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영화)

 




'''인랑''' (2018)
''ILLANG: THE WOLF BRIGADE''
''人狼''

[image]
'''장르'''
SF, 액션, 로맨스
'''감독'''
김지운
'''각본'''
김지운, 전철홍
'''제작'''
김태완, 김우상
'''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음악'''
Mowg
'''원작'''
인랑(애니메이션)
'''테마곡'''
-
'''촬영 기간'''
2017년 8월 17일 ~ 2018년 3월 23일
'''제작사'''
[image] 루이스픽쳐스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image] 2018년 7월 25일
'''상영 시간'''
138분[1]
'''제작비'''
230억 원
'''월드 박스오피스'''
$6,186,447 (2018년 8월 12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898,945명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2.1. 예고편
3. 시놉시스
4. 출연진
5. 메이킹
8. 흥행
8.1. 대한민국
9. 해외 상영
10. 웹툰 정치 성향 논란
10.1. 호의적인 입장
10.2. 비판적인 입장
11. 기타


1. 개요


2018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애니메이션 인랑의 실사 영화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라 2018년 여름 텐트폴 영화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주연 배우인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에 대한 영화 외적 비판과 김무열의 실언 등 여러 잡음으로 100만 고지를 못 넘은 2018년 여름시즌 최악 폭망 한국영화로 남았다. 2017년의 군함도(영화)가 상기될 만큼 구설이 많았다.
VOD로 넘어가는 시점인 8월 초에는 단역 유상재의 '정치적 댓글부대' 주장이 언론에 보도되며, 설화로 점철된 인랑에 쐐기를 박았다. 당시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극장상영을 마감하던 시점에 터진 유상재 배우의 "정치 음모설"은 인랑을 본 관객들의 부정적인 댓글을 다시금 인터넷에 끌어내며 영화를 사실상 확인사살해버렸다.

2. 개봉 전 정보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인 인랑이 늑대인간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은 인랑(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뭇 덕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다시금 소식이 없다가, 밀정 개봉 당시의 김지운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6년 10월에 인스타그램에 시나리오 집필 인증이 올라왔고, 2017년 2월에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2]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2017년 8월 17일에 촬영을 시작하며, 18년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가 맡고, 주연으로는 강동원한효주가 캐스팅되었다. 이 둘은 골든 슬럼버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다.
원작을 반영하여 한국 군부정권과 민주화운동 세력간의 투쟁을 배경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3] 현재 나오는 정보로는 2029년, 남북이 5년의 유예기간을 가지는 통일 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통일 반대 성향의 극우 무장단체 '섹트'[4] 그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경찰 조직(원작의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권력조직인 공안부(원작의 수도경 공안부) 간의 내전상황이 무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5]
추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한국에서 진보정권이 남북합의 평화통일을 준비하자 주변 강대국들이 통일에 반대하여 한국에 북한에게 하던 수준의 경제 제재를 가해 민심이 흉흉해지고 정부의 통일 논의를 적화통일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반대하는 보수파(스틸컷 중 '졸속통일 결사반대!', '종북세력 밝혀내어 통일한국....', ‘주한미군 철수 철회!’ 라고 쓰인 대자보가 보인다)가 섹트를 조직하여 정부를 전복하고 통일을 취소하여 경제제재 해제를 노리는 상황이라고.
원작 배경과 가장 잘 들어맞는 독재정권 시기가 아니라 왜 근미래로 설정을 바꿨냐는 비판이 있는데 씨네21 강동원 인터뷰를 보면 60년대와 80년대를 배경으로 초기 시나리오들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배경을 독재정권 시절로 설정하면 그 당시의 시대고증 문제로 제작하기 까다롭고 제작비도 치솟을 위험이 있다보니 근미래로 바꾼 걸로 추정된다.
김지운 감독 역시 총덕인지라 총기 묘사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스타워즈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비주얼의 프로텍트 기어를, 메카 SF영화는 전무하다 싶었던 한국 영화가 과연 어떻게 구현해낼지 뭇 국내 SF 덕후들은 기대하고 있는 바이다. 다만 못지않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하는데 230억 원이라는 예산은 한국 영화계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큰 제작비이나 SF 영화치고는 상당한 저예산[6]에 속하는지라 작중에서 표현해낼 수 있는 디테일의 한계치가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지적은 한국을 배경으로 리메이크 할 거였으면 슈탈헬름과 MG42가 아니라 국군 제식 장비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리메이크 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지적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이게 중요한 설정인데, 대체역사인 바이마르 정부가 설립된 독일에게 패전하였고 그 때문에 독일 점령군의 장비에 영향 받은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딱히 독일과 상관없는 리메이크판에선 설정에 맞게 디자인도 리메이크 해야 한단 것이다.
물론 원작 인랑도 일각에서는 그냥 나치독일 장비를 집어넣고 싶어서 그런 억지설정을 짠거라는 말도 나오듯이 저 디자인이 시리즈의 아이콘이기도 하니 함부로 바꿀 순 없었을 것이다. 70년대 대체역사물이었다면 말이 되겠지만 엄연히 근미래라는 점 때문에 어떻게 해도 말이 되게 만들기는 힘든 설정. 현재 알려진 정보는 제작진 측에서 국가색을 신경쓰지 않고 프랑스 경찰 제복이나 뉴욕시경 모자같은 요소를 차용하면서 딱히 한국적인 색채의 복식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 작중 정우성이 2차 대전 당시 독일을 연상케 하는 튜닉을 입고 있는 모습도 등장하는 등, 제작진은 한국적인 복식 구현에 얽매이지 않는 미래상을 보여주려고 하는 듯하다. 메이킹 영상에서 의상 감독이 직접 국가색에 얽메이지 않아서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인랑은 한명의 의상감독이 아닌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조상경 패션 디자이너, 아이언맨 슈트 제작으로 유명한 얼라이언스 스튜디오의 에디 양,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 특수의상 제작으로 아카데미 특수분장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바네사 리가 참여했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예고편 구성이 난잡하고 화면 질감이 영화라기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워서 평이 안 좋다. 이 경우 예고편만 따로 하청업체를 통해 색보정을 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두고 볼 일이다. 이런 반응을 제작, 배급사가 인지하고 더욱 새로 작업할 가능성도 크다.
7월 12일, 15세 이상 관람가로 심의 확정되었다. 관련 기사

