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스 츠바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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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체육대회 편
3.2. 문화제 편
3.3. 크리스마스 이브 편
3.4. 겨울방학 편
3.5. 3학기 편 (전편)
3.6. 3학기 편 (후편)
3.6.1. 졸업식
4. 인간관계
4.2. 기타 인간관계
5. 기타


1. 개요


'''子安つばめ'''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하라 하루카[1](日)/티아 밸러드(美).
슈치인 학원 고등부 3학년, 생일은 4월 4일, 신체조부 소속, 체육제 때 홍팀 응원단의 부단장을 맡았고 이후 문화제 편에서는 실행위원 위원장을 맡는다.


2. 특징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해서 인기가 많다.[2]
외모도 상당해서 남자들에게는 거의 학년 불문하고 마돈나 같은 존재로, 코세 에리카는 '3학년의 백조'라고 부른다.
류쥬 모모, 오사라기 코바치, 시라누이 코로모와 함께 슈치인 미인 난제 여성 4인방[3] 중 1명이라고 한다.
지금은 신체조부원이지만 원래는 발레부였다고 한다. 부활동을 바꾼 이유는 재밌을 거 같은 걸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서라고 했다. 응원단이나 문화제 실행위원을 맡은 것도 같은 이유다. 마구 생각없이 재밌는 대로 움직이는 듯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배려심이 상당한 편이다. 다만 텐션이 높은 건 이시가미도 부담스러워하는 듯하며 나중 가면 아예 생각을 포기하게 만든다.
오빠가 있는데 문화제 때 하트 모양 선물을 받고 결혼해서 완전 잉꼬부부라고 한다.
평소에는 해먹에서 잔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충동구매로 푸는 타입이다.
물론 이 만화 특성상 츠바메도 어두운 일면이 존재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우유부단한 성격이다. 재밌는 걸 최대한 즐기고 싶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한 가지에 깊게 마음을 쏟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한번 고민이 생기면 바로 성가신 성격이 드러나는데, 이는 같은 학년의 아텐보 유메, 아사히 시즈쿠가 성가시다고 단언한 게 증거이다.
그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의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귀까지 얇다. 오사라기 코바치가 '츠바메 선배는 기세에 약하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시노미야 카구야시로가네의 아버지의 설득에 엄청 쉽게 넘어간 전례가 있다. 나름 자기 딴에는 고민하고 한 거였겠지만.... 결국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는 그대로 따르는 편이 많다.[4]

3. 작중 행적



3.1. 체육대회 편


7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 이때는 의도적으로 눈이 안 보였다. 이시가미가 자신을 바꾸기 위해 가입한 응원단의 행동대장 역으로, 내성적인 이시가미가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었다. 사람의 심리에 민감한 이시가미가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열성적으로 자신을 돌봐준 츠바메를 짝사랑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합류하게 된다.[5]

3.2. 문화제 편


문화제 당시 이시가미가 문화제 데이트를 신청하자 약간 가벼운 느낌으로 받아줬는데, 문화제의 전설[6]을 모르는 이시가미가 호의 표시로 거대 하트 모양 쿠키를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건네주었고[7] 이를 공개 고백이라고 착각한 츠바메는 얼굴을 붉힌 채 혼란스러워 하며 기쁘지만 당장 대답하긴 어렵다며 자리를 피한다.
이후 120화에서 카구야에게 상담을 신청하고 털어놓은 본심은 '거절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시가미를 좋아하지만 이성으로 본 적은 없었고, 자신의 성격상 사귀면 상대방에게 푹 빠져서 다른 건 건성건성 하게 될 것 같고, 대학교도 미묘하게 멀다는 복합적인 이유였다.[8] 지금까지 고백한 남자들은 '뭣하면 사귈래?' 수준인지라 가볍게 넘어갈 수 있었으나, 이시가미는 자기도 모른 채 한가운데 돌직구급으로 고백을 해서 거절했다간 관계가 끝장날 것을 우려해서 도움을 요청한 것.
카구야는 처음에 이시가미가 아닌 다른 남자인 줄 알고 딱 잘라 거절하라고 선동했다가 고백한 남자가 이시가미인 것을 알고는 즉각 태세전환했다. 츠바메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다가 그녀가 이시가미를 챙겨주는 것을 알게 되고, 또한 이시가미가 이이노의 뻘짓에 화를 내거나 뒤치닥거리를 하는 모습(=자기에게 전혀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이시가미에 대해 전혀 모른 채 결론을 내려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에 츠바메는 일단 대답을 미루기로 한다.[9] 이후 이시가미를 관찰하면서 그의 좋은 점이나 소문에 대한 진상 등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가까워지고 있다.

