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미야 카구야

 


'''시노미야 카구야
四宮かぐや
Shinomiya Kaguya
'''
[image]
'''성별'''
여성
'''생일'''
1월 1일
'''연령'''
16세 → 17세
'''혈액형'''
AB형
'''가족구성'''
아버지, 어머니, 오빠 3명[1]
'''학교'''
슈치인 고등부
'''학년 반'''
2학년 A반[2] → 3학년 A반
'''학생 직위'''
67~68기 학생회 부회장
'''동아리'''
궁도부
'''성우'''
[image] 코가 아오이
[image] 알렉시스 팁턴
'''배우'''
[image] 하시모토 칸나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2.3. 능력
2.4. 평판
2.5. 인격
2.5.1. 평상 시의 카구야
2.5.2. 바보 카구야
2.5.2.1. 카구야 짱
2.5.3. 얼음 공주
2.5.4. 어린 카구야
2.6. 귀여우셔라
5. 테마곡
6. 기타
6.1. 인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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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여자 주인공.
슈치인 학원 고등부 학생회 부회장. 또한 일본 4대 재벌 중 하나이자 100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재벌 시노미야 그룹 총수 시노미야 간안의 고명딸이다.

2. 특징



2.1. 외모


원래 얼음 공주 시절에는 머리를 풀고 다녔으나 현재는 빨간 리본으로 머리를 올려 묶고 다닌다. 특별편에서는 묶는 방법이 나온 적도 있다. 애니에서는 묶고 남은 부분에 바보털 속성까지 붙었다. 단, 집안에서는 성격에 상관없이 편의상 머리를 풀고 있으나, 본성을 드러내고 있을 때는 밖에서도 머리를 푼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강조되지는 않지만 이마가 광활한 편.
하야사카 아이와 함께 작중 공인의 미소녀. 외모에 더해서 부잣집 아가씨답게 행동 하나하나에서 묻어나오는 기품이 있어서 전교생의 동경을 받고 있다. 다만 매우 납작한 절벽가슴으로 본인도 신경 쓰고 있으며, 그래서 거유후지와라 치카에게 항상 열등감을 느끼는 중. Q&A를 통해 독자들에게서 정확한 사이즈에 대한 질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작가는 카구야가 불쌍하다며 확답을 피하고 있다. 빈유인 대신에 날씬한 허리골반이 강조되는 캐릭터.

2.2. 성격


재벌가 영애답게 항상 예의바른 존댓말 캐릭터.[4][5] 겉은 상당히 점잖고 부드러운 성격.
그러나 시로가네처럼 연애 관련해서는 완전 쑥맥에 허당이 된다. 시로가네도 연애에 대해선 시노미야와 다를 게 없지만 표정연기를 빼면 그나마 점잖은 리액션을 보여주는 시로가네와 달리 시종일관 차분한 대외적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밑도 끝도 없는 리액션을 보여준다. 완벽하게 시로가네를 계략에 빠트려 놓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시로가네의 행동 하나, 말 한 마디에 마음이 흔들려서 자멸하거나[6][7] 일반 상식이 모자라는 바람에 마무리를 못해버리는 것이 주 패턴이다. 한 마디로 이쪽도 조금 다른 의미로 허당. 허당 파트너와 비교하자면, 시로가네는 보통 사전준비나 책략에서 재력 혹은 준비기간 등에서 시노미야에게 밀려 허우적대는 편이 많다 하면[8] 시노미야는 정작 책략은 어마어마한 밑작업을 치뤄놓고서는 꼭 실행 도중에 시로가네에 대해 쓸데없이 과하게 의식해버려서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 게 주 패턴이다. 이런 것도 결국 뒷감당은 하야사카가 하거나 은근슬쩍 떠넘긴다.[9] 미유키와 관련된 일이라면 직접 엮이는 게 아니라도 완전히 바보가 되어버리는데 미코를 선거에서 그만두게 하려고 제의를 가장한 협박을 했을 때 미코는 회장과 잘 어울리는 악의 화신이라는 뉘앙스로 깠는데 정작 본인은 남의 심리를 잙 읽는 능력은 국 끓여 먹고 칭찬으로 받아들여 좋은 애라고 인식했고, 이이노가 자기가 회장이 되면 시로가네와 같이 자기 학생회에 들어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회장을 격무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순간 혹하기도 했다.
시로가네를 만나기 전까지는 언제나 무표정을 유지하던 차가운 여자로 성격도 예민한 주제에 여기저기 자기도 모르게 일침을 놓는지라 대외적 이미지와 달리 교내에서 친구라고는 후지와라 치카밖에 없었고,[10] 시로가네와도 초창기 때는 굉장히 사이가 나빠 미유키에게 상처도 여러차례 입혔다고 한다. 작중 행적에서도 드러나지만, 지금의 모습은 학생회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꽤나 많이 둥글어진 모습이다. 같이 학생회 일을 하면서 어찌어찌 시로가네에게 감화되어 지금에 이른 듯하다. 다만 이것도 작중에서 학생회 멤버들과 가까운 소수의 인물들 한정이고 대다수의 인물들에겐 여전히 어려운지 말 거는 것도 어렵다는 평을 많이 받고는 한다. 그리고 그런 가까운 인물들을 비난하거나 폄하한다면 바로 태도가 돌변, 차갑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카구야 왈, "나는 주위의 판단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 내 눈을 신용할 뿐"이라고.
차갑고 냉혹한 예전의 성격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정말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68기 회장 선거 때는 시로가네를 재임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를 협박해서[11] 사퇴시키거나 선거위원들을 매수해 자기 괴뢰로 만들어 놓는 등''' 그야말로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과거에 이시가미가 자신을 지켜주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채 여전히 이시가미를 원망하며 다른 친구들과 해맑게 웃는 오오토모 쿄코를 보면서도 "참 행복한 아이네. 저 애한테 진상을 모조리 들려주면 과연 무슨 표정을 지을까?"라며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물론, 그렇게 해맑게 웃는 얼굴이 이시가미가 지키려 애썼던 것이라고 생각해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래보여도 꽤 어두운 구석이 있는데, 집안이 매우 엄격해 아버지에게 사랑은커녕 따뜻한 말 한 마디 못 듣고 통제를 받으며 자랐다.[12] 어머니는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가족애에 굶주려있고, 애정결핍 증상도 상당히 있다고. 그 때문인지 시로가네 케이가 미유키의 동생인 걸 알자마자 온갖 가족생활 상상만으로도 뿅가죽네 상태가 된다.
초반부 심리테스트 때도 그렇고 이후 문화제 점집 에피소드와 몇몇 에피소드에서 카구야의 성향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경우가 몇번이나 반복되는데, 개그 에피소드 때도 진지한 에피소드 때도 그 내용은 실질적으로 같은 서술이 몇번이나 반복되며,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는 사람', '선량한 자들 옆에 있으면 선량해 지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가 된다.' 카구야가 '''주위에 있는 사람의 성향이 매우 강하게 반영되는 성격'''이라는 것이 강조된다. 즉, 얼음공주 카구야와 바보 카구야의 엄청난 갭은 그만큼 학생회 전후의 카구야의 주변 환경이 극심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
재벌가의 영애인 만큼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꽤 가지는 듯하다. 문화제 때 미유키에게 하트 모양 풍선의 답례로 정해진 하트 대신 8만 엔을 내놓는다거나 162화에서 자신이 미유키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노데라를 매수하려는 행동을 하는 등 현찰박치기를 고려하는 모습이 보인다.
114화에선 평상시의 대담한 모습과 달리 호러물에 엄청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집안 내력인지 친척인 시죠 마키도 호러물에 대한 반응이 똑같다.

