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코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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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기업.
2. 소개
1875년에 유타 주에서 컨티넨탈 오일 앤 트랜스포테이션 컴퍼니(Continental Oil and Transportation Co.)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1884년에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에 인수되지만, 1911년에 스탠더드오일이 반독점법으로 강제 분할되면서 다시 독립된 회사가 되었다. 1929년에는 합병을 통해 오클라호마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이때부터 컨티넨탈 오일 컴퍼니의 약자인 '''코노코'''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동시에 닥친 세계 대공황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가까스로 버티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전쟁 특수를 보면서 회복한다. 이후, 석유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확장을 하는데 1970년대의 오일 쇼크 때문에 다시 한번 큰 타격을 입고 1981년에 라이벌 기업인 듀폰에 인수되었다. 이후 듀폰의 자회사로 있다가 1998년에 분사함으로 인해 다시 독립된 회사가 된다.
2.1. 코노코필립스로 통합 및 재분사
2002년에는 필립스 페트롤리엄 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코노코필립스'''가 출범하고 세계 주요 정유사 중 하나인 슈퍼메이저 중 하나로 등극한다.
두 회사가 합병된 이후에 당시 고유가 시대의 혜택을 받으면서 상당히 빠른 규모로 성장했는데, 셰일 가스 붐으로 인해 저유가 시대가 찾아오자 합병 10년 후인 2012년에 경영 효율화 및 자산 가치를 높히기 위해서 석유 탐사 및 시추 단계인 업스트림(upstream)은 '''코노코필립스'''로, 운반, 정제 및 판매 단계인 미드스트림(mid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은 필립스 66로 분사를 결정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석유 탐사 및 시추 전문 기업이 된 이후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면서 현재의 기업 구조를 완성했고, 분할된 회사인 필립스 66와는 두 회사 모두 본사가 휴스턴에 있고 필립스 66가 코노코 주유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등 사실상 형제 회사 같은 상당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3. 기타
코노코필립스는 북극 지방 석유 탐사 및 시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이기도 한데, 통합 이전인 1980년부터 알래스카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북극 지방 석유 시추에 나서기 시작했고 현재도 알래스카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