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채리엇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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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장 피에르 폴나레프의 스탠드.[5] 약칭은 SCR. 실버 채리엇이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찔려 각성한 화살을 지켜야 한다는 폴나레프의 의지가 반영된 스탠드로서, 모든 행동이 화살을 지키기 위해 돌아간다. 이름의 유래는 진혼곡.
레퀴엠이란 이 스탠드의 이름이자, ''''화살로 진화한 스탠드 이름 뒤에 붙는 통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스탠드의 정식 명칭은 ''''실버 채리엇 레퀴엠''''이다. 단, 작중에서 '실버 채리엇 레퀴엠'으로 불린 적은 없으며, 단순히 '레퀴엠'으로만 통칭된다. 한 번 '채리엇 레퀴엠'으로 불린 적은 있다.
테마곡은 Incontrollabile과 transfiguraz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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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림자와 같은 검은 인간 모습[6] 이며, 원본인 실버 채리엇이 중세의 기사와 같은 이미지를 지닌 스탠드였던 것을 반영해서인지 중세의 방랑자 같은 모자와 망토를 걸치고 있다. 다만 견갑이 실버 채리엇의 견갑과 비슷한 형상이며, 오른쪽 뺨 아래 목덜미쪽에 화살 모양의 흉터가 남아있다. 또한 스탠드체이지만 완전히 실체화된 모습이라 일반인들도 볼 수 있고 간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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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폴나레프는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가지고 있었으나 레퀴엠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디아볼로에게 당해 불구가 되어 간신히 살아남아 숨어 살던 어느 날, 화살이 수납장이랑 벽 틈새로 떨어져버리는 사소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리가 불편한 폴나레프는 실버 채리엇으로 화살을 꺼내려 하다가 실수로 채리엇의 손가락이 화살에 찔렸는데, 레퀴엠이 구현되려 하면서 주변의 온갖 생물들이 잠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 폴나레프는 재빨리 채리엇으로부터 화살을 빼앗자 다행히 진정되었다. 이후 폴나레프는 이것이 디아볼로를 쓰러뜨릴 열쇠라는 점을 깨닫고 레퀴엠을 조종할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을 가진 스탠드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이후 디아볼로의 과거를 알아보던 호위팀한테 연락을 하여 자신과 직접 만나 화살의 비밀을 알려주기로 했으나, 선수를 친 디아볼로에게 당하게 되어 결국 화살을 넘기지 않기 위해 실버 채리엇에게 화살을 찔러넣는 도박을 감행하여 "화살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완전히 발현하게 된다.[7]
레퀴엠은 화살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서 화살을 건드리지 않은 상대에게는 접근하거나 공격하지 않으며 어딘가로 천천히 걸어가기만 한다. 이에 대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인 죠타로를 향해 무의식적으로 걸어간다는 추측이 있다.