2.3. 능력


'''팔방미인'''이란[13] 사자성어를 그대로 재현한듯한 인물로 공부만이 아니라 음악, 예술, 무예,[14] 기타 온갖 잡기 등등 모든 것에 능통하다.[15] 전에 해본 적 없는 것들도 압도적인 '''재능'''으로 수준급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천재. 이는 어떤 재능도 없이 엄청난 집념과 피나는 노력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시로가네 미유키와 대조되는 소재이다.
그렇다고 대놓고 뭐든 이기려하는 게 아니라, 지는 것도 처세술이라며 대부분의 경우 실력의 60%만 발휘, 지더라도 덤덤히 넘어간다. 하지만 '''유일한 예외가 바로 공부.''' 위에 쓰인 특기 중에서도 공부에서 제일 자부심을 느낀 만큼 항상 전력으로 노력하여 1위를 노리지만, 슈치인에 들어온 이후론 하필 미유키와 같은 학년이라 매번 매시험마다 시로가네 미유키에게 밀려 항상 2위만 한다.[16][17] 공부만큼은 전력을 다하는데도 지다보니 그만큼 자기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 여겨, 대외적으로는 져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실제론 남들 없는 곳에선 땅바닥을 굴러다니며 아우성치고 싶은데 그걸 참느라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분하게 여긴다. '''매 시험 결과가 나올 때마다.''' 그런데 슈치인은 일년에 시험을 5번 친다(...). 이러다보니 카구야에게 있어 시험기간은 미유키와 관련된 경우 중 사랑을 완전히 잊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하다. 한동안 이시가미의 공부를 봐주던 중에는 또 2위를 하자 이시가미에게 '''"너를 가르치는 시간에 내 공부를 했었으면 (미유키를) 이겼을 것이다."'''라며 애꿏은 이시가미를 구박하기도 했다.[18] 한편 카구야가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SNS의 세계에 빠져든 까닭에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능력은 어디 안 가서 (시로가네가 이시가미를 대신에 일을 처리하고 해외유학을 준비하느라 신경 못쓴데다가 무엇보다 카구야를 이기겠다는 강박증이 사라진 상태이긴 했지만) 2학년 3학기 시험 때는 마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유키와 사귄 이후로 그 전에 항상 2등을 해서 참느라 발을 동동 구릴 정도로 화를 낸 장면과 다르게, 막상 1위가 되자 딱히 기뻐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이제는 카구야도 미유키와 사귄 이후 미유키가 카구야를 이기겠다는 강박증이 사라진 것처럼 미유키를 이기려는 의욕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19]
대재벌 딸답게 전속 메이드나 전속 요리사 등등을 갖추고, 평소에 캐딜락[20]을 타고 등하교를 하는 엄친딸. 연애에서도 재력과 본인의 천재성을 십분 발휘해서 시로가네를 핀치로 몰고 가곤 한다. 극초반부에는 미유키가 스마트폰을 사게 하기 위해[21] 하야사카만이 아닌 시노미야 가의 온갖 일꾼들을 떼거지로 투입해 판을 꾸미는 등 일반인의 상식을 초월하는 짓을 태연히 하기도 했다.[22] 덕분에 시로가네와의 고백 대결에선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하야사카만이 속앓이 중.
다만 성지식이나 연애 관련 지식에 대해선 완전한 백치. 어릴 때부터 엄격하게 자란 영향으로 성지식이 상당히 부족하다. 4화에서 잡지에서 언급된 '첫경험'을 키스로 알고 있는 상태로 정상적으로 그것인 걸 알고 있던 미유키와 치카와 그 주제로 이야기한 탓에 온갖 오해를 안겨주기도 했다.[23] 물론 미유키가 '첫경험'이란 게 뭔지는 알고 하는 소리냐 물어서 오해가 풀렸으며, 치카가 귀띔해줘서 '첫경험'이 뭔지 알게 됐긴 했다. 이걸로 한 번 창피당한 이후 고등학교 수준으로 공부하긴 했으나 딱 교과서 수준이 끝이다. 그 밖에도 여러모로 순수한 구석이 있는지 나기사에게 사랑 상담할 때 아무렇지 않게 진심 사랑이라는 말을 여러 번 해 나기사가 속으로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박학다식하긴 해도 디지털 쪽은 지식이 전무하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안 익숙해서. 인터넷은 어디까지나 뉴스를 읽거나 날씨 체크를 하는 게 한계인 수준이고 폰도 나중엔 스마트폰으로 바꾸지만 피처폰에 애착이 있단 이유만으로 아예 고장이 나서 폐기하기 전까지 쭉 같은 걸 쓰고 있었다. SNS를 하려는데 회원가입부터 쩔쩔 맬 정도. 그럼에도 타이핑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한다. 이후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거기에 익숙해지자, 스마트폰과 SNS에 순식간에 중독되었다(...).
그 외에도 워낙 부잣집 아가씨로 자라온 탓에 컵라면을 작중에서야 거의 처음 먹어보거나 문어 모양으로 자른 소시지를 처음 볼 정도로 일반 상식이나 경험이 좀 부족한 편이다.
가녀린 외견과 달리 궁도로 단련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24] 대표적으로 개그 장면이지만 체육 창고 사건 때문에 상사병으로 쓰러지고 난 이후 하야사카에게 배운 루틴을 쓸려다가 의도하지 않게 미유키가 루틴을 제지당한 상태에서 웅얼거리다가 부끄러운 나머지 미유키를 엎어치기로 기절시켰으며[25] 학생회 팔씨름 대회를 열었는데 이시가미를 가볍게 처발랐고, 미유키하고도 막상막하였다.[26] 그 밖에도 날아가는 파리를 젓가락으로 잡아내는 기예를 보이기도 했다. 뛰어난 신체능력 때문인지 자신의 오빠에게 따귀를 때리자 건장한 성인이 넘어져버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근데 작중에 카구야가 미유키를 마사지를 할 때 아파하는 미유키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보면 본인이 괴력녀라는 것을 인지를 못한 것 같다(...).
커피 타는 실력은 좋지 않지만 늘 시로가네 미유키에게 홍차를 타주기 때문에 홍차와 녹차 등 차 종류를 내리는 실력은 달인급. 학생회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차를 내오는 듯하다.[27]

