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 카드/A-D
1. The Arrow
극장판 1기 초반에 등장하였으며, 봉인된 뒤 해당 극장판 후반부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본편에서는 2기 첫화(36화)에서 케로쨩이 카드를 둘러볼 때 잠깐 나왔다. 크로우 카드를 사쿠라 카드로 바꾸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36화에서 등장한 것으로 미뤄보아 61화에서 한꺼번에 바꾼 4장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1] 상당히 강력한 카드인데, 화살 하나만 날리는 것이 아니라 화살을 비처럼 쏟아붓는다.
TVA판의 크로우 카드 편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원더스완으로 출시된 소프트인 '''카드캡터 사쿠라: 사쿠라와 신비한 크로우 카드'''에선 극장판은 스토리 상 논외로 치므로, TVA판에서 등장하는 전용 에피소드가 없는 나머지 4장인 The Bubbles, The Through, The Libra, The Wave와 함께 등장하지 않는다.
2. The Big
애니메이션 31화에서 등장 몇 가지 생물들을 크게 만들었지만 봉인을 위해 달려온 사쿠라에게 순순히 봉인당했다. 이를 보면 성격은 차분하고 온순한 편인 듯. 트러블 메이커인데다, 봉인 당시에 사쿠라를 작아지게 만들어 '''온갖 위기에 직면시키게 만들었던''' The Little하고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The Little과 대칭격에 있는 카드로, 둘의 모습 또한 자세히 보면 크기만 다를 뿐 꽤 비슷히 생겼다.
3. The Bubbles
본래 이 카드는 케로쨩을 목욕시키기 위해 크로우 리드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이를 부정한다. 게다가 케로쨩을 목욕시키면서 그와 동시에 설거지와 옷도 같이 빨았다고(...). 게다가 사쿠라가 보고 온 크로우 리드의 과거에서도 케로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잠꼬대로 '''"버블만은 제발 쓰지마~"'''라고 강조하는 걸 보면...
TVA에서는 이 카드를 봉인하는 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극장판 2기 초반에 토모요가 찍었던 비디오의 미편집 부분에 잠깐 튀어나온다.
그래도 똑같이 봉인되는 과정이 담긴 에피소드가 없는 처지이지만, 언급조차 얼마 없는 '''The Libra, The Wave, The Through[2]'''보단 대접은 좋은 편.
TVA의 크로우 카드 편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원더스완으로 출시된 소프트인 '''카드캡터 사쿠라(체리): 사쿠라와 신비한 크로우 카드'''에선 등장한 전용 에피소드가 없었기 때문인지, 나머지 4장인 The Arrow, The Through, The Libra, The Wave와 함께 등장하지 않는다.
4. The Change
애니메이션 32화에서 등장.
사람이나 동물의 영혼도 해당되는 것으로, 이 카드를 봉인하기 위해서 붙잡고 있던 리 샤오랑과 케로쨩이 카드의 영향으로 하루동안 서로의 몸이 뒤바뀐 채 생활해야 했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무서운 카드.
극장판 2기에서 가장 먼저 강탈당한 카드다.
5. The Cloud
토모에다 마을을 두터운 구름으로 뒤덮었다. 구름이 마을 전체를 뒤덮어버리면 처리할 수 없다는 것 같다. 사쿠라의 말에 의하면 모습이 The Rain과 닮았다고 한다.
사쿠라가 독감에 걸렸을 때 나타나 봉인이 무척 곤란했었다. 샤오랑이 제압한 뒤 사쿠라가 봉인했으므로, 카드는 샤오랑에게 돌아갔으나 샤오랑은 사쿠라에게 양보했다.
원더스완 기종으로 출시된 게임인 '''카드캡터 사쿠라: 사쿠라와 신비한 크로우 카드'''에선 전투에 The Thunder나 The Snow 등 기상 현상에 관련된 카드를 사용 시, 해당 카드의 공격력을 증폭시키는 효과로 나왔다.
6. The Create
백지로 가득 찬 책의 형태를 하고 있다. 속성 때문인지 밤에만 활동하며, 책을 덮게 되면 여태까지 만들어졌던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
애니메이션 31화에서 등장 헌 책방에 있었다. 하필이면 상상력이 풍부한 사쿠라의 친구 나오코가 이 책을 손에 넣어버려 코즈믹 호러를 연출하였다. 참고로 당시 나오코가 좋아하던 소설의 이름은 드래곤 마운틴. OVA 편인 토모요쨩의 카드캡터 사쿠라 활약일기 2편을 보면 일몰 직전인데도 이 카드를 사용해 사쿠라가 만든 케이크를 몰래 먹으려던 케로를 낚았다. 이때 장면을 보면 크로우 카드가 아닌 사쿠라 카드로 변환된 The Create를 사용했는데 The Fly처럼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을까 추정할 수 있다.
