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1. 개요
1.1. 의류/신발의 사이즈
1.2. 생물의 크기


1. 개요


사물의 넓이, 부피, 양 따위의 큰 정도. 영어로는 Size라고 한다. 좀 더 일반화된 표현으로 척도/측도가 있다.
크기로 뭉뚱그려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 중 사물의 차원에 따른 하위개념의 단어가 존재한다.
  • 0차원(점) : (없음)[3]
    • 0차원(비율) : 각도[1], 입체각[2]
    • 0차원(셈 측도) : 개, 마리, 장, 번(횟수) 등
  • 1차원(선) : 길이, 너비, 높이, 깊이, 둘레
  • 2차원(면) : 넓이, 겉넓이
  • 3차원(입체) : 부피, 겉부피
  • 4차원 이상 : 초부피(hypervolume), 초겉부피(hypersurface)[4]
우주의 크기.[5]
로봇들의 크기 비교.
모든것의 크기 2015
영상도 영상이지만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크기 비교를 다루는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아예 이러한 것을 알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지진에 의해 진원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양이기도 하며, 어느 관측소에서 재건 항상 값이 같다. 매그니튜드 참고.

1.1. 의류/신발의 사이즈




1.2. 생물의 크기


후술할 내용들은 모두 가설이며 예외는 항상 존재한다.
  • 몸의 구조가 복잡하고 진화된 구조를 가진 동물일수록 체격이 큰 경향이 있다. 이는 동물에 크기는 제한적이지만 몸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크기에 제한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룡이 그 예시 중 하나이다.
  • 일반적으로 크기가 큰 동물일수록 수명이 길다. 다만 나 물곰 등의 미생물류를 볼 때 절대적이지는 않다.
  • 인간은 생물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엄청나게 거대한 종에 속한다.
  • 흔히 체장이 크기의 척도가 되지만 체중에 관점을 맞추는 쪽이 좀더 적절하다.
  •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보다 따뜻한 지방에 사는 아종보다 체격이 큰데 이는 열을 보존하는 것이 좀더 용이하기 때문이다.[6] 반대로 귀의 크기는 작아지는데 포유동물의 귀는 열을 발산하기 쉬운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변온동물(물고기나 무척추 생물)의 경우 낮은 온도로 인해 신체 활성도나 소모 에너지 등이 적어지기 때문에 동일/유사한 종이라도 열대지방에 사는 것보다 더 크다.
  • 크기가 작은 생물들은 중력이 아닌 표면력의 지배를 받는다. 몸이 너무 작기 때문에 스스로의 신체를 제어하는 것이 용이하며 이로 인해 그들이 인식하는 세계는 대형동물과는 다른 법칙이 통용되는 세계로 변한다.[7] 곤충들이 체중의 수십배가 넘는 물체를 들어올리는 것은 그들의 체격을 생각하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 고생대에 살던 곤충들은 지금보다 수천수만배는 더 컸다. 메가네우라는 날개를 핀 길이가 70cm에 달했다. 곤충들이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이유는 공기 중의 산소의 함유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곤충류의 심장[8]은 척추동물들의 심장에 비해 힘이 약하기 때문에 산소 농도가 낮으면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전달할 수 없다. 메가네우라를 현대의 대기(산소 함유량 20%) 속에 풀어놓는다면 질식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의 대기에는 산소가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산소 함유량 38%) 큰 체격으로도 생존이 가능했다. 따라서 현대에서 거대곤충에게 습격당하는 일은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9]
  • 생물이 낼 수 있는 힘은 대개 체중에 비례한다. 하지만 단위체중당 낼 수 있는 힘은 줄어든다. 중력의 영향을 점점 크게 받기 때문에 커진 체격을 지탱하는데 소비하는 힘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홍만이나 하승진의 운동량이 적은 것은 그들이 무능해서라기보다는 너무 큰 체격을 가진 탓이다.
  • 큰 동물일수록 많이 먹는다. 하지만 단위체중당 먹이 섭취량은 작은 동물이 훨씬 많은데 빠르게 발산되는 열량을 충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육식공룡들이 지금 살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코끼리코뿔소, 하마를 주식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한다.
  • 한마 바키사마귀를 상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같은 체격이라면 코끼리보다도 사마귀가 강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마귀가 코끼리만큼 커진다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호흡부터 불가능한 데다가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몸을 지탱할 수조차 없어진다. 반대로 코끼리가 사마귀만큼 작아져도 단위 중량당 소비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아사하거나 체온 유지가 안 되어 저체온증으로 얼어죽었을 것이다.
참고 : 생물에 크기에 관한 글 출처 디시 우주갤러리, Kurzgesagt 동영상
[1] 어떤 원의 반지름에 대한 호의 길이의 비로, 정의가 길이÷길이이므로 무차원량이다. 여기서 착안한 것이 호도법이다.[2] 각도와 유사하게 반지름의 제곱 $$r^2$$에 대한 구 표면의 일부분의 비로, 역시 무차원량이다.[3] 수학적으로는 점이라는 개념 자체가 크기가 없는 도형이다. 그래서 일상 생활에서 점의 크기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점처럼 보이는 면의 넓이이다.[4] n차원 도형의 n-1차원 척도를 말할 때[5] 여기에서 히드라와 닉스는 명백한 오역이다. 카론의 경우는 원문의 첫 문장이 'Charon is Pluto's only large moon'인데 'large'를 빼먹고 번역한 게 문제[6] 같은 동종 간에도 추운 지역에 사는 개체가 더운 지역에 사는 개체보다 크다.[7] 물의 표면장력은 인간에게 거의 영향이 없을 정도로 미미한 힘이지만 개미 사이즈의 곤충들에겐 잘못하면 물방울에 갇혀 익사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8] 심장이라 하기도 애매하다. 사실 곤충의 심장은 등쪽에 있는 판막이 있는 혈관 그 자체다.[9] 만약 산소 농도가 높아져 곤충들의 크기가 거대해진다는 일이 벌어져도 별 문제가 없다. 앞서 나왔듯 곤충이 높은 산소량에서만 큰 크기를 유지할 수 있는건 산소효율이 낮기 때문이라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인간같은 척추동물이 보는 이익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