2.4. 평판


일본 굴지의 대재벌 시노미야 그룹의 영애라는 위치와, 그에 걸맞는 우아한 외모와 성품으로 교내 제일의 인기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주위에서 실제보다 과장된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만능초인에 연애 경험도 풍부하다고 주위에서 여기는 것 같다.
다만 초기에는 어느 정도 러브 코미디답게 과장된 분위기였던 본작이 점차 현실적인 분위기로 변경되면서 설정이 일부 변경된 부분도 있다. 초기에는 만화의 제목에도 있는 '카구야 님'이란 호칭으로 불리며 거의 모든 학생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는 느낌으로 나왔다. 그러나 뒤에 가면 그런 분위기는 점차 줄어들고 학생들은 어디까지나 ‘학생회 부회장이고 시노미야 그룹 딸이라 유명한 사람’으로만 취급하지, 초반처럼 카구야 얼굴만 봐도 요란 떠는 분위기는 나오지 않는다. 미유키와의 연애 문제로 주위에서 화제가 되는 정도다. 그리고 카구야를 동경하는 역할은 '카구야 신자'인 코세 에리카키노 카렌의 역할로 한정되게 된다.[28]
초기에는 다들 '카구야 님'이라고 부르는 듯이 나왔지만, 뒤에 가면 그렇게 부르는 것은 에리카와 카렌 뿐이다. 그밖에 카구야 님이란 호칭을 쓴 것은 카시와기 나기사하야사카 아이 뿐이다. 이 중에서 하야사카는 카구야의 시종이라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고, 갸루 모드일 때는 '카구야 짱'이라고 부른다. 나기사는 카구야와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카구야 님이라고 불렀지만 얼마 안 가서 '시노미야 양'이라고 바꾼다. 그밖의 인물들은 '카구야 양', '시노미야', '시노미야 양', '시노미야 선배' 같은 평범한 호칭을 사용하며 아무도 카구야 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렇듯이 초반의 '모두의 동경을 받는 아가씨' 컨셉은 약해졌지만 전교생 대부분이 호의적으로 대하며 능력을 인정하는 유명인인 것은 분명하다. 작중에서 카구야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은 초기의 이이노 미코 정도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카구야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더라도 호의적으로 대한다.

2.5. 인격


천재라서 정신구조가 남다른 건지 평상시의 인격 외에도 거의 다중인격 수준의 인격들이 공존하고 있다.작중 행적을 보면 이는 단순히 성격이나 내면갈등의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카구야의 내면에 존재하는 인격인 듯. 이 인격들은 평소에는 카구야의 안에만 존재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본래 인격 대신 바깥에 표면화되기도 한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다중인격)의 가능성이 있다. 카구야 쨩일 때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릴 때부터 애정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일치한다. 다만 갭 모에를 인격으로 치환해서 다루는 경우는 만화에서 종종 있는 경우이므로 그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일단 ''''카구야의 정서가 불안정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성격이 표변한다.\''''는 후지와라 치카의 입을 통해 직접 언급된 사실이다.
이후 132화에서 밝혀지길, 카구야의 인격변화는 일종의 페르소나로, 어릴 때부터의 영재교육에 시달린 결과 만들어진 무의식적인 방어적 인격이라고 한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까진 아니더라도 어릴 때의 트라우마가 카구야의 인격에 큰 영향을 미친 건 확실하다.
141화에서 밝혀지길, 이 인격들은 어디까지나 '''소녀의 감정에 대한 데포르메일 뿐''', 실제로 인격들끼리 회화 등을 하는 건 아니라는 모양. 그러니까 어깨 위의 천사와 악마 비슷한 거다. 다만 작가가 오해받을 수 있게 연출한 까닭인지, 141화에서 카구야 머릿속의 인격끼리의 대화를 놓고 '물론 말할 것도 없지만, 이런 대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내레이션으로 확언을 했다.

2.5.1. 평상 시의 카구야


평상 시의 모습이다. 현재 원본의 역할을 하고 있고 성격 문단 또한 이 카구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자세한 내용은 성격 문단 참고.[29]

2.5.2. 바보 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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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무자각'''
'''떼쓰기'''

억압된 환경에서 시노미야 카구야가 잘라낸 내면의 일부분.

안심감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나 감기 걸렸을 때 등에 강하게 표면화된다.

본래, 인간이 건전한 성장의 과정에서 획득해야 할 것이긴 하지만, 교육 방침 속에서 방치된 '필요없는 것'.

시로가네 미유키, 후지와라 치카와의 교류를 거쳐 재발견된 자신의 일부분이며 최근에는 상당히 확대되고 있다.

오랫동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카구야 자신은, 이 측면에 농락당해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정리는 되어 있지 않다.

자유에 대한 갈망, 감정의 발로, 연애에 대한 동경, 타인에 대한 흥미, 애정. 그것들의 상징.

그 어리석음은 "용기"라고 부를 수도 있다.

단행본 15권

'''예전에는 이렇게 바보가 아니었는데....'''

바보 카구야가 첫 등장했을 때 하야사카의 대사.

43화에 첫 등장했다. 눈이 대부분 ( I_I )자로 나오는 식으로 귀엽게 그려지며, 평소의 냉철함은 온데간데 없고 미유키와 꽁냥대고 싶다는 것 이외에는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아무 생각이 없는 바보다. 일종의 폭주로, 당연히 이 모드일 때는 본인은 자신이 바보스러운 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다. 43화 한정으로 머리에 꽃까지 달려있다.
43화에서는 거대한 3단 케이크를, 1류의 재료와 기술로 만들어 미유키의 생일 케이크로 갖다준다는 정신 나간 행위를 진심으로 하려고 했다.[30] 다행히 주기 전에 하야사카의 '''"예전에는 이렇게 바보가 아니었는데"'''란 대사와 치카의 생일 파티 때의 케이크를 떠올리며, 3단 케이크 일부를 잘라 조각 케이크를 건네는 형식으로 무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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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화에서는 얼음 공주 인격과 부딪치는 모습을 보였다.
냉철함을 잃은 걸 넘어서 평소의 모습과 거의 반대되게 무작정 떼까지 쓰기도 한다. 카구야의 얼음 공주 인격과 토론을 할 때 얼음 공주가 미유키가 멋져보이는 건 사실이나, 그건 학교란 좁은 사회에 있어서 그런 것일 뿐 사회에 나가면 미유키보다 더 멋진 남자는 많을 것이라고 하자 논리적인 반론도 없이 무작정 '''회장님보다 멋진 남자는 이 세상에 없어'''라고 떼를 썼다.
그렇게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128화에서 재등장. 미유키에게 최고의 이벤트를 선물 받거나 미유키에게 키스를 한 후라 기분이 무척 좋아져 있었고 해당 화 절반 이상을 이 모드인 채로 있었다. 자신이 저지른 키스가 보통 무엇을 할 때 쓰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 뒤에 깬다.
43화, 128화 둘 다 깬 뒤의 표정은 치카에 대한 감정 변화만큼이나 온도차가 심하다.
지금까지 발현한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미유키에 대한 사랑이 한도를 넘을 때 발현하는 모양이다. 43화는 미유키의 혼잣말과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시노미야에게만 생일 선물을 받고 싶다'''라고 잘못 해석하여 기분이 상당히 좋아져 있던 상태였다. 128화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34화에서 전치 1권(...) 판정을 받는다.
시로가네와 연인사이가 된 이후에는 둘의 연애에 대해 자랑할 때마다 등장. 주 대상은 하야사카. 바보라 자기가 염장질을 저지르고 있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솔로인 하야사카는 죽을 맛이다.