2.1. 예고편



[7]
한 팬이 이를 게리모드 게임으로 똑같이 패러디하기도 하였다. 영상 링크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2024년,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혼돈의 2029년.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이에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 ‘공안부’는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민다.
절대 권력기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 사이, ‘특기대’ 내 비밀조직 ‘인랑’에 대한 소문이 떠도는데…

4. 출연진


괄호 안은 원작의 포지션
  • 임중경(후세 카즈키) - 강동원[8]
  • 이윤희(아마미야 케이) - 한효주[9]
  • 장진태(토오베 하치로) - 정우성
  • 한상우(헨미 아츠시) - 김무열[10]
  • 구미경 - 한예리[11]
  • 김철진 - 최민호
  • 이기석(무로토 분메이) - 허준호 (특별출연)[12]
  • 빨간모자(아가와 나나미)[13] - 신은수
  • 박무영(타츠미 시로) - 김법래[14]
  • 간호장교 - 옥자연

5. 메이킹


1987(영화), 블랙(OCN), 창궐과 함께 대전 엑스포회장을 밀어버리고 재개발한 대규모 세트장인 스튜디오 큐브의 초기 대관촬영작품으로 선정되었다. #

6. 줄거리




7. 평가




8. 흥행


출처 :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단위 : 미국 달러)
기준일
전세계
2018년 7월 25일
'''$6,186,447'''
2018년 8월 12일
개별 국가(개봉일순,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대한민국'''
2018년 7월 25일
'''$6,186,447'''
2018년 8월 12일
순제작비 190억원, 마케팅 비용 포함 총제작비는 230억 원으로 넷플릭스 판권 인수 이전 손익분기점은 한국 국내에서 100%로 조달할 때 관객수 600만명이다. 판권 인수 후의 손익분기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전액을 조달할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

