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크로노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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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ロノ''' ''Crono''[1]
크로노 트리거의 주인공. 나이는 트리거의 A.D. 1000년 기준 17세. 168cm, 57kg.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특정한 이벤트가 아니면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과묵한 주인공.[2][3] 사실 이는 드래곤 퀘스트의 디렉터인 호리이 유지의 영향이다. 스퀘어에서 짠 초안에서는 말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 표현이 풍부한 스퀘어식 주인공이었다.
토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큼지막한 눈과 뾰족한 헤어스타일 을 가지고 있다.[4]
사용 무기는 도(刀). 게임상에서 북쪽에 시선을 둔 채로 검을 든 모습이나 공식 일러스트 등을 보면 왼손잡이인 것을 알 수 있다.
보유 속성은 천(天) 속성으로 선더, 선더가 등 전기를 활용하는 마법을 사용한다.
주인공답게 물리, 마법 공격 스킬 모두 흠 잡을 데 없이 우수하며 스탯도 필요한 것만 골고루 높다. HP, 물리 공격력, 물리 방어력과 턴이 돌아오는 빈도에 영향을 주는 속도 능력치가 높으며, 마법 방어력과 마력, 명중, 회피 능력치가 낮은 편이다. 그런데 마력 능력치는 후반부에 마력을 영구적으로 높여주는 소모 아이템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간단히 보완할 수 있으며 마법 방어력 능력치도 게임 후반부에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최대치에 도달하니 길게 보면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닌데다 적중, 회피율은 게임 시스템 상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실상 없는 능력치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게다가 평타 공격시 크리티컬 확률 70% 옵션을 보유한 최종 무기 무지개의 성능도 뛰어나고 마르와 더불어 2인기, 3인기의 효율이 모든 캐릭터 중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언제나 파티의 주력으로 활약한다.
궁극기는 3대 궁극 공격마법 중 하나인 샤이닝. 나머지 둘은 마왕의 다크 매터와 루카의 플레어인데 이 둘보다 마력 비례 계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극후반부로 가면 마왕 따위보다 마법 딜도 훨씬 더 잘 뽑는다. 시전 모션은 드래곤볼 손오공의 원기옥 기 모으는 동작과 거의 같다.
가르디아 왕국에 사는 평범한 소년으로 엄마[5] 와 둘이서 같이 살고 있다. 가르디아 건국 천년 기념 행사인 '천년제' 에서 우연히 마르를 만나게 되지만 소꿉친구 루카가 제작한 순간이동 기계의 이상으로 타임게이트에 빨려들어간 마르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중세의 가르디아로 가서 마르를 구한 크로노였지만 현대로 돌아온 후 마르가 왕국의 공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주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아 감옥에 갇히고 만다.
고생하여 감옥에서 탈출한 크로노는 루카 / 마르와 합류하지만 왕국의 병사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 와중에 다시 시간을 넘어 미래로 전이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미래가 어둡고 황폐하게 변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원인이 우주에서 온 생명체 라보스라는 것을 알아낸 크로노 일행은 라보스를 막기 위해 시간을 넘나들어 미래를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다.
후반에 한 번 '''죽는다'''. 스토리상 처음으로 라보스와 해저 신전에서 전투를 할 때 이벤트상으로 라보스의 능력치가 뻥튀기 되어있으므로 크로노와 다른 동료 2명의 레벨이 어지간히 높지 않은 이상 그냥 전멸했다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이때 모두 중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크로노 혼자서만 움직일 수 있게 되는데 라보스 앞에 가서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 동료들과 흡수당하게 생긴 사라를 대신해 자신을 희생하여 라보스의 입에서 나오는 포를 맞고 사망한다.[6]
당시 게임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RPG 최초로 스토리 상 주인공이 사망하는 장면이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냥 죽는 것도 아니고 가루 한 줌 안 남긴 채 스르르 녹아내리며 뼈도 못 추리고 죽는다.
그 시점부터 다른 동료들이 크로노 대신 행동하며 크로노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고 나중에는 크로노가 죽는 순간에 인형 크로노를 대신 놔두는 야바위를 통해 그를 살려낸다. 이때부터 크로노를 파티에서 '''뺄 수 있게 된다'''.
또한 멀티 엔딩을 채택한 게임이라 그런지 '''크로노가 죽은 상황에서도 라보스를 쓰러뜨리고 엔딩을 볼 수가 있다'''. 크로노가 죽은 상황에서 엔딩을 보면 크로노의 동료들이 엔딩에서 그를 살려내려고 하는 것을 보아 존재감을 끝까지 과시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또한 크로노를 제외한 인원들끼리는 특정한 돌을 장비하지 않으면 3인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크로노만의 차별점이다.
후속작인 크로노 크로스에서는 환영으로 등장해서 말을 많이 한다.
크로노 크로스에서는 100% 죽었다고 확신할 수 없고 마르와 함께 가르디아의 멸망 이후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로 되어있다. 가르디아 왕국은 1,005년에 멸망했지만 2,300년까지 크로노와 마르의 후손인 돈이 살아있고 루카의 편지에 따르면 마르와 함께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막판에 핵심적인 내용 설명을 위해 어린아이 환영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생존을 가정하면 AD1020년 기준으로는 무려 37세가 된다.