2.5.2.1. 카구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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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바보'''
'''잠꼬대'''
후지와라 치카가 붙여준 이름으로 별칭은 레어 카구야다.
첫 등장은 단행본 4권 34화 (연재 화수 23화). 감기 몸살 걸렸을 때 발현했는데 하야사카가 말하길 평소 머리를 풀가동시키며 피곤하게 살아서 감기 몸살로 몸져눕자 그 반동으로 바보가 된 거라고 한다. 잠에 덜 깬 상태 같은 것. 건강을 되찾으면 당시의 기억은 전혀 안 남는다고 한다.
이후 바보 카구야처럼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129화에서 재등장. 치카의 설명에 따르면 카구야가 컨디션에 따라 성격이 확 바뀌는 점이 극단화된 귀엽고 깜찍한 모습의 카구야로, 해피 6할, 현실 도피 4할, 수면부족이라는 어려운 조건을 만족하면 등장한다고 한다. 치카도 세 번밖에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못 보는 줄 알았는데'란 대사를 보면 그 세 번 중 최소한 두 번 정도는 '''카구야가 둥글어지기 전인 얼음 공주 시절에도 출현했다는 말이다.''' 즉 그 시절에 현실도피와 수면부족을 유발할 정도로 기쁜 일이 있었다는 것.[31] 등장 당시엔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딥키스한 일과 딥키스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 여파로 잠을 못 자 '드디어 미유키와 키스했다는 사실의 행복', '딥키스의 의미를 알게 되어 현실 도피', '그 탓에 이틀 간 수면 부족'이 모여 조건을 만족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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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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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성격은 말 그대로 어린애. SD 체형으로 그려지나 물론 데포르메, 만화적 과장으로 그림만 그렇게 그려진 거라 실제로는 졸려서 눈이 풀려있고 긴장감까지 풀려서 귀여워진 상태다. 미유키의 언급을 보면 25화의 상태와 비슷한 모습이다.
특징으로는 바보 카구야 때보다 지능이 더 떨어져서 전반적으로 어린애의 사고방식을 지니게 되었다. 카구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완전히 정화되어서 사라져 순수한 면만 남은 어린애가 되어버리며 완전한 반말 캐릭터가 되는 게 특징이다. 이 모드는 바보라기 보다는 술주정, 잠꼬대에 가까운 모드로 이 상태에서는 바보 카구야 때랑 달리 말을 걸면 엉뚱한 대답을 하기에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 잠에 덜 깬 상태이기에 판단력이 많이 떨어져서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25화에서는 하야사카가 읽어준 동화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달라고 조르거나, 뜬금없이 불꽃놀이가 하고 싶어져 자신의 방 안에 있을 리가 없는 폭죽을 이곳저곳 어지럽히며 찾거나, 미유키가 병문안 오자 '회장님 오늘부터 같이 사는 거야?' 같은 헛소리를 하는 행동을 했다. 상술했다시피 저렇게 남들 인상에 크게 남을 만한 행동을 잔뜩 저질러도 기운 차리고 나면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이 또한 흑역사로 기억에 남는 바보 카구야와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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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에서 동침하자는 제안을 꺼내는 카구야'''
요컨대, 바보 카구야의 강화판이다. 바보 카구야 때보다 더 바보가 되고 더 순수해지기에 더더욱 대담해진다. 131화 뇌내토론에서 바보 카구야가 없고 카구야 쨩이 머리에 꽃단 채로 나오는 걸 보면 바보 카구야와 동일 인격이고 카구야 쨩은 바보 카구야가 더욱 폭주한 상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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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단 꽃은 충격을 받으면 머리에서 떨어진다.
단행본 15권 151화(연재 화수 141화)에서 드러난 바론 이 카구야는 어린 시절 카구야가 필요없다고 여겼던 요소들을 상징하는 존재로, 회상에서는 데포르메된 머릿속 세계관에서 쓰레기통에 처박혀 있었다. 하지만 시로가네에게 반하고 그 외에 많은 사람와 엮이면서 카구야는 어느새 이 존재를 다시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러자 쓰레기통에서 나와 얼음 카구야와 인사한다.

2.5.3. 얼음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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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된 환경 하에서 시노미야 카구야가 강요받은 내면의 일부분.

불안이나 스트레스, 고민거리가 있거나 생리불순일 때 등에 강하게 표면화된다.

시노미야가의 교육 방침은 타산적인 사고, 채찍에 의한 학습법을 추천하는 소위 제왕학이라 불리는 것이고, 시노미야 카구야는 그 부산물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폭력은 교육적인 의미가 강하며 거기에 악의가 별로 없다.

자신에게 부과한 룰에 준거하는 것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아이덴티티로서 자신을 긍정하고 있다.

타인과의 어긋남을 느끼고, 강한 고독감,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그런지, 이시가미에게는 친근감을 느끼고, 그를 올바르게 이끌고 싶다고 생각한다.

속박에의 종순, 감정의 억제, 인생에 대한 실망, 타인에 대한 공포, 공격성. 그러한 상징.