3.3. 크리스마스 이브 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파티에 이시가미와 이이노를 초대한다. 여기서 기분이 좋아지면 개념만으로 대화한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문맥 따위 없는 대화로 리얼충 언어를 공부해온 이시가미를 멘붕에 빠뜨린다. 아버지의 가게에서 빌린 바텐더 옷으로 이시가미에게 칵테일 조주를 가르쳐준다.
파티가 끝난 뒤에는 이시가미와 뒷정리를 한다. 위스키 봉봉을 이시가미에게 먹여주는 다소 허물없는 장난을 치면서,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챙겨주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10] 이시가미와 이야기를 더 나누려고 하지만 막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현재 시간을 묻는 이시가미에게 가짜 시간을 알려주고 만다.[11]
시간이 너무 늦어져 막차가 끊기기 직전이 되자 결국 이시가미를 머물게 만든다. 단, 걸리면 엄마에게 죽는다고 집 안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로 보내는데, 반쯤 체념하던 이시가미의 방에 무방비하게 들어와 이시가미를 유혹한다. 그리고 이시가미와 관계 직전까지 가지만, 이시가미가 확실히 해두겠다며 사귀어달라고 고백하자 "가나가와의 대학을 가는데 사귀는 건 어렵다"라는 대답으로 거절한다.
자신도 이렇게 직접 고백받는 것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냉정하게 생각하면 사귄다고 해도 3개월 후에는 가나가와의 대학으로 가서 원거리 연애를 하거나 헤어져야 하니 현실적으로 연애가 힘들 거라는 생각에 거절해야 옳지만, 이시가미가 싫은 건 아니라서 이렇게라도 해주고 싶어했던 것이 츠바메의 생각이었지만,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진짜 좋아해서 관계를 갖는 것이 아닌 동정심 같은 걸로 관계를 갖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분노와 슬픔이 섞인 복잡한 감정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나가버린다. 이때 이시가미가 나가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를 꺼내자 그제서야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는지 깜짝 놀라며 이시가미에게 같이 선물을 뜯어보자며 같이 있기를 애원하나 거절당하고 이후 방학 내내 서로 연락을 하지 못하게 된다.

3.4. 겨울방학 편


개학한 이후에는 츠바메가 이시가미에게 사과를 했는데, 이시가미는 개의치 않고 "앞으로는 선배가 절 좋아하게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답변해서 이시가미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올라간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기묘한 기류가 형성되지만 이이노가 난입하여 훼방을 놓아 진전은 없었다.
148화에서 이이노레이의 대화로 밝혀진 사실은 전남친이 바람을 피워서 크게 싸우고 헤어져서 연애에 두려움이 있던 상황이었다고 레이가 알려주었다. 그럴 만한 게 바람핀 상대가 츠바메 절친이었다. 거기다 츠바메도 본인은 의식 못하지만 자연스럽게 주변에 사람을 끌어모으고 인간관계의 중심이 되는 여왕벌 같은 인간었다보니 츠바메 클리크의 멤버들이 모두 분개해서 갈등의 규모가 엄청 컸던 모양이다.
150화에서는 상점가의 한 점집에서 연애 상담을 보게 된다. 매우 어두운 모습을 보이며 츠바메가 연애에 대해 품고 있는 비관적인 생각과 트라우마가 잘 드러난다. 그런데 점을 봐주는 상대가 바로 다름 아닌 시로가네의 아버지라는 것이 개그 포인트다.[12] 상술에 홀라당 속아넘어가 흑우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일을 허투루한 것은 아니라서 상술하고는 별개로 진심 어린 조언을 받는다. 해당 내용 전문은 시로가네의 아버지 참고.

3.5. 3학기 편 (전편)


166화에서 이시가미가 배구 시합에서 이기면 데이트하기로 약속하고, 정말로 이겨서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후, 168화에서 도쿄 스카이트리에 가기로 하고 계획을 짠다.

