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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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서식하는 전체길이 30cm의 보티아과의 어류. 전세계에서 관상어로 널리 사육되고 있다.
흐름이 빠른 강의 나무 밑이나 수초 사이 등 어두운 장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강 바닥을 뒤져 먹이를 찾는데, 두꺼운 입술을 이용해 물달팽이 등을 '''빨아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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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로치의 눈 밑 가시.
양쪽 눈 밑에는 가시가 있는데, 이 가시들은 평상시에는 접혀 있다가 위협을 느끼거나 하품할 때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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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크라운로치.
특이하게도 잠을 잘 때는 몸을 옆으로 눕혀서 잔다. 처음 크라운로치를 사육하는 사람들은 죽은줄 알고 혼비백산하기도.
수온 25~30 ℃ 정도에서 사육이 가능하며, 초기입수나 물을 갈아줄 때에는 백점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관상용으로의 재미가 상당한 종으로 하루종일 활발히 빨빨거리며 돌아다닌다. 호기심도 강하고 겁도 없어 수류 모터에 들어가서 찌꺼기를 먹고 죽거나 자신보다 수십배나 큰 대형어 앞에서도 알짱거린다. 때로 넣으면 앞서나가는 한 마리를 따라 군영을 하는 것도 목격할 수 있다.
대단히 활발히 움직이나 위협을 느끼면 은신처에 숨는 것을 좋아하니 은신처를 만들어 주고 시판되는 대부분의 관상어 사료를 먹으나 바닥에 가라앉는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0cm 까지 성장하며 '''50cm''' 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는 하나 구입할 수 있는 개체는 대부분 5cm 정도의 개체들인데, 이는 크라운로치의 느린 성장 속도 때문으로 그 성장 속도는 5cm 이하의 개체를 구입해 3~5년 이상 키웠을 때 10cm까지 성장할 정도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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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로와나'''와 성체 크라운로치.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개체들의 작은 크기만을 보고 구매하기 쉬우나 '''대부분 성체가 되면 엄청난 크기가 되니''' 구입하기 전 주의가 필요하나 평생 물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 성체를 보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런 느린 성장 속도 때문에 수명이 대단히 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릴 때에는 크기가 작은 소형어와도 사육할 수 있다는 점은 이점이다.
성격은 난폭한 편은 아니라 크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대부분의 어종과 합사가 가능하나 구피나 앵추이와 같은 큰 지느러미를 가진 어종은 지느러미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으며, '''관상용 물달팽이와의 합사는 안 된다.''' 전술한 것처럼, 크라운로치는 '''물달팽이의 천적이다.'''
반대로 수조 내에 달팽이류가 폭번을 했을 시 개체수 조절을 위해 크라운로치를 천적으로서 이용하기도 한다. 램즈혼이건 뾰족달팽이건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나름 이쁘게 생겨서 관상이 된다는 것도 이점인 데다, 성장 속도가 정말 느려서 2자 정도의 작은 어항에서도 몇 년간은 부담없이 기를 수가 있다. 다만 달팽이 박멸한답시고 십수 마리를 넣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데, 유영 속도가 빠른데다 여기저기 정말로 잘 숨기 때문에 나중에 건져내기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저서어종이기 때문에 소일을 깐 수초항에서는 먼지를 많이 일으키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원산지의 양어장에서 호르몬을 이용한 인위적인 번식 이외의 일반인의 번식성공 사례는 '''번식이 가능한 성체의 확보부터가 어려워''' 거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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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서식하는 전체길이 30cm의 보티아과의 어류. 전세계에서 관상어로 널리 사육되고 있다.
2. 생태
흐름이 빠른 강의 나무 밑이나 수초 사이 등 어두운 장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강 바닥을 뒤져 먹이를 찾는데, 두꺼운 입술을 이용해 물달팽이 등을 '''빨아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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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로치의 눈 밑 가시.
양쪽 눈 밑에는 가시가 있는데, 이 가시들은 평상시에는 접혀 있다가 위협을 느끼거나 하품할 때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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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크라운로치.
특이하게도 잠을 잘 때는 몸을 옆으로 눕혀서 잔다. 처음 크라운로치를 사육하는 사람들은 죽은줄 알고 혼비백산하기도.
3. 사육
수온 25~30 ℃ 정도에서 사육이 가능하며, 초기입수나 물을 갈아줄 때에는 백점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관상용으로의 재미가 상당한 종으로 하루종일 활발히 빨빨거리며 돌아다닌다. 호기심도 강하고 겁도 없어 수류 모터에 들어가서 찌꺼기를 먹고 죽거나 자신보다 수십배나 큰 대형어 앞에서도 알짱거린다. 때로 넣으면 앞서나가는 한 마리를 따라 군영을 하는 것도 목격할 수 있다.
대단히 활발히 움직이나 위협을 느끼면 은신처에 숨는 것을 좋아하니 은신처를 만들어 주고 시판되는 대부분의 관상어 사료를 먹으나 바닥에 가라앉는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0cm 까지 성장하며 '''50cm''' 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는 하나 구입할 수 있는 개체는 대부분 5cm 정도의 개체들인데, 이는 크라운로치의 느린 성장 속도 때문으로 그 성장 속도는 5cm 이하의 개체를 구입해 3~5년 이상 키웠을 때 10cm까지 성장할 정도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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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로와나'''와 성체 크라운로치.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개체들의 작은 크기만을 보고 구매하기 쉬우나 '''대부분 성체가 되면 엄청난 크기가 되니''' 구입하기 전 주의가 필요하나 평생 물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 성체를 보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런 느린 성장 속도 때문에 수명이 대단히 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릴 때에는 크기가 작은 소형어와도 사육할 수 있다는 점은 이점이다.
성격은 난폭한 편은 아니라 크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대부분의 어종과 합사가 가능하나 구피나 앵추이와 같은 큰 지느러미를 가진 어종은 지느러미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으며, '''관상용 물달팽이와의 합사는 안 된다.''' 전술한 것처럼, 크라운로치는 '''물달팽이의 천적이다.'''
반대로 수조 내에 달팽이류가 폭번을 했을 시 개체수 조절을 위해 크라운로치를 천적으로서 이용하기도 한다. 램즈혼이건 뾰족달팽이건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나름 이쁘게 생겨서 관상이 된다는 것도 이점인 데다, 성장 속도가 정말 느려서 2자 정도의 작은 어항에서도 몇 년간은 부담없이 기를 수가 있다. 다만 달팽이 박멸한답시고 십수 마리를 넣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데, 유영 속도가 빠른데다 여기저기 정말로 잘 숨기 때문에 나중에 건져내기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저서어종이기 때문에 소일을 깐 수초항에서는 먼지를 많이 일으키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원산지의 양어장에서 호르몬을 이용한 인위적인 번식 이외의 일반인의 번식성공 사례는 '''번식이 가능한 성체의 확보부터가 어려워''' 거의 없다고 한다.
[1]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일정 크기 이상의 크라운로치를 해외로 반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