그 차가움은 "두려움"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단행본 15권

카구야의 '''본성'''에 해당하는 인격이다.
항상 죽은 눈이며, 과거에는 항상 이런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기분이 심각하게 좋지 않거나 잔혹한 면모가 튀어나올 때 나온다. 다만 이는 평상 시의 카구야와 얼음 공주 시절 카구야가 반씩 섞인 형태이며, 이마저도 미유키에게 "어울린다"와 같은 말을 들으면 풀어진다. 진짜 얼음 공주 모드는 머리를 묶은 리본을 풀어 위의 이미지와 같이 머리를 완전히 풀어버린다.[32]
43화(미유키의 생일 이벤트)의 뇌내재판에서는 미유키가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33] 그것은 한정된 학교란 공간 안이기에 그런 것이고 사회에 나가면 미유키보다 매력적인 남자는 많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유키와 교제하는 걸 반대하는 것처럼 그려졌으나...
131화의 뇌내재판에서 당연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얼음 공주 카구야가 제일 먼저 미유키를 좋아하게 됐기에 지금까지의 카구야가 나올 수 있던 것이었다.''' 지금까지 미유키와의 미래를 성실히 생각했고 필사적으로 노력했기에 아빠의 눈에 띄는 행동을 경계했는데 바보 카구야는 미유키의 생일 때 바보 같은 이벤트를 열려고 하거나, 평상 시의 카구야는 딥키스를 저지르거나, 카구야 쨩은 부끄러운 일탈 행동을 보여주는 등 아빠에게 알려지면 큰일나는 행동을 벌여와 속을 썩이고 있었다. 요컨대, 여동생들이 일으킨 말썽을 수습하고자 하는 맏언니 포지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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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메'''
'''표정 변화'''
131화에서는 상당히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풍선 이벤트가 맘에 들어 순간 카구야 쨩과 같은 데포르메 그림체가 되거나[34] 딥키스를 한 걸 비난한 이유 중에 '''뺏는 것보다 뺏기는 쪽이 취향'''이라고 대답하는 등이 있다.[35] 이를 포함해 포커 페이스뿐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표정 변화가 나타났다.
말로는 시로가네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자기 취향인 강인한 남자의 페르소나를 시종일관 요구하며, 재등장 이후 이로 인해 시로가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시로가네가 걱정하는 말을 그대로 내뱉는 것이나,[36] 카구야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귀여우셔라'를 직접 하는 것 등을 보아 '''그 동안 시로가네 머릿 속에서 나왔던 고압적인 카구야는 얼음 카구야(즉 과거의 카구야)를 기반으로 한 걱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35화에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내가 나인 채로 있으면 주위 사람들을 상처입힌다는 걸.'이라고 독백한다.[37] 정황상 전에도 특유의 성격으로 상처를 준 일이 있는 듯.[38]
136화에서 정확한 과거가 나온다. 초등학생 때도 본 인격은 얼음 공주였는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을 상처입힌 적이 있음이 밝혀진다. 그 이유인즉슨 다름 아닌 잘못된 방향의 제왕학 교육 때문. 이 때문에 동급생을 울리기도 했으며, 동급생에게 뺨을 맞은 적도 있었다.[39] 그래서 사람을 더더욱 피하게 되었고, 말에 가시가 돋게 되면서 다가오는 사람들도 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시로가네 미유키를 만나면서 기말고사를 계기로 의식하게 되고, 대가 없이 더러움을 마다 않는 시로가네의 모습을 보고 점차 신경쓰게 된다. 처음에는 폭력을 행사한 적도 있었고, 몇 번이고 함정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연애두뇌전과 각종 이벤트를 거치면서 졸지에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을 하게 되는 상태까지 도달하고 만 것. 작중에선 인격 체인지처럼 묘사되긴 했지만, 사실 얼음 카구야의 등장은 카구야가 참된 사랑을 위해 겉치례를 없애고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 것이다. 문화제의 일 때문에 혼란에 빠져서 멍해졌다가(바보 카구야) 결국 지금까지 사랑에 방해가 되었던 츤데레(보통 카구야)를 치우고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석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시로가네가 상처입어서 쓰러졌다고[40][41] 여긴 카구야는 데포르메된 머릿속에서 바보 카구야를 불러 아무도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자기혐오를 하고 바꿔달라고 애원을 한다. 그러면서 바보 카구야의 울고 있다는 말을 부정하다가 '자기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며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바보 카구야는 카구야가 '''키스를 받는다'''는 소원을 못 이루었다며, 이를 거부했다. 보통 카구야도 나타나 둘이서 까탈스러운 카구야 반쪽이 회장에게 키스를 받는다면 행복해 죽을 것이라며 격려한다. 이후 병원에서 시로가네가 유아시절 어머니 때문에 입은 상처로 인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엿듣고 시로가네의 솔직하고 약한 일면을 보고 싶어하며, 그런 점 또한 좋아한다는 목적을 가진다. 크리스마스에서 얼음 카구야는 시로가네의 약한 일면을 본들 자신은 괜찮다며, 자신의 본성을 드러냈으니 시로가네도 본성을 보여달라고 시로가네를 설득하는데, 역으로 시로가네에게 '자신은 카구야의 부정적인 면을 이미 알고 있었고(당연하지만 모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카구야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진다. 카구야가 부정하고 싶어했던 얼음 카구야의 일면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긍정받은 것이다. 이후 시로가네가 숨기고 싶던 크리스마스 선물의 정체를 알고 멍때리다가 얼음 카구야로서 처음으로 '''활짝 웃는다.''' 덕분에 분위기가 깨졌지만, 서로의 겉치레와 내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고 얼음 카구야는 자신이 원했던 '''시로가네의 키스를 받는데 성공한다.'''
그 후로도 얼음 카구야는 완전히 퇴장하지는 않고 때때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얼음 카구야가 메인으로 나설 때는 조소를 포함한 거의 모든 감정을 아예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차갑고 표정도 없지만, 평상시의 카구야가 메인으로 나설 때는 비웃음이나 분노, 악의를 얼굴에 드러내다 보니 섬뜩한 느낌이 더 강하다. 물론 악행은 벌이지 않지만.[42]

2.5.4. 어린 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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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카구야.''' 뇌내재판에서 재판장으로 등장하고 현실에서 등장한 적은 없다. 몸은 제일 작지만 제일 먼저 태어났기에 수많은 인격의 맏언니다. 어린 시절 인격이라 복잡한 생각을 못하고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며 미유키에게 연심을 내비치지 않는다. 그러기에 중재의 역할인 재판장을 하고 있다.
카구야가 정서불안이 가속하는 와중에도 혼자만 강 건너 불구경인 마냥 별 반응이 없다. 하지만 카구야가 시로가네로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카구야의 내면에서 난리가 났는데, 어차피 다 자기인데 상관없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이쪽도 시로가네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긴 한 듯.

2.6. 귀여우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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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셔라.....(お可愛いこと……)'''[43]