화살만 노리거나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반응이 느려서 발을 거는 것만으로도 넘어뜨릴 수 있고, 스탠드 공격도 샌드백처럼 다 맞아준다.[8] 하지만 레퀴엠을 공격해서 무력화시켜도 잠시 뿐, 어느새 상처나 절단된 신체부위 등을 완전 회복하고 일어나 다시 화살 보호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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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죠르노 죠바나↔나란차 길가 / 브루노 부차라티↔비네거 도피오(단 몸은 디아볼로다.) / 귀도 미스타↔트리시 우나, 디아볼로 / 장 피에르 폴나레프↔코코 잠보가 서로 몸을 교환, 그 외에도 모든 생물들의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데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어머니와 아이의 영혼이 바뀌고, 범죄자를 호위하던 경찰과 범죄자의 혼이 바뀌고, 그 옆 보조석에 앉은 경관은 지나가던 참새와 영혼이 바뀌었다.[9] 이런 현상과 작중 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발현 직전 가장 가까이 있는 두 생물끼리 영혼을 교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혼이 교체된 상태에서는 정신의 에너지가 강화되어 '''스탠드 파워가 상승한다.'''[10] 다만 작중에선 레퀴엠이 직접적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최강의 스탠드여서 능력 강화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잠들게 하고 영혼을 바꾸게 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으로 콜로세움에 있던 죠죠 일행은 물론이고 로마 시내 모든 사람과 동물들이 잠에 빠진 뒤 주변에 있던 이들과 영혼이 바뀌어 시내가 난장판이 되었다.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으며 적어도 작중 묘사된 인물 전원이 레퀴엠의 효과로 잠들었으며 만약이지만 세계 전체에 적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한쪽이 사망하게 되면 양쪽 다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A의 육체가 사망하게 되면 그 육체에 있던 B의 영혼이 승천하게 되고 이후 영혼이 원래대로 돌아갈때 A의 영혼은 육체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갈곳이 없어져서 영혼이 승천되고 만다.[11][12]
게임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선풍과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뀐 육체의 캐릭터 성우가 원래 영혼의 주인 캐릭터를 성대모사하여 연기했으며''', 레퀴엠이 나오는 에피소드 크레딧의 성우 또한 '바뀐 몸(영혼의 주인)' 형식으로 표기되었다. ('''죠르노 죠바나(나란차 길가) - 오노 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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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탠드 유저가 아니라면 화살을 건드릴 수는 있다. 실버 채리엇이 파괴되고 거북이 몸에 들어간 폴나레프의 영혼이 그렇게 했다. 문제는 그 때부터 레퀴엠의 속도가 맹렬히 빨라지며 화살을 건드렸던 비능력자를 재빠르게 공격하기 시작한다는 것. 이 때는 설령 화살이 다시 레퀴엠에게 돌아오더라도 어그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 공격하려 든다. 작중에서는 죠르노 일행이 레퀴엠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켜 거북이를 지켜주었지만 비능력자가 한 번 화살을 건드리는 순간 레퀴엠의 공격을 받아 살해당할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레퀴엠 스탠드체가 닿지 못하는 장소로 도망치면 스탠드체가 대상의 위치 근처로 순간이동해서 공격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16] 이후 밝혀진 이 레퀴엠의 실체와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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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교체된 생물들은 점점 다른 생물, 지금까지 지구상에 없었던 새로운 생물로 변화하게 되며, 실현될 경우 생태계 자체를 바꿔 버리는 실로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작중에선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손가락이나 이목구비가 생겨나는 혐짤 수준으로 변화가 시작된다. 폴나레프가 들어간 코코 잠보의 몸에서도 목덜미에서 집게발과 괴생명체의 얼굴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 때 트리시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이 점점 다른 무언가로 변해가는 공포만은 존재한다"고.[17] 스탠드체의 성장성이 A이기 때문에 만일 디아볼로와 부차라티가 실체를 파괴하지 못했더라면 세계 전체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으며 모든 인간과 생물이 다른 생물로 변이해서, 푸치의 천국이고 일순 후의 세계고 그런 것 없이 죠죠는 5부에서 "그리고 모두 다 괴물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만약 모두가 새로운 생물로 변화된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으며 왜 이런 능력을 지녔는지 정확한 목적이나 용도를 알 수 없다. 다만 작중 폴나레프의 상황과 스탠드의 능력의 발현은 사용자의 의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레퀴엠의 영혼 교환이 단순히 영혼만을 바꾼 게 아니라 대상의 영혼 에너지를 강하게 만들어주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설을 세우자면, 폴나레프는 15년 전의 패배로 정신력이 약해졌고, 화살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의 한계를 넘어 강해져야한다는 폴나레프의 무의식적 의지가 발현되어 생명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 스탠드가 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어찌 되었든 화살을 강탈하려는 자가 새로운 생물로 재탄생하여 화살을 얻으려 하는 의지가 사라진다면, 그 과정이야 어떻든 레퀴엠은 화살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능력이 발동되기 전까진 스탠드사, 스탠드사가 아닌 생물, 무생물, 그 어떤 것도 건드리지 못하는, 화살을 지키는 데에 철저하게 특화된 스탠드. 레퀴엠이 멀쩡히 걸어다니는데 화살을 얻어 스탠드를 찌르는 건 작품이 용납하지 못하는 '''불가능'''이다.
