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 에리카
1. 개요
'''巨瀨エリカ'''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스핀오프 작품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의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성우는 아사이 아야카(日)/크리스틴 맥과이어(美).
슈치인 학원 고등부 2학년 C반. 여학생. 매스미디어부 소속으로 카메라 담당. 키노 카렌과 단짝이다. 3학년부터 부부장.
2. 특징
유명 미소된장 회사 사장의 딸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된장 으깨기이며, 부실에 찾아온 손님에게 된장국을 대접하려 한다거나, 돈코츠라멘을 잘하는 라멘집에서 미소라멘을 시켜먹는 등 된장 사랑이 상당하다. 카시와기 나기사에게서 머릿속이 된장으로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키노 카렌을 따라서 매스미디어부에 입부했다. 매스미디어부는 언론이나 출판업 계통의 자녀들이 입부하는 경우가 많아서[1] 에리카는 상당히 튀는 모양이다.
학교의 아이돌인 시노미야 카구야의 중증 신봉자. 카렌하고는 달리 카구야와 미유키의 연애설은 부정한다. 언젠가 카구야와 함께 차를 마시며 다소곳이 대화하는 것을 망상하지만, 본인 앞에서는 실신할 정도로 흥분하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할 꿈이다. 심지어 문화재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 카구야가 있는 반이 메이드 코스프레를 한다는 걸 알고 그 모습을 보면 그대로 죽을거라고 생각해 유언(...)을 쓰고 있었다.
카구야 말고도 미소녀들을 좋아하며 자기 안의 TOP 3는 1학년의 요정 시라누이 코로모, 2학년의 공주 시노미야 카구야, 3학년의 백조 코야스 츠바메라고 한다.
시죠 마키와 카시와기 나기사하고는 절친 사이. 중학교 때부터 절친이었고 2학년이 되어서는 에리카와 카렌, 마키와 나기사로 반이 갈라졌지만 1학년 때는 반도 같았다고 한다.
연애에 극도로 둔감하여, 카렌은 마음속으로 ‘연애치’로 취급하고 있다.
소소한 특징으로 보통 다른 캐릭터의 죽은 눈 묘사가 에리카의 경우 상시형으로 묘사된다. 제대로 눈동자가 그려진 경우는 풀컬러로 그려질 때나 카구야에 대해 하악(...)거리거나 망상하거나 놀랐을 때. 다만 본편 192화에선 드물게 눈동자가 제대로 묘사되어 나온다. 이외에 캐릭터 눈이 이런 식으로 묘사된 경우는 본편의 제66기 학생회장.
3. 작중 행적
3.1. 본편
본격적인 등장은 봉심제부터지만, 첫 화부터 회장과 부회장의 위엄을 칭송하던 엑스트라 A, B로 나오던 고참 캐릭터들이다. 사실 작중에서 미유키와 카구야를 학생들이 칭송하는 장면은 9할 이상 에리카와 카렌이다.[2]
봉심제를 앞두고 학원의 부활동을 취재하며 궁도부의 카구야, 리듬체조부의 코야스 츠바메, 천문부의 류쥬 모모, 테이블 게임부를 취재했다. 천문부의 옥상에 있던 미유키도 취재했는데, 카렌과 달리 에리카는 미유키에게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흥분한 카렌을 대신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봉심제를 앞두고 카자마츠리 고우에게 키타 고등학교 문화제 데이트 신청을 받았지만 "모두와 함께라면 갈게."라고 상냥하게 거절했다.[3] 봉심제에서 카렌과 함께 유령의 집에서 벌벌 떨었다고 마키의 입으로 언급되었다.
겨울방학 때는 테이블 게임부의 모임에 참가해서 도와주었다.
수학여행 때는 목욕 중에 기절해서 카렌에게 부축받아 끌려나갔는데 잠꼬대로 카구야의 특정 부위를 언급한다.
졸업식 날에는 매스미디어부 부실에서 부장 아사히 시즈쿠로부터 차기 부부장으로 내정된다.
3학년이 되면서 주요 인물이 다 포함된 A반에 소속되었다. 카구야와 같은 반이 되려고 갑자기 외부진학으로 바꾼 카렌을 어이없다는 듯이 본다.
3.2.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카구야에게 '눈빛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라는 소문이 붙은 원흉이다. 에리카가 카구야를 만났을 때 너무 흥분해서 실신했기 때문에 그런 소문이 난 것이다. 본인은 자기가 원인이란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기절의 원인이 카구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카구야에게 가까이 가도 기절하지 않기 위해 훈련을 하지만 진도는 더디다. 그래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저항력이 조금씩은 오르는 듯하다.