8.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9,666명
19,666명
미집계
193,800,900원
193,800,900원
1주차
2018-07-25. 1일차(수)
274,510명
-명
2위
1,692,595,700원
-원
2018-07-26. 2일차(목)
101,715명
2위
795,441,000원
2018-07-27. 3일차(금)
88,857명
3위
778,547,050원
2018-07-28. 4일차(토)
145,055명
3위
1,290,583,256원
2018-07-29. 5일차(일)
129,516명
3위
1,149,379,100원
2018-07-30. 6일차(월)
53,845명
4위
424,181,000원
2018-07-31. 7일차(화)
49,927명
4위
387,608,400원
2주차
2018-08-01. 8일차(수)
6,072명
-명
7위
47,501,700원
-원
2018-08-02. 9일차(목)
4,966명
7위
38,337,600원
2018-08-03. 10일차(금)
4,267명
7위
34,799,373원
2018-08-04. 11일차(토)
6,217명
8위
56,441,494원
2018-08-05. 12일차(일)
6,701명
8위
63,640,000원
2018-08-06. 13일차(월)
1,857명
9위
13,919,500원
2018-08-07. 14일차(화)
1,796명
11위
13,031,100원
3주차
2018-08-08. 15일차(수)
188명
-명
25위
1,312,000원
-원
2018-08-09. 16일차(목)
71명
37위
541,000원
2018-08-10. 17일차(금)
129명
26위
1,151,600원
2018-08-11. 18일차(토)
72명
39위
657,000원
2018-08-12. 19일차(일)
127명
25위
907,000원
2018-08-13. 20일차(월)
88명
32위
696,400원
2018-08-14. 21일차(화)
735명
17위
3,794,500원
4주차
2018-08-15. 22일차(수)
44명
-명
51위
293,000원
-원
2018-08-16. 23일차(목)
680명
18위
3,238,000원
2018-08-17. 24일차(금)
35명
59위
225,000원
2018-08-18. 25일차(토)
99명
44위
619,500원
2018-08-19. 26일차(일)
21명
67위
164,000원
2018-08-20. 27일차(월)
64명
46위
219,000원
2018-08-21. 28일차(화)
27명
68위
196,000원
5주차
2018-08-22. 29일차(수)
137명
-명
38위
647,000원
-원
2018-08-27. 34일차(월)
14명
65위
42,000원
2018-08-30. 37일차(화)
51명
58위
255,000원
'''합계 '''
'''누적관객수 897,544명, 누적매출액 6,994,722,173원'''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뮤즈(이상 2018년 7월 23일),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슈퍼히어로 스팍스, 스텝 업: 비트 더 월드, 신들의 제국, 아프칸 솔져스(이상 2018년 7월 24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랑,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해적왕 작스톰(이상 2018년 7월 25일), 사랑이 지나간 자리, 어느 가족, 한나, 쿵푸 크로니클,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이상 2018년 7월 26일), 빅 스코어(이상 2018년 7월 27일)으로 총 16편이다.
첫 날은 역시나 미션 임파서블에게 압도적으로 밀려 2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이후 '''CGV 골든에그 지수와 예매율이 사이좋게 더욱 폭락'''하는 중이라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그리고 개봉후 1일밖에 안 지났는데 관객수가 또 폭락해버렸다. 역대 최고의 드랍율을 자랑중인 2018년 초에 개봉한 영화 '염력'의 2일차 드랍율을 갱신해버렸다. 안그래도 믿고 볼 수 있는 미션 임파서블을 선호한 관객들이 많은 상황에 인랑의 평가가 폭망해버려 인랑을 보려던 관객들도 죄다 옮겨간 듯.
사실 논란이나 혹평이 없었어도 흥행이 힘들었을 것이, 같은날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도 그렇고 다음주에 개봉하는 신과함께-인과 연도 그렇고 이미 전편에서 대박을 쳤던 영화의 후속편이다보니 사실상 두 영화의 흥행은 정해져 있는거나 다름이 없고 대박이냐 초대박이냐 정도를 가려야되는 영화들인데 그 영화들 사이에 낀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기 딱 좋게 개봉 시기를 잡아서 설사 잘 뽑혔다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았던 영화였다. 여기에 악평이 끊이지를 않으니 영화계에선 당연히 흥행은 물건너 갔다고 예측하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김지운 감독과 배우 김무열의 망언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관객들의 외면도는 더 커져만 갔다.
"남북통일을 반대하는 수구 무장폭도 섹트"라는 지나치게 작위적인 구성과 앞서 나온 망언 사례들 덕에 영화가 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영화라는 주장이 대두되었으며 나아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의 지원을 받았던 인천상륙작전(영화)이나 연평해전(영화)처럼 음지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만들어진 프로파간다 영화가 아니냐는 일종의 음모론 내지는 가짜뉴스도 보인다.
2018년 7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사이트에 따르면, 7월 26일 22:38 기준으로 인랑의 예매율이 인크레더블 2의 예매율에도 뒤쳐진 '''4위(9.8%)'''로 주저앉았다. 5위인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마저 개봉 이후 대박 호평을 받고 예매율이 7%를 넘겨서 격차가 매우 좁혀졌다. 원래는 인랑이 개봉 전날 예매율 19%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반토막'''난 것이고, 신비아파트 극장판은 개봉 전날인 화요일 예매율이 '''3.1%'''에 그쳤기에 이틀만에 '''2배 이상으로 세를 불렸다'''. 이에 영화관 체인(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에서 토요일/일요일 주말의 인랑 상영분을 대거 깎아내렸다. 그리고 이 상영분은 스크린 쿼터제때문에 대부분 신비아파트 극장판으로 들어가고야 말았다.(...) 특히 주말 낮시간대를 많이 잠식당했다.
인랑 상영분을 신비아파트가 뺏어가는 이유는 2018년 7월 마지막 주에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스크린 쿼터제를 적용받는 한국 영화가 인랑과 신비아파트 둘뿐이기 때문이다. 마녀는 개봉 5주차인 2018년 7월 25일부터 IPTV VOD 서비스에 들어갔기때문에 더 이상 스크린 쿼터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인랑이 망하니까 신비아파트가 수혜를 받는 상황이 일어나버렸다. 즉 인랑에 돌아갈 스크린이 신비아파트에 배당된 것이나 마찬가지. 그리고 지난 주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서 어린이 및 가족동반으로 극장에 찾을 일이 많아진 것도 인랑의 스크린수가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8년 7월 27일 23:20부로 인랑이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에 밀려 예매율 5위로 하락하렸다. 이렇게 되면 주말 흥행에 치명적이다.
개봉 3일만인 2018년 7월 27일, 인크레더블 2한테도 밀리는 3위로 떨어졌다.
최근 작품성과 흥행에서 승승장구하던 스타 감독들의 부진이 계속되는데, 작년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을 시작으로 올해는 '''염력'''의 연상호, '''변산'''의 이준익에 이어 인랑의 김지운 감독이 합류했다. 문제는 군함도는 손익분기점은 못 넘겼어도 어떻게든 650만명 관객수를 기록했지만 인랑은 100만도 힘겨울 정도다.[15]
2018년 7월 30일에는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에도 밀린 4위로 떨어졌다.
2018년 8월 1일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하는데, 이 때문에 인랑의 경우 '''전국 거의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치워지게 되었다'''. 좌석판매율(구 좌석점유율)이 주말간 10%에도 미달한 수준에 그쳐서 영화관 회사들이 더 이상 인랑을 걸어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8월 1일부터는 신과함께, 미션 임파서블, 극장판 헬로카봇이 스크린을 차지하고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도 1주차에 비해서는 급감했지만 상영회차를 유지했다. 반면, 인랑은 '''거의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상영 회차 자체가 삭제당했다'''. 개봉 1주일만에 극장에서 사라지고, 개봉 2주차에 들어서 IPTV VOD 서비스로 들어갈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 최악의 폭망작으로 '''필모그래피에 금이 가게 됐다'''.
2018년 8월 1일에는 결국 일간 관객 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박스오피스 순위도 7위로 내려갔다. 안 그래도 엄청나게 상영회차가 깎여나갔는데, 그 상영회차에 해당하는 관객 수도 못 채운 것이다.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은 상영 회차가 대폭 깎여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오프닝(36,633명)보다 2주차 첫날 관객 수(39,465명)가 더 많은 기현상을 보이는 판에 인랑만 폭망한 것이다.
2018년 8월 1일의 좌석판매율은 더 처참해서, 13.3%에 그쳤다. 수요일 좌판율이 13%에 그쳐서 주말(토요일/일요일)의 안 그래도 다 없어진 인랑의 상영회차가 확인사살에 가까울 정도로 증발해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수 백만은 커녕 90만 달성도 힘들 듯하다. 확인사살 기사까지 등장했다. 또다른 폭망 분석 기사.
2018년 8월 8일 스크린 수가 8개까지 줄어들면서 관객수는 백명대까지 떨어졌다. 90만명은 결국 넘지 못한 채 사실상 극장 상영은 종료되었다. 결국 개봉 3주만에 VOD로 출시되는 굴욕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출연진, 감독의 경력, 막대한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의 처절한 폭망'''이라는 참사를 기록하며 막을 내리고 말았다.

