서 아내를 잃고 아내의 죽음도 지켜보지 못했으며, 아이들과는 십수년 간 존재도 모른 채 생이별을 해야 했고, 결정적으로 팔다리를 기계로 교체하고 전신은 끔찍한 화상에 호흡기도 상해서 기계로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제국 2인자가 되었다는 입장도 아내도 자식도 없고 장애인 상태가 되어서는 다크사이드의 위력이 아무리 강하다한들 별로 유쾌할 리 없다.[44][45]
여담으로 "I am your father."라는 말을 듣고 루크가 상황을 부정하면서 외치는 '''"NOOOOOOOO!!!!"'''는 MBC, KBS 더빙판에서는 MBC 쪽은 표영재 성우가 처음에는 강하게 '''"아니야아아아아아아!!"'''라고 절규하다가 울먹이면서 "아니야..."라고 연기했고, KBS 쪽은 유동균 성우가 처음에는 표영재 성우와 비슷하게 절규 연기를 했다가, 뒷부분에는 '''"그럴 리 없어...!"'''라는 대사를 비통함이 묻어나게 연기를 했다.

KBS 더빙판 영상.

4. 영향/패러디


워낙에 유명한 반전이다 보니 수많은 작품들에서 수도없이 비슷한 구도를 만들었다. 이제는 "내가 네 아버지다."는 마치 약속된 반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다스 베이더 및 스타워즈 자체를 패러디/오마쥬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이 대사라고 봐도 된다. 사용자들에 관해서는 I Am Your Father/사용자들 항목 참조. 패러디물에선 보통 중간 부분 대사를 생략하고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NOOOOOO!!!!!를 외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누구나 아는 반전이라서 인지, 우키피디아에서는 아예 스포일러 방지 틀의 이름이 "I am your father"이다(...)
자세한 건 I Am Your Father/사용자들을 참조하면 된다.

로봇 치킨스타 워즈. 내가 네 아버지다란 대사에 루크가 절규하는데 이어서 다스 베이더가 차분하게 루크는 레아와 남매라는 걸 알려주고 이워크가 제국을 패퇴시키며 자신이 C3PO를 만들었고 포스가 미디클로리언 때문이라는 것까지 말해주자 루크는 헛소리 말라며 그냥 나간다. 참고로 마크 해밀이 직접 루크의 목소리를 맡았다.

요괴워치로 패러디한 팬 애니메이션. 여기선 루크지바냥, 다스 베이더로보냥이다.
빅뱅이론에서는 제임스 얼 존스가 본인 역으로 출연하여 셸든 리 쿠퍼에게 이 대사를 받았을 때의 소감을 말했다. '''"이 뭔 시X 막장 드라마냐?"'''라는 평이었다.

해당 대사의 영광스런 첫 피폭자였던 마크 해밀 본인이 행사에서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

마크 해밀이 또다시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
스타워즈 관련 굿즈 중에는 I Will Not Be Your Father라고 적힌 콘돔도 있다.
오스틴 파워에서는 닥터 이블이 오스틴 파워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하는 줄 알았지만 아니였다. 도망치던 닥터 이블을 쫓던 오스틴에게 닥터 이블이 말해주었지만(심지어 이 떄 다스 베이더 특유의 숨소리도 재현한다), 깜짝 놀라 사실이냐고 묻는 오스틴에게 '아니 뻥이야'하고 밝힌다. 대신 3편에서 사실 두 사람은 쌍둥이 형제였던게 밝혀진다. #
라이온 킹에서 매우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방황하는 심바에게 아버지인 무파사의 영혼이 나타나서 '네가 누구인지 잊지 말거라.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명장면이 나온다. 마침 무파사의 성우도 다스 베이더 역을 맡은 제임스 얼 존스. 이 때문에 다음과 같은 패러디 영상도 있다.

