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베로스 사가
'''ケルベロス・サーガ'''
1. 개요
오시이 마모루의 '''라이프워크'''라 일컬어지는 일련의 작품군.[1]
국내에서는 이중 극장판 애니메이션 인랑 JIN-ROH와 만화 견랑전설/Kerberos Panzer Cop이 공개되어 있으며 인랑은 2018년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일종의 대체역사물로, 전체적 내용은 일본이 2차대전에서 추축국이 아닌 연합국으로 참전하였다 패망한 뒤 독일(바이마르 공화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다시 재건되고, 그런 전후 부흥기 속에서 벌어지는 공안조직과 급진 운동권 사이의 시대사적 군상극이라 할 수 있다.
아래는 작품군의 간결한 약사.
- 미국은 1, 2차 세계대전 모두 참전하지 않고 중립적 고립주의를 고수.
- 2차대전이 발발하자 일본은 독일과 동맹을 맺고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국에 선전포고.
- 독일은 41년에 히틀러 암살로 나치 정권이 붕괴되고 인종주의 청산 작업이 이루어지며 바이마르 공화국이 재성립.
- 독일에 의해 핵병기가 개발,사용되어 일본은 무조건 항복하고 독일의 점령국이 된다.
- 독소전은 어느 쪽도 결정적인 승리를 얻지 못한 채 휴전협정이 채결된다.[2]
- 국공내전으로 중국은 화북의 공산당과 황하강 이남의 국민당 정권으로 양분. 일본은 국공내전 덕분에 전쟁특수를 얻는다.
- 한반도는 대한민국으로서 독일군에 의해 해방되어 독일 세력권에 합류. 중국과 달리 분단되지는 않는다.
- 영국은 이후 미국 및 영연방 국가들과 함께 독일, 소련과 대립하는 제3블록을 구성한다.
- 독일의 일본 점령기간은 1960년대 초반까지 10년 이상 지속.
- 전후 독일, 소련, 영국 사이의 냉전이 심화된다.
- 미국은 베트남전을 일으킨다.
1987년 제1작 붉은 안경/The Red Spectacles (실사 극영화)
1988년 제2작 견랑전설/Kerberos Panzer Cop (만화)
1991년 제3작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 (실사 극영화)
2000년 제4작 인랑 JIN-ROH (애니메이션 영화)
2003년 제5작 RAINY DOGS 붉은 발자국/견랑전설 붉은 발자국 (만화)
2006년 제6작 케르베로스 강철의 사냥개/Kerberos Panzer Jäger (라디오 드라마)
2006년 제7작 케르베로스X입식사 복복시계의 소녀 (만화)
2009년 제8작 케르베로스 동경 시가전 수도경 특기대 전기록 (해설서)
2010년 제9작 케르베로스 강철의 사냥개(소설판)
사실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하거나 관여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유형무형으로 얼굴을 내미는 물건들.
모든 작품의 구성이 완벽히 일치되는 것은 아니라 느슨한 설정으로 연결되어 있다. 일단 연대기로 잇기 위해서는 6⇒2&4⇒5에 3⇒1라는 구성을 취해야 한다. 1,3작은 배경 자체가 1990년대 에서 미래라고 된터라...[3]
흥하지도 않으면서 참으로 징하게 이어진다고 업계에서 말이 많았고 지금도 신작 구상을 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엘의 난, 오살의 섬"[4] 이라는 실사영화라고 한다.현재 예산 문제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후 시도할 예정이라던 강철의 사냥개 영화화는 아예 농담 수준으로 여겨지는 듯(...)
세계관을 대표하는 프로텍트 기어도 동일한 형식(92식)임에도 불구하고 작품마다 각자 다른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제1작 붉은 안경과 2작 견랑전설 까지는 동일했으나 제3작 지옥의 파수견에서 메카 디자이너 이즈부치 유타카가 완전히 리디자인 해버렸고 제4작 인랑에서도 디자인을 리파인, 동일한 프로텍트 기어임에도 불구하고 생긴게 하늘과 땅 차이.[5]
게다가 2006년 타카라에서 액션 피규어 발매시 인랑판을 다시 리파인한 프로텍트 기어를 <케르베로스-수도경 특기대 전기록->[6] 에서 공인하면서 같은 물건의 디자인이 4가지가 되는 혼란상을 보여주고 있다. 피규어 팬들은 꽤나 난감한 듯.[7]
2014년 4월 3일 피규어가 핫토이를 통해서 새로 출시된다.
오시이 마모루의 또다른 라이프워크인 입식사 시리즈와도 연관이 있는 시리즈이다. 케르베로스 사가의 등장인물 일부가 입식사 시리즈에 등장하기도 한다.
2. 한국판
제4작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었다. 한국의 실사영화 인랑(영화) 참조.
다만 이 영화는 2029년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원작 세계관과 다른 현재 실제 세계의 역사가 이어진 형태이므로 케르베로스 사가 세계관에 들어간다고 할 수는 없다.
3. 관련 문서
[1] 일종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2] 소련은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보다 서쪽에 위치한 모든 동유럽 영토를 상실했다.[3] 단 세계관이 확정되기 전에 연도가 정해진 것인 만큼 스토리상 순서로는 6⇒2&4⇒5⇒3⇒1이 맞다.[4] 鏖殺/어르신들이 '저런 오살할 놈'할 때의 그 오살이다[5] 인랑에서 나온 그것은 96식이라서 설정상으론 다른 물건이지만, 실제로는 그것도 같은 프로텍트 기어임에도 다른 디자인 때문에 생긴 설정충돌을 정리하기 위해 추가된 설정이다.[6] 국내에서도 발매된 건담<1년전쟁 전사>와 같은 컨셉의 대체역사물 해설서.[7] 게다가 현재 시장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수 있는 리볼텍판은 붉은 안경 디자인이다. 헐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