9. 해외 상영



9.1. 북미


2018년에 개봉했다.
예고 동영상이 몇몇 커뮤니티에 오르내리며 입소문을 조금씩 타고있지만 원작 애니메이션이 사회, 정치 이야기를 깊게 담고 있는 작품인지라[16] 인지도가 일본이나 한국처럼 높질 않아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게임의 실사 영화화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두 매체 모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군모티브로 한 무장보병이[17] 등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랑의 특기대와 울펜슈타인의 나치병사를 놓고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울펜슈타인 쪽이 덩치가 더 작은 것 빼면 거의 똑같아 보인다.[18] 마스크도 실제 나치군 방독면을 모티프로 했고, 무장도 MG42 기관총을 위시한 나치군 제식병기 전반이다.

9.2. 일본


인랑 바로 이전인, 케르베로스 사가의 3번째 에피소드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이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실사 영화이다.
일본 만화를 실사로 만든다는 것 때문에 유튜브에 가생이닷컴발 일본인들 반응을 올렸는데 '정말 이 작품을 한국에서 실사로 영화화 하느냐?'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의견과 특히 "한국의 실력이라면 제대로 만들 것 같다"란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트레일러를 보고 "일본에서도 빨리 나와줬으면" 하는 의견도 많았다. 이미 일본에서 나왔던 케르베로스 사가의 실사영화들[19]과 비교해서 더욱 세련되었다는 의견도 많다. 반면에 비난하는 쪽 댓글로는 매번 등장하는 레퍼토리인 '명작에 한국 묻었다', '배경 설정이 너무 달라졌다'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는 2000년대 이후 작품성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 제작 실사 영화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평이다.[20]
그러나, 인랑 실사판이 관객들로부터 혹평을 받게 되자 상기의 의견이 묻히고, 오히려 "그래도 일본 영화가 낫다", "역시 한국 영화는 절대로 안된다." 등의 혐한적 표현으로 가득찬 악평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원작자처럼 이 영화에 호평하는 사람 또한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인랑에 대한 일본 반응

