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죠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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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할 때
좌절할 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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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 개요


'''四条眞妃'''

'''츤데레 선배 진짜 착한 사람이다. 그런데 왜 저런 끔찍한 일을 겪는 걸까. 신은 없는 건가.'''

마키의 캐릭터성과 입지를 한 마디로 요약한 이시가미의 독백[2]

'''집도 빵빵하고 운동신경도 발군... 성적도 학년 3위에 성격 좋고 모든 게 완벽한데... 왜 이렇게 허당일까....(그러게...)'''

'''왜 연애만큼은 더럽게 못하는걸까...(그러게...)'''

마키의 캐릭터성과 입지를 한마디로 요약한 이시가미, 시로가네의 대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조연. 이 작품의 공인 '''안습''' 캐릭터. 성우는 이치노세 카나.[3]
슈치인 학원 고등부 2학년 B반. 카시와기 나기사의 절친한 소꿉친구이며 '''나기사의 남친인 타누마 츠바사를 짝사랑하는 소녀.'''

2. 특징



2.1. 가족 사정


시노미야 가문의 분가인 시죠 가문의 딸. 시노미야 카구야는 마키의 삼종조모에 해당된다. 동생으로 시죠 미카도가 있다.
시노미야 가문을 적대하는 시죠 가문의 방침으로 카구야를 비롯한 시노미야 가문에 쌀쌀맞게 대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카구야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2.2. 성격


친척이라 그런지 성격이 카구야와 상당히 비슷한 편. 자신이 시노미야 가문의 피를 잇고 있다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품고 있고 선민사상이 담긴 말을 하기도 하지만 본질은 꽤나 알기 쉬운 츤데레. 시로가네 미유키는 카시와기에게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 마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카구야를 연상해 마키를 귀엽다고 생각하기도. 나기사는 카구야와 마키의 성격이 쌍둥이 레벨로 닮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카구야보다는 훨씬 솔직한 성격이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다. 고압적인 척 해도 정작 그 강한 척이 지속되지 못하고 솔직해지는 모습에 작중에서도 이시가미와 시로가네가 귀엽다고 평가할 정도.[4] 이시가미는 대놓고 마키를 본인 앞에서 '츤데레 선배'라고 부를 정도다.
본편에서는 짝사랑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나 카구야에게 츤데레로 구는 장면이 주로 나오다 보니까 허당스런 개그캐의 인상이 강하지만, 평소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는 쿨한 츳코미 캐릭터에 가깝다. 본편보다는 외전인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에 주로 나오는데 나사 빠진 코세 에리카와 망상벽인 키노 카렌에게 냉정하게 츳코미를 건다. 신학기 첫날에 치카가 마키, 나기사, 카렌, 에리카 그룹을 '마키 양 그룹'으로 부르는 것을 볼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룹의 리더 역할으로 통하는 모양이다.
카구야처럼 성 관련 정보에 차단되어 살았는지, 카구야처럼 '첫 경험'을 키스로 생각했으며 섹스를 똑바로 발음 못한다. 그래도 초기의 카구야와 달리 섹스가 뭔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저 고등학생 때 벌써 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키스라고 생각한 듯.

2.3. 능력


성적은 그 슈치인 학원에서도 3위. 21화에 나온 성적표를 잘 보면 당시 시험에서 전교 3등(500점 만점 중 486점)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등은 미유키이고, 2등은 카구야이기 때문. 그리고 카구야는 해당 시험에서 487점을 기록해서 단 1점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이때 다른 네임드 등장인물 중에서는 시로가네 미유키가 492점으로 1등, 카시와기가 471점으로 7등을 차지했다. 88화가 연재되기 전까지는 마키의 이름이 가타카나로 마키(マキ)라고만 나왔기 때문에 전교 3등을 기록한 시죠 마키(四条眞妃)와 마키(マキ)가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동일 인물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이후 87화에서 마키는 카시와기보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게 드러나 동일인물이라는 게 거의 기정사실이 되었고[5][6] 88화에서 실제로 동일 인물이라는 게 판명되었다. 정확히는 잡지 연재분에서는 해당 성적표에 이치죠 마키(一条眞妃)라고 적혀있었는데, 단행본에 와서 시죠 마키(四条眞妃)로 수정되었다. 시노미야(四宮) 가문의 분가라는 설정이니만큼 앞글자를 맞춰 연관성을 강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필에 따르면 진심으로 한 게 아니라서 3위에 머무르는 것뿐이고 진심을 내면 1위도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데, 2학년 3학기 기말고사 때는 진짜로 카구야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다. 미유키가 유학 준비 때문에 1위에 미련을 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다면 가능했을 지는 모르겠지만.
손재주가 은근히 대단하다. 119화에서 카구야한테 귀신의 집 같이 들어간 것에 대한 감사표시로 벌룬 아트를 선물하려고 했는데 그 장식 퀄리티가 엄청나다. 고래 모형을 만들었는데... 무슨 파티에서 나올 듯한 퀄리티를 혼자 뽑아냈다. 물론 특유의 싸움거는 듯하고 솔직하지 못한 말투 때문에 카구야가 그냥 쌩까서 나중에 눈물 흘렸지만. 밸런타인 데이 에피소드에서도 다른 여성진들은 마트에서 초콜릿을 고르고 있는 반면, 마키만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들고 있었다.
17권에서 나온 프로필에 의하면 카구야와 동급의 천재. 잘하고 못하고에 따른 굴곡은 있다고 하지만 비슷한 스펙이다. 카구야가 스파르타 교육에 의한 완전 사고, 모방력, 완전기억이라면 마키는 선진적 교육에 의한 깊은 사고, 대응력, 선별 기억으로 극과 극의 사고방식이나 비슷한 결론에 이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186화에서의 언급으론 슈치인 학원에서 유일하게 카구야와 비견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잘 부각이 안 되지만 '''이 만화에서 가장 연애 관련으로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 이시가미 유우코야스 츠바메를 좋아하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았고, 시노미야 카구야시로가네 미유키를 좋아하는 걸 1학년 가을 때부터 알았다. 시기를 볼 때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처음 반했을 때부터 알았던 것이다.'''[7] 그때 카구야하고는 서먹한 사이였고 미유키하고는 말 한 번 섞어본 적 없는 사이였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이노 미코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감정도 첫 만남 때 바로 알아차렸다. 이 정도면 이시가미를 가볍게 뛰어넘는 작중 최고의 연애 레이더 능력자다.