3.6. 3학기 편 (후편)


오사라기 코바치에게서 유우의 중학교 때 사건의 진상이 담긴 보고서를 건네받게 된다. 179화에서 데이트 과정이 나오는데 이시가미도 맥빠질 정도로 잘 진행되었다고. 스카이트리 가고, 쇼핑 가서 신발 고르고, 고깃집에서 밥 먹고, 다음 데이트 약속도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둘이 이어지기를 카구야와 코바치가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180화에서 이시가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이이노에게 목격된다.
181화에선 이와 별개로 같은 학년의 아텐보 유메아사히 시즈쿠에게도 상담을 받았었다. 여기서 145화의 크리스마스 유혹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아사히 시즈쿠 가로되, "네(아텐보 유메)가 억지로라도 관계를 진전시키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코야스를 부추겼다가 저번에 대실패를 했잖아." 이때 츠바메의 심정이 나오는데 "유우군은 좋아하지만 그게 무슨 좋아함인지 모르겠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 자신이 성가신 여자냐고 질문하자 이 둘이 즉답으로 성가신 여자라고 못박았다. 시즈쿠 왈 "이제 와서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무래도 같은 학년의 여자들 사이에선 츠바메의 성가신 성격이 잘 알려진 모양이다.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지 못하자 또다시 충동구매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일전의 점집을 찾아가지만 아무도 없었고, 휴대 전화를 꺼냈다가 우연히 유튜버가 된 시로가네의 아버지의 방송을 발견, 그에게 다시 상담을 받게 되었다. 이에 느낀 바가 있는지 후에 보고서를 옆에 낀 채로 오오토모 쿄코에게 연락을 한다. 다만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오오토모의 행복한 미소를 지키길 바라고 있었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의 가치를 높이 사고 있기에 일부러 자신의 일을 해명하지 않고 있었다. 물론 츠바메 입장에서는 이시가미를 위해서 한 행동이지만 카구야가 체육대회편 마지막에도 말했듯 진실을 알리는 행위가 이시가미가 지키고 싶어했던 오오토모의 미소를 빼앗는 일이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츠바메와 이시가미 사이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뒷공작이라면 가차없는 카구야조차도 이시가미의 의지를 생각해서 오오토모만큼은 건드리지 않고 넘어갔었던 것을 생각하면, 츠바메가 역린을 건드리는 결과가 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되었으나......
182화에 따르면 일단은 오오토모 쿄코를 만나기로 했다고 하며, 그녀에게 이시가미 유우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 둘의 지원을 요청한다. 계획의 전말을 들은 오사라기 코바치는 어이없는 방식이라며 당황했지만 이시가미의 행복을 위해 참여를 마음먹었고, 시노미야 카구야도 '''자기 취향인 방식, 카구야 자신은 실행도 상상도 못하지만 츠바메이기에 할 수 있는 방식'''이라 극찬하며[13] 계획에 찬동한다. 시로가네 미유키도 카구야를 통해 이를 전해듣고 부정하지 않았다.
이후 발렌타인 데이에 이시가미에게 초콜릿을 주었고 못 받나 싶어서 침울해하던 이시가미는 울먹이며 기뻐했다. 이에 츠바메도 살짝 당황해서 그 정도로 기뻐할 줄은 몰랐다며 얼굴을 붉히곤 자리를 떴다. 그리고 본인도 워낙에 인싸라서 초콜릿을 한가득 선물받는다.
졸업을 앞두고 3학기 동안에는 자유등교를 하고 있다.
이시가미가 3학기 기말고사에서 전교 30등대를 찍은 것을 보고 ''성적 오른 정도가 혐이야!''라고 칭찬한다.
이시가미(와 후지와라)의 생일 에피소드(3월 3일) 마지막에, 카구야가 화상통화로 이시가미에게 무슨 선물을 줬냐고 묻자 자신은 잠깐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최고의 선물은 아마 이거일 테니까'라는 말과 함께 '''슈치인의 역대급 인맥[14]이 잔뜩 모인 화상통화 채널'''이 드러난다. 일전에 이야기한, 이시가미의 오해를 풀기 위한 계획의 일환인 듯하다.

그럼, 여러분, 한바탕 저지르고 졸업하자고요.

