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공주
1. 개요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의 등장 포니로, 시즌 2 에피소드 25에 처음 등장한 이후 종종 얼굴을 비췄으며, 2017년 극장판에도 등장했다.
샤이닝 아머의 아내이자 셀레스티아의 입양 조카인 알리콘으로, 메인 6을 만나기 전까지는 트와일라잇이 친구처럼 지냈던 유일한 동성 포니였다. 샤이닝 아머와 혼인하면서 트와일라잇의 올케가 됐고,[4] 트와일라잇의 회상에 의하면 가지고 있는 재능은 주변의 불화를 사랑으로 바꾸는 재능인 것으로 보인다.[5]
샤이닝 아머와의 결혼식 에피소드에서 청첩장에는 "미 아모레 카덴차"[6] 라 적혀 있었는데, 해즈브로 쪽이 펴낸 공식 가이드북에 기재된 바로는 케이던스의 본명이다. 트와일라잇은 처음에 이 이름만 듣고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포니와 결혼하냐고 성화를 부렸다.
2. 작중 행적
- 케이던스 공주/행적 문서 참고.
3. 등장에 대한 반응
시즌 2 에피소드 25 방영 전에 처음 그 존재가 언급된 시점에서는 웬 듣보잡 알리콘이냐며 팬들은 달갑지 않게 여겼다. 본래 장난감이 먼저 나온 후 에피소드에 나왔기 때문에, 브로니들은 '해즈브로가 장난감 팔러 억지로 알리콘을 집어넣었다'는 식으로 좋지 않은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도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에게 매우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 어그로를 끌어모았고, 심지어 에피소드 26에서 지하에 갇혀있는 진짜가 등장했을 때도 그 갇혀 있는 모습이 또 하나의 가짜나 악당이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이런 반응은 가짜 케이던스 공주의 듀엣 노래로 겨우 잠재울 수 있었다.
그러나 작중에서 셀레스티아나 루나에 비해 '한참' 지위가 낮은 것으로 묘사되고, 어린 트와일라잇을 잘 보살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다, 험한 지하에서 구르면서도 자신의 망가진 외양에 전혀 개의치 않고 샤이닝 아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호감형으로 비친 덕에 현재는 고유한 캐릭터로서의 위치를인정받고 있다.
시즌 3 에피소드 1, 2에서 지쳐 죽을 것 같은 상태에서도 마지막 힘을 짜내 수정 왕국을 지키는 마법을 펼치고, 마력이 떨어져 쓰러진 후에도 샤이닝 아머와의 콤비 플레이로 스파이크와 크리스털 심장을 구해내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알리콘의 위엄을 여실히 보여주어 팬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은 해즈브로 입장에서는 더이상 분홍색 알리콘 장난감 때문에 욕 먹을 일을 없앤 셈. 다만 팬덤에서 인기는 자신을 사칭했던 크리살리스 여왕보다 적다.[7]
이후에 사실상 복선이 전무하여 알리콘이 되자 큰 반발을 일으켰던 주인공과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알리콘이라는 사실에 어그로를 끌어모았었던 두 사례를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욕을 덜 먹긴 했어도 첫 등장한 에피소드의 내용 덕에 모든 브로니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데에 성공했다.
4. 2차 창작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 2차 창작에서는 셀레스티아와 루나 공주의 지위를 뺏으려 하는 천덕꾸러기 메리 수 취급을 받았으나, 로얄 웨딩 이후로는 주로 트와일라잇을 아끼는 보모 역할로 나온다. 순애물 작가들에게는 케이크 씨 부부, 트와일라잇의 부모님과 함께 연애 소설을 써도 어색하지 않은 몇 안되는 캐릭터라 정말 자주 애용된다. 또한 무한에 가까운 수명을 가진 알리콘이면서 '''필멸의''' 유니콘과 결혼했다는 점 때문에 수명물에서도 쓰이고 있다.
크리살리스 여왕과도 자주 엮이며 코미디 쪽에서는 서로 빈정거리는 친구 사이나 삼각관계로 그려질 때가 많고 샤이닝 아머는 동네북이 된다.
'사랑'을 대표하는 알리콘이라 2차창작에서는 이를 좀 비틀어서 커플링에 심취했다고 묘사하기도 한다. 물론 공주라서 이 커플링의 대상은 자신의 입장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주변 캐릭터들이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중매를 서 주려고 미리 준비하는 것일지도.
[image]
트와일라잇이 갖고 있던 인형 스마티 팬츠(Smarty Pants)를 만들어준 게 케이던스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1] "This Day Aria"의 케이던스 파트와 크리살리스의 파트를 각각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3세대 초기 때 브리지 트랄랄라(Tra La La)를 맡았다. 여담으로 트와일라잇의 성우인 타라 스트롱보다 무려 18살이나 어리다.(1991년생. 타라 스트롱은 1973년생.)[2] 영어판 및 일본어판과 다르게 크리살리스 여왕이 케이던스로 분장하고 있을 땐 크리살리스의 성우인 이선이 연기했다. 25회에선 회상 장면에서만 박선영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정작 크레딧엔 박선영의 이름이 기재되지 않아 많은 성덕들이 혼란을 느꼈다. 이후 26회의 크레딧엔 제대로 케이던스의 성우와 크리살리스의 성우가 기재됐다. "This Day Aria"의 경우, 영어판과, 다른 외국어 녹음은 한 성우가 1인 2역으로 불렀는데 한국어판에선 각각 케이던스의 성우와 크리살리스의 성우가 같이 불렀다. 아마 'This Day Aria'에서 이선의 분량을 늘리거나, 아리아라는 곡의 특성상 두 파트의 음색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런 듯.[3] 기동전사 건담 OO에서 펠트 그레이스 역할을 맡았었는데, 케이던스의 남편되시는 샤이닝 아머의 성우가 펠트의 짝사랑이었던 세츠나 F. 세이에이를 맡은 미야노 마모루여서 이곳에서 사랑을 이뤘다는 성우개그가 성립한다. [4] 실제로 한국판 시즌 3에서부터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케이던스를 부르는 호칭은 오빠의 아내를 높여서 부르는 호칭인 새언니다.[5] 다투는 한 쌍의 커플을 마법으로 화해시켰는데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스가 만드려고 했던 사랑의 묘약의 효과와 비슷해 보인다.[6] Mi Amore Cadenza, 이탈리아어로 '내 사랑 케이던스'. 여기서 Cadenza란, 영어 단어 cadence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어 단어이다.[7] 사악한 케이던스의 팬아트는 전부 크리살리스 여왕을 묘사한 것임을 생각하면 팬아트의 수가 차이 나는 점은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