토이 스토리 2에서도 버즈 라이트이어저그 황제로 패러디되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지나간 후, 주인공 일행이 다시 버즈와 저그를 만났을 때는 버즈가 저그를 아버지로 인정하고 캐치볼 하면서 놀고 있었다.
스타워즈를 대놓고 패러디한 1987년작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 워즈》(Spaceballs)에서는 주인공 론 스타에게 다크 헬멧 경(Lord Dark Helmet)[46]이 "나는 네 아버지의 형제의 조카의 사촌의 전(前) 룸메이트다. (I am your father’s brother’s nephew’s cousin’s former roommate)"라고 하자 론 스타가 "그러면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되는거지?(What does that make us?)"라고 묻는데 이에 다크 헬멧이 "아무것도 아니지!(Absolutely nothing!") 너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주마![47]이라고 하면서 공격한다.
마찬가지로 스타워즈 패러디 영화인 썸 워즈에서는 다스 베이더의 패러디 캐릭터인 '검은 헬멧의 남자(Black Helmat Man)'가 시전한다. 다만 대사는 "내가 너의 아버지다!(I'm your father!)"가 아닌 "내가 너의 '''엄마다'''!(I'm your '''mother'''!)"[48]라는,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스티븐 유니버스로 패러디한 팬 만화. 스포 당할 수 있으니 시즌 5 18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보지 말 것.
데즈카 오사무가 제작에 관여한 애니메이션 푸른 망아지 브링크의 결말에서 대놓고 패러디되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선 단테네로한테 He's your father!(는 너의 아버지다!)를 시전한다.
실은 루크가 일어나질 않아서 시전한거라 카더라.
타바코 쥬스의 노래중에 I am your father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 시작부분에서 특유의 호흡소리와 함께 다스베이더가 "I am your father."를 말한다. 그리고 후렴구에서 "내가 니 애비다!"를 줄기차게 외쳐댄다.
아빠 말 좀 들어라!의 영문 제목으로도 등장한다.
철권 게이머인 전업호그의 영어 닉네임인 Imyourfather도 여기서 유래했다.
2010년 경에 등장한 병맛더빙 버전인 Imma Yo Papa도 있다. 여기서는 자기 아빠가 아니라 부정하는 마리오한테 베이더가 딥빡해서 팔을 잘라 인정하게 만든다(...)
이 버전은 SMG4의 SSENMODNAR의 단편 중 하나로 나와서 유명한 듯.

5. 관련 문서



[1] 큰아버지 오웬 라스는 진실을 알고 있었으나 루크에게 향신료 운반선의 항해사라고 거짓말을 했고, 오비완이 루크에게 진실을 말할까봐 루크와 만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2] 오비완이 트랙터 빔 발생 장치를 끄기 위해 통제실을 나갈 때 루크가 같이 가겠다고 하는 것을 말리며 '''"네 운명은 나와는 다른 곳에 놓여 있단다."'''라고 한 말, 다스 베이더가 타킨에게 "오비완이 왔소."라고 말했을 때 타킨은 믿지 않다가 수용시설구역 내 비상 신호로 베이더가 한 말이 사실로 드러나자 "그(오비완)가 탈출하게 나둬서는 안 되오."라고 한다. 이에 베이더가 '''"탈출은 그의 계획이 아니오. 내가 직접 상대하겠소."'''라고 한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이미 오비완은 데스 스타에 들어온 순간 죽을 자리인 것을 알고 희생을 각오했던 것.[3] 작정하고 버티고자 한다면 몇시간이고 버틸수 있었을것이다. 오비완의 실력과 그의 소레수 검술이 극단적으로 방어지향적이라는걸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수 있었지만, 루크 일행이 탈출할수 있을 정도로 베이더의 발을 묶어놓는게 애초의 계획이었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자 여한이 없기에 죽은것이다.[4] 무엇 때문에 제다이가 되려 하느냐는 질문에 루크가 "뭐, 제 아버지 때문이죠."란 대답의 반응.[5] 이건 진실을 아는 입장에선 "네 아버지가 이제는 제다이가 아니다"라고 들리지만 진실을 모르면 "(고인이 된) 네 아버지는 강력한 제다이였다"로 들린다. 영어에서는 고인에 대해 과거형으로 얘기하기 때문. 예를 들어 장례식에서 "고인은 좋은 분이었습니다"라고 하려면 "He was a good man"이라고 한다.