극장판 2기에서는 토모요의 촬영을 위한 가상의 적을 만들어내는데 이 카드가 쓰인다.
7. The Dark
이 카드가 만들어내는 어둠 속에서는 마법도 통하지 않는 듯 하고, 마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어둠에 휩싸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도 없다. 또한 마력이 있는 사람은 점차 어둠에 잠겨가게 된다. '어둠'이라는 속성이 보여주듯 달을 상징하는 유에에게 속하며 유에 바로 밑의 카드라고 한다. 빛인 The Light와 함께 최고위 카드 둘 중 하나이며, 이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4] 때문에 카드를 봉인할 때 이것의 이름 뿐 아니라 The Light의 존재 또한 알아내야 했고 마지막에 사쿠라 카드로 바꿀 때에도 둘을 동시에 바꿔야 했다. 다만 단계가 높은 카드라 사쿠라와 케로, 유에, 샤오랑의 힘을 모두 모아 겨우 바꾸었다.
설정상으로는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하나 만화 내에서는 활약이 전무하다. TVA에서 사용 장면은 단 하나도 없었고, 만화에서도 마지막에 단 한번만 사용했다.
The Light와 더불어, 작중에서 말을 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카드이다. 그를 제외하면 The Mirror, The Nothing. 하지만 카드로 봉인되었을 때 이후로는 말하는 장면은 없다.
The Light와 함께 카드 중에서 유에의 존재를 사쿠라에게 맨 처음 언급하고 그를 조심하라고 충고했다.
클리어 카드 편에서도 샤오랑을 찾아간 유에의 앞에 The Light와 함께 나타나서 사정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 후, 유에가 샤오랑에게 이를 악물라더니 쓰다듬는 모습을 보며 둘이서 '''엄청 과보호''', '''주인에게는 더해'''라면서 수근덕거렸다(...)
8. The Dash
순발력으로는 대적할 수 없지만 지구력이 별로 좋지 않아 오래달리기는 못한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사쿠라의 공격에 의해 상처를 입고 도망치다가 한 육상부 소녀를 만나 인연을 맺었다. (애니메이션은 30화 등장) 이때 소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힘을 사용해 달리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해주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사쿠라가 봉인을 주저하기도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이 사정을 알지 못한 샤오랑에게 봉인되어 샤오랑의 손에 들어간다. 훗날 사정을 알게 된 샤오랑이 대회 당일 육성부 소녀에게 카드를 보여줘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돕는다.
사쿠라 카드 편에서는 사쿠라가 무리하게 카드들을 바꾸는 중에 무언가 이상이 생겨 오빠인 토우야의 자전거 속으로 들어가 달아나기도 한다.[6] 그러나 사쿠라가 루프카드로 공간을 계속 반복하게 해서 진정시킨 후에 사쿠라가 몸으로 직접 카드를 설득한 덕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되돌아간다.
본체의 모습도, 날뛰는 모습도, 봉인하는 과정도 그렇고 여러모로 동물 같은 면이 돋보인다.
9. The Dream
사쿠라에게 예지몽을 꾸게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이후 샤오랑이 봉인한다.
그 외에도 사람의 내면을 읽는 능력이 있는지 리 샤오랑은 극장 화면을 통해 자기가 모은 카드를 모조리 사쿠라에게 주고 껴안는 장면을 봤다. 덧붙여서 유일하게 사쿠라가 주문 없이 사쿠라 카드로 바꾼 카드. 잠에서 깨어나니까 이미 바뀌어 있었다. 62화 때의 정황을 보면 에리오르의 유도에 의해 잠을 자서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주문을 외쳐 사쿠라 카드로 바꾼 것까지는 현실이고 이후의 일이 꿈인 것으로 보인다.
[1] 설정에 따르면, 61화에 바꾼 카드는 총 6장이며, The Mirror, The Mist를 제외한 4장은 The Earthy, The Twin, The Arrow, The Through이다.[2] 앞의 둘보단 자주 언급되어 낫긴하지만, 한 번도 사용되는 장면 혹은 컷이 나온 적이 없다(...).[예] 창조(創造)[3] 일본에서는 어둡다라는 뜻이 강함[4] 음양오행설의 음양에 해당하는 것에서 유래한다.[5] 정체자는 驅[6] 에리오르가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토우야의 자전거에 마력을 불어넣었으며 토우야도 자신의 자전거에 깃들어있는 마력을 눈치채고 사쿠라에게 타지 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