3월 10일에 졸업이 예정되어있다.
191화에서 오해를 풀면 오오토모가 피해를 입고 오해를 방치하면 이시가미가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츠바메는 모두가 진실이 밝혀지는걸 원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이 오해도 오기노 코우의 거짓말로 시작했으니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어버리자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오오토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동시에 이시가미의 진실이 보여질 수 있도록 거짓으로 칠하자며 오기노는 바람을 피웠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시가미는 오기노에게 분노했으나 오기노는 이 사실을 덮어버리려고 일부러 거짓말을 했고 이시가미는 오오토모의 명예를 지켜주고자 오명을 뒤집어썼다는 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그러자 검도부 부장은 동의하는 동시에 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반드시 이 이야기는 새나간다며 말하자 오히려 괜찮다며 눈치를 챌 사람은 채도록 빈틈을 만들었다며 이건 진실을 원하고 찾으며 의심하고 여러 사정을 이해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우리 졸업생들의 메시지라며 대꾸하자, 류쥬 모모가 가장 먼저 동의하고 다른 멤버들도 동의한 뒤 자신이 꾸민 소문을 학교에 퍼뜨려 오오토모에게도 닿게 한다. 코바치는 근처에서 이를 조용히 듣고 있다가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 이시가미에게 알려줬다.

3.6.1. 졸업식


졸업식 날, 마침내 이시가미에게 고백의 대답을 하기 위해서 벚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츠바메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거절이었는데,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이시가미 개인에 대한 호감은 높아졌으나 이성으로서의 호감까지는 가지 못했다는 모양. 이시가미가 자신에게 고백을 하자 츠바메는 이를 거절했는데, 오히려 이시가미가 더 밀어붙이며 열렬하게 고백하자 적잖게 당황한다.[15]
자신이 알던 이시가미였다면 자신이 거절한 순간 그렇게 열렬한 기세로 반격하지 않았을 텐데 반격을 한 것에 당황했었다고 말하며, 이시가미가 굳세게 성장했었단 사실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렇기에 자신은 정말로 이시가미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정으로서의 호감이지 결코 이성적인 감정이 아니라고"''' 대답한다.[16] 차라리 고백을 받아준다거나 흔히 쓰는 방식들도 생각했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자신과 이시가미의 관계가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기 힘들었기에 지금과 같은 활동을 해온 것이라고 밝힌다. 즉, 이시가미의 고백은 거절하되 이시가미와의 인간관계 자체는 계속 유지하고 싶었던 코야스 츠바메 나름대로의 결단력과 행동력이었던 것.[17] 결국 이시가미가 욕심쟁이라고 하면서도 자신 또한 그녀와의 인간관계를 끊고 싶지 않다면서 좋은 친구가 되자고 약속을 하고는 헤어진다.

4. 인간관계


늦게 등장한 조역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인싸 중의 인싸답게 상당히 많은 캐릭터와 아는 사이다.