10. 웹툰 정치 성향 논란


배경 설정에 남북통일 문제를 대입하고 통일 반대파를 극우 테러리스트로 설정한 점 때문에 변질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원작인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테러리스트에 대항하는 두 조직간의 알력 싸움이 작품의 큰 줄기이고 반전 요소이므로 극우 테러리스트 설정은 작품 내 갈등의 부차적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원작의 섹트는 전공투와 적군파 등을 모티브로 한 단체로 실패한 대중 운동의 결과물인데 이 영화의 공식 설정과 연관된 윤태호의 프리퀄 웹툰에서는 섹트가 국내 극우 정치세력과 통일에 반대하는 주변 강대국의 후원을 빵빵하게 받아 물리적 테러 외에도 PC 수천대를 돌려 댓글공작 등 사이버테러까지 벌이고 정권을 탈취할 능력까지 있는 강대한 테러조직으로 묘사되어 정치성향 논란이 일부에서 일었다.
다음 웹툰에서 홍보 웹툰으로 윤태호 작가가 <인랑:프리퀄>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총 5화로 나왔다. 참고로 웹툰 덧글들을 보면 이 홍보 웹툰을 영화 인랑의 원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좀 있다. 보러가기 공교롭게도 윤태호 작가도 과거에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특수부대가 주인공인 만화 야후를 그린 적 있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댓글란은 정치 성향과 실제 남북통일에 대한 찬반여론의 싸움으로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영화 자체의 설정인지 <인랑: 프리퀄>만의 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출연시키며 현실, 현재(2018년)의 역사에서 수년 뒤의 이야기라는 설정을 써 버린 탓에 정치성 논란이 커져버렸다.

10.1. 호의적인 입장


사실 멀티플랫폼 미디어가 서로간의 모든 설정이 일치하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고, 내용이 왜곡되지 않는 이상 역사적인 사실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를 실수나 편향성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런 선택이 흥행에 긍정/부정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제작진이 감수한 것이라면 그 선택을 존중하면 될 뿐 비난할 일은 아니다. 윤태호 작가가 연재한 인랑은 원작도 아니고 영화의 세계관과 인물을 바탕으로 창작한 프리퀄 작품일 뿐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배경이 바뀌면서 남북통일 과정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그에 반대하는 극우 세력이라는 소재는 어느정도 현실의 사건들을 반영하여 작품의 현실성을 더해주는 장치로 쓰이는 것이며, 원작의 섹트 역시 전공투가 과격해지면서 탄생한 것이니 특정 세력의 지원을 받는 세력은 실제로 특정 세력의 지원을 받았던 박사모 등의 존재 덕분에 가까운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설정한다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요소일 뿐이고 '작가의 어설픈 현실성 부여' 같은 표현으로 격하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거꾸로 한국 정세에 맞는 로컬라이징을 시도한 현실적인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현실성을 작품 전개에 활용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창작 기법이다.
당장 작품에 등장하는 댓글조작 부대는 2018년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서 그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고, 반대로 작중에 등장한 통일 찬성 세력도 특정 기업이 통일 이후 얻을 경제적 이득을 위해 찬성하는 것이라는 꺼림칙한 배경을 보여주는 등, 현실에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있을 법한 상황을 설정한 것이지 작품이 마냥 통일 반대 세력만을 나쁘게 본다는 일각의 주장은 감정적이다. 웹툰의 댓글 상에서 '이것처럼 좌익들은 보수 지지자들을 쏴죽이고 싶은 것이다' 라는 식으로 비판받는 특기대가 댓글조작부대를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장면 역시 특기대를 위시한 통일 찬성 세력 역시 결코 정의나 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이며, 이런 단편적인 묘사들만으로 작가가 작품 내 특정 세력이나 나아가 현실의 특정 정치성을 지지하거나 지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확대해석이다. 작가가 현실의 정치인을 등장시켰다지만 작품 속에서 해당 정치인에 대한 지지나 비판 같은 특별한 묘사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배경 설정을 설명하는 장치로만 쓰였기 때문에 현실 정치인의 등장조차도 비판자들의 주장처럼 문제삼을 일은 아니다.
영화 줄거리 상 본편의 내용 자체가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메시지로, 작품을 단순히 윤 작가의 프리퀄은 작품에 국내정치 상황을 과다하게 개입시켰다기 보다는 본작의 주제나 내용 상 그냥 자연스러운 연장선 상에 있는 수준으로 보일 뿐, 크게 억지스런 전개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현대 시대는 2017년 계엄령 모의 사건, 박근혜 대통령 탄핵, 2018년 북미정상회담 등과 같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건들이 넘쳐나는 시대라 영화가 현실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고, 더욱이 영화 자체의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아서 묻히게 될 뿐.