연애 쪽으로 눈치가 없어서 마키, 나기사, 츠바사의 삼각관계를 알지 못한다. 나기사와 츠바사 커플의 성립 후에 마키가 우울한 것을 보고 친구인 나기사를 남자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마키 앞에서 나기사 커플을 응원하는 발언을 해서 마키에게 정신적인 타격을 주는 일이 많다. 마키의 짝사랑을 아는 카렌은 그때마다 당황한다. 마키가 마음을 닫고 카렌이나 에리카에게 연애 상담을 하지 않게 된 것이 에리카의 이런 눈치 없는 발언 때문이다.
카렌의 절친이지만 카렌이 망상 만화를 그린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카렌은 에리카 앞에서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얼버무리고 있다. 그래서 카렌을 변호한답시고 '''망상을 그림으로 남기고 흥분하는 단계라면 심각하지만 카렌은 그 지경까지는 안 갔다'''[4] 는 말을 하기도 했다.
카렌이 하야사카 아이와 비밀 이야기[5] 를 하기 위해 에리카를 TG부에 팔아넘긴 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계기로 TG부와 상당히 친해졌다. TG부를 악의 화신이라 생각하는 카렌과는 달리 이후에 TG부의 기행에 좀 더 잘 맞춰준다.
한편, 이이노에게 (카구야를 비롯한 학생회 동료들에게 격려받을 테니) 이이노처럼 격려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가 '''꽃미남의 격려 CD'''[6] 를 받았다. 직접 들어본 평가는 부끄럽고 무섭다는 쪽이다.[7] 하지만 이이노는 이후 에리카를 같은 취미의 동료로 인식한다. 만날 때마다 이이노가 CD 이야기를 꺼내고 에리카가 대화를 딴 데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97화에서 마침내 마키가 츠바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그동안 무신경한 발언을 했던 것에 괴로워하지만, 본인에게 직접 확인 차 물어봤다가 "내가 그런 녀석을 좋아할 리가 없잖아!" 한 마디에 납득해 버리고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학 진학은 본격적인 요리 공부를 위해 외부진학을 희망하여 내부진학을 희망한 카렌과 갈라지게 되었으나 본편 연재화수 201화에서 외부진학으로 바꾸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101화에서 마침내 본편에서 언급된, 복도에서 고우에게 기타 고등학교 문화제 데이트 신청을 받지만 "모두와 같이 간다면 가겠는데..."라고 거절한 사건이 나왔다.[8] 정확히 말하면 데이트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그게 데이트 신청인 줄 몰랐다.''' 나기사가 "왜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어?"라고 묻고 나서야 마침내 데이트라고 이해하고 얼굴이 빨개진다. 사실 기타 고등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가 있었는데 작년에 카렌이 헌팅당하는 것을 구해주려다가 패닉에 빠져서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나기사의 설득을 듣고 "기타 고등학교는 안 되더다도 다른 데 가자고 할까..."라고 고민하며 고우를 찾았으나, 고우가 사부로와 함께 기타 고등학교 문화제에 가서 헌팅할 계획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는 죽은 눈이 되어 된장 만들기에 돌입한다.
[1] 카렌도 부모가 출판업에 종사한다.[2] 카렌은 초반부터 나왔던 것이 맞지만 에리카는 나중에야 확립된 캐릭터다. 1권에서 나기사, 카렌, 마키와 함께 있던 여학생은 에리카와 상당히 다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카렌과 에리카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에서 너무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별개의 캐릭터로 표현되어, 이 여학생이 스핀오프에서도 엑스트라로 표현되고 있다. #[3] 후술하지만 사실 데이트란 걸 이해 못했고, 과거 키타 고등학교 문화제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안 가려고 한 것이다.[4] 딱 카렌이 하는 짓이다. 당연히 이 말을 들은 카렌의 안색은 어두워졌다.[5] 하야사카가 시로가네 × 카구야 지지자인지 확인하려 했다.[6] 말 그대로 꽃미남들이 격려하는 말을 녹음한 CD로 단행본 10권에서 이이노가 이어폰을 안 꽂는 바람에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 창피를 당했다.[7] 이 때문에 체육대회 때 응원단 일로 카구야 교복을 빌려입고 있던 이시가미에게 '''"안아봐도 될까"'''라고 한 말을 후회하고 이시가미에게 사과하게 된다.[8] 본편을 반영하여 이시가미가 뒤에서 지나가다 듣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