카구야라는 캐릭터, 나아가 이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44] 다만, 실제로 카구야가 해당 대사를 직접 말한 적은 작품을 통틀어도 '''네 번'''밖에 안 되고 그나마도 미유키가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 비웃으며 대사를 한 적은 없다.[45] 99%는 시로가네 미유키망상 속에서 등장한다. 위 이미지는 섬뜩한 분위기이지만, 한 번도 작품 내에서 저 장면이 개그 이외의 용도로 사용된 적은 없다. 작품 1화에 등장했고 2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가[46] 3화부터 재등장한 이후 무려 130여 화에 이르기까지 매 회 등장하며 초기부터 후기까지 계속 사용되는 이 작품의 만능 개그 패턴이다. 사족으로 미유키는 이 장면을 너무 망상한 까닭에 귀엽다는 말이나 그 비스무리한 말에 트라우마를 지닌 적이 있다. 그리고 저 "귀여우셔라..." 컷은 아래 열거된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이 만화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뱅크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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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에서 감기 탓에 바보 카구야가 된 상태에서 '''처음으로 카구야가 직접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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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에서는 문자로 시전했다. 물론 이것도 미유키의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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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등장한 망상 이미지는 미유키가 과거의 발언에 대해 창피해하고 있는 중이라 '머리 괜찮으신가요?'로 나왔다.[47] 섬뜩했던 기존의 이미지가 괜찮냐고 상태를 묻는 듯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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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43, 52, 91화에서는 미유키가 시전했다.[48] 물론 이것도 망상. 카구야의 망상 이미지다. 미유키의 경우 대사가 '''"귀여운 녀석....(お可愛い奴め)"'''으로 살짝 다르다. 단, 91화는 하야사카 아이의 망상인데 당시 극도로 상심해서 평소의 망상벽이 사라져 있던 카구야는 '''"무슨 이상한 소리야? 회장님은 그런 말 안 해"'''라고 대답하면서 부정하여 하야사카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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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는 직접 시전이지만 무척 기분이 좋아진 상황이라[49] 밝게 변했고 대사도 '가여우셔라'다.
51화에서는 미유키가 주변에서 지켜보는 학생들에게 야유를 받고 선거결과에서 2표밖에 못 받는 상상을 할 때 나오는데, 마치 딱하다는 듯이 아무 말 하지 않고 포즈만 취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TVA 오리지널로 팬티 에피소드에서는 "야하기도 하셔라"[50]로 시전한다. 또한 시로가네가 LINE에 고양이귀 머리띠를 쓴 카구야 사진을 학생회 앨범에 업로드하려다 폰 화면에서 느닷없이 그 장면이 나와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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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에서는 나기사가 시전했다. 당연히 이것도 카구야의 망상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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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화에서는 바보 카구야가 하야사카를 상대로 시전했다. 작게 지나가듯이 말한 거지만 이걸로 '''두 번째로 카구야가 직접 시전했다.'''
132화에서는 얼음 공주 상태로 '''카구야가 세 번째로 직접 시전했다.''' 이전처럼 개그요소로서가 아닌 싸늘한 얼굴로 시전해서 시로가네가 충격을 먹었다. 이후 "패기 없어"라고 말한 얼음 카구야는 덤이다. 다만 자신을 비웃는 용도로 나오는 시로가네의 망상과 달리 이때의 카구야는 자기 손을 잡아달라는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시로가네에게 삐져서 이런 소리를 했다. 즉, 시로가네가 연상하던 그 '귀여우셔라'는 나오지 않은 것이다.
149화에서 손잡는 걸 고민하는 장면에서 또 나온다.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는 "귀여우셔라" 대신 다른 대사가 나오지만 비중은 크게 줄었다. 저 장면도 종종 재활용되는 중.
186화에서는 시로가네의 망상 속에서 이시가미, 하야사카, 마키가 시전했다.
191화에서 카구야가 류쥬 모모에게 '''네 번째로 직접 시전했다.''' 포즈까지 위와 똑같다. 하지만 비웃는 것이 아니라 그냥 친근하게 말한 거라서 위와 같은 공포스런 연출로 나오지는 않았다.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5. 테마곡




6. 기타


  • 캐릭터의 모티브와 이름은 일본의 설화인 타케토리모노가타리카구야 공주에서 따온 듯 하다. 46화에서 카구야와 미유키의 관계를 타케토리모노가타리의 카구야 공주와 미카도에 빗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설정오류로 미유키는 그 이야기의 다른 인물인 오오토모노 미유키에서 온 인물이고 미카도는 시죠 미카도로 등장했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다. 단행본 설정에 따르면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하야사카 아이의 아버지라고 한다.
  • 큐바리 파카친모라는 이름의 흑역사가 있다. 67기 학생회 종료날 후지와라가 언급하려 하자 그 카구야가 눈물까지 글썽이며 말릴 정도의 흑역사로, 발렌타인 이벤트를 앞두고 다시 언급되었다. 오컬트 연구회 부장 아텐보 유메에게서 받은 특이한 레시피로 만든 정체불명의 초콜렛 같은 느낌으로, 단행본 부록 페이지에 따르면 뭔가 살아 움직이는, 만화의 장르를 오컬트 판타지에나 나올 법한 수상쩍은 물건이다. 자세한 것은 아텐보 유메 문서 참고.
  • 카구야님 인물들 중 제일 먼저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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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는 1288.
  • 원작 1권 3화에서는 하야사카를 포함한 다수의 사용인을 데이트 사전 작업에 써먹는 장면이 있었으나, 이후로는 하야사카 이외에는 연애에 끌어들이지 않는다. 카구야가 미유키와의 관계를 본가에 비밀로 하려고 애쓴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렇게 많은 사람을 끌어들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아마 저때는 캐릭터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던 듯.
  • 블랙 카드의 소유자다. 다만 낭비하면 집에서 혼을 낸다고 한다. 그러나 어마무시한 재벌인 시노미야가라서 그 낭비의 기준이 매우 널널하다....
  • 작중 한참동안 혼자서만 피처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후 구매한 스마트폰은 엑스페리아 XZ3. 당시의 소니 스마트폰은 배불뚝이처럼 둥근 후면에 후면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가 정중앙에 몰려있는 아스트랄한 디자인으로 악명이 높던 시절이었는데... 회장과 같은 브랜드의 최신 기종으로 사는 게 어떻겠냐며 하야사카가 골라준 스마트폰이다.
  • 학생회 맴버들이 모두 혈액형 O형인 반면 본인만 AB형이다.
  • 폰즈에 밥을 비벼먹으면서 무명 시절을 버티던 코가 아오이가 빛을 보기 시작한 캐릭터다.

6.1. 인기[51]


국제 사이모에 리그(자수정)
2019 - 유키노시타 유키노

2020 - '''시노미야 카구야'''

2021 -
Best Girl Contest 2020 우승
2019: 유우키 아스나

'''시노미야 카구야'''