파레포리는 크로노 트리거에서는 강력한 군사 국가가 아니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상냥한 등 크로노 크로스에서 보여준 성격과 매우 달라서 크로노 트리거와 크로노 크로스의 세계관은 평행세계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새로 나온 크로노 트리거 DS에서 새로 추가된 현대의 차원의 뒤틀림에서 행방불명된 달튼이 등장해 파레포리를 군사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말을 하면서 둘을 연결지었다. 이 덧붙임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
'''クロノ''' ''Crono''[1]
1. 소개
크로노 트리거의 주인공. 나이는 트리거의 A.D. 1000년 기준 17세. 168cm, 57kg.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특정한 이벤트가 아니면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과묵한 주인공.[2][3] 사실 이는 드래곤 퀘스트의 디렉터인 호리이 유지의 영향이다. 스퀘어에서 짠 초안에서는 말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 표현이 풍부한 스퀘어식 주인공이었다.
토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큼지막한 눈과 뾰족한 헤어스타일 을 가지고 있다.[4]
사용 무기는 도(刀). 게임상에서 북쪽에 시선을 둔 채로 검을 든 모습이나 공식 일러스트 등을 보면 왼손잡이인 것을 알 수 있다.
보유 속성은 천(天) 속성으로 선더, 선더가 등 전기를 활용하는 마법을 사용한다.
주인공답게 물리, 마법 공격 스킬 모두 흠 잡을 데 없이 우수하며 스탯도 필요한 것만 골고루 높다. HP, 물리 공격력, 물리 방어력과 턴이 돌아오는 빈도에 영향을 주는 속도 능력치가 높으며, 마법 방어력과 마력, 명중, 회피 능력치가 낮은 편이다. 그런데 마력 능력치는 후반부에 마력을 영구적으로 높여주는 소모 아이템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간단히 보완할 수 있으며 마법 방어력 능력치도 게임 후반부에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최대치에 도달하니 길게 보면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닌데다 적중, 회피율은 게임 시스템 상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실상 없는 능력치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게다가 평타 공격시 크리티컬 확률 70% 옵션을 보유한 최종 무기 무지개의 성능도 뛰어나고 마르와 더불어 2인기, 3인기의 효율이 모든 캐릭터 중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언제나 파티의 주력으로 활약한다.
궁극기는 3대 궁극 공격마법 중 하나인 샤이닝. 나머지 둘은 마왕의 다크 매터와 루카의 플레어인데 이 둘보다 마력 비례 계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극후반부로 가면 마왕 따위보다 마법 딜도 훨씬 더 잘 뽑는다. 시전 모션은 드래곤볼 손오공의 원기옥 기 모으는 동작과 거의 같다.
2. 작중 행적
2.1. 크로노 트리거
가르디아 왕국에 사는 평범한 소년으로 엄마[5] 와 둘이서 같이 살고 있다. 가르디아 건국 천년 기념 행사인 '천년제' 에서 우연히 마르를 만나게 되지만 소꿉친구 루카가 제작한 순간이동 기계의 이상으로 타임게이트에 빨려들어간 마르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중세의 가르디아로 가서 마르를 구한 크로노였지만 현대로 돌아온 후 마르가 왕국의 공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주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아 감옥에 갇히고 만다.
고생하여 감옥에서 탈출한 크로노는 루카 / 마르와 합류하지만 왕국의 병사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 와중에 다시 시간을 넘어 미래로 전이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미래가 어둡고 황폐하게 변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원인이 우주에서 온 생명체 라보스라는 것을 알아낸 크로노 일행은 라보스를 막기 위해 시간을 넘나들어 미래를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다.
후반에 한 번 '''죽는다'''. 스토리상 처음으로 라보스와 해저 신전에서 전투를 할 때 이벤트상으로 라보스의 능력치가 뻥튀기 되어있으므로 크로노와 다른 동료 2명의 레벨이 어지간히 높지 않은 이상 그냥 전멸했다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이때 모두 중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크로노 혼자서만 움직일 수 있게 되는데 라보스 앞에 가서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 동료들과 흡수당하게 생긴 사라를 대신해 자신을 희생하여 라보스의 입에서 나오는 포를 맞고 사망한다.[6]
당시 게임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RPG 최초로 스토리 상 주인공이 사망하는 장면이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냥 죽는 것도 아니고 가루 한 줌 안 남긴 채 스르르 녹아내리며 뼈도 못 추리고 죽는다.
그 시점부터 다른 동료들이 크로노 대신 행동하며 크로노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고 나중에는 크로노가 죽는 순간에 인형 크로노를 대신 놔두는 야바위를 통해 그를 살려낸다. 이때부터 크로노를 파티에서 '''뺄 수 있게 된다'''.
또한 멀티 엔딩을 채택한 게임이라 그런지 '''크로노가 죽은 상황에서도 라보스를 쓰러뜨리고 엔딩을 볼 수가 있다'''. 크로노가 죽은 상황에서 엔딩을 보면 크로노의 동료들이 엔딩에서 그를 살려내려고 하는 것을 보아 존재감을 끝까지 과시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또한 크로노를 제외한 인원들끼리는 특정한 돌을 장비하지 않으면 3인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크로노만의 차별점이다.