2.4. 외모


강렬한 루비색 눈이 강조되는 카구야와 대비되게 이쪽은 자수정을 연상케 하는 보라색 눈동자가 부각된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 클로즈업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카구야만큼 화려한 연출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프로필에 대놓고 '신체적 특징-미소녀'라고 적혀 있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초반엔 직접 등장하진 않고 단행본 추가 컷이나 배경에서만 등장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엑스트라 치고는 꽤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츠바사를 진짜로 좋아하던 여자애였던 것. 작중 츠바사가 카시와기에게 고백하려고 회장에게 상담을 신청했을 때 여자애들과 있었던 일을 언급하자 회장이 다들 츠바사를 좋아하는 거라는 엉터리 해석을 했었는데, 사실 얘만 정확히 맞췄던 것이다. 그녀가 츠바사를 좋아한다는 복선은 처음부터 2개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카시와기가 "여자친구 있어?" 하고 물어보고 없다고 하자 놀리는 장면에서 카시와기 및 다른 친구들은 그냥 깔깔대며 놀리고 있지만 마키만은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고 있는 장면. 두 번째는 츠바사가 카시와기에게 벽치기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여학생들 중 마키만 울상을 짓고 있고, 그런 그녀를 옆의 친구가 걱정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장면이다. 주간 연재로 바뀌기 전, 월간 연재 시절의 0-6화에서 등장한다.
이후 단행본에서 딱 1컷이지만 후일담이 추가되어서 그녀가 츠바사를 좋아한다는 게 확정되었다. 후일담의 내용은 츠바사가 카시와기와 사귀게 되자 충격을 먹고 학생회실에 미래의 2번째 상담자로서 찾아왔다는 내용. 즉, 카시와기를 포함해 츠바사를 놀렸던 여학생 4명 중 한 명이었던 마키는 정말로 시로가네의 말대로 이 남자아이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다. 그 뒤 학생회에 상담하러 오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카시와기도 마키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8] 6화에서 치카가 카시와기에게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노닥이는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자 마키를 상상하거나 마키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접근하는 걸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로도 츠바사와 카시와기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면 종종 모습을 비춘다. 카시와기가 남자 친구와의 거리감에 불편함과 미안함을 느껴서 카구야에게 상담을 한 후 둘이 다시 잘 되자, 카시와기와 남자친구가 사이좋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벽 뒤에서 또다시 울상을 지은 채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단행본에서 등장했다. 16화에서는 둘이서 손잡고 데이트하는 곳까지 쫓아가 미행을 하기도 하고 단행본 6권의 표지에서도 모습을 비춘다!
51화에서 멋대로 A반에 들어와서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방과 후에 자주 만난다며 둘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서 나오기를 '아마 6권 만에 대사가 있었다'라고 한다.
그러다가 87화에서 드디어 본편에서도 비중 있게 등장. 카시와기의 남친과 단 둘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발견되어서 카시와기가 질투를 하는데, 사실 카시와기의 남친이 카시와기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걸 도와준 것이었다. 물론 마키의 속내는 일부러 촌스러운 선물을 주도록 유도해서 두 사람이 헤어지게 하려던 거였으나 하필 카시와기가 남친이 마키와 바람을 피고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던 상태라 그 의혹이 풀리면서 도리어 사랑이 깊어지는 결과가 되어버렸고 마키는 이번에도 울상 짓는다.
그리고 바로 다음화인 88화에서 '''드디어''' 주역으로 등장했다!
88화에서 지난번에 선물을 골라준 것을 츠바사와 나기사에게 감사를 받지만 나기사에게서 츠바사랑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자 그런 마음 없다고 큰 소리로 웃으며 넘긴다. 둘 앞에서는 어떻게 허세를 부렸지만 멘탈이 나가서 길바닥에 쓰러져있다가[9] 지나가던 시로가네에게 밟히고 만다. 실수라지만 차마 밟아놓고 무시하긴 찔렸던 시로가네에게 이끌려 학생회실에서 이시가미와 시로가네와 상담하는데, 이때 성이 시죠라는 것과, 시죠 가문은 시노미야 가문의 분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노미야 카구야는 마키의 삼종조모라고 한다.[10]
이때 "그 녀석(츠바사)을 좋아하는 거네"라는 말을 부정하면서도 "저쪽에서 고백하면 사귀어줄 수도 있지만"이라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를 말해 시로가네를 당황시킨다. 거기에다 이시가미가 극딜을 넣어 시로가네는 살짝 상처받았다. 그리고 "사실은 좋아하잖아요"라고 계속 밀어붙이자 금방 인정하거나, 딱히 그 녀석이 누구랑 사귀든 상관없다며 오만하게 굴다가도 금세 눈물을 쏟아내는 등의 모습에 귀엽다는 반응이 나오고, 이시가미는 생각하는 게 입으로 그대로 나온다는 점에서 동질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마키에게 동정심이 든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는 못 버틴다. '''"둘은 지금쯤 자신이 가고 싶었던 데이트 스폿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거다, 직접 요리를 만들어줘도 전여친의 요리와 비교당할 거다, 키스도 묘하게 익숙하고 호텔 위치도 다 꿰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무지막지한 팩폭으로 마키의 멘탈을 박살낼 뻔한다. 이에 분노한 마키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남친을 약탈하는 게 어떻냐는 의견에는 카시와기는 자신의 친구이고 자존심도 있어서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뒤엎고 약탈이든 뭐든 해주겠다면서 그와 동시에 벽치기인가 뭔가 하는 이상한 기술을 가르쳐줘서 둘을 사귀게 만든 원흉을 찾아 가죽을 벗겨버릴 테니 시로가네와 이시가미에게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 물론 그 원흉인 시로가네는 굉장히 찔려한다. 이후 카구야와 호칭 건으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시로가네와 이시가미는 자길 귀엽다고 했다며 퇴장한다. 이유는 시로가네는 조금 카구야 같아 보여서, 이시가미는 츤데레처럼 보여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애의 화신... 남자를 홀리는 것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고 머리는 핀 꽂는 용도밖에 안 되는... 절대로 용서 못 해....'''