[6] 다만 역시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고 클리셰에 익숙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 대사만으로 반전을 추측하기는 어렵다. 과거형인건 그가 이제는 죽고 없기 때문이고 분노에 차 있다는건 아버지의 수련생시절 이야기일 것이라 자연스럽게 다른 해석을 하게 되기 때문.[7] KBS 더빙판에선 '''"내 손을 잡아라. 그럼 내가 너의 힘을 완성해주마. 우리 둘이 힘을 합친다면, 어지러운 이 난국을 평정하고 은하계의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다!"'''라고 좀 더 매끄럽게 번역되었다.[8] 근데 사실 결과적으로는 맞는 말이 되었다.[9] 이 때 I를 굉장히 강조해서 말하는게 포인트. Luke, I am your Father.(루크, 내가 너의 아버지다.) 라는 대사가 맞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장면이 있는 영상들의 댓글에선 "루크, 내가 너의 아버지다" 라는 대사가 맞다는 사람들과 아니, 내가 너의 아버지다 가 맞다고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대사를 직접 연기한 당사자도 "Luke, I am your father."라고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까(영상 참조. 제임스 얼 존스가 "Luke,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처음 봤을때...하면서 운을 뗀다.) 이 대사를 "루크,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어쨌든 대본상의 원래 대사는 "No. I, Am your Father."가 맞다. 이렇게 된 원인은 1980년 영화 개봉 당시로 돌아가야 알 수 있는데, 저 대사가 나오는 순간 No 와 I 사이에 필름 문제로 인해 그만 'Luke'라는 베이더의 음성이 들어갔고, 이 때문에 사람들에겐 Luke, I am your Father. 라고 기억되게 된다. 1980년 영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촬영된 영상.[10] 둘의 규율에 따른 세대 교체를 암시하는 대사. KBS 더빙판에서는 "루크, 황제를 무너뜨릴 인물이 나타난다는 예언이 있었다. 그게 바로 너다!"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문제는 이 대사가 DVD와 블루레이 판본에서 정반대의 의미로 오역되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스타워즈/오역 문서 참조.[11] 소설에 따르면 루크는 이 시점에서부터 포스로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알아차렸다고 한다. 솔직히 베이더 입장에선 숨길 것도 없었을 테니. 어쨌건 소설에선 저 말로 애써 진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묘사된다.[12] 소설에 따르면, 사실 저 대사 치기 전부터 알아차렸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루크가 느끼는 절망은 배가 된다. 거짓이 없음이 아니라 갑자기 말도 안했는데 알아차렸다가 본인은 부정하는 데 상대방이 확인사살한 셈이 되어버리니. 즉, '''본인도 진실이라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 부정하던 사실을 말해주자 절규한 것이다.'''[13] 레전드 시절에는 이때 잃은 손을 회수해 만들어진 루크 스카이워커의 클론이 바로 이 광검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14] 캐넌 기준으로 후에 7편에서 이 검이 다시 재등장한다. 술집 주인 마즈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지에 대한 건 알고 있는데, '''좋은 질문이지만, 나중에 알려줄게'''라고 한지라, 후속작들에서나 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8편에서는 이 광검의 출처는 아예 언급도 안되었고, 9편에서도 언급없이 종결되었다. 결국 메리 수화 된 셈.[15] 97년에 재개봉할 때까지 국내에서는 비디오로도 출시되지 않았다. 케이블 TV가 보편화된 시절도 아니었던지라 사실상 명절 때 방영하는 것 외에는 볼 방법이 없었다.[16] 이것은 한국에서 제국의 역습이 1997년 재개봉 당시에도 큰 반향을 얻지 못했고, 웹툰 같은 곳에서 인용되면서 다시 알려졌기 때문이다.[17]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강세가 어디에 들어가는지에 따라 의미가 조금 달라진다. I에 강세가 들어가면 '내가 바로 너의 아버지다'라는 뜻으로 원래의 대사에 가까운 의미가 되며, am에 강세가 들어가면 '내가 너의 아버지가 맞다'고 사실을 확인하는 것에 가까운 뜻이 된다.