2021:
  • 애니화가 이루어지며, 서기가 작중 여러 활약으로 인기가 크게 올랐음에도, 본 작품에서는 여전히 여주인공 카구야의 인기가 가장 높다. 레딧에서 1분기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이어서 2019년 최고의 캐릭터를 뽑는 투표에서도 매 경기 더블스코어 이상의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며 우승. #
  • 다만 인기와는 별개로 인지도는 후지와라 치카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 이유는 역시 안녕하살법치카댄스 때문. 이 두 영상들이 유튜브 등지에 퍼지면서 오히려 "분홍 머리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분홍 머리가 카구야인줄 알았다"는 참극도 자주 일어난다. [52]
  • 코가 아오이의 연기 또한 상당히 호평을 받는 편이다. 특히, 2기 2화의 네 명의 카구야를 왔다갔다 하는 연기는 도저히 신인 성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품이다.
  • 또한, Anime Trending에서 실시한 CCL에서도, 시즌 내내 우승 후보로 꼽히다 결승에서 미끄러져 아깝게 준우승했다. #
  • 또한, 국제 사이모에 리그 겨울 전시경기에서도 모든 경기를 여유롭게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상대는 서기와 혈전 끝에 이기고 올라온 동분기 경쟁작 최고 인기 캐릭터. 또한, 당해 커플 부문 토너먼트에서도 회장과 페어로 우승하며, 국사모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즉, 카구야는 19년 전체에서 가장 독보적인 인기를 가진 루키로 평가받고 있다.
  • 2010년대 데뷔한 수많은 캐릭터 중, 메이저 모토 2관왕 이상을 가져간 여캐는 카토, 유키노 뿐이다. 카구야가 앞으로 국사모 우승까지 가져간다면, 2010년대 캐릭터로 4번째 메이저 모토 2관왕이 된다. 허나 국사모 포스트시즌에서 파죽지세로 4강까지 올랐음에도, 렘 이전의 모에 토너먼트 최강자 미사카 미코토에게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남친이 그 해 국사모 우승까지 가져간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
[1] 연재가 진행되면서 오빠가 3명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서먹한 관계를 넘어 거의 남남인 수준. 카구야가 새해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칠 정도다. 물론 카구야도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별 관심은 없지만 지금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상태가 이용해먹기 좋다고 일부러 상냥한 여동생을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후반에 와서야 이유가 밝혀졌는데 카구야가 '''첩의 딸'''이기 때문이었다.[2] 하야사카 아이와 같은 반.[3]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4] 아랫사람인 하야사카 아이에게만 가끔 반말을 썼는데, 하야사카가 시종 일을 그만둔 뒤로는 존댓말을 쓴다.[5] 카구야 짱이 드러나면 반말 캐릭터로 돌변한다.[6] 시로가네의 생일선물로 부채를 선물로 주었는데 왜 시로가네의 생일을 알고 있음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자, 원래는 전부 예상 내의 범위였고 얼마든지 반론을 펼칠 수 있었는데 시로가네가 부채를 써서 기쁘다는 생각 때문에 뇌가 돌아가질 않아 반론을 하지 못한다.[7] 시로가네 미유키가 우연히 본 연애책의 '밀당 작전'을 자신에게 쓴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상황에서는, 막상 시로가네의 입에서 자신이 '싫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회장님이 나 싫대."''' 하며 충격받아 사고가 정지됐고, 그대로 아무 생각도 못하고 울먹이기만 하다가 시로가네가 농담이라고 말하자, 원래의 목적을 까맣게 잊고 농담이라 다행이라고 안도한다. 단행본에서 이 에피소드 말미의 저자 코멘트는 "천재들의 연애두뇌전이라는 부제는 이제 슬슬 내려야 할 것 같다."(...).[8] 이건 시로가네가 부족하다기보다는 시노미야나 재벌 영애로서 총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상상을 초월하는 원인이 크다...[9] 예를 들어 한 화는 하야사카가 한밤중에 학생회실에 몰래 잠입해 시로가네의 커피를 카페인 무첨가로 바꾸는 준비까지 해서 시로가네를 수면 상태에 빠트려 놓고서는 정작 뭘 해보기도 전에 급브레이크 걸렸는데, 그 이유가 '''자는 회장이 시노미야의 어깨에 기대서(...).''' 더 가관인 건 하야사카가 남들을 학생회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온갖 공작을 부리며 개고생했는데, 시노미야는 줄곧 '''그 자세로''' 있었다는 것...[10] 드물게 카시와기 나기사코야스 츠바메 등이 카구야와 사적 대화가 가능한 정도.[11] 작가가 공식 설정을 넣은 동인판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해당 학생이 '''언플로 시로가네를 낙선시키려 했던 것이''' 꼬투리를 잡혔다. 다소 진지하게 만화를 봤다면 정말 카구야가 시로가네를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모든 짓을 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유가 전혀 없진 않았던 것.[12] 애초에 엄격한 것도 문제이지만 아버지란 인간이 딸한테 심하게 무관심을 보이는 게 더 문제. 기껏 자기가 불렀다고 카구야가 친구들이랑 잡힌 여행을 취소하고 왔는데도 부모란 인간이 한다는 소리가 '''"어 있었냐? 수고해라"''' 정도. 심지어 얼굴도 안 보고 그냥 문 밖에서 그 소리를 지껄인다. 웬만해서는 큰 감정 표현이 없는 하야사카도 이를 보고 분노해서 기껏 왔는데 하는 소리가 고작 그거냐며 망할 영감 그냥 죽어버리라고 한다.[13] 작중에 카구야를 두고 팔방미인이라고 하진 않는데, 한국에서는 팔방미인을 엄친딸의 의미로 사용하는 게 보통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여러가지를 다 하려고 해서 한가지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의미(한국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해 박이부정博而不精이라는 표현을 쓴다)로 사용하기 때문.[14] 합기도 초단, 유도 2단. 궁도부 소속.[15] 기억력도 좋은데 하야사카의 어머니가 유모로 있었던 0-2세까지 함께 지냈던 하야사카 아이가 자신의 시중으로 오자 늘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통 2, 3세까지의 기억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억력.[16] 카구야 본인은 모르지만 학교 공부만 아니면 지적 능력 전반에서 미유키보다 우월하다. 어학, 수수께끼 푸는 능력 등.[17] 애초에 카구야가 공부 면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미유키가 어떻게든 카구야와 나란히 서기 위해 강박증에 가까운 광기로 빡센 알바를 한 틈틈이 하루에 10시간이나 공부하고 시험 전에는 열흘 넘게 잠도 거의 안 자고 공부하는 등 엉청난 근성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다. 여기에 그 밖에도 못한 부분은 수많은 노력과 근성으로 커버해 버린다. 즉, 카구야가 태어날 때 좋은 환경을 지내고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천재라면 미유키는 근성과 오기로 노력하는 천재인 셈.[18]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이시가미가 자기를 봐주느라 카구야의 학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자 그 정도는 문제없다며 쿨하게 넘겼으나, 그걸 본 이시가미가 감탄하면서 우러러 보는데 하필 그녀의 컴플렉스이기도 한 '''만년 2위'''를 언급해버린 탓.[19] 사실 미유키와 카구아가 서로 승부를 하고 애써 두뇌를 굴려서 이기려는 모습은 어떻게든 고백을 받으려고 애를 쓴 것인데 이제는 서로가 고백하고 사귄 이후에는 이기려는 의지가 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20] 애니판은 아우디.