4.1. 이시가미 유우


사실상 이시가미의 연애 스토리를 위해서 등장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장 집중적으로 관계가 묘사된다.
이시가미 유우하고는 응원단 준비 때부터 잘 챙겨준 좋은 선배로, 유우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들었으면서도 함부로 믿지 않고 유우가 어울릴 수 있게 잘 도와줬다. 이를 계기로 유우의 짝사랑 상대가 되는데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가 문화제에서 의도치 않은 고백을 받고 당황하게 되었다. 원거리 연애를 할 자신이 없어서 유우에게 하룻밤만 몸을 허락하는 대신 교제는 거절하려고 했으나, 이게 유우에게는 상처만 주는 결과가 되어 어색해진다. 그러나 그런 일을 겪고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자기에게 반하게 만들겠다고 하는 유우를 보며 "너무 상냥하잖아..."라고 중얼거리며 얼굴을 붉힌다. 어느 정도 유우를 의식하게 된 듯하다. 이후 데이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썸을 타고 있다.
위의 묘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180화쯤 기준으로는 썸을 타는 관계다. 하지만 이시가미가 일편단심에 뜨거운 것과 달리 코야스 쪽은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뜨거운 정도까지는 아닌 걸로 보인다. 애초에 코야스는 '''"연애 잘 모르겠어."'''과에 해당된다.[18] 인싸이며 인성도 좋고 인간관계의 라인도 넓고 인기도 좋다 보니 당연히 연애 쪽도 해박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친구들에 따르면 그런 쪽은 완전 허당이라고 한다.[19] 그렇기에 친구들에게 신경 쓰는 후배가 있단 식으로 상담을 했다가 "오히려 극단적으로 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란 말에 넘어가서 이시가미한테 극단적으로 일을 벌였던 것.
이 건은 이시가미에게 큰 상처가 되었지만 장기적으로 좋게 작용할 여지도 낳았다. 츠바메는 본인도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는데 이시가미가 그 이상적인 사랑에 걸맞은 대상이란 것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것. 이시가미 또한 사랑, 연애에 있어서 이상주의자인지라[20] 사랑에 관해 굉장히 까다로웠고 결국 츠바메의 원나잇 제안을 거절했다.[21] 이게 적당히 넘어가려던 츠바메가 '''신중을 기하도록''' 만들었다. 150화에서 시로가네의 아버지에 의해 카구야는 진정한 사랑을 쟁취한 것으로 인정받았는데 그런 시로가네의 아버지가 츠바메에게 조언한 것이 '''계속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츠바메가 진지하게 생각할수록 그녀가 꿈꾸는 진정한 사랑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시가미가 바로 그 진지하게 생각할 대상에 들어간 것이다. 여기서 하나 더 조언한 것이 '''고백한 적 없으면 한번 해보는 게 좋다'''는 것인데 같은 화에서 고백은커녕 고백받을 생각만 가득하던 사람이 결국 고백하고 진정한 사랑을 쟁취한 걸 보면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마침 이시가미는 시로가네의 이야기를 듣고 츠바메에게 고백을 받자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했으며 그러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는 중이다.
시로가네의 아버지를 만나는 것으로 '''"연애란 것은 원래 귀찮은 거고 그런 귀찮은 거마저도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거니 연애인 거다."'''와 '''"누군가와 뭔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아는 것으로 네가 그 사람과 어떠한 관계가 되고자 하는 건지 알 수 있다."''' 같은 식의 연애 조언을 들으면서 연애와 이시가미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 데이 때 이시가미가 초콜릿을 받고 엄청 기뻐하자 조금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뜨는 것으로 봐서 어느 정도 의식하게 되기는 했다. 이날 하트 포장 초콜릿을 준 사람이 카구야, 이이노, 츠바메 3명뿐인 것으로 보아 다른 여성진들처럼 단순한 의리 초콜릿만은 아닌 듯 하다. 이미 고백까지 받은 사이에서 주는 초콜릿이 그냥 우정 초콜릿일 수는 없을 것이다.
일단 이시가미를 위해서 이것저것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호감도가 많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어디까지나 좋은 후배로서만 대했지 확고하게 연애 대상으로 의식하는 모습은 졸업식까지 보여주지 않았다. 결국 졸업식 에피소드에서 실제로 이시가미를 연애 대상으로 볼 수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이시가미의 고백을 정식으로 거절한다. 그러나 이시가미와의 관계는 완전히 끊고 싶지는 않은지, 차이고 나서 멀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이시가미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헤어지고자 노력했음을 밝힌다.[22] 최종적으로 이시가미의 고백을 완전히 거절하고 친한 친구사이로 남는 것을 선택한다.