10.2. 비판적인 입장


대체역사의 과거를 다룬 원작의 섹트는 경제 성장의 부작용으로 낙오한 자들과 현실보다 더 과격해진 전공투[21]가 융합하여 탄생했지만 웹툰에선 통일에 반대하는 국내 극우 세력과 주변 강대국의 지원을 받는 강대한 악의 조직으로 묘사되었고 물리적 테러 외에도 댓글공작 등 현실의 보수세력을 연상하게 묘사되었다. 태생부터 정반대 묘사가 된것이다. 굳이 현실의 세력들을 끌어다 쓸 필요 없이 영화판 세계관의 설정이 '강대국들의 압박이 들어와 한국 경제가 침체됐다'는 것이니 그 과정에서 사회적 낙오자들이 생기고 섹트가 결성되었다고 하면 원작의 섹트와 태생은 다를지언정 시대의 희생양으로 묘사 할 수 있었다.
적당히 가상의 정치인이 등장하는, 가상의 2020년대 한국을 그렸더라면 어차피 현실과는 다른 픽션 가지고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지 말라는 의견이 힘을 얻었겠지만, '''현실 사건과 현실 정치인들을 대놓고 직접 등장시켜버려'''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만 것이다. 사실 원작에서도 섹트는 도입부와 작중 스토리의 시작이 된다는 점을 빼면 스토리와 큰 연관이 없는 곁가지에 불과했고 영화판 섹트 설정은 바뀐 시대 배경에 맞게 각색된 것뿐이다. 문제는 윤태호 작가가 작품에 어설프게 현실성을 덧입힌답시고 섹트의 탄생과 성향에 무게를 원작보다 더 실어주며 현실에서 강경 보수의 이미지를 씌워버린 것으로 큰 실수를 저지른 셈이다. 댓글창을 보면 이에 대해 반감을 표하는 의견에 몰려들어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상 내용에 관한 댓글보다는 정치 성향을 가지고 서로 물어뜯는 댓글이 대다수일 정도이다.
남북 통일에 대한 찬반은 충분히 갈릴 수 있는 것인데, 단순히 통일을 반대한다는 것만으로도 테러리스트로 만들어 절대악으로 몰아가려는 선동용 설정, 프로파간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작중에서 단순히 통일을 반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부를 끌어내리고 사회에 전방위적으로 테러를 가하는 범죄조직으로 묘사했다는데 그건 그냥 정치적인 비판을 피하려고 "얘네들은 범죄도 저지른다"식의 눈가리고 아웅내지는 아몰랑 수준으로 덮으려는 수작질에 불과해보이는게 맞고.[22] 만약 어떤 영화에서 좌파들이 한국 정치판을 뒤흔드는 세력으로 묘사되었고 그들이 약탈, 강간, 폭탄테러까지 저지르는 장면이나 설정이 나온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들을 절대악이라고 생각해고 가만히 있겠는가? 영화의 설정은 그저 혐한세력이 사용하는 이미지 전략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추태일 뿐이다.
또한, 홍보용 웹툰으로서의 제한된 조건들(다룰 수 있는 범위, 분량 등) 안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는 것'''이다. 윤태호가 이전에 담당했던 설국열차: 프리퀄에서도 지적된 문제 중 하나지만, 다른 영화나 소설의 홍보용 웹툰을 보면 정말 광고 형식으로 만들거나. 어느 정도 도입부나 프리퀄 적인 내용을 담아도 본 작품에 직접 영향을 끼칠 정도로는 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인랑 웹툰은 프리퀄 만화임에도 영화의 정치적인 성향을 규정해 버릴 정도로 영향을 크게 끼쳤다는 점이 문제. 이는 설국열차 프리퀄 웹툰이 미묘한 설붕을 일으켜버린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11. 기타