88화에 나온 대사를 보면 역시 친척인지라 시노미야 카구야가 자주 후지와라 치카, 후지와라 모에하 등 시로가네 미유키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상을 속으로 앙심을 품을 때와 아주 비슷하다. 그것 말고도 이시가미에게 팩폭을 당했을 때의 표정과 구도도 이전 카구야가 하야사카에게 팩폭을 당하고 지었던 표정 그대로다. 88화 전체가 카구야가 전에 했던 행동들을 마키가 재현하는 자체 오마주 덩어리인 셈이다.
99화에서는 아예 학생회실에 들어와서 쓰러져 울고 있었다. 이에 시로가네와 이시가미가 또다시 고민 상담을 해주는데, 자기는 나기사의 부탁에 순수하게 돕고 싶어서 봉사부에 들어갔는데 막상 나기사와 츠바사 둘이서 자기가 있는데도 몰래몰래 키스하고 꽁냥댄다고... 이시가미는 대체 왜 늘 실실거리고 나기사가 하라는 대로만 하는 그 사람을 좋아하냐고 하니 오히려 그의 좋은 점을 열거하며 두번 다시 욕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때가 돼서야 츠바사의 이름이 밝혀져 정작 둘은 그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왔다. 이시가미가 여기에 눈치 없이 생수 드립을 치자 우정과 연애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셋이 NTR 상상만으로 망가지게 된다.[11] 결국 고백하지도 못하는 셋이서 의기투합하게 되고, 마침 카구야가 들어오자 둘을 '미유키', '유우'라고 이름으로 부르며 자기 친구라고 직접 지칭해 이시가미는 감동 먹고, 카구야는 '회장님에게 또 여자사람친구가 늘었어'라고 충격 먹었다.
101화에서 진로상담할 때에는 금융계에 관심이 있어서 경제학부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108화에서 후지와라가 풍선을 자꾸 터뜨리는 미유키에게 도와주지 않을 거라면서 츤데레 같은 대사를 하자 시죠의 흉내냐고 물어봤을 때 "나 불렀어?" 하고 짧게 등장하지만 "아니, 안 불렀어" 한 마디로 1컷만에 퇴장했다.
114화에서는 고백 때문에 우물쭈물 거리는 이시가미를 보고 츠바사와 나기사의 염장질에 괴로워하면서도 그의 등을 밀어준다. 이시가미에게 이시가미네 반 출품작인 귀신의 집에 같이 가보라고 권유하고 실패하면 자기가 같이 다녀준다고 하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허나 정작 본인은 츠바사와 나기사의 데이트에 끌려 간다...[12] 게다가 귀신의 집 자체가 3명이면 2명과 1명으로 나눠져 들어가야하는 구성인데다가 무서운 걸 싫어해서 질색하던 마키는 근처를 지나가던 시노미야 카구야를 붙잡고 같이 들어가자고 한다. 문제는 카구야도 무서운 건 질색이라는 것. 집안 내력인지 공포물에 대한 반응이 둘이 똑같은 게 포인트. 그리고 츠바사와 나기사가 들어가서 은근슬쩍 키스하는 걸 목격하고 죽은 눈이 된다.
128화에서는 나기사로부터 딥 키스와 섹스의 관계에 대해 듣고 당황한 카구야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답시고 전화를 걸려 해서 졸지에 또 씁쓸한 현실과 마주할 뻔했다. 다행히 하야사카가 그런 악랄한 짓은 그만두라고 만류해서 이를 알 일은 없었지만... 그러나 결국 134화에서 시로가네가 시죠에게 상담을 요청하는데 여자의 행동거지가 자신과 너무 비슷하다며 폭풍공감을 하다가 그것이 카구야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시로가네에게 어디까지 갔냐고 추궁한 결과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어른의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또다시 고통받는다.[13] 또한 나기사가 얼음 카구야를 보며 날카로운 때의 시죠를 연상한 걸 보면 시노미야가의 인간인 만큼 다중 인격스러운 부분도 카구야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지 시로가네의 얘기를 듣고는 그 여자랑 자신이 너무 닮았다고 얘기하다가 순간 이 이야기가 카구야 얘기라는 것을 깨닫는다.
142화에선 봉사부실에서 이이노 미코에게 도시락을 먹여 주고 있는 이시가미 유우를 보고 놀란다.[14]
그리고 146화에서 이시가미와 이이노에게 있었던 일을 듣고 나서는 핑크빛 크리스마스라니 부럽다며 동경에 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무래도 별로 즐겁지 않거나 혹은 아무 일도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낸 모양. 이후 이시가미가 팔이 부러진 이이노의 빵셔틀이 되어 곁에서 떨어지지 않자 '''"나도 츠바사군에게 팔 부러져 볼까?"'''라는 위험한 발언을 한다.[15] 이후 츠바메가 이시가미에게 사과하러 오자 눈치껏 자리를 피했으나 이이노가 도중 난입해 둘 사이를 훼방놓자 이이노를 타박하면서 '''"팔 부러지면 아프지?"'''라고 물으며 아직도 미련이 넘치다 못해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16]
151화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쌍둥이 남동생 시죠 미카도와 함께 인도로 여행을 갔었음이 밝혀졌다. 본인은 츠바사와 나기사가 사귀는 것이 여전히 미련에 남아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인도에 왔다고 하는데, 하는 짓은 아무리 봐도 그냥 관광하는 것뿐이다. 그렇게 관광을 만끽하던 중, 점술가에게 자신과 츠바사의 궁합을 물었다가 보통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자신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을 뿐인데 왜 이런 심한 꼴을 봐야 하냐며 회한에 잠기다가 연애가 잘 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며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하기에 이른다.
처음 떠올린 사람은 카구야와 미유키였는데, 그 시간에 둘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는 이시가미와 츠바메를 떠올리며 잘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에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내기 일보 직전이었다.[17] 마지막으로는 밝은 표정으로 츠바사와 나기사도 잘 안 되고 있을 거라며 희망을 품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모자이크가 된 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그 이후에는 인도 음식이 질렸다며 일식을 먹고 다녔는데, 너무 먹다가 배탈이 나며 역시 자신은 인도보다는 일본이 좋다는 결론을 내린다.
158화에서는 카구야와 마키의 첫 만남과 여태까지 보였던 껄끄러운 관계의 전말이 밝혀진다.
