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무한 지구의 위기
Crisis on Infinite Earths
'''
[image]
'''출판사'''
DC 코믹스
'''연재 기간'''
1985년 4월 - 1986년 3월
'''중심 시리즈'''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무한 지구의 위기》 #1-12
'''작가진'''
''''''
마크 울프만
'''그림'''
조지 페레즈
'''잉크'''
딕 지오다노
제리 오드웨이
마이크 드카를로
'''레터링'''
존 코스탄자
'''채색'''
앤서니 톨린
톰 지우코
칼 개포드
'''번역'''
이규원
1. 개요
2. 줄거리
2.1. 배경 작품
2.2. 본편
3. 여파
4. 실사화
5. 기타


1. 개요


1985년에 출판된 DC 코믹스의 50주년 기념 초대형 크로스오버. 제목의 앞글자들을 따서 COIE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12부작으로 발매되었다. 이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같이 매년 여름마다 꼬박꼬박 나오는 "대규모 크로스오버 시리즈"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미국 만화계에서의 역사적 의미가 대단히 크다. 국내에선 시공사가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 무한 지구의 위기"란 제목으로 2012년에 정식 발매했다.

2. 줄거리



2.1. 배경 작품


  • 플래시: 두 세계의 플래시
처음으로 DC 유니버스의 평행우주 개념이 나오게 된 작품. 배리 앨런저스티스 리그가 활동하는 1960년부터의 DC 세계는 지구-1, 제이 개릭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활동하던 1940년대의 원조 DC 세계는 지구-2라는 세계관의 첫 정립을 이루어냈다.
  • 저스티스 리그: 크라이시스 온 멀티플 어스 시리즈
배리 앨런이 지구-2의 존재를 밝혀낸 것과 더불어 지구-3, 지구-X 등등 다른 평행우주의 존재가 밝혀지고 지구-1과 다른 평행 우주 캐릭터들이 한번씩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그린 랜턴: 가디언들의 탄생 비밀!
빅뱅을 일으켜 평행우주와 반물질 우주, 그리고 쿼드를 창조해낸 범인이 타락한 우주의 수호자 크로나라는 것이라는게 밝혀졌으며, 우주를 창조한 창조의 손이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이다.
  • 기타 인근 시기 코믹스 스토리 전반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는 크라이시스이니만큼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당시이 DC 캐릭터들이 겪고 있던 스토리의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플래시 배리 앨런은 당시 에오바드 쏜을 죽인 벌로 미래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그린 랜턴 할 조던은 은퇴하고 존 스튜어트가 그린 랜턴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 기타 인근 시기 DC 코믹스의 상황
코믹스 외적으로 보면 DC는 포셋 코믹스, 찰튼 코믹스, 퀄리티 코믹스 등 인수한 회사들의 작품들과 잭 커비 등의 여러 작가들이 집필한 단독 작품들을 "DC의 또다른 평행우주 캐릭터들"로서 보여주고 있었다.
이중 "두 세계의 플래시"와 "가디언들의 탄생 비밀!"은 국내에 정발된 "DC 코믹스 앤솔로지"에 수록되어있다.

2.2. 본편


안티 모니터라는 거대한 적이 등장하여 모든 평행우주를 하나씩 소멸시키며, 이에 맞서서 모니터는 남아있는 평행우주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 히어로와 악당들을 스카웃한다. 결국에 안티 모니터는 물리치지만 수많은 평행 우주가 그에 의해 소멸되고 그 이후 스토리가 펼쳐지는 하나의 "메인 우주"로 통합된다. 실제로는 DC에서 난립하고 있었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DC 세계관의 복잡해진 평행우주 설정을 정리하는 이벤트. 블루 비틀이나 캡틴 마블처럼 다른 출판사 출신의 영웅들도 마침내 지구-1로 통합되게 된다. 시간의 새벽에서 안티 모니터를 물리친 결과 멀티버스 파괴는 물론 멀티버스 창조의 순간도 롤백이 되어서 하나의 지구만 남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무수한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해서, 지구-2의 슈퍼맨이나 헌트리스는 존재하지도 않는 지구-2의 크립톤과 고담에서 태어난 인물이 되었으며, 그 외에도 무수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1]

3. 여파


  • 이 사건으로 지구-2, 지구-3, 지구-X, 지구-S 등등 평행 우주들이 모조리 사라졌으며, 유일하게 남은 지구-1은 뉴 어스(New Earth)라는 새로운 지구가 되었다.
  • 지구-1이 뉴 어스가 되자 지구-1 시절 캐릭터들의 설정들이 대대적으로 리부트 되었다.
  • 플래시 배리 앨런, 1대 슈퍼걸 등 인기 있었던 영웅들이 많이 죽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을 몰고 왔다. 지금이야 슈퍼 히어로의 죽음과 부활이 너무 빈번하여 식상하지만 이 때만 하더라도 거의 전무한 시도였기 때문. 이후 배리 앨런은 20년 이상이 지난 2008년,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부활했으나, 1대 슈퍼걸은 평행 우주 통합으로 인하여 기존 설정 자체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과거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이야기 외에는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 '지나치게 복잡해진 설정을 정리하자'는 의미에서 탄생한 스토리였지만 이 스토리 이후에도 DC는 하나 둘씩 평행 우주를 또 탄생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크라이시스'라는 이름은 '설정 정리용 대규모 이벤트 시리즈'를 의미하는 하나의 신조어로 자리잡는다. 2005년의 인피닛 크라이시스, 2008년의 파이널 크라이시스가 이 원조 크라이시스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다.

4. 실사화


애로우버스에서 2019년 하반기, 2020년 초에 5개 에피소드 크로스오버 되었다.
킹덤 컴 슈퍼맨이 등장했다. 배우는 무려 슈퍼맨 리턴즈의 주인공이었던 '''브랜든 라우스.'''[2]
CW버스/크로스오버에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문단 참조.

5. 기타



[1] 이는 이후 발생하는 수많은 설정 오류를 미리 땜질하는 메타 발언으로도 볼 수 있다.[2] 애로우버스에서 이미 아톰으로 나온 적이 있다. 1인 2역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애초에 애로우버스평행 세계 등의 소재를 통해 같은 배우가 서로 다른 두 역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 존 디글과 지구90의 그린랜턴 존 스튜어트, 로럴 랜스와 블렉 사이렌. 애로우버스 뿐만 아니라 원래 DC 코믹스의 영상물 자체가 이런 중복 캐스팅을 꽤 즐겨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