4.2. 기타 인간관계


카제노하고는 응원단과 문화제 준비위원회 등에서 함께 리더를 맡았다. 주변 언급을 보면 원래 알아주는 유명인이라 잘 알고 지내는 사이었던 것 같다. 항상 붙어다니는 데다가 심지어 바디 터치도 자연스럽게 할 정도라서 이시가미는 둘이 사귀는지 의심하기도 했으나, 둘 사이에 그런 마음은 일절 없는 남사친&여사친 관계로만 묘사된다.
이이노 미코하고는 문화제 준비 중에 친해진 관계.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초대했다. 그런데 미코가 자각은 없지만 문화제 편 이후로 유우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이 분명하고, 츠바메와 유우 사이를 질투하거나 견제하면서 사실상 연적 상태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
시노미야 카구야, 후지와라 치카하고는 문화제 준비 때문에 학생회를 자주 드나들면서 친해진 사이. 카구야에게는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고, 치카하고는 신년 참배에서 우연히 만나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시로가네 미유키하고는 아는 사이는 맞는 것 같으나[23] 직접 대화하는 장면은 나온 적이 없다. 만화에 나와있지는 않아도 학생회장과 응원부 부단장, 문화제 준비위원장으로서 접촉이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오노데라 레이하고는 응원단과 문화제 전부 함께 한 사이인데, 레이가 츠바메에 대해 빠삭한 것으로 봐서는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인 듯하다.
오사라기 코바치와도 중학생 때부터 아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버지의 스캔들로 심란하던 코바치에게 의지가 되어줘서 호감을 샀다.
오오토모 쿄코와도 아는 사이인 듯하다. 친했던 것 같으나, 이시가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서로 뺨을 때릴 정도로 대판 싸웠다.
류쥬 모모에게도 오사라기와 마찬가지로 은인 같은 입장이며, 츠바메가 없었으면 학교를 그만뒀을지도 모른다고 류쥬 본인이 눈물을 훔치며 말할 정도다.
시로가네의 아버지와는 본인의 연애상담으로 은근히 자주 엮였다. 상술한 대로 쇼핑몰에서 점집 알바를 하던 그를 만나 조언을 듣기도 했고 이후에도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상담에 뛰어나다는 유튜버에게 사연을 보냈는데 그게 또 시로가네의 아버지였다. 그때마다 시로가네의 아버지는 츠바메에게 '네가 그를 진짜로 사랑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라. 그리고 생각이 끝났다면 그게 어느 쪽이든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식으로 조언해준다.
아텐보 유메아사히 시즈쿠하고는 친구 사이. 그러나 연애 상담 상대로는 도움이 도통 안 된다.