시노미야 가의 분가로 알려진 시죠 가는, 사실 더러운 수단도 가리지 않고 세력을 불려가는 시노미야 그룹의 방식에 반감을 가지고 뜻이 맞는 자들끼리 가문을 이탈하여 만든 세력이었다. 카구야의 오빠와 마키의 아버지가 우연히 만났을 때도, 아예 대놓고 쥐새끼라고 깔보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18] 그때 카구야를 가리키며 저 애랑 놀아도 되냐고 묻는 어린 마키에게 그녀의 아버지는 "시노미야의 인간과는 엮이지 마렴."이라고 말하며 주의를 주지만, 마키는 그런 아버지가 무섭다며 홀로 카구야에게 다가간다. 책을 읽고 있는 카구야에게 '''"그거 재밌어?"'''라고 먼저 관심을 보이고, 카구야 또한 '''"같이 볼래요?"'''라고 화답하지만... 불현듯 떠오른 아버지의 말에 단칼에 거절해버리고, 카구야도 그 반응에 싸늘히 답하며 둘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거리가 생기고 만다.
현재로 돌아와서, 우연히 카구야와 마주친 마키는 카시와기에게서 받은 DVD를 재생하려는 카구야를 마지못해 도와주게 된다. 학생회실에서 노트북에 DVD를 세팅해주면서, 서로 집안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곧 두 집안 간에 전쟁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시죠 그룹은 시노미야 그룹에 대한 증오만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싫어하냐고 묻는 카구야에게 지금까지 배워온 대로 당연히 그렇다, 계속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대답한다. 그 말에 알겠다 대답하고서 노트북을 가지고 학생회실을 떠나려는 카구야에게, 다시 한 번 계속 생각했다며 중얼거리더니 말한다. '''"그거 재밌어?"''' 마키의 말에 순간 어릴 적의 눈빛으로 돌아간 카구야가 답한다. '''"같이 볼래요?"'''[19] 그리고 10여 년 전 하지 못했던, 하고 싶었던 대답을 시원하게 뱉으며 카구야와 함께 DVD를 시청하게 된다. 결국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던 둘 사이의 거리가 해소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훈훈한 내용이지만... 하필 DVD의 내용물이... 이후 둘 다 당황하면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데, 공포체험 때와 마찬가지로 둘의 반응이 완전히 판박이다.
159화에서는 지난번에 본 DVD의 내용에 부끄러워하면서 "고모도 언젠가 미유키랑 이런 걸 할 거잖아?"라면서 둘이 사귀고 있는 걸 진작에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카구야가 '남자는 성욕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다'라고 하야사카에게 들었다며, 자기는 아직 그런 건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미유키가 섹스를 요구해와도 미움받을까봐 거절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시로가네와 이시가미한테 남자는 다 성욕의 화신이라며 시비를 건다. 물론 카구야를 생각해서 한 말이긴 하지만...
그런데 이시가미의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골초가 되지 않듯이 섹스를 안 해본 동정이 여자를 후리고 다니지 않는다'는 요지의 화려한 언변에 휘말려서 이야기를 못 따라가서 바보 카구야 같은 얼굴이 된 채 뜬금없이 담배 피우면 일찍 죽는다며 조직에서 소녀를 데리고 도망친 마피아가 담배를 피며 죽는 이야기를 하거나, 시로가네의 약탈 전략에 대한 말을 듣다가 연애 이야기 냄새를 맡은 후지와라가 들어오자 '''츠바사를 유혹해서 관계를 가진 다음에 증거를 나기사에게 보내서 둘의 관계를 파탄내는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한다. 시로가네는 효용성은 인정하면서도[20]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고, 이시가미는 순정파에게 기회는 없다며 절대적으로 지지했으며, 후지와라는 얼어붙은 채로 듣고 있다가 슬쩍 도망갔다.
183화에서 이이노의 이시가미를 향한 연심에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르는 시로가네가 상담을 요구하는데, 이름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바로 이이노 미코라는 걸 맞힌다. 그 애도 자기랑 같은 냄새가 났다고. 하지만 마키도 나기사와 츠바사의 관계로 똑같이 고생 중이라 오히려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한다. 시로가네가 당황하며 그냥 다른 사랑을 찾으라고 하자 아직 츠바사 군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저번에 나온 약탈애도 생각해봤지만 그럴 적극성이 있으면 처음부터 어프로치를 했을 거라고. 거기다 충고라고 해준 게 심경 외우기[21], 인도에 가기. 가서 몇 주간 배탈 났을 때는 저주했지만 지금은 정말 크고 멋진 나라라고 또 가고 싶다며 죽은 눈이 된 채로 말했다. 그나마 마지막에 '힘들겠다'라고 공감해주라는 정상적인 조언을 해주기는 했다.
185화의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에서는 나기사가 츠바사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을 몰래 지켜본 후에 둘에게 다 초콜릿을 선물한다. 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살짝 쓴웃음이 섞인 미소를 짓는다.
바로 그 다음화에서 또다시 학생회실에 멋대로 찾아와 미유키, 이시가미와 놀러가다가 하야사카를 만나 같이 간다. 하야사카에게 묘하게 츤데레로 나가면서 존댓말 쓰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는 친구가 된다. 그리고 넷이서 규동 먹으러 가서는 결국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준 것은 좋지만 어중간하게 친해지는 것이 더 괴롭다면서 울고불고 난리를 친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우겼지만 결국 이걸 상담하는 게 목적이었던 것. 그 모습을 본 하야사카는 카구야와의 유사함을 느끼고 기시감을 느낀다.
2학년 3학기 시험에서 카구야와 학년 공동1위를 기록한다.
206화에선 카구야가 나기사, 하야사카와 자신까지 4명을 불러 모임을 개최하자 시죠 그룹과 시노미와 그룹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 어른들에게 한방 먹여주려고 부른줄 알고 혼자 신나서 진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지만, 사실 카구야는 전 화에 시로가네가 '솔직히 엄청 하고 싶다.'고 한 걸 엿들은 것 때문에 상담하려고 부른거라 뻘쭘해한다. 그리고 옆에서 나기사가 츠바사와의 첫 경험 썰을 풀자 귀를 막으면서 안들으려고 발악한다(...)

