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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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데이비드 코크(1940 ~ 2019) 오른쪽: 찰스 코크(1935 ~ )

1. 개요
2. 정치 성향
3. 동생 데이비드 코크의 사망


1. 개요


네덜란드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비상장 기업으로서는 2위인 코크 인더스트리즈(Koch Industries)[1]를 소유하고 있는 두 형제.[2] 데이비드 코크와 찰스 코크 형제로 찰스 코크는 둘째, 데이비드 코크는 셋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해당 가문의 형제는 4명인데 두 명만 기업가로서 활동하고, 나머지 두 명은 기업가로서 활동하지 않는다[3]. 따라서 코크 형제라고 하면 기업가인 두 형제를 가리킨다. '''두 형제 다 세계에서 20위 안에 드는 억만장자이다.'''세계부자위순위[4] Citizens United가 미국 법정에서 통과된 이유로 슈퍼팩으로 엄청난 돈을 선거에 뿌리고 있는데 두 형제 다 자유의지주의 성향이라 공화당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보수진영단체인 티파티에서는 사실상 자금을 담당하는 핵심인물이기도 하며 때문에 진보 진영에게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 프레데릭 (1933 ~ 2020) - 징수원, 결혼여부 불명, 자녀 불명
  • 찰스 (1935 ~) - 회장, 자녀 1남 1녀
  • 데이비드 (1940 ~ 2019) - 부회장, 자녀 2남 1녀
  • 윌리엄 (1940 ~) - 데이비드의 쌍둥이 동생, 자녀 5명

2. 정치 성향


정치 성향은 역시 정부 무간섭주의로써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찰스 코크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명을 '''캘빈 쿨리지'''를 꼽을정도로 (...)[5] 데이비드 코크는 버락 오바마사회주의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코크는 리콜 선거 위기에 빠진 스콧 워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진보적[6]이라는 입장도 나오는데 데이비드 코크는 동성결혼, 낙태 합법화 및 비범죄화를 찬성하고 마약과의 전쟁,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다. 하지만 본인들이 후원하는 인물들은 죄다 보수 강경파들이라(...) 이 주장은 자주 비판받으며 설득력이 떨어진다. 진보진영에서 공화당에게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코크형제를 비판하자 자신들을 정부의 횡포에 맞서는 운동가라고 자칭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 소속의 여러 후보들에게 돈을 뿌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공화당원과는 달리 이민정책에 호의적이다. 값싼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어서인 듯. 그래서 역시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관용적인 젭 부시를 지지하는 편. 물론 코크 산업이 석유 사업이다보니깐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는 사이가 나빠졌는데 1조3천억 달러 규모의 미 예산안을 지지했으며 무역과 관세 문제에 있어 현 정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노스다코타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케빈 크레이머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 코크 형제들이 강력한 국경과 힘 있는 무역에 반대한다고 한다"며 이들을 가리켜 "진짜 공화당 내부에선 완전 웃음거리"라고 밝혔다. 찰스 코크는 극우 포퓰리즘 트럼프의 보호무역, 무역전쟁, 반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소득 불평등 해소, 사법 개혁 등을 우선시하는 민주당 정치인을 후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3. 동생 데이비드 코크의 사망


동생 데이비드 코크는 2019.08.23일에 사망했다. 향년 79세. 2016년 경부터 전립선암으로 병원 왕래를 하면서, 2018년 2분기를 전후로 하여 재단이사장, 위원회장, 기관장을 망라해 갖고있던 명함들을 거의 죄다 내려놨다. 코크 인더스트리 이사직까지 사임한게 마지막이었는데 이후로 데이비드의 직책, 역할, 입지는 형 찰스가 대신해왔다고 한다. 여담으로 금권조종 흑막정치만 해온 것 같은 인상이 세고 인식도 그렇지만 데이비드는 1980년 대선때 공화당 부통령 후보경선에 참가한 이력도 있다.
이 부고에다 좌파, 중도좌파, 리버럴 성향의 언론들은 아예 논평첨부를 삼가거나 원흉적 캐피탈 테크노크라트처럼 묘사해논 비평을 하면서도 동시에 데이비드 코크가 관대한 액수의 기부를 정치외적으로도 쏟아부은 자선사업가였다는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1] 1위는 그 유명한 카길이다[2] 두 형제가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지분을 각각 42%씩 총 84%를 보유하고 있다.[3] 형제들이 두 파벌로 갈라져서 알력다툼을 하고서 진 두명이 이긴 두명에게 헐값으로 지분을 팔았다고 한다.[4] 2019년 기준으로는 공동 11위.[5] 참고로 쿨리지의 자유방임주의, 시장불개입 정책이 대공황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많다. 항목 참조.[6] 진보적이라기보단 자유의지주의(Libertarian)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