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브(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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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클라이브 노시(Clive Northey)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에 등장인물.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강수진[1]/리암 오브라이언.
온실 속 화초같은 아가씨를 정글로 가게 한 인물.
정글학교의 보건교사. 완벽한 바람둥이 체질로 남성혐오까지 있는지라 여학생에겐 친절하고 남자에겐 대충 대하고 있다. 기분이 안좋을 때는 대충 수준이 아니라 거의 죽일 기세. 단 본격적으로 일할 때는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진지하게 한다. 하레가 그런 크라이브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양호실에 찾아온 하레가 여자아이인 줄 알고 매우 잘해주었다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완전히 앙숙이 되어 버린다.
마을의 미용실에 갔다가 다마에게 죽은 남편으로 인지되어 한동안 스토킹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하레네 집에 피신을 오는 경우가 잦았다. 나중에는 스토킹 수준을 넘어 아예 목숨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다마가 백발로 인지한다는 것을 알고 까맣게 염색하여 살아나게 되지만 반대로 피해가 커지기도 했다.[2]
다마뿐만 아니라 작중 강캐(베르, 유미)들에게 수난을 당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 베르는 웨다의 남자라는 질투때문에 크라이브를 매우 싫어하고 있고, 유미는 노처녀 히스테리 때문. 가끔 구우에게도 당한다.
15세에 의대에 입학해 20세에 의사가 된 그야말로 엄친아 중의 엄친아. 도시에 가면 의사일만 맡아 하는 것을 보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듯. 그러나 창부나 다름없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정은 비뚤어졌고, 성인이 되었을 때는 늘 클럽에 가서 여자랑 놀았다.
마리의 도시락을 맛보는 몇 안되는 인물.


1. 진실



충격적이게도, 실은 하레의 생부라는 것이 밝혀졌다.[3]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레는 바깥으로 뛰쳐나가서 "저런 놈보단 포쿠테가 아버지인게 훨씬 나아!"라고 절규하지만, 곧바로 포쿠테 인형옷을 입고 나타난 구우를 보고선 "...역시 아빠는 인간인 편인 게 좋겠군"이라고 말을 바꾼다. 20세의 젊은 나이에 의사가 되어 도시의 병원에서 병약소녀 웨다와 사귀다가 사고를 쳐버렸고,[4] 이 때문에 웨다는 아버지에게 의절당해서 정글로 오게 된 것.[5] 나중에는 웨다와 결혼에 골인해서, 둘째 아메까지 출산한다.
...그래도 하레와는 여전히 앙숙. 단지 하레와 합의해서 웨다 앞에서는 사이좋게 지낸다. 단 그동안 엄청난 스트레스성 위궤양을 겪기 때문에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것이 보통. 하레와는 앙숙이지만 하레는 여러가지로 크라이브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듯 하다. '''주로 안 좋은 부분만'''.[6]
그런데 취했을 때는 하레에게 엄청난 애정이 많은 아버지로 나온다. 거의 아들 바보수준.[7] 반면 하레는 취하면 독설과 폭언, 심지어 폭력도 서슴치 않는, 크라이브의 평소 모습과 비슷한 면도 있으면서도 평상시의 크라이브보다 더한 최악의 돌+아이 + 개차반 성격으로 뒤바뀌어 버린다. [8] 술에 취한 하레에 의해 바지가 찢기고 저 멀리 날아가는 등 여러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다만 술에 취했을 당시의 상황을 모두 기억하는 하레와는 달리 크라이브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웨다와 결혼한 후에도 베르에게 시달린다. 베르의 심부름을 받고 정글로 온 로버트가 베르의 명으로 크라이브의 쌍방울을 자르려고 했다.
[1] 이 애니를 연출한 신동식 피디가 강수진을 캐스팅할때 주인공이 아니라 미안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강수진은 이 캐릭이 바람둥이라는 걸 알고 상당히 불타올랐다고 한다. 덕분에 연기가 상당히 절륜하다(…).[2] 크라이브가 염색을 하자 남편이 사라진 것으로 인식한 다마는 주변의 하얀 물체들마저도 죽은 남편으로 인식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하레 일행이 하얀 가발을 구하여 죽은 남편으로 변장한 후 다마를 설득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가발을 쓰자마자 죽일 기세로 달려드는 다마 때문에 하마터면 큰일을 치를 뻔했다. 어찌어찌 다마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해피엔딩인 줄 알았으나 결국 다마가 새로운 사랑을 찾겠다며 아무 남자들이나 습격하게 되는 대사건으로 번지는 최악의 배드엔딩급 사건으로 번지고 말았다.[3] 심지어 애니에서는 크라이브가 처음 등장했던 화에서 밝혀진다.[4] 웨다와의 관계에서 의심가는 일이 꽤 있었다고 본인 입으로 인증했으니 이미 진도는 ...[5] 이런 와중에도 웨다는 아이 아빠의 정체를 철저히 함구했다. 아시오가 추측하길 만약 밝혔다면 웨다의 아버지에 의해 아이 아빠의 인생이 끝장났을 것이라고 한다. 웨다의 아버지는 도시에서도 내로라 하는 재벌이고, 워낙 강경한 성정을 가졌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는 사람이라는 걸 웨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6] 근데 생각해보면 애초에 크라이브가 얼굴하고 머리 빼면 장점이 없는 인간이라(…) 정확히 말하면 하레는 크라이브의 안 좋은 부분만 닮았다라기보다는 안좋은 면에서 닮은 게 꽤 있더라 정도가 맞다. 여담으로 참고로 하레의 얼굴은 웨다 쪽을 더 닮았다.[7] 이를 본 웨다는 침대에서도 이렇게까지 애교가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8] 다만 하레가 술에 취하면 도저히 말리기 힘든 개차반이 되는 것은 하레가 평소에 약간 철없는 엄마 때문에 워낙 집안일 등의 문제로 도맡아 하는 등 고생하는 것도 모자라 구우와 연관되어 별별 불행한 사건을 겪는 등 개고생을 했던 것에 대한 악감정이 참다참다 한순간에 제대로 폭발하는 것인 면이 강해서 그나마 약간 참작을 둘 수는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