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슛
1. 개요
KOF 시리즈, 아랑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필살기.
Crack Shoot. 테리 보가드의 돌진기.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상단에도 판정이 있어 예측 대공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킥 계열 기술로, 지상에서 공중으로 올라가며 다시 지상으로 내려온다. 이 포물선 비행중에 강력한 회전 킥을 날리며 모티브로 추정되는 기술은 프로레슬링의 기술인 스피닝 힐 킥. 실제 스피닝 힐 킥과 동작이 매우 유사하나 현실 버전은 시전자도 함께 넘어진다는 차이가 있다. 모션은 찍기지만 다단 히트하며, 사실상 킥으로 상대를 찍어버리는 기술이다.
대공기로서의 효과는 그다지 좋지 않고 시리즈에 따라서는 지상에서 히트시켜도 넘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에게 반격만 얻어맞지만, 원래 이런 역할을 해야할 대공기인 라이징 태클이 저축기라는 치명적 단점이 있는 테리에 있어서, 서서 시전이 가능한데다 빈틈이 적고 기술의 판정이 뒤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우주등짝이라 역가드를 노리고 날아오는 적을 잡기에는 최적의 기술이다. 다만 CPU 인공지능의 상태에 따라 플레이어가 점프할 경우 이것으로 칼대공을 치기도 한다.
2. 상세
아랑전설 2에서부터 압박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연속기나 거리조절용 성격이 강한 번 너클과 달리 빈틈이 적은 이 기술의 주가가 올라갔다. 다만 커맨드가 95의 제노사이드 커터와 같기 때문에 실수하면 백점프가 폭발한다는게 마이너스 요소.
아랑전설 3에서는 커맨드가 변해 백점프가 폭발할 일도 없고, 여전히 전혀 딜레이가 없고 돌진속도도 빨라져서[1] 테리를 사기캐릭터로 올려놓는데 일조한다.
일단 제대로 들어갔을 경우, 다단 히트의 쾌감은 대단하다. 95같은 경우는 초근접에서 사용시 잘 하면 4히트 까지도 한번에 들어간다! 기폭후 썼다면 상대방은 거의 빈사상태. 그리고 CPU전 한정으로 크랙슛이 가드 되었을 때 그 직후 파워 덩크를 쓰면 거의 100% 들어간다.
97에서는 기폭시 구석에서 파워 차지가 히트했을 때 빌리 칸 한정으로 약 크랙슛이 무한으로 들어간다. 다른 캐릭터에게는 무한 콤보가 안 되지만 연속기로 파워 차지를 넣은 다음 크랙슛을 강, 약으로 한 번씩 써주고 점프 약킥이면 거의 스턴. 스턴이 아니라도 데미지가 참 흉악하다. 파워 차지 무한이 비매너로 인정되는 한국이나 중국 등에서 많이 애용하는 콤보이다.
CVS에서는 모션은 비슷하지만 약,중,강 모두 1히트가 되었으며 왜인지 발차기 방향으로 보호막이 생성되며, 사실상 무적 대공기가 되었다.(...)
02에서는 약 버전 마지막타의 판정이 상당히 낮아져 앉아있는 번개한테도 닿게 되었다.
아랑 MOW나 KOF 2003, KOF XI에선 상당히 성격이 달라져서 1타만 들어가며 상대를 다운시키는 중단기로 변경. 진짜 찍기 기술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발동 속도도 안습. 대공기로서의 성능은 기대하지 말자. 하지만 약 크랙슛의 경우 하단 강킥에서 캔슬하면 미친 중, 하단 이지선다를 선사해 줄 수 있다.
다단히트인 시리즈에서는 공중에서 히트할 경우 추가타를 넣을 수 있기도 하다. 보통은 발동이 빠르고 리치가 긴 점프 B를 많이 넣는 편.
KOF 98 UM FE 버전의 강 크랙슛은 아랑전설 3 버전 다음가는 역대급 성능을 자랑한다. 앉아도 닿는 데다가 착딜이 감소해서 가드 당해도 테리가 2프레임 유리하다. 공중 히트 시 파워 가이저가 광속인 클래식 테리의 파워 가이저가 들어갈 정도이며 게이지를 엑스트라(EX)로 고를 경우 크랙 슛-퀵 MAX(기폭)-기본기로 또 콤보 한 세트가 가능하다.
KOF 13에서는 EX 버전이 중단 판정이 붙어서 상대를 앉은 자세로 가드를 고정시킨 뒤 기습적으로 EX 크랙 슛을 쓰는 전법도 있다.
KOF XIV에서는 EX 버전이 상단으로 변경되어 전작처럼 기습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히트시켰을 경우 상대를 바운드시켜 추가타가 가능해져 라이징 태클과 번 너클이 연결되며, 기가 3개 있다면 클라이맥스인 스타 덩크 볼케이노도 들어간다.
3. 그 외
[image]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사이인 블루 마리의 스핀 폴이 이것과 모션이 매우 비슷하며 친구인 죠 히가시의 황금의 발꿈치 역시 이 기술과 모션이 비슷하다. 처음 등장한 아랑전설3, 리얼바웃 아랑전설에서의 황금의 발꿈치 모션은 크랙 슛과 매우 흡사했다.
[1] 너무 지나치게 빨라진 나머지, '''앉아 강펀치-크랙 슛 반복만으로 무한이 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