  • 개봉을 앞두고 기대만큼 관객의 인지 선호도가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우성의 난민 옹호 발언으로 일부에서 관람 반대 주장을 펼치는가 하면, 뜬금없이 강동원-한효주 열애설 기사가 나오고 양측 소속사에서 부인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아직은 흥행을 속단할 수 없으나 개봉 전에 영화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렇게 영화 외적인 일로 더 화제를 모은 경우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다소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명작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로 나온다는 것에 기대하는 사람보다는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나온다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더 많은만큼 작품 외적 요소가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7월 23일 시사회에 원작 각본과 제작[23]을 담당한 오시이 마모루가 참석차 방한했다. 공식 트위터
  • 인랑 애니메이션 버전과 마찬가지로 특기대가 쓰는 MG42(혹은 MG3[24])의 발사음이 현실과 달리 일반 기관총 소리로 표현했다. 원작에서도 몰입감을 떨어트린다는 이유로 이렇게 했는데, 같은 이유 때문인듯하다. 현실에서의 MG42와 MG3의 발사음.
  • 애니메이션 판의 미조구치 하지메 의 엔딩곡 grace omega는 영화에선 딱 두 번[25] 전주만 흘러나오고 본 음악이 나오지 않은다. 극장에서 엔딩 크레딧을 보면 한효주의 나레이션만 나온다.
  • 기아의 중형전술차가 영화를 통해 공개된 최초의 작품이다. 이미 홍보영상과 홍보전시회 등을 통해 대략적인 스펙과 모습은 알려졌으나, 엄연한 군납 제안장비인데다가 아직 현용 납품이 되지 않는, 연구가 진행중인 차량이라 상업영화에 정식으로 출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심지어 무광 흑색으로 차량 전체를 도색하고, 영화에 맞게 부착물도 달고 나온 점이 인상깊다. 기아 전술차량 페이스북 계정 역시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자사 차량을 홍보하였다. 상단의 웹툰 <인랑: 프리퀄>에도 등장한다.
  • 7월 27일 김지운 감독이 MBC 라디오 FM영화음악에 출연해서 인랑을 재편집해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화가 개봉 중인 상황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판단이 되었는지 해당 발언을 담은 기사들은 모두 수정되었다.[26] 그러나 넷플릭스에 선보인 버전은 극장판 대비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버전은 2019년 5월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 원작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독일 관련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다. 남산타워 신에서 보이는 독일의 분단 역사 설명, 임중경과 이윤희가 남산타워 주차장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공안부 요원들로부터 엄폐할 때 엄폐물로 잠시 사용된 폭스바겐 차량, 공안부 요원들과 공안부 특수임무대가 주력 무장으로 자주 들고 나오는 MP5K, 최후반부에 공안부 특수임무대가 프로텍트 기어를 입은 임중경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판처파우스트 3 등.[27] 물론 그렇다고 원작의 독일 관련 소재들이 아주 없다고 하기도 뭐한게 특기대의 MG42(혹은 MG3) 혹은 독일 군복 스타일 튜닉을 정복으로 입고 나오는 특기대 간부(장진태 등)도 있고, 또 초반부의 특기대vs섹트 지하수도 총격전이 벌어지기 전 잘 보면 탈출하는 섹트 대원들 중 깨알같이 (원작의 엑스트라 섹트 대원처럼) MP18을 들고 나오는 엑스트라 섹트 대원도 있다.
다만 원작에서 특기대와 공안부가 사용했던 독일제 권총들은, 특기대 공안부 구분 없이 거의 다 글록으로 대체 및 통일되어 나온다.[28]
  • 총 투자비가 190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초반부 광화문 시위장면을 제외하고 대규모 액션씬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하통로씬과 남산타워씬이 플롯 상 중요한 액션씬인데 지하통로 세트를 직접 지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남산타워씬에서 10년 된 그랜져 TG를 10여대 부순 스케일은 확실히 설득력이 약했다는 평.[29] 디테일이 장점이던 김지운 작품치고 그만큼 아쉬움이 두드러졌다. 근미래를 다룬 영화치고 부끄러울 정도로 세트 디자인, 디테일에서 짠내가 많이 난다.
  • 배우 김무열이 영화 무대인사 도중 "거대한 자본의 외국 영화가 한국 영화를 맹공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인랑’을 선택해주신 여러분의 높은 지적수준에 존경을 표한다"며 관객의 '지적수준'을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무열은 더운 여름 '인랑'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과정에서 우스갯소리를 한 것일테지만, 이같은 발언은 무대인사를 나온 배우로서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이 많다.
  • 2018년 배우 유상재가 인랑이 평점테러를 당했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평점을 조작하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의 작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 당연히 영화는 개떡같이 만들어놓고 작전세력 타령한다고 까였고, 결국 SNS를 비공개 전환하고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30]그러나, 이 사과문에서도 또 '기득권' 운운하는 정치적 견해를 밝혀 비판을 받았다. 역시나 "재미없는 영화를 안보는게 관객의 자유지 왜 정치적인 비판으로 이어지나?"라는 댓글 의견이 다수. 워너비 폴리테이너인가?
  •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일부 주장과 함께 "리얼급"이라는 비평기사와 영화의 평점란의 댓글놀이가 영화 성적에 지나친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이 작품이 이 정도의 망작은 아니라는 쉴드 주장이다. 그러나, 일본의 명작 그래픽노블을 근미래상으로 재창조하면서 그랜져 TG 10여대 부수고[31] 까만 스타렉스 타는 특기대, 공안부 따위로 어설프게 접근한건 인터넷에서 여러 차례 까였다.