5. 기타


  • 성인 코야스(子安)는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서 이시가미 유우(石上優)의 유래가 된 이소노카미노 마로(石上麻呂)가 카구야에게서 구해오라고 명령받은 제비의 자안패(燕の子安貝)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는 자안패를 얻는 것에 실패한다. 이를 반영했는지 결국 이시가미는 츠바메와 이어지지 못한다.
  • 아버지는 세계적인 바텐더고 어머니는 유명 음식 회사의 매니저라고 한다. 부모님이 둘 다 요식업계 관계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업 중에 만나게 된 게 아닐까 추측된다. 아버지의 영향인지 바텐딩 기술도 어느 정도 갖췄다. 어머니의 음식 회사 이름이 에어리어라는 듯하다.
  • 단행본 12권 표지의 단독 모델이 되었다. 이후 치카 만큼은 아니지만 그녀의 몸매가 꽤나 많이 부각되어 상당한 거유임을 은근슬쩍 강조한다.
  • 애니에선 2기 11화(체육대회 편)에서 얼굴이 미리 공개됐다. 응원단 소속인 오노데라 레이, 카제노를 포함한 응원단 전체가 선공개됐다.
  • 성적은 2학기 중간고사 성적 8위 → 기말고사 성적 7위,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함에도 성적이 매우 좋은 편이다.
  • 츠바메어(語)라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를 사용하기에 오랫동안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을 때가 있다. 144화 이시가미의 크리스마스 파티 에피소드에서 이시가미가 인싸 용어를 공부했지만 츠바메어라는 아예 새로운 언어를 접하게 되어 멘붕이 왔다.
[1] 2기 ED "風に吹かれて"의 아티스트.[2] 본인이 타고난 외모로 주변의 질투를 받은 과거가 있기에 아무리 안 좋은 소문이 있는 사람도 직접 만나기 전까지 편견을 가지지 않고 잘 대해주며 처음에는 쓸데없이 참견한다고 생각했던 오사라기도 그녀가 진정으로 착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이시가미는 자기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고 진심으로 잘해주는 그녀의 이런 면에 반하게 된다.[3] 미녀로 구성되어 있는 학생회 여성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4명의 미녀 여학생들을 뜻한다고 한다. 이것하고는 별개로 상술한 것처럼 각 학년 최고의 미녀로 꼽히는 학생들은 3학년은 츠바메, 2학년은 카구야, 1학년은 코로모다. '난제'라는 명칭은 카구야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인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서 나오는 카구야 공주의 5대 난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야스는 제비의 자안패, 류쥬는 용머리의 구슬, 오사라기는 부처의 바리때, 코로모는 불쥐의 털옷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일하게 후지와라 치카와 관련된 난제인 봉래산의 옥가지를 유래로 한 캐릭터만 아직까지 언급이 없는데, 이와 같이 5대 난제가 아닌 4대 난제라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뭔가 떡밥으로 작용할 듯하다.[4] 이시가미에게 크리스마스 때 극단적으로 했던 것도 친구가 '차라리 극단적으로 해봐.'란 식으로 조언을 해줬기 때문.[5] 초반에는 이시가미가 사람을 제대로 보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눈이 그려지지 않았고, 단장 및 다른 응원부원들과 함께 수상해 보이는 듯한 연출이 나와서 이시가미를 단체로 물먹이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독자들에게 받기도 했지만, 다들 그냥 좋은 사람이었던 것이 밝혀졌다.[6] 하트 모양의 물건을 이성에게 건네주면 두 사람은 이루어지게 된다.[7] 심지어 건네준 장소는 츠바메의 반이다.[8] 가나가와현이 도쿄도 바로 옆이긴 하지만 코야스가 진학하려는 가나가와의 대학은 미나토구에 있는 고교로부터 편도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9] 지금까지 가볍고 즐겁게 삶을 살아온 그녀가 작중 처음으로 무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다.[10] 파티 내내 이시가미는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여는 이이노를 신경쓰면서 다소 쓴소리를 한다. 이에 불쾌해진 이이노가 츠바메에게 만들기 어려운 위스키를 주문하는 심술까지 부리고 이시가미에게 폭언을 하는 등의 술주정을 부린다. 그런데도 이시가미는 뒷정리 중에도 이이노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집에 바래다주려고 한다.[11] 이시가미의 막차시간은 12시 40분이고, 시간을 물었을 때의 시간이 12시 27분인데 12시 17분이라며 거짓말을 했다.[12] 공교롭게도 시로가네의 아버지의 성우가 '''코야스''' 타케히토다. 한자도 같다.[13] 그런데 이 기뻐하는 모습이 하필 죽은 눈, 즉 '''얼음 카구야'''가 좋다고 말한 셈인데 보통 얼음 카구야가 좋아한 것들을 감안하면 선을 넘나드는 위험한 시도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방법이 이상할 뿐 의도와 예상 결과는 이시가미, 츠바메 모두에게 좋은 계획일 가능성이 높다. 카구야는 일찍이 체육대회 때 아무것도 모른 채 떠나는 오오토모에게 진실을 밝힐지 고민하면서도 이시가미의 의도를 존중해 가만히 둔 바가 있고(이때도 죽은 눈의 얼음 카구야 상태였다. 얼음 카구야라도 이시가미에 해가 될 일은 안 한다는 뜻.), 카구야 나름대로 이시가미를 아끼고 있기도 하니 방법 자체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이시가미의 신변이나 의도에 문제를 일으킬 방법이 아닌 것임은 짐작할 수 있다. 애초에 츠바메도 이시가미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함구한 이유를 이해하고 있는데다, 이시가미와 츠바메 사이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카구야가 둘의 관계가 악화될 계획이면 막으면 막았지 적극 협조할 리가 없다.[14] 채널의 인물 정리. 정황상 동아리 연합회까지 총동원한 듯한데, 동아리 부장들은 카구야에 의해 이시가미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화면에는 없지만 이 계획에는 오사라기 코바치도 지원한다.[15] 오사라기 코바치 왈, "츠바메 선배는 기세에 엄청나게 약하다."라나.[16] 작중에서 코야스 츠바메가 여러모로 우유부단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이 대답을 할 때만큼은 확고하게 말한다.[17] 작중에서 코야스 츠바메가 보여준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결단력'''만큼 그녀한테 어울리지 않는 말도 없고, 그만큼 그녀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노력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18] 사랑, 연애에 관해서 이상주의자인데 정작 자신의 이상적인 사랑, 연애가 뭔지 모른다.[19] 양다리 피해자라서 그런지 연애, 고백에 부정적이다. 그러면서도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시로가네의 아버지에게 낚여 아이템을 구매할 정도로 사랑을 갈망하는 모습도 보인다. 친구들이 왜 그녀를 성가시다고 표현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20] 츠바메와의 차이점은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랑, 연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다.[21] 이걸 보고 이이노는 의외로 귀찮다며 이시가미를 디스하는데 비슷한 이유로 친구들한테 까이는 츠바메와 유사하다.[22] 이전 화에 나온 이시가미에 대한 악소문들을 새로운 소문을 뒤집어씌워서 무마시키는 계략이 이에 해당한다.[23] 유우가 츠바메에게 하트 쿠키를 선물하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이때 보면 츠바메를 이미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