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MSM 시리즈

 

1. 개요
2. 역사
3. 여담


1. 개요


'''Qualcomm Mobile Station Modem (Series)'''
퀄컴에서 개발한 피쳐폰[1]PDA대응 SoC이다.

2. 역사


MSM 계열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볼수 있다. MSM2000번대까지 CPU로 80186을 사용하였으나 3000번대부터 ARM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원래는 피쳐폰 전용 SoC로 MSM 5100/5500 까지만 해도 ARM7TDMI 33MHz의 저성능 CPU를 갖추었으나[2], 2003년부터 출시된 MSM6100 부터 ARM926EJ-S 146MHz CPU를 갖추면서 당시로서는 100MHz를 넘는 파격적인 고성능을 자랑하였으며[3] 별도의 칩셋 없이도 MP3 재생과 176x144 해상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면서 원칩으로 멀티미디어 휴대폰을 구현할 수 있었던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이후에 EV-DO 대응 버젼인 MSM6500도 출시되었고, 이후에는 CPU의 클럭을 225MHz로 향상하여 320x240 해상도의 QVGA 동영상에 대응하는 버젼인 MSM6550이나 WCDMA 대응 버젼인 MSM62xx 시리즈도 출시되었다.
그러다가 2005년[4]에 MSM7200/7500/7600이 출시되었는데 이는 원래 PDA에 사용할 목적으로, 퀄컴의 휴대폰용 모뎀 칩셋에, PDA의 기능을 위해 ARM v6 아키텍처를 적용한 CPU를 융합시킨 칩셋으로 출시되었으며 당초에는 ARM1136J-S 400MHz급 CPU를 갖추었는데 640x480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등 2005년 당시로써는 상당한 스펙이었다[5]. 전화 기능을 겸하는 일부 PDA에 사용되었으며, 이후 피처폰에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시키는 것이 유행하게 되어 그에 따라 피쳐폰에도 많이 적용되었다. 현재는 주로 피처폰 또는 일부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구조상으로는 통화 녹음 지원에 무리가 없으나, 회사에서 통화 녹음을 막았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드라이버를 패치해야 한다.
이후 공정개선이 이루어진 528 MHz급의 고클럭 모델들(MSM7200A/7500A/7600A)도 발표되어 스마트폰에서 사용 시 '''성능대비''' 저전력이라는 이점을 가질수 있으나 가끔 어플리케이션 호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하며 성능은 안습이라 한다. 대신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CPU의 모델명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해서 제한을 풀어버릴경우 클럭속도가 800 MHz로 올라간 제품이 보고되었다. 이 경우 '''PSP를 하드웨어 방식으로 에뮬레이팅 가능한 수준.''' 2010년 시점에선 WM기기의 경우 오버클럭 프로그램이 나왔지만 왠지 충전 케이블을 뽑으면 풀려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기기의 경우 hTorch라는 플래시(전등)기능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다음에 오버클럭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풀림현상도 없어진다.[6]

3. 여담


소니 에릭슨HTC에서 2009년 국내 출시한 모든 기종은 이것을 사용했다. 터치 다이아몬드엑스페리아 X1 모두 CPU의 성능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는 그래픽 가속칩을 별도로 탑재했지만, 터치 다이아몬드는 별 효과가 없었고 엑스페리아 X1은 관련 드라이버를 공개하지 않아서 소용없다.[7] LG의 보급형 스마트폰 인사이트도 이것을 사용하는데, LG의 발적화 때문인지 같은 Soc를 탑재한 다른 제품보다 성능이 딸린다는 평가가 많다. 이후 안드로-1에도 탑재되었다.
이후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대응하는 MSM 시리즈가 발표되었다. 이는 600 MHz이상의 높은 클럭과 고성능 모바일 그래픽 코어를 포함한 구조로서, 이전의 MSM시리즈와는 아키텍처부터 기본적으로 다르지만, MSM 모델로 나오고 있다. 그러다가 2017년 후반부터는 SDM[8]으로 변경되었다.
2세대 스냅드래곤 시리즈부터는 모델명이 QSD 대신 MSM을 사용한다.

[1] ARJ926EJ-S 기반의 6000번대 까지는 피쳐폰 전용 SoC였다.[2] 이 시절에는 별도의 가속칩을 달지 않는 이상 모바일 게임속도가 매우 끔찍했는데 게임의 화면 동작이 슬라이드쇼 수준으로 엄청나게 느렸으며 액션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하기 매우 어려웠다. 이것보다 낮은 성능을 가진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SoC 내부에 보조 GPU를 갖고 있으며,(2D를 목적으로 되어 있지만, 제한적으로 '''3D도 지원했다.''') 출시된 모든 게임들이 네이티브 코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지만, 이 제품은 JIT VM을 사용하기 때문에 끔찍하게 느린게 당연하다.[3] 한국에는 LG 싸이언 LP3000이 최초로 MSM6100을 탑재했는데, 2004년 당시에 아주 빠른 반응속도와 게임보이 컬러 못지 않은 부드러운 화면 동작으로 유명했다. 게임 구동시 실성능은 게임보이 컬러~게임보이 어드밴스 사이 정도 성능이었으며, 제한적으로 3D도 구현이 가능하다보니 LP3000 기종의 기본탑재 게임중에 간단한 3D 게임이 여럿 있었다. 이때부터 모바일 게임으로 액션게임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4] MSM7500이 2005년에 먼저 출시되고 이듬해에 MSM7200이 출시되었고, 이어서 MSM7600이 출시되었다. 이 MSM7000계열 칩셋을 사용한 실 제품은 2007년 쯔음에 되어야 시장에 풀렸다.[5] 이 무렵에는 휴대폰으로 320x240 해상도의 동영상을 돌릴 수 있으면 상당한 고성능 기종으로 취급하던 시절이었고 대부분은 176x144 해상도 수준의 동영상을 돌리던 시절이었다. 여담으로 '''2009년에 나온 삼성 애니콜 매직홀조차도''' 인터페이스만 QVGA고 동영상 촬영 및 재생은 176x144에 불과했다. 한 술 더떠서 SCH-S540은 2009년에 나왔는데도 '''QCIF(176x144) 액정을 달고 나왔다!'''[6] 대표적으로 엑스페리아 X1이 있으며 보통 650 MHz가 마지노선이다.[7] H.264 포맷만이 가속기능을 활용한다. 그 외 코덱은 인코딩이나 소프트웨어 코덱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8] 205는 QCM, 모뎀 미탑재는 S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