3.2.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주인공인 키노 카렌코세 에리카의 절친한 친구라서 자주 등장한다.
5화에서 처음 등장해서 카렌, 에리카, 나기사와 잡담을 나누던 중, 자신의 연심을 눈치채고 있는 카렌이 츠바사를 화제에 올리자 황급히 말을 돌린다. 카렌이 눈치없이 계속 얘기하려고 하자 죽일 듯이 노려봐서 입을 다물게 했다. 그래서 카렌이 츠바사에게 여친이 있는지 알아봐달라는 의뢰가 매스미디어부에 들어왔다고 둘러대자 나기사가 나서서 물어보러 가는데, 이게 본편에서 츠바사의 회상으로 나왔던 그 장면이다.
6화에서 본편 그대로 츠바사가 나기사에게 고백해 사귀는 것을 목도하게 되고 좌절하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를 11화에서 에리카가 '절친을 빼앗겨서 그렇구나!'라고 대차게 오해해서 위로랍시고 츠바사는 나기사에게 어울리는 남친이니 불안해할 것 없다는 말을 듣고는 죽은 눈이 됐다가 차차 해탈하게 된다. 이후 마음을 닫아 에리카는 물론 카렌에게도 연애 상담을 안 하게 되는데, 본편에서 미유키와 이시가미하고 처음 만났을 때 "지금껏 이야기할 상대가 없었다."라고 한 건 이 때문이다.
12화에서는 자기가 첫 경험 같은 거 이미 했다고 말하는데 카구야와 마찬가지로 첫 경험이 키스라고 오해하고 있다.
25화에서는 나기사에게서 봉사활동부에 들어와달라는 권유를 받는데, 처음에는 둘의 염장질을 보기 싫어서 극구 거부했으나, 나기사가 "그(츠바사)도 기뻐할 텐데..."라고 말하자 넘어갔다.
40화에서는 카렌과 에리카하고 불꽃놀이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하필 카렌이 카구야의 팔을 잡고 데려가는 미유키를 보고 실신하는 바람에 개고생한다. 그리고 둘을 달래다가 취한 모습이 마치 카구야처럼 보이게 돼서 이번에는 에리카까지 기절하는 바람에 더 고생한다. 익숙해졌는지 41화에서는 카구야 앞에서 기절한 카렌과 에리카를 침착하게 끌고 가면서 카구야에게는 괜찮은 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한다.
64화에서는 '''나기사와 츠바사와 셋이서 쓰는 LINE 그룹방'''의 존재가 밝혀진다. 심지어 얼마 전까지 나기사와 츠바사는 둘 다 자기들 커플샷을 프사로 쓰고 있었다. 카렌은 "그런 지옥 같은 그룹이..."라는 평을 남겼다.
75화에서는 체육대회에서 츠바사를 응원하려다가 카렌의 기대에 찬 눈빛을 보고는 츤츤거리는 응원으로 바꾼다. 그리고 미유키에 대해 환상이 섞인 날조 기사를 쓰는 카렌과 카구야의 사진만 찍는 에리카를 보면서 "너희 잘도 부에서 안 짤리네."라고 태클을 걸었다.
97화에서 에리카가 기어코 마키와 츠바사의 관계를 눈치채서 그나마 조금 나아질 여지가 생겼는데 하필 에리카가 물어봤을때 츤데레 발언을 해버려서 본의 아니게 에리카의 둔감함을 고칠 기회를 날려버린다. 다만 그 전에 에리카가 위로랍시고 생각해낸 말들이 "자신을 갖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보자!", "사랑에 인연이 없는 동료로서 가까이 있어줄 수 있어!" 따위라 오히려 역효과만 났을 것이다.

