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달 카델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브루어스에 소속된 모빌슈트 파일럿. 조직의 넘버2로 건담 구시온을 탄다. 전투 시에는 부대의 지휘를 맡아 휴먼 데브리의 소년들에게 비정한 명령을 태연하게 내린다. 여성 말투를 섞어 쓰는 특징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 등장한 카델의 말투는 대부분의 경우 보통 남성 말투에 가깝다, 1인칭도 그냥 오레. 일단 여성형 어미를 쓰긴 하는데... 성우가 너무 남성적으로 내뱉어서 알아듣기 힘들다.
2. 작중 행적
철화단이 테이와즈 산하에 들어가고 터빈즈와 함께 지구로 향하는 와중에 등장하는데, 아키히로 앨트랜드의 그레이즈 개를 추격하면서 도중에 건담 발바토스와 전투를 벌였지만 가스가 떨어져 승패를 내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후 작전에 실패하고 인질마저 놓친 마사히로 앨트랜드를 소년병들을 불러세워놓고 그 앞에서 구타한다. 극중 구타방식이 가혹한 편인데, 안면부 강타부터 시작해 머리를 발로 차고 짓밟는 것도 모자라서 '''아뢰야식 커넥터 부위를 걷어찼다!'''[1]
이후 제 12화 예고를 맡고는 그 하얀 모빌슈트 때문에 끓어오른다며 엉망진창으로 만들고싶다고 한 뒤에 "이봐! 쓰레기들! 뭘 보고 있어? 기분 전환 삼아 니들부터 ...'''아찔'''....하게 만들어줄까아??" 라는 여러가지로 충격적인 대사를 내뱉었다.
두번째로 벌어진 전투에서는 자신에게 따라붙는 미카를 "끈질긴 쥐새끼"라고 하면서도 이사리비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이후 아키히로의 그레이즈 改를 노리고 돌진하지만 마사히로가 아키히로를 밀쳐 버리고, 구시온의 해머가 그대로 맨 로디의 콕피트에 직격해서 마사히로를 죽여버리고는 미끼도 못 되냐며 차갑게 한 마디 한다.
미카즈키에게 건담 구시온의 장갑 사이사이 빈 틈을 공략당하면서 죽을 위기에 몰리자 '''"너 이새끼...! 사람 죽이는 걸 즐기고 있구만? 제발 죽어라, 뒈져달라고오오!"'''라며[2] 절규하지만 미카즈키는 '''"사람 죽이는 걸 즐겨? 뭐 어때, 이 녀석은 죽어도 상관 없는 녀석이니까"'''라며 태도로 콕핏을 쪼갠다. 그렇게 몸이 세로로 쪼개져서 사망.[3] 허나 슈퍼로봇대전DD에서는 체력이 다하면 도망치는 것으로 나왔기에 반으로 갈라져서 죽는 것은 면하였다. 하지만 이후 스토리에서 원작에서처럼 미카에게 반갈죽 당한다.
3. 기타
아뢰야식 시스템을 시술받은 소년들을 '우주 생쥐'라고 부른다든지, 쓰고 버리는 장기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마르바 아케이와 비슷하다, 다만 그렇다는 이야기는 쿠달 본인은 아뢰야식 시스템 시술을 하지 않은 모양인데, 그런 것 치고는 미카즈키 오거스와 나름 호각을 이룰 정도로 훌륭한 조종실력을 보여주었다.
검은 나시티 + 근육질 + 주황색 바지라는 패션의 공통점 때문에 DIO와 엮이거나, 건담 구시온의 박스아트에서 보여준 충격과 공포의 AGO(...)때문에 죠노우치 카츠야랑 엮이고 있다. 초록머리+오카마라는 점에서 착안해 초록색 가면라이더로 변신하는 오렌 피에르 알폰조와도 엮이고 있다.
또 등장하고 발바토스의 공격을 내치면서 무다!! 라고 외치거나 망치를 쓰면서 기합으로 오라오라오라!! 라고 외치는 걸 보면 외형도 그렇고 아무래도 좀 노린 캐릭터인듯...
건프라 HG 건담 구시온의 박스아트가 공개되면서 파일럿이 공개되었는데, 위의 좀 깨는 이미지라 모든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4] 그리고 캐릭터 설정과 작중에서도 소년을 구타하는 장면을 통해 확실히 인간 쓰레기임을 인증했다.[5]
여담으로... 잘 보면 혀 끝이 갈라져 있는 뱀 혀다...
[1] 아뢰야식 시스템의 시술부위는 척추 쪽이고 신경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다. 강철제 장갑으로 된 커넥터로 보호받아서 망정이지, 만약 생으로 튀어나온 부위를 걷어찼다면 마사히로는 그날로 올가가 말한 '살아있다면 반병신이 되어 침대에서 못 일어나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2] 이 인간이 다른 아이들에게 한짓거리를 생각하면 미카즈키가 살육을 즐겨도 상관없는 수준이고, 이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덜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후에 쿠델리아와 대화할 때의 반응을 보면... 한편으로는 쿠달이 상대를 망쳐놓는 것을 즐기는 태도를 보이는 점에서 감정 없이 자신을 집요하게 공격해오는 미카즈키에게 질렸을 지도 모른다.[3] 이 장면을 기점으로 미카즈키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이 그냥 무덤덤한 사람에서 사이코패스로 바뀌게 된다.[4] 소비자 입장에서 비호감적인 악역이 박혀있는 물건을 사기에는 힘들다.[5] 모빌슈트가 소년들 보다 비싸다며 구타하는 장면에서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