[18] 제작자인 루카스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감독과 각본가 또한 실제 대본을 전부 알고 있는 게 정상이며, 아무리 보안을 철저히 하더라도 이 장면을 직접 연기하는 당사자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19] 그런데 에피소드 3에서 아나킨은 오비완에게 팔 하나와 다리 둘을 잘리고 무스타파의 용암에 불타 반죽음 상태가 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제다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인격은 '''완전히 죽은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오비완이 아나킨을 죽였다는 게 아주 틀린 소리는 아니다.[20] 사실 원래 배우가 자신이 출연한 경우는 물론이고, 심지어 대본만 검토하는 등 출연하지 않았다 해도 작품의 내용을 언론에게 스포일러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못해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다. 이 말 한 마디로 마케팅과 매출이 붕괴할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비밀 유지에 따로 수당까지 붙일 정도로 제작진이 이 사안을 얼마나 주의깊게 다뤘는지 보여주는 일화다.[21] 인터뷰에서 영화 첫 상영회에서 이 장면을 보고 포드는 해밀에게 "hey kid you didn't fxxxing tell me that (야 임마 너 XX 저 얘기 나한테 안 했잖아)" 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관객들에게 욕해서 미안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위해 사용했으니 양해해달라고 했다. 1년 반 가까이 이 대사를 비밀로 지킨 마크 해밀의 직업정신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22] 요다가 루크의 아버지를 언급하면서 루크도 그처럼 분노에 차 있다고 말한 것이 그 증거이다. 분노는 제다이 사이에선 부정적인 감정의 하나로 꼽는데, 정신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분노에 휩싸이면 잘 하던 일도 그르치고 독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23] 또는 루크가 다스 베이더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음을 표현하는 이중적 의미도 된다. 적어도 비밀을 모르던 당시 관객들은 이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이다.[24] 여기서 thy는 your의 고어(古語)인데 베이더가 이런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는 점이 인상적으로 꼽혔다. 이런 말투를 쓰는 다른 캐릭터는 하이 템플러가 있다.[25] Luke는 개봉 당시의, Young은 BD 버전의 대사이다. 뒤의 번역(루크,어린)도 마찬가지. [26] 얼핏 들으면 베이더 역시 황제가 언급해서 알게된 사실이라고 믿기 쉬운 대목이지만 실상은 이미 베이더는 루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 솔로 일행을 미끼로 해서 루크를 유인하려 한 것이다. 단지 베이더는 황제가 루크의 정체를 알아차릴 경우 무조건 제거하려고 들 것이라 관계가 없는 척 연기를 한 것 뿐이다. 애초에 제국의 역습 초반에 스카이워커가 저 행성에 있을 것이라는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그는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고 있었다.[27] 공교롭게도 이 부분은 이후 베이더가 루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처음에 부정했던(혹은 애써 부정하여 했던)루크에게 처음으로 했던 대사와 일치한다.[28] 물론 이땐 루크를 생포해 황제에게 대려오는 게 목표여서 죽이지 않은 거지만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인 루크를 즉각 죽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황제에게 살려서 다크사이드로 물들이자고 제안한 것부터가 평소 살해를 거리낌없이 하는 다스 베이더의 잔인함과는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도 루크는 베이더 본인 입장에선 황제와 제국, 그리고 본인에게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루크를 어떻게든 전향시키려고 했다.