2.2. 크로노 크로스
후속작인 크로노 크로스에서는 환영으로 등장해서 말을 많이 한다.
크로노 크로스에서는 100% 죽었다고 확신할 수 없고 마르와 함께 가르디아의 멸망 이후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로 되어있다. 가르디아 왕국은 1,005년에 멸망했지만 2,300년까지 크로노와 마르의 후손인 돈이 살아있고 루카의 편지에 따르면 마르와 함께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막판에 핵심적인 내용 설명을 위해 어린아이 환영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생존을 가정하면 AD1020년 기준으로는 무려 37세가 된다.
파레포리는 크로노 트리거에서는 강력한 군사 국가가 아니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상냥한 등 크로노 크로스에서 보여준 성격과 매우 달라서 크로노 트리거와 크로노 크로스의 세계관은 평행세계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새로 나온 크로노 트리거 DS에서 새로 추가된 현대의 차원의 뒤틀림에서 행방불명된 달튼이 등장해 파레포리를 군사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말을 하면서 둘을 연결지었다. 이 덧붙임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
3. 기술
- 회전 베기(かいてんぎり,Kaitengiri)
기본 물리 범위 공격 기술. 배율은 x1.25.
- 바람의 칼날(かまいたち,Kamaitachi)
지면을 타고 날아가는 검풍을 날리는 기술. 물리 공격처럼 보이지만 마법 공격. 배율은 x4. 일단 천 속성이지만 공룡들을 감전시킬 수는 없다. 그란드리온의 진공파의 시전을 무효화 시키는 기능이 있다. 연출이 짧다는 게 깨알같은 장점이라 상황에 따라 타겟팅을 잘 하면 다수의 적을 빠르게 쓸어버릴 수 있다;
- 선더(サンダー)
기본 원소계 마법. 배율은 x4.8. 위력과 별개로 공룡들을 감전시키고 방어력을 떨구기 위해 중요한 마법.
- 전력 베기(ぜんりょくぎり,Zenryokugiri)
물리 공격. 배율은 x2. 크리티컬과 같다. 역시 미스가 날 수 있다. 이 기술과 연관된 연계기가 편리한 것이 많으므로 일찍 익혀두면 유용하다.
- 선더가(サンダガ)
중급 원소계 마법. 배율은 x5.6. 마르, 루카 등과 배율은 같지만 크로노의 낮은 마력 때문에 실제 위력은 안 좋다. 그래도 다수의 공룡들을 한꺼번에 감전시킬 때나 기계 투성이인 제노사이돔에서 적들을 일소할 때 등 유용하게 쓰인다.
- 레이즈(レイズ)
소생 마법. 소생시 회복 배율은 x10. 마력이 성장할 수록 소생시 회복하는 HP가 늘어나며 최종적으로는 마르의 궁극기 어레이즈와 대등해 진다.
- 마구 베기(みだれぎり,Midaregiri)
최강의 물리 공격. 배율은 x3.625.
- 샤이닝(シャイニング)
최강의 천속성 마법. 배율은 무려 x20. 협동 기술을 제외한 마법 스킬 중 배율이 가장 높아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자랑한다. 낮은 마력 수치만 보완하면 공격력이 엄청나게 강해진다.
[1] 제목의 크로노(Chrono)는 '시간의 방아쇠(인 작중 아이템)' 을 의미하므로 주인공 이름은 굳이 Chrono일 필요는 없으니 문제는 없지만 뭔가 안 맞는 느낌이(...) 근데 2008년 발매한 DS판 크로노 트리거 공식 홈페이지엔 Chrono라고 되어있다. 일본 위키에서도 두 영문표기를 공용해서 쓰고 있으며 공식 이식판에선 Crono로 표기된다. SFC판을 보면 영문으로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 최대 5글자밖에 입력할 수 없어서 Chrono라고 이름을 지을 수 없으니 이 대신 잇몸으로 발음은 그나마 유지한 Crono로 이름을 바꿔준 것으로 유력하게 추측된다. DS판에서는 이름을 6자로 지을 수 있게 되어 원래 의도대로 Chrono라 해줄 수 있다.[2] 말하는 엔딩이 있긴 하다. 말하는 순간 루카와 마르가 깜짝 놀란다![3] 나중에 죽음의 산 이벤트를 실행시 마르를 데리고 클리어하면 마르의 "여전히 한마디도 안한다니까..." 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4] 물론 크로노 쪽이 먼저 나왔다[5] 이름은 지나. 하지만 비중이 거의 없어서인지 일본판에서만 이름이 나오고 영문판에서는 그냥 어머니라고만 호칭된다.[6] 스토리 종반에 주인공이 사망하는 전개를 처음 제안한 것은 메인 스토리 담당인 카토 마사토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특히 흔치 않은 발상이었고, 이 아이디어를 듣자 회의장이 일순간 웃음바다가 되었지만 호리이 유지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 보자고 찬동해 주어서 결국 채택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