  • 평론가 이용철에 의하면 인랑의 결말은 제3의 사나이의 엔딩을 오마쥬 했다고 한다. 이용철 평론 김지운 인터뷰 하지만 이용철의 열렬한 긍정을 파헤쳐보면 김지운 영화의 과거작품의 주인공까지 끌어들이면서 임중경의 희미한 캐릭터성을 덮어씌워주려 애쓰고 지나가는 책 두 권, 대사 한줄에 까지 메타포를 파헤치면서 인랑의 장점이 이런 것이다 말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런 부분들이 인랑이 저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관객을 납득시켜야할 개연성과 설정들을 아예 들려주지도 길게 보여주지도 않았고 스크립트의 분량 자체가 적으니 관객한테 그 어떠한 내러티브도 전달시키지 못했다. 그러면 결국 이용철이 말한대로 김지운의 과거영화를 봐야하고 비춰준 책의 내용을 알아야 인랑을 이해한다는 말밖에 안된다. 그렇다고 김지운은 원작의 정수를 따랐냐면 그것도 아닌데 그 중 마지막 장면을 예로들면 처절하고 무정하며 주제의식까지 함축한 원작의 마지막 장면을 슈퍼히어로 액션영화로 둔갑시켜버렸다. 일말의 개연성도 전달하지 못한 이상한 메타포 이전에 영화에 더 큰 영향 그 자체인 원작부터 이해 못했으면서 한예리가 연기한 오리지날 캐릭터, 책의 내용, 김지운의 과거작이 뭐가 중요해지는가.[32]
[1] 넷플릭스에 등록된 버전은 일부 편집 및 장면 추가가 이루어져 러닝타임이 1분 늘어난 139분이다. [2] 원작 인랑(애니메이션)에서는 각본.[3] 공교롭게도 본작에서 원작 인랑의 후세 카즈키에 해당하는 배역인 임중경을 맡은 강동원1987에서 이한열을 맡았던지라 배우 개그가 성립할 뻔했다.[4] 원작의 섹트는 전공투에 대응되는 극좌 조직인 것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설정이다. 다만 섹트라는 명사는 배경이 60년대말 일본일때 그 의미가 있으나,2029년의 가상의 대한민국에 굳이 특정 집단을 지칭하는데 굳이 저 명사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일본의 해당 시기와, 해당 시기에 대한 이해, 그렇기에 왜 원작의 배경이 60년대 말인것인가 등의 의미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단지 원작에서 사회운동집단을 지칭하는 단어이기에 기계적으로 차용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5] 그러나 원작의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온다면 특기대와 공안부의 관계는 사상이 다른 것이 아니라 기관으로서의 알력싸움에 가깝다. 극단적으로 보면 나치의 SA(돌격대)와 SS(친위대)의 관계로도 볼 수 있는데 실 역사에서 SA는 SS에 의해서 숙청되었다.[6] 나름대로 성공한 저예산 SF 영화로 손꼽히는 이퀄리브리엄조차도 제작비가 약 2천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았던 SF 영화 디스트릭트 9의 제작비는 3천만 달러로 알려져있다. 분명 국내와 외국의 제작 환경 차이를 감안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230억이라는 예산은 외국의 어지간한 SF 영화들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적은 비용이며 당장 원작이 되는 애니메이션 인랑조차도 제작비가 80억 가까이 투자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7] 티저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Arise Like Fire 이다.[8] 해외 더빙 성우 조니 용 보시, 호소야 요시마사[9] 해외 더빙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10] 해외 더빙 성우 그레그 천[11] 해외 더빙 성우 에리카 이시이[12] 해외 더빙 성우 토드 하버콘[13] 본명은 이재희.[14] 해외 더빙 성우 카이지 탕[15] 반면 평가에 비해 흥행에서 부진했던 장준환 감독은 작년에 드디어 1987로 흥행, 비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올해는 흥행에서 부진했던 이해영 감독도 독전으로, 신세계 이후로 침체기였던 박훈정 감독도 마녀로 흥행에 성공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대박을 낸 김용화 감독도 이 작품들 전에 미스터 고로 망한 적이 있었으니 이 사례에 포함이 된다.[16] 원작 애니메이션의 로튼 토마토 평점이 '''55%로 썩은 토마토'''인 수준이다.[17] 인랑은 당연히 특기대고, 울펜슈타인 쪽은 1946년 이후의 나치병사.[18] [image][19] 붉은 안경,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20]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만화를 실사화화한 작품들은 한국쪽이 평이 좋은데 특히 올드보이는 아예 실사 영화로 인해 원작이 재조명 받을 정도였다.[21] 애초에 원래 전공투는 이미지 면에서나 원작에서나 좌익에 더 가까운 스탠스였다. 이를 딱히 이유없이 완전 반대쪽 스펙트럼인 우익으로 바꿨으니 무리수라는 비판을 살 수 밖에...[22] 단순히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방식일 수도 있고.[23] 케르베로스 사가를 썼을 뿐 오시이의 감독작이 아니다.[24] 2차 대전 전후 서독이 MG42에서 너무 높았던 연사력을 떨어뜨리고 사용 탄환을 7.62x51mm 탄환 버전으로 개량한 게 MG3이며 이 외에 몇가지 변경 사항이 있긴하나 MG42와 크게 차이는 없었다. MG42와도 부품 호환이 가능하기에 필요하다면 MG42 때의 연사 속도를 낼 수 있기도 하다.[25] 빨간 모자 동화 애니메이션 장면과 엔딩 크레딧.[26] 마침 라디오의 DJ가 구미경 역을 맡은 한예리다. [27] 한상우가 마지막 전투에서 사용하는 소총은 HK416이 아니라 M4A1 카빈소총에 Cobray CM203 유탄발사기를 단 것이다.[28] 원래 원작에서 특기대 대원들은 마우저 C96을 주력으로 썼고, 공안부 요원 헨미 아츠시는 발터 P38을 썼다.[29] 참고로 영화속 배경(2029년)을 생각하면 10대의 TG들은 전부 작중에서 20~24년이나 된 차들이다.[30] 택시운전사, 변호인, 국제시장같은 영화들은 명백히 특정 정치성향을 띠고 있었고, 그만큼 반대파들로부터의 음해도 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은...[31] 상술했듯 배경속에서 TG 10대는 작중에서는 전부 20년 넘은 차들이다.[32] 재해석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재해석 치고는 내러티브의 구조나 캐릭터, 사건 상황의 변화는 원작을 따라간다. 심지어 스크립트 분량을 더욱 부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