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콜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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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3. 명대사


1. 개요


대부의 등장인물. 작중에선 '''코니'''(Connie)로 불리며, 본명은 '''콘스탄지아 콜레오네'''(Constanzia Corleone)
배우는 탈리아 샤이어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동생'''이다. 대부 외에는 록키 시리즈애드리안 페니노 역으로 유명하다.
MBC판 성우는 정희선(90년 더빙)/박영희(96년 재더빙), KBS판은 배정미. SBS판은 김옥경.

2. 작중행적


비토 콜레오네의 막내딸.[1] 아버지로부터 아낌없는 애정을 받고 자란 응석받이다. 그 때문인지 아버지와 친하여 비토도 코니는 못 당하겠다는 반응을 종종 보인다.
결혼한 남자 카를로 리치가 코니가 임신한 상태임에도 불륜에 가정폭력이나 하는 인간 쓰레기 남편이었던 데다가, 그 남편이 원인이 되어 첫째 오빠 소니 콜레오네를 잃고, 그에 대한 처벌로 또 다른 오빠의 손에 남편이 죽는 시련을 겪는다. 그 때문에 마이클에게 "네가 내 남편을 죽였지"라며 히스테리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잠잠해지고 콜레오네 일가로 돌아온다.[2]
이후에는 집안에 대해 진저리를 치며 애들을 내팽개치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코니의 아들이 좀도둑질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자 마이클이 직접 경찰서까지 가서 합의를 하고 데려왔는데 정작 코니는 모르고 있었을 정도였다. 또 어디서 놈팽이같은 남자를 데리고와 시시덕거리기면서 그 때문에 한동안 마이클 콜레오네의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마이클에게 집안을 배신한 둘째 오빠 프레도 콜레오네를 용서해달라고 빌면서, 진심이라는 표시로 방탕한 과거를 접고 집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3편에서는 이미지가 바뀌어 진중한 귀부인의 포스를 풍기며 콜레오네 가문의 콘실리에리 역할을 한다. 주 역할은 차기 후계자 빈센트 만치니의 정신교육 담당과 병들어 쇠약해진 오빠의 간호 역. 아무리 시간차가 10년 가까이 된다고는 하지만 1, 2편에서의 유약한 모습과는 너무 대비되었기에 개연성 문제로 3편이 까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2편의 후반부, 자신의 어머니 기일에 맞춰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딱히 어색하지는 않다. 더불어 삭제장면에서 보면 시간이 지나고 마이클과 조용하고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자신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오빠 마이클이 프레도를 죽였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보트 사고로 덮어두려 하는 듯 하다.
3편의 클라이막스에서는 가족의 위협이 되는 자신의 대부 돈 알토벨로에게 독이 든 과자를 선물한다.[3] 그리고 3편 마지막에서 메리 콜레오네를 잃고 절규하는 마이클[4]을 바라본다. 또 다른 오빠와 남편을 잃은 자신의 처지가 겹쳐보이면서 복잡한 심경을 느낀 듯.

3. 명대사


'''"프레도 오빠 좀 용서해주면 안 될까? 프레도 오빠는 너무 착해서 오빠 도움없인 안 돼. 오빠도 내가 필요해. 내가 잘 보살필게."'''

프레도와 절연을 선언한 마이클에게 본인도 바뀌겠다며 반성하고 그에게 무릎 꿇고 간절히 부탁하던 당시 대사.

"주무세요, 대부님[5]

"


[1] 한국어 자막에는 마이클 콜레오네의 누나로 나오지만 사실 코니가 동생이다. 스타워즈에서도 비슷한 자막오류가 있다.[2] 이때 코니는 케이 아담스에게 "오빠(마이클)가 왜 우리 아이들의 대부가 되어준 줄 알아요? 이때를 위해서였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케이는 그게 진실이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확인사살은 톰 하겐이 해줬다("목표물을 죽이기 전에 안심시키는 수법이죠.").[3] 이때 알토벨로는 선물받은 과자를 코니에게 건네며 너무 말랐으니 좀 먹으라고 건넨다. 코니는 과자를 조금 깨물어 먹었고, 멀쩡한 걸 확인한 알토벨로는 과자를 쳐묵쳐묵하다...[4] 마이클의 피를 토하는 듯한 절규를 오페라의 가수의 노래로 덧입힌 연출이 뛰어난 명장면이었음과 동시에 알 파치노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강호동이 이 장면을 1박 2일에서 두 번이나 패러디 했다.[5] 독이 든 쿠키를 먹는 알토벨로를 오페라 글래스로 보면서 하는 말이다. 오페라 글래스를 눈에서 떼고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숱한 살인에도 눈에 흔들림 하나 없는 냉혹한 마이클과 비교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