사실 작중에서 보여지는 레퀴엠 스탠드체는 '''자기 자신의 정신의 그림자'''다. 공격이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자신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이므로 결국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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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퀴엠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등 뒤에는 제각기 그 그림자를 만드는 '''조그만한 태양'''이 존재한다. 이것이 레퀴엠의 본체라고 할 수 있으며, 바로 이것이 약점이다. 언뜻 무적처럼 보이는 실버 체리엇 레퀴엠이지만 '''이걸 공격하면 파괴할 수 있다.'''
이 태양은 공유되는 존재이기에, 자신의 배후에 있는 태양을 부수면 마찬가지로 타인의 배후에 있는 태양도 똑같은 부위가 부서진다. 타인의 태양은 당연히 보이지 않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예 건드리는 것도 불가능한 건지는 불명이다.
작중에서는 오직 디아볼로만이 최초로, 스스로 알아챘다. 디아볼로의 분석력과 명석함을 잘 보여주는 부분. 다른 사람들도 조금만 더 주의가 깊었다면 알아챌 수 있었는데[19] , 바로 레퀴엠을 어떤 방향에서 보든 '''그 레퀴엠의 그림자는 보는 사람의 반대쪽으로 드리운다.''' 즉 레퀴엠을 보는 사람이 레퀴엠의 광원인 것이며 레퀴엠 쪽으로 빛을 내게 하는 어떤 오브젝트가 존재한다는 것.
디아볼로는 자신 쪽에서 빛을 낸다는 사실을 추리하고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뒷편을 공격하여 태양을 부수고 레퀴엠을 반파시킨다. 이렇게 화살을 노린 디아볼로가 태양을 어느 정도 부수는 것으로 무력화되었다.
이후 디아볼로가 화살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디아볼로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은 부차라티가 그걸 저지하기 위해 자신의 배후에 있는 태양을 완전히 파괴하여 레퀴엠이 소멸하면서 레퀴엠 때문에 영혼이 바뀌어있던 모든 생물이 원래의 육체로 영혼이 되돌아갔다. 하지만 부차라티 자신은 이미 육체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기에 그대로 영혼이 승천하며 사망했다. 즉 부차라티가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한 것.
본체인 폴나레프는 사망하고 영혼만 거북이에 붙들려 있는 상태였으며, 또한 폴나레프 본인이 쇠약해져 있던 상태라 스탠드가 불완전하고 본인의 의사로 통제 되지 않으며 어디 있는지 감지도 못 한다. 즉 완전히 제멋대로다. 폴나레프로부터 나온 스탠드이긴 하지만 폴나레프에게서 독립된 스탠드인 것. 애초에 일반인에게도 보이는 스탠드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통상의 스탠드와는 별개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원격자동조종형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레퀴엠은 오직 화살을 지키기 위해 화살을 가져가려는 자가 누구든 자의적으로 저지했다. 심지어 본체마저도 죽여서 저지하려 했기 때문에 죠르노 일행은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레퀴엠을 상대하느라 고전했다.
캡콤의 격투 게임 버전 죠죠의 기묘한 모험 미래를 위한 유산 아케이드 버전에 한해서 폴나레프의 숨겨진 초필살기로 '레퀴엠의 편린'이라는 갑자기 어딘가에서 화살이 날라와서 채리엇에게 박히는 기술이 있다. 단, 게이지가 2개나 필요한 기술인데다가 더 월드같이 엄청 느린 발동 시간에, 막상 발동되면 상대는 나자빠져서 자고 있기 때문에(정확히 말해서 다운 모션 재활용) 피격 판정 범위도 엄청 낮아져 버리고, 더 월드처럼 최소한 기술이 유지되는 순간까지 히트백도 없고 쓰러지지도 않고 움직여지지도 않는 것이 아니라 한 대만 맞으면 바로 풀리는 식이라서... 별로 쓸 일은 없다. 아무튼 5부 등장 스탠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3부 게임에 등장한 셈.
