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캐디아 컵
1. 개요
캐스캐디아 컵은 2004년부터 시작된 MLS에서 가장 유서가 깊은 '''MLS 최고의 더비.'''이자 '''컵 대회'''이다. '''비공식 대회지만 사실상 반 공식 대회'''[2]로 일명 '''캐스캐디아'''라고 불리는 태평양 북서부 지역 3개 주(오리건, 워싱턴,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대표하는 3개 팀인 '''포틀랜드 팀버스, 시애틀 사운더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컵 대회를 만들자는 약속을 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캐스캐디아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서부 지역을 일컬으며, 해당 지역을 관통(브리티시 컬럼비아 남부에서 시작하여 캘리포니아 북부까지 이른다.)하는 큰 산맥인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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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틀랜드 팀버스의 응원단.
- 시애틀 사운더스의 응원단.
-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응원단.
2.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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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개 팀이 서로 MLS에서 맞붙은 경기 결과를 합산하여,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자발적인 대회이므로 이 대회를 우승한다고 해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트로피도 있고 우승 세레모니까지 할 건 다 한다[8].
리그에서도 이 더비 매치의 프랜차이즈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꽤나 신경쓰는 모양. 2012년부터 매 시즌 최다관중 경기가 시애틀 vs 포틀랜드이니 말 다했다. 참고로 4년간 최다관중 경기의 평균은 65,000명이고 이 기록은 모두 시애틀의 홈에서 나온 것인데, '''시애틀의 매 경기 관중이 6만 안팎을 넘나든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시애틀, 포틀랜드, 벤쿠버 3팀의 더비가 치열한 이유 중의 하나는 미국 북서부의 3도시가 모두 팀을 가진 리그가 MLS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NFL은 시애틀 시호크스, MLB는 시애틀 매리너스[9], NHL은 밴쿠버 커넉스와 2021년부터 리그에 참가하는 시애틀 크라켄이 있으며, NBA의 경우에는 시애틀 슈퍼소닉스[10]와 벤쿠버 그리즐리스[11]가 모두 연고이전하면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만 남았다. 자연스럽게 세 도시가 서로 꾸준히 경기로 맞붙을 수 있는 리그는 MLS밖에 남지 않았던 것.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데, 한국에서 MLS에 진출한 선수 4명 중 3명이 여기서 뛰었다. 이영표와 황인범이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김기희가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활약했다.
3. 관련 문서
[1] 캐스캐디아를 상징하는 깃발.[2] MLS에서 주관하는 컵대회가 아니다.[3] 예전 버전에서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미국 워싱턴 주, 미국 오리건 주가 합쳐서 별도의 독립국을 세우자는 정치운동에서 내세운 국명에서 나온것이다." 라고 기술되어 있었지만, 컵의 이름이 그 국명에서 나왔다고 보기엔 어렵다. 왜냐하면 오래 전부터 캐스케이드 산맥 주변을 캐스캐디아라고 불러왔고, 캐스캐디아 컵을 만든 입장에서도 더비의 연고팀들을 아우르는 지리적 명칭이 캐스캐디아이기 때문에 그렇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정해졌을 뿐, 해당 독립운동의 영향을 받거나 그에 연관되어 이름이 지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4] 에머럴드 시티 서포터즈{Emerald City Supporters}.[5] 팀버스 아미.[6] 밴쿠버 사우스사이더스.[7] 먼저 제안한 쪽은 포틀랜드 서포터즈였다고 한다.[8] 우승한 지역팀 연고지의 바{Bar}의 유리 진열대에 고이 모셔놓는다고 한다(...).[9] 벤쿠버팬들은 같은 캐나다팀인 토론토 블루 제이스를 응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시애틀에 블루제이스가 원정을 오면 응원열기가 꽤 높다.[10]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전하면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역사와 영구결번, 우승기록을 시애틀시에 반환하고 떠났다.[11] 하키타운 벤쿠버에서의 농구팀 운영에 GG치고 멤피스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