[29] 당장 시스의 복수에서 어린 영링들을 모조리 살해한 것과 로그 원에서 얼데란 근위대들을 모조리 학살했던 것을 생각해보자.[30] 또한 다스 베이더는 가족과 관련해서는 매우 민감한 인물이다. 게다가타락 이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무척이나 집착 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자신의 죽은 줄로만 안 자식을 무작정 죽일 수는 없었던 것으로 유추해볼 순 있다. 자신에게 있어서 큰 위협이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아들이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루크를 여러 요소들로 인해 결국 회유를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31] 사실 오비완 또한 아나킨이 오더 66의 행동대장임을 알았을때는 요다에게 동생같은 녀석이라며 죽이는 걸 거부했다. 하지만 무스타파에서의 사투 후 "너는 내 형제'''였'''다."라고 말할때부터 오비완 또한 마음을 돌린것 같다. 물론 자신의 옛 제자를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32] 홍작가 웹툰판에서는 이 장면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려고 했는지 "내가 알고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오래전에 죽었다."라는 말로 바뀌었다.[33] 제다이의 귀환에서 요다가 루크에게 베이더가 그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려준 후 안타까워하는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34] 사실 굳이 사상이 아니어도 시스는 말 그대로 타락한 존재들로, 하나하나가 재앙덩어리 들이다. 당장 살인과 파괴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다 보니...[35] 실제로 루크는 제다이의 귀환에서 오비완과의 대화 중 '내 아버지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데스스타에서 있었던 두번째 대결에서 라이트세이버를 들었던 베이더의 팔을 베어냄으로서 '상징적'으로나마 다스 베이더는 죽인셈.[36]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당장 모든 내막을 알고 있었던 '''이 대사를 말한 본인조차 안 믿을 정도'''였다. 관객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뒤이어 베이더가 이야기하듯, 포스 유저들은 말의 진실과 거짓을 알아채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루크 역시 진실임을 곧 알아챘을 것이다. 베이더 입장에선 자신이 루크의 아버지이며, 진실을 밝히고 아들과 손을 잡을 생각이라 숨기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루크의 절망하는 표정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37] 다만 아이들은 복선과 반전을 이해할 만한 능력이 없기에 '''아들을 해치는 아버지'''라는 관점에서 충격과 공포를 느낀 것 뿐이고, 본 문서 전반에 걸친 '어른의' 충격과 반전 때문에 놀란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당장 아래, 위 영상의 아이들도 베이더의 대사에 충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아빠가 아들을 해칠 리가 없는데) 정말 아빠 맞아요?'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38] 게다가 악당이 선역인 주인공의 아버지란 설정은 만화나 동화에서도 거의 없다.[39] '오비완이 너의 아버지다(Obi Wan is your father)'라는 대사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결론적으로 이는 부정확한 내용이며, 본문에 언급되어 있는 '오비완이 네 아버지를 죽였다(Obi Wan killed your father)'가 맞다. 상식적으로 '오비완이 너의 아버지다(Obi Wan is your father)'라는 대사를 했다면 모순이 생기는데, 이 말을 넣으면 베이더는 루크에게 '내가 니 애비를 죽였지만, 나랑 같은 편이 되어줘!'라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릴 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묘사된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습도 격양된 슬픔의 감정보다는 옮다고 믿고 있던 사실에 대해서 배신을 당하고 이를 부정하는 듯한 모습에 더 가깝다.