황금의 선풍에선 스테이지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원작 그대로 능력을 재현시키기는 어려워서 화살에 손대려하면 스탠드가 본체를 공격하게 한다는 설정을 반영해, 접근하는 스탠드 유저의 스탠드를 복제해서 대신 싸우게 하는 식으로 나온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는 스테이지 기믹으로 출현했다. EOH 4차 PV 3분 14초 즈음에 등장. 주위에는 5부의 인물들이 쓰러져있고, 꾸벅꾸벅조는듯한 이펙트가 나타난다. 실버 채리엇 레퀴엠은 어슬렁어슬렁 그 주위를 지나간다. 아마 실버 채리엇 레퀴엠 중심으로 원이 그려져있는 걸 보아 일정 범위 내에 들어가면 강제다운되는 듯 하다. 영혼이 바뀌는 묘사는 영상이 짧게 스쳐 지나가므로 나오지 못했다.
진화 전의 능력이 그대로 유지된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과 달리 실버 채리엇 레퀴엠은 폴나레프의 사후 발현되어서인지 혹은 정신 상태 때문인지 원판인 실버 채리엇과는 전혀 동떨어진 스펙과 능력을 갖고 있다. 검술은 아예 쓰질 않고, 잔상을 남길 정도의 특유의 장점이었던 스피드가 E로 떨어지고 갑주와 레이피어는 소실되었다.
화살의 촉 부분이 유난히 커다란 화살의 디자인 덕분에 시종일관 화살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마치 짧은(혹은 부러진) 창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마침 실버 채리엇 레퀴엠이 중세 기사풍으로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주인을 잃은 채 방황한다는 점'''을 합쳐보면 중세의 자유기사(프리랜서)의 이미지를 완성시킨다고 볼 수도 있을 듯.
실버 채리엇 레퀴엄의 목적이 레퀴엠에 재능이 있으면서도 디아볼로를 무찌를수 있는 사람에게 화살을 건네는 것이였는데 죠르노에게 한 발자국도 안 다가간다. 아마 본래 목적지가 따로 있을 것이며 쿠죠 죠타로가 아닐까하는 팬들의 가설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화살을 수호하는 스탠드이고 특정 조건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중립적이며 그 실체가 그림자라는 점에서는 5부 초창기에 등장한 블랙 사바스와 상당히 유사한 스탠드. 조력자인 부차라티와 최종보스인 디아볼로를 제외하면 각각 작중 죠르노가 처음과 마지막으로 교전했던 적이기도 하다.
폴나레프의 기술로 구현되었다. 폴나레프에게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투척하면 레퀴엠의 편린이 발동해 디아볼로가 잠들게 된다.
'''チャリオッツ・レクイエム/Chariot Requiem'''[4]'''―
鎮魂歌 は静かに奏でられる―''''''―
진혼곡 은 고요히 울려퍼지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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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장 피에르 폴나레프의 스탠드.[5] 약칭은 SCR. 실버 채리엇이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찔려 각성한 화살을 지켜야 한다는 폴나레프의 의지가 반영된 스탠드로서, 모든 행동이 화살을 지키기 위해 돌아간다. 이름의 유래는 진혼곡.
레퀴엠이란 이 스탠드의 이름이자, ''''화살로 진화한 스탠드 이름 뒤에 붙는 통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스탠드의 정식 명칭은 ''''실버 채리엇 레퀴엠''''이다. 단, 작중에서 '실버 채리엇 레퀴엠'으로 불린 적은 없으며, 단순히 '레퀴엠'으로만 통칭된다. 한 번 '채리엇 레퀴엠'으로 불린 적은 있다.
