큉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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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출처
신생대 올리고세 후기부터 플라이스토세 후기까지 호주에서 서식했던 크로커다일 악어의 일종. 속명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신화에 나오는 존재인 '큉컨스(Quinkans)'에서 따왔다.
지금까지 호주 퀸즐랜드에서 총 4개 종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올리고세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메볼디종(''Q. meboldi'')이 가장 오래된 종이다. 마이오세 중기에 해당하는 지층에서는 티마라종(''Q. timara'')이 발견되었고, 플라이오세 전기 지층에서 바바라종(''Q. babarra'')이 발견되었으며, 모식종인 포르티로스트룸종(''Q. fortirostrum'')은 플라이오세와 플라이스토세 지층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몸길이는 후대에 등장한 종으로 갈수록 커지는 추세를 보여 메볼디종이 3m 정도 되는 반면 모식종의 경우 6m에 이른다.
화석 기록은 4만 년 전에서 끝나는데 이는 당시 호주에 살았던 거대한 포유류들이 멸종한 시기와 일치한다. 기후변화와 인간과의 먹이경쟁 때문에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육상 생활에 적합했으며, 반수생인 악어들의 이빨이 원뿔형이어서 저항하는 먹잇감을 잡는데 유리했던 반면 이 악어의 이빨은 날카로우며 톱니가 달려있었다. 이는 다른 육상 악어들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는 특징으로, 사냥감의 살을 찢어 과다출혈을 일으키기에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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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라니아(왼쪽)와 큉커나(오른쪽)의 모습. 출처
같은 시대에 공존했던 최상위 포식자인 왕도마뱀류의 메갈라니아와 대립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서식 환경이 달라 서로 맞부딪칠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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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대 올리고세 후기부터 플라이스토세 후기까지 호주에서 서식했던 크로커다일 악어의 일종. 속명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신화에 나오는 존재인 '큉컨스(Quinkans)'에서 따왔다.
2. 상세
지금까지 호주 퀸즐랜드에서 총 4개 종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올리고세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메볼디종(''Q. meboldi'')이 가장 오래된 종이다. 마이오세 중기에 해당하는 지층에서는 티마라종(''Q. timara'')이 발견되었고, 플라이오세 전기 지층에서 바바라종(''Q. babarra'')이 발견되었으며, 모식종인 포르티로스트룸종(''Q. fortirostrum'')은 플라이오세와 플라이스토세 지층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몸길이는 후대에 등장한 종으로 갈수록 커지는 추세를 보여 메볼디종이 3m 정도 되는 반면 모식종의 경우 6m에 이른다.
화석 기록은 4만 년 전에서 끝나는데 이는 당시 호주에 살았던 거대한 포유류들이 멸종한 시기와 일치한다. 기후변화와 인간과의 먹이경쟁 때문에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육상 생활에 적합했으며, 반수생인 악어들의 이빨이 원뿔형이어서 저항하는 먹잇감을 잡는데 유리했던 반면 이 악어의 이빨은 날카로우며 톱니가 달려있었다. 이는 다른 육상 악어들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는 특징으로, 사냥감의 살을 찢어 과다출혈을 일으키기에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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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라니아(왼쪽)와 큉커나(오른쪽)의 모습. 출처
같은 시대에 공존했던 최상위 포식자인 왕도마뱀류의 메갈라니아와 대립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서식 환경이 달라 서로 맞부딪칠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