[40] 사실 이 또한 에피소드 3를 통해 오비완이 아나킨을 팔 다리 다 자르고 화염에 지지고 거의 반쯤 죽여 놓았던 사실이 드러났으므로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이 되었다. 오비완은 자기가 아나킨을 죽였다고 생각했을 테니.[41] 촬영 당일에 커슈너가 해밀을 찾아와서는 진실을 말해준 뒤, 보안 유지를 위한 페이크 대사인 "오비완이 네 아버지를 죽였다."는 신경쓰지 말고 연기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해밀은 충격에 빠졌었다고 전해진다.[42] 물론 주요 인물만을 따진 것이므로 자잘한 인원까지 세면 더 많을 것이다.[43] 여기서 물론 주인공은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루크 스카이워커를 말하는 것이고, 나쁜 놈은 다스 베이더를 말하는 것이지만, 프리퀄 트릴로지를 먼저 본 관객들은 주인공 = 아나킨 스카이위커로 받아들여 프리퀄 시리즈의 악역 중 한 명이 아나킨의 아버지일 것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게다가 아나킨의 경우 아예 아버지의 정체가 모호하게 처리되었으므로 더욱 그렇게 생각하기 좋다.[44] 실제로 다스 베이더화한 아나킨이 개조된 신체와 새로 입은 검은 갑옷을 착용한 채로 한 첫마디가 "파드메는 어디 있습니까? 그녀는 무사합니까?"였다. 베이더에게 인간성이 남아있었음을 강조한 아이러니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아내는 다크사이드의 힘으로 살릴 수 없었고, 오히려 다크사이드로 빠진 것이 아내를 죽게 한 원인이 되었다. 심지어 팔다리가 기계화되면서 잠재력을 거의 날려먹었기 때문에, 원래 정상적으로 성장했으면 팰퍼틴과 요다를 능가하는 최강자가 됐들 인물이 평생 팰퍼틴에게 못 미쳤고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을 두려워해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다크사이드는 베이더에게 해준 게 단 하나도 없었다.[45] 아직 프리퀄 설정이 없었던 시절에도 자신의 자녀인 루크, 레아와 20년이 넘게 얼굴조차 볼 수 없었고 아예 자녀들이 있는줄도 몰랐으니 이 때도 그다지 좋은 삶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4편에서 베이더의 자리는 상당히 불안한 것으로 묘사된다. 새로운 희망에서는 윌허프 타킨이 최고 권력자처럼 묘사되었고 베이더는 목이 졸렸던 모티의 말마따나 구닥다리 요술이나 부리는 행동대장격 인물로만 취급되었다. 이후 캐넌 코믹스에서는 타킨이 죽은 이후에도 카시오 타게가 한동안 그 자리를 대신했다가 정치 공작을 쓴 후에야 황제의 2인자 자리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의 권력이 완전히 정착한 것은 제국의 역습 시기다. 다크사이드에 빠진 댓가로 그나마 얻을 수 있었던 권력조차 완전하지 않았던 셈. [46] 당연히 다스베이더의 패러디로 헬멧을 쓴 상태에서 얼굴 따로, 몸 따로 보면 나름 카리스마 있게 생겼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게 엄청난 대두 헬멧인데다 배우 릭 머래니스가 168cm에 불과한 단신이라 레고인간처럼 웃겨보인다. 게다가 헬멧을 쓴 상태에서는 목소리를 저음으로 내는데 이게 기계를 이용한 목소리 변조가 아니라 그냥 본인이 낮게 내는 거라 어설프기 짝이 없다. 헬멧 앞부분을 열고 얼굴이 나올 때는 평상시의 높은 피치 목소리. 이 설정은 "애들이 줄었어요" 등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머래니스의 아이디어였는데, 그 외에도 상당부분 애드립이 들어갔다고 한다.[47] 근데 대사를 잘 뜯어보면 론스타의 형제나 심지어 본인의 전 룸메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아버지의 형제(론스타의 큰아버지/작은아버지)의 조카(론스타 본인/형제자매/사촌)의 사촌(론스타 본인/형제자매/사촌)의 전 룸메이트란 얘기가 되니... 일단 최소한 론스타 세대의 친척의 지인인 건 확실하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그냥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곰곰히 따지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란 걸 나타내는 개드립성 대사에 불과하다.[48] 이 말을 하는 순간 복장이 '''앞치마''' 차림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