4. 인간관계


조연 캐릭터인데도 상당히 많은 주요 인물들과 아는 사이인 데다가 관계 하나하나가 복잡하다.

4.1. 타누마 츠바사


짝사랑 상대. 여전히 미련이 철철 흘러넘치고 있다. 데이트를 미행하는 것은 기본에 상담 중에 저도 모르게 내뱉는 말을 보면 심히 안습할 정도다. 지금은 나기사와 사귀고 있어도 언젠가 자기 옆으로만 와주면 된다고 하거나... 마키가 말하길, 자기 심술에도 한번 화나지 않고 웃고 넘어가주는 대인배라고 한다.[22]
차이는 게 두려워서 적극적인 공세는 못하고 있지만, 나기사와 함께 셋이서 어울려다니며 같이 있는 상황도 많고 여친인 나기사가 질투할 정도로 사이좋게 지내고도 있다.

4.2. 카시와기 나기사


유치원 때부터 친구 사이다. 나기사 쪽에서 마키를 굉장히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마키가 뭔가를 시작하면 나기사도 똑같이 따라했다고 한다. 카구야에게 있어서 치카와 같은 포지션으로 볼 수 있다.
가끔 학생회에서 분노의 말을 뱉기도 하지만 127화에서 역시 못 미워하겠다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마키가 자신이 짝사랑하던 첫사랑인 대상이 아예 카시와기에게 고백해버렸지만, 츠바사와의 연심 못지 않게 나기사와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4.3. 시로가네 미유키, 이시가미 유우


자신의 한탄을 들어준 것을 계기로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둘을 이름으로 부른다. 특히 이시가미의 연애사는 자신의 연애사와 겹쳐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이 많으며,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미유키하고도 미유키 쪽이 연애 상담 요청을 하는 등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 듯하다. 미유키가 카구야와 키스를 했다는 소식에 절망하며 유우를 거의 최후의 보루처럼 여겼으나 유우마저 청춘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카구야만큼이나 유우를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좋은 선배. 유우는 그런 그녀의 상황에 굉장히 안타까워하는 등 사이가 좋다. 작가의 트위터에서 나온 문답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의 조합은 작가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4.4. 시노미야 카구야