테마곡은 Incontrollabile과 transfigurazione.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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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림자와 같은 검은 인간 모습[6] 이며, 원본인 실버 채리엇이 중세의 기사와 같은 이미지를 지닌 스탠드였던 것을 반영해서인지 중세의 방랑자 같은 모자와 망토를 걸치고 있다. 다만 견갑이 실버 채리엇의 견갑과 비슷한 형상이며, 오른쪽 뺨 아래 목덜미쪽에 화살 모양의 흉터가 남아있다. 또한 스탠드체이지만 완전히 실체화된 모습이라 일반인들도 볼 수 있고 간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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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폴나레프는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가지고 있었으나 레퀴엠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디아볼로에게 당해 불구가 되어 간신히 살아남아 숨어 살던 어느 날, 화살이 수납장이랑 벽 틈새로 떨어져버리는 사소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리가 불편한 폴나레프는 실버 채리엇으로 화살을 꺼내려 하다가 실수로 채리엇의 손가락이 화살에 찔렸는데, 레퀴엠이 구현되려 하면서 주변의 온갖 생물들이 잠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 폴나레프는 재빨리 채리엇으로부터 화살을 빼앗자 다행히 진정되었다. 이후 폴나레프는 이것이 디아볼로를 쓰러뜨릴 열쇠라는 점을 깨닫고 레퀴엠을 조종할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을 가진 스탠드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이후 디아볼로의 과거를 알아보던 호위팀한테 연락을 하여 자신과 직접 만나 화살의 비밀을 알려주기로 했으나, 선수를 친 디아볼로에게 당하게 되어 결국 화살을 넘기지 않기 위해 실버 채리엇에게 화살을 찔러넣는 도박을 감행하여 "화살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완전히 발현하게 된다.[7]
레퀴엠은 화살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서 화살을 건드리지 않은 상대에게는 접근하거나 공격하지 않으며 어딘가로 천천히 걸어가기만 한다. 이에 대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인 죠타로를 향해 무의식적으로 걸어간다는 추측이 있다.
화살만 노리거나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반응이 느려서 발을 거는 것만으로도 넘어뜨릴 수 있고, 스탠드 공격도 샌드백처럼 다 맞아준다.[8] 하지만 레퀴엠을 공격해서 무력화시켜도 잠시 뿐, 어느새 상처나 절단된 신체부위 등을 완전 회복하고 일어나 다시 화살 보호를 수행한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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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 교환
작중에서는 죠르노 죠바나↔나란차 길가 / 브루노 부차라티↔비네거 도피오(단 몸은 디아볼로다.) / 귀도 미스타↔트리시 우나, 디아볼로 / 장 피에르 폴나레프↔코코 잠보가 서로 몸을 교환, 그 외에도 모든 생물들의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데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어머니와 아이의 영혼이 바뀌고, 범죄자를 호위하던 경찰과 범죄자의 혼이 바뀌고, 그 옆 보조석에 앉은 경관은 지나가던 참새와 영혼이 바뀌었다.[9] 이런 현상과 작중 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발현 직전 가장 가까이 있는 두 생물끼리 영혼을 교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혼이 교체된 상태에서는 정신의 에너지가 강화되어 '''스탠드 파워가 상승한다.'''[10] 다만 작중에선 레퀴엠이 직접적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최강의 스탠드여서 능력 강화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잠들게 하고 영혼을 바꾸게 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으로 콜로세움에 있던 죠죠 일행은 물론이고 로마 시내 모든 사람과 동물들이 잠에 빠진 뒤 주변에 있던 이들과 영혼이 바뀌어 시내가 난장판이 되었다.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으며 적어도 작중 묘사된 인물 전원이 레퀴엠의 효과로 잠들었으며 만약이지만 세계 전체에 적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한쪽이 사망하게 되면 양쪽 다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A의 육체가 사망하게 되면 그 육체에 있던 B의 영혼이 승천하게 되고 이후 영혼이 원래대로 돌아갈때 A의 영혼은 육체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갈곳이 없어