[21] 정확히는 미유키도 스마트폰을 사야 그걸 빌미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SNS를 할 수 있어서라는 이유로.[22] 나중에 설정이 확립되면서 하야사카를 제외한 일꾼들은 더 이상 나서지 않는다.[23] "여동생이 있으니 '''그녀랑 팍팍하는 줄 알았는데'''", "전 '''막 태어난 조카랑도 해봤어요. 비디오로 찍으면서.''' 가족끼리 그런 친근함도 없다니. 이런 게 현대사회의 어둠인가?", "후지와라 양도 '''페스(개)랑 자주 하잖아요?'''" 등. 미유키가 카구야를 작당하고 까는 몇 안 되는 귀한 장면이다(...).[24] 실제로 활의 경우 상당히 근력이 필요한 무기이며 제대로 사용하려면 3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25] 방심하긴 했지만 미유키도 애당초 노동알바로 몸이 단련된 상태인데도 엎어치기 단 한방에 기절한 거다.[26] 사실은 둘 다 스킨십을 즐기느라 질질 끌다가 카구야가 기습적으로 이겼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미유키가 근력이 위라고.[27] 162화에서 미유키와 카구야가 사귄다는 소문에 대해 물어보러 온 오노데라 레이에게 홍차 한 잔 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한 적도 있다.[28]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에서 하야사카를 카구야 팬클럽에 가입시키면서 회원이 자기들 2명밖에 없다고 한다. 카구야의 팬을 자칭하는 사람은 전교생 중에 얘네 둘 밖에 없다는 뜻.[29] 현재까지는 인격들 중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막내지만 바보 카구야가 너무 애같아서 두드러지진 않는다. 묘사를 보면 얼음 공주가 버려버렸던 남에게 귀여워 보이고 싶다는 감정을 되찾길 원하자 쓰레기통에 들어가있던 바보 카구야가 다가오며 만들어진 것으로 나온다. 사실상 시로가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만들어낸 인격이라고 볼 수 있다.[30] 당연히 카구야가 지금까지 피해왔던 고백이나 다름없는 행위인데다가, 하야사카가 느낀대로 받는 사람 입장에선 부담스럽기 그지 없다. 사실상 웨딩 케이크나 다름없기 때문.[31] 치카가 병문안을 갈려고 별 속임수를 써대며 무리수를 둔 것을 고려하면 기쁜 일보다는 그냥 병이 원인이라 등장한 것일 수도 있는데, 치카가 병문안을 가기 위해 별 속임수를 써댈 때도 '병문안 한 번 간 적 있었는데'라고 말했기에 나머지 한 번은 어떻게 봤는지 불명이다.[32] 나중에 드러난 바론 이 리본은 후지와라 치카를 동경하며 따라하다가 만들어진 스타일이었다. 리본을 푼 건 카구야가 치카를 모사하며 만들어진 겉치레를 없애겠다는 상징적 의미인 셈이다.[33] 그걸 인정하면서 그 남자의 육체를 원하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는 섹드립을 진지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포인트(...).[34] 고작 풍선 가지고 뭘 그리 허둥대냐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품에 하트 풍선을 꼭 끌어안고서.'''[35] 이는 카구야가 영화속 키스씬을 인상적으로 봐서 그런 것으로 드러났다. 그 영화의 남성은 여성에게 먼저 키스를 했다.[36] '키스만으로 연인이라니 어린애냐는 말을 듣는 거 아냐?'라고 걱정했는데 실제로도 얼음 카구야는 그 말을 그대로 뱉었다.[37] 135화 마지막에 시로가네가 갑작스레 쓰러진다. 132화부터 이어진 얼음 카구야 모드에 대한 정신적 충격 및 스트레스 + 안 그래도 수면부족인데 얼음 카구야의 말이 뭔 뜻인지 고민하느라 더욱 잠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것도 자려고 양을 세다가 도중에 '''관'''으로 바꿀 정도로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였다.[38] 해당 회차에서도 평소와 격을 달리하는 독설로 후지와라와 이이노를 격침시켰다. 오죽하면 이시가미조차 부담스러워서 제지할 정도. 시로가네도 같은 맥락으로, 결국 얼음 카구야에 의해 상처입은 것이라 볼 수 있다.[39] 뺨을 때린 동급생은 '''"시노미야는 잘 못하는 사람의 기분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지!?"'''라며 시노미야를 다그쳤다. 다른 동급생은 '''"당신이 특별한 것뿐이라구요! 항상 위에서 깔보기만 잘하는 인간이 바로 당신이라구요!"''' 그 말을 듣고 나서 시노미야는 '''인간불신'''에 빠져버렸다고 한다.[40] 반은 맞는 말이지만 사실 그 이유는 카구야가 생각하는 그런 상처가 아니었다. 카구야가 자신이 만든 도시락 음식을 먹었다는 순간의 행복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것(...).[41] 그 전에 세계 명의인 타누마 쇼조가 상사병 판정을 하였을 때 온갖 현실 부정한 반면 미유키는 죽고 싶다며 창피해하는 등 깔끔하게 인정되는 것과 비교가 되었다.[42] 시로가네에게 손찌검을 날리거나 혼고 하야토를 협박해 68기 학생회장 선거에서 사퇴시킨 과거 등을 생각하면 엄청난 개과천선이다.[43] 어미에 こと(코토)를 붙여 마음 속 깊이 와 닿은 것을 표현하는 일본어 구사법. 쓰는 상황에 따라 순수한 감탄이 아닌 반어적인 의미를 포함하기도 한다. 일본어 可愛い는 '귀엽다'와 '안쓰럽다'라는 뜻을 둘 다 내포한 단어인데, 어느 쪽이든 카구야의 입장에서 상대(시로가네)가 이성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카구야와 동등한 이성 남녀의 입장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시로가네의 트라우마를 직통으로 자극하는 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교류회 편에선 프랑스어(Comme C'Est Mignon, 발음은 꼼 쎄 미뇽.)로 시전한다.[44] 일본어로 お可愛いこと를 검색하면 카구야로 도배가 될 정도이다. 영문판에선 How Cute로 번역되었는데, 이걸 쳐도 인터넷 밈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45] 고양이귀를 단 회장이 너무 귀여워서 혀를 깨물다가 지었을 때 '어울리시네요.'로 시전한 한 번뿐.[46] 다만 이 회차에서는 "제법 귀여운 작전을 쓰시는군요", "회장은 정말 귀여운 분이니까요"라고 하는 컷이 등장하는데, 이게 카구야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 대사다.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미유키가 망상만으로도 멘탈이 나가는 필승 키워드인데도 여기서는 아무렇지도 않다(...). 연재 초반이라 설정이 고착화되지 않았던 듯.[47] 애니맥스에서는 '''뼈아픈 수치로군요'''이라고 번역했다. 원본은 그냥 '아프셨죠'인데 두 개의 번역은 상황에 다소 어색한 번역체를 피하기 위해 의역한 것이다. 이후 카구야가 미유키와 대화하기 위해 '불꽃놀이 때'라고 운을 떼다가 실수로 빗자루로 미유키를 치는 바람에 '아프셨죠?(직역)'라고 하는데 이게 트리거가 되어 미유키가 격추 당할 때는 앞의 번역은 '괜찮으세요?', 애니맥스는 그대로 직역했다. '''물론 애니맥스 쪽은 번역체를 피하려고 하다가 미유키가 '아프셨죠'란 말에서 '뼈아픈 수치로군요'를 연상하여 격추 당하는, 더 어색하기 그지없는 번역이 탄생했다.'''[48] 52화는 무서운 인상이 아닌 코믹한 인상으로 그려졌다.[49] 후지와라 치카가 가져온 동아리 자작 스고로쿠(인생 게임)를 하는 도중에 미유키와 치카가 결혼해서 애를 많이 가져 화목해하고 있었는데 이혼칸을 밟아 이혼하고 말았다. 게임 룰 상은 미유키가 손해인지라 가엽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후에 카구야가 미유키와 결혼할 기회가 있었으나 하필 이전에 받은 남성불신 카드 때문에 실패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카와 결혼하였다. 이후 인생 게임에서는 압도적으로 재산을 모아 우승하긴 했지만 말이다.[50] 카와이 대신 에로이가 들어간다. 해당 문구는 애니맥스 코리아의 공식 번역문이다.[51]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52] 당장 유튜브의 수백만 조회수를 달성한 안녕하살법 관련영상들을 보면 핑크머리가 주인공인 줄 아는 사람들이 되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