먼 친척이다. 마키의 고조할머니의 부모가 카구야의 증조 부모이다. 한국의 촌수 기준으로는 8촌이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친한 느낌은 없는 편이다. 카구야가 하지 말라고 하는 데도 꿋꿋이 '할머님'[23]이라며 존칭과 경어를 써주는데 진짜 존경해서가 아니라 비아냥처럼 들리기도 했다.[24] 그러나 마키 쪽에서 풍선 이벤트에서 나름 같이 있어준 거에 대해 고마움 표시를 하려고 한다거나, 카구야가 딥키스의 의미를 알게 되었을 때 마키한테도 전화하려 하는 모습도 나온 걸로 보아 나쁜 관계는 아니며, 마키 본인은 자신이 시노미야 가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보다 친척으로서 칭호를 부르는 것이고 카구야는 마키가 자길 아줌마 취급하는 게 기분 나빠하는 모습이 문화제에서 종종 보인다. 카구야 본인도 시로가네 앞에서만 마키의 칭호를 싫어할 뿐 다른 때엔 할머님이라는 칭호에 잘만 반응해주는 것만 보더라도. 그리고 후에 나온 두 가문의 집안 사이를 생각하면 이 정도 사이로라도 지내는 것이 기적이다. 이후에는 사람을 가까이 두는 데에 굉장히 까다로운 카구야가 자신의 비밀을 말해도 되는 친구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하고 마키도 미유키에게 카구야를 울리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기도 한 걸 보면, 이젠 가문간의 문제만 있다 뿐이지 서로 절친한 친구라고 봐도 될 듯.

4.5. 하야사카 아이


입장상 직접적인 접점은 없었으나 159화에서 카구야와 하야사카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25] 시노미야 가문의 분가 소속이니, 하야사카 가문이 시노미야 가문에 복종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듯. 애초에 모임 같은 데서 카구야를 만나면 옆에 하야사카도 있었을 테니까 둘의 관계를 모를 수가 없다. 현재 슈치인 학원 학생들 중에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밝혀진 유일한 사람이다. 거기다 수학여행 전 카구야도 '하야사카'라고 성으로 불렀을 때도 마키는 '아이'라고 이름으로 불렀다.
그리고 하야사카가 카구야의 시종을 그만두고 나서 우연히 미유키와 이시가미와 함께 놀러가게 되면서 직접 얽히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 앞에서는 아직 '하야사카'라고 불렀다. 그러나 하야사카와 제대로 마주보면서 "나는 내 눈으로 직접 사람을 판단해."라며 가문의 문제를 떠나 친구가 되기로 하여 서로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가 된다.

4.6. 이이노 미코


2학기까지 별다른 접점이 없다가 3학기에 자원봉사부 부실에서 이이노가 이시가미에게 수발을 받으면서 안면을 트게 되었다. 이이노가 이시가미와 츠바메 사이를 훼방놓고 이시가미를 부려먹으며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왠지 양심에 찔려하는데, 아무래도 이이노에게서 자기 모습을 겹쳐보는 듯하다. 더불어 팔을 부러지게 했다는 이유로 이시가미를 부려먹는 것을 부러워하며 자기도 츠바사가 팔을 부러뜨려 주기를 바라는 위험한 소망을 갖게 되었다. 나중에 미유키에게 말하기로는 '''그때 한번 보고 자기와 같은 냄새가 난다며 이이노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챘다.'''

4.7. 키노 카렌, 코세 에리카


중학생 때부터 나기사와 넷이 어울려 다닌 절친한 친구다.
카렌은 마키가 츠바사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 상태인데, 그걸 돕겠다고 이것저것 공작을 벌이다가 본의 아니게 츠바사와 나기사가 사귀게 만들었다. 이후 큰 죄책감을 안고 있다.
평상시 잡담할 때는 에리카와 카렌의 말도 안 되는 망상에 가차없이 태클을 날린다.

4.8. 기타 인간관계


  • 후지와라 치카: 학생회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별 관계가 묘사되지 않았다. 그래도 같은 반인지라 아는 사이이긴 하며 이는 159화를 보면 알 수 있다.
  • 코야스 츠바메: 일단 유명인이라 알고는 있고, 이시가미가 츠바메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응원해주기도 하는지라 간접적인 관계는 있다. 134화와 146화에서 서로 얼굴을 맞댄 적은 있지만 이시가미를 사이에 두고 만난 거라 둘 사이에 대화는 없었다.

5. 기타


  • 전국 모의고사 때 미유키를 제치고 시죠 미카도라는 캐릭터가 모의고사 1위를 기록했다고 나오는데, 151화에서 쌍둥이 남동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름도 각각 참된 왕비(眞妃)와 황제(帝)로 비슷하다.
  • 이 캐릭터의 작중 포지션은 한마디로 카구야가 자신의 첫사랑과의 거리가 어긋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카구야가 시로가네와 이어지지 못했을 때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간접적으로 이 캐릭터로 확인할 수 있다. 카구야, 마키가 여러 면에서 쏙 빼닮았다는 사실은 작중 꾸준히 나오고, 나중에는 얼음 카구야의 진심까지 마키만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답답해 방방 뛰는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의 내면이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카시와기와 츠바사의 염장질을 영거리에서 지켜보고 자기랑 거의 똑같은 입장인 카구야에게 시로가네와의 사이를 응원해주는 입장이니, 참으로 안습하기 그지없는 캐릭터.[26]

사실 카구야보다 훨씬 안습한데, 반 년 동안 아무 진전도 못 봤던 카구야와 달리 마키는 벽치기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꾸준히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고 한다. 선물을 골라준다는 핑계로 같이 쇼핑에 노래방에 공부 가르쳐주기까지 사실상 데이트로 끌고 가는 수완을 보면 빈말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니까 딱히 경쟁자도 없는데 진전을 못 보고 있던 카구야와 달리, 이쪽은 벽치기 사건만 없었다면 진짜로 사귀는데 성공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다. 진짜로 안습. [27]
물론 애초에 츠바사가 나기사에게 반했던 시점에서 가능성은 낮기는 했지만, 이 둘도 한 달이나 손도 못 잡아봐서 한 번 헤어질 뻔했을 정도로 초반에는 그리 순탄치 않았다. 염장 커플이 된 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이고 얘네도 운명적인 상대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니 마키가 좀더 나섰다면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았는데 이것저것 타이밍이 안 좋아 완전히 안습의 영역으로 떨어진 것.
  • 다만 작가가 추후에 마키와 츠바사 커플을 다시 내세울 지도 모르는 복선도 있다. 나기사가 남친보다 마키가 소중하다고 자연스럽게 말하며 캠프 파이어 댄스까지 츠바사 대신 마키와 춘 것을 보면, 정말로 마키의 연심을 알게 되면 상당히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양보할 수도 있다. 평소에 마키와 츠바사가 조금만 친해 보여도 무시무시한 얼굴을 하는데 설마 싶을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따지면 카구야는 지금쯤 치카와 열 번은 넘게 절교했어야 한다(...). 이 작품에서는 단순한 어림짐작으로 인한 반응과 진실이라고 생각할 때의 반응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수학여행 편에서 츠바사와 목욕 후 이벤트를 가져간 것은 마키라서 이것도 복선일 수 있다. 그리고 대학도 나기사는 외부로 가지만 마키는 츠바사와 똑같이 슈치인 대학에 내부진학한다.

하지만 나기사가 양보하든 어떻든 마키가 뭘 하든 제일 중요한 게 츠바사의 마음인데, 작품 안에서 츠바사가 내내 나기사랑 닭살짓하는 걸 보면 다소 가능성이 낮기는 하다. 그래도 수학여행 편에서 마키의 목욕하고 나온 모습을 보고 의식한 듯이 보이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나기사의 선물을 골라주기 위해서라지만 둘이서 거의 데이트나 다름없게 논 적도 있는 등, 잘 보면 둘의 사이도 은근히 가깝다. 괜히 나기사가 질투하는 것이 아니다.
  • 본격적인 첫 등장 당시 자신을 시노미야 가의 혈족이라고 소개하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현재 시점에서 밝혀진 시노미야와 시죠의 관계에 따르면 이 장면은 굉장히 이상하고 어색하다. 사실상 시노미야 가와 대판 싸우고 쫓겨나다시피 해서 그 후로도 시노미야의 지속적이고 악질적인 방해를 받아온 집안의 딸이 자기가 '시노미야의 핏줄'이란 걸 매우 자랑스러워 하지를 않나... 심지어 본인도 어린 시절 이래 시노미야 가에 대한 적개심을 교육받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앞뒤가 안 맞는 상황. 사실 첫 등장 당시 '정통' 시노미야 혈족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가를 부정하고 본인 일가를 진짜 시노미야 혈족으로써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애니에선 본격적으로 출연하려면 한참 걸리겠지만[28] 1기부터 씬 스틸러마냥 가다가다 한 장면씩 나온다. 마키보다 비중이 더 많은 츠바메, 코바치도 등장시기 전까진 전혀 안 나왔는데 마키만 유일하게 더 일찍 나온다. 얼마나 빨리 나왔냐면 주연인 이시가미, 이이노보다도 빨리 나온다(...). 타이밍이 어마무시하게 잘 맞는 건지 안 맞는 건지 츠바사&나기사가 데이트 하는 데마다 한발 늦게 나타난다(...). 애니만 본사람들은 '얘 대체 뭐지?' 싶은데 원작을 아는 사람은 마키는 저래야 된다며 아주 좋아한다(...). 캐릭터 굿즈에서도 현재까진 애니에선 비중도 거의 없는 마키가 약방의 감초마냥 굿즈 라인업에 포함되는 걸 보면 애니 제작진도 마키가 먹힌다는 걸 아는 듯 하다.
  • 작중 관계가 있는 사람은 웬만해선 다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짝사랑 상대인 츠바사, 제일 절친한 나기사는 물론 애증의 관계인 카구야도 고모 아니면 이름으로 부르며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치카, 아이마저 이름으로 부른다.[29] 거기에 한두 번 상담에 응했을 정도로 작중 관계가 없었던 미유키, 유우마저도 그 상담 한두 번 후 이름으로 부르며 정말 편한 친구 사이가 됬으며 접점이 거의 없이 그저 알고만 있는 정도인 츠바메마저 이름으로 부른다. 이로 볼 때 친근감의 기준이 상당히 낮은 듯하다. 마키가 유일하게 이름으로 안 부르는 사람은 이이노 미코로, 거의 1학년 여자애, 풍기위원으로 부르며 이름으로는 부른 적이 없다. 그래도 둘이 또 만날 일이 생긴다면 이름으로 부를 가능성이 높다.
  • 작중 인도 여행을 다녀온 후기가 굉장하다. "모든 게 조잡한 나라였다"고... 그 외에도 동생과 함께 "인도에서 파는 인도 커리보다 일본에서 파는 인도 커리가 더 맛있다"든가 "타지마할 입장료를 현지인들보다 28배 비싸게 받는 것만 아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둥 여행 내내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다. 한편 마키의 인도 여행 에피소드는, 작가가 휴재를 한 뒤 연재된 것으로 작가 본인이 휴재 중 인도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30]다시 말해 작가 본인의 의견인 것이나 다름없다. 가이드로 나온 인물 그림체도 유독 사실적인 걸 보면 진짜 가이드를 만화에 그려넣은 듯. 이 때문에 '인도의 독자들한테 혼나는 거 아닌가'라며 걱정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마키가 본래 입이 험한 츤데레 캐릭터인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허나 작가 본인은 단행본에 인도가 즐거웠다고 썼고 마키도 나중에 시로가네와 대화할 때는 인도 참 좋았다며 다시 가고 싶다고 하는 말을 한다. 빈말은 아닌지 나중에는 인도를 좋아한다라고 소문나서 하야사카가 준비한 인도의 닐기리 차를 마시고 마음에 들어한다.
한편으로는 마키의 행적은 해외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실패한 해외여행'의 전형적인 패턴과도 같다. 생각보다 맛없는 현지 음식, 기대 이하인 유명 관광지, 잘못된 동선 설계[31], 여행 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찾는 자국 음식, 마지막으로 여행 중 속에 탈이 나서 방콕...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마키의 여행 동기와 여행 진로가 전혀 맞지 않아서다. 마키가 사랑을 잊겠다고 인도로 수행을 목적으로 온 건데[32] 정작 한 건 관광. 비행기도 비즈니스 클래스로 끊고 호텔도 5성급으로 예약했다고. 사실상 무계획으로 충동적으로 여행 온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인 것이다.
[1] 본격적으로 등장한 뒤로는 이런 연출은 안 나오고 대신 죽은 눈으로 나온다.[2] 13권 124화, 연재본 기준으론 114화[3] 애니에선 분량 상 츠바사의 첫 상담에서 회상 때 대사 이외에는 츠바사와 나기사의 열애를 지켜보며 멀리서 우는 표정으로 '헤엥~' 하는 게 다다. 다만 2기 4화에서 비중은 많지는 않았어도 어느 정도의 대사가 나왔다.[4] 사고 회로는 시노미야와 같은데 생각으로 끝내는 시노미야와는 다르게 그 생각이 입으로 튀어나오는 게 차이점. 시노미야는 후지와라를 자기애의 화신이라고 속으로 깠지만 시죠는 카시와기를 자기애의 화신이라고 말하면서 깠다.[5] 카시와기도 전교 10위 안에 드는 엄청난 수재이다. 실제로 4등을 했던 적도 있고, 21화에서도 7등(471점)을 했다. 그런데 마키는 그런 카시와기보다도 공부를 잘 한다고 드러난 데다가 21화의 성적표에서 카시와기보다 등수가 높은 3~6등 캐릭터들 중 '마키'라는 이름이 들어간 캐릭터는 시죠 마키밖에 없었기 때문에 시죠 마키=마키라는 게 거의 확정이었다.[6] 카시와기가 4등을 했을 때 누가 3등이었는지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것도 마키였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미유키와 카구야가 전교 1, 2등을 매번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마키도 부동 혹은 거의 부동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된다. 88화에서 마키가 자신을 소개할 때 '전교 3등의 천재'라는 수식어로 소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요소 중 하나.[7] 미유키와 카구야가 1학년인 해의 초가을, 미유키의 생일인 9월 9일까지만 해도 아직 카구야는 미유키에게 반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가을에 반한 상태였다면 그때가 막 반하기 시작했을 때란 말이 된다.[8] 애초에 카시와기가 남자친구를 놀린 것 자체가 마키의 부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카시와기가 고백받았을 때 친구들이 마키에게 보인 반응을 보면 마키가 츠바사를 좋아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던 듯 하다.[9] 사실 원래는 그냥 실외 창가에서 울고 있었는데 키노 카렌이 새 만남을 찾으랍시고 붙잡아서 길에다 던져놓고 갔다.[10] 원서로는 재종조백숙모(再従祖伯叔母). 모계 쪽으로 8촌이다. 마키의 할머니가 카구야와 6촌 당숙 관계.[11] 시노미야가 이시가미를 불러 매번 특훈시키는 상황을 시로가네도 어느 정도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12] 이시가미 왈 "츤데레 선배, 진짜 착한 사람이다. 근데 왜 저런 끔찍한 일을 겪는 걸까. 세상에 신은 없는 건가"[13] 그 뒤 이시가미에게 위로를 받으러 가는데 하필이면 츠바메와 같이 있는 상황. 거기에 시죠가 자기에게는 유우밖에 없다는 위험 발언을 하면서 이시가미를 껴안아버렸다. 덕분에 이시가미는 당황하고 츠바메는 그걸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보게 된다.[14] 봉사부실은 카시와기가 저 둘이 학생회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남의 눈을 피할 곳'''으로서 추천해 준 곳이다. [15] 이시가미 왈 "선배는 지금 윤리관이 부러진 거 같은데요."[16] 이이노: 처음만 아파요, 마키: 고마워. 참고할게... 란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17] 물론 이시가미의 에피소드에서 이 일은 이시가미에게 최악의 방식으로 박살났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므로, 마키의 생각이 적중하기는 했다.[18] 그것도 아직 어린애인 카구야와 마키의 앞에서다. 카구야가 자신의 오빠들을 어째서 안 좋게 평가하는지 납득이 간다.[19]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같은 구도로 대비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20] 둘 사이를 파탄내고 본인은 철판 깔고 사귀면 될 뿐이라는 것이 이유인데, 문제는 이전에 츠바사가 마키와 바람피운다고 오해했을 때 나기사는 둘 중에 누구를 해치워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21] 이이노도 이미 하고 있었다. 시로가네는 짝사랑하면 그걸 하는 게 룰이냐고 한다.[22] 츠바사와 사귀고 있는 나기사는 정작 그런 성격이 좀 못마땅한 듯하다. 나기사가 화를 내거나 제멋대로인 행동을 하는 것에 츠바사가 아무런 화도 안 내고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상담하는 동안, 나기사는 그런 츠바사의 모습이 자기가 그에게 의지되는 상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불안해 하고 화를 낸다.[23] 정발 번역 기준. 원문은 おば様로 고모, 이모, 숙모 등에게 두루 쓸 수 있는 말로 한국어의 아주머님 정도에 해당한다. 한국어 기준으로 항렬 신경 쓴다는 사람이 할머니 항렬의 친척을 아주머니로 부르는 것은 부자연스러우니 할머님으로 번역한 듯하다.[24] 옆에서 보던 시로가네와 이시가미는 본가-분가 대립을 눈앞에서 본다며 겁을 먹는다.[25] 카구야가 남자는 성욕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라고 하야사카한테 들었다고 하자, 마키가 "그 애 남친 있던가?"라고 반문했다. 카구야가 마키한테는 하야사카와의 관계를 숨기지 않는다는 것.[26] 하야사카를 통해서 집안부터 능력까지 카구야와 거의 동급으로 봐야 할 정도로 하이스펙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야사카 같은 경우는 시로가네와 이시가미가 마키를 상대로 편하게 대하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27] 사실 진짜 원흉은 키노 카렌이다. 카렌 문서 참고.[28] 진행속도를 봤을 땐 3기 초중반쯤 나올듯 하다.[29] 아이의 경우는 가장 가까운 사람인 카구야마저 하야사카라고 불렀다. 시노미야가의 사용인을 그만둔 지금은 아이로 호칭이 바뀌었지만.[30] 단행본 16권에 "인도 즐거웠어요!" - 아카사카 아카라고 적혀 있다.[31] 마키는 갠지스 강을 보고 싶어했지만, 인도는 매우 넓은 나라고 마키가 간 뉴델리에서 갠지스 강은 비행기로 6~7시간이나 걸리는 곳이어서 빠르게 포기했다. 근데 엄밀히 말하면 갠지스 강은 매우 길어서 뉴델리 옆으로까지 이어져있기에 가까운 곳으로 가면 차로 2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32] 갠지스로 가려고 한 이유도 힌두교의 성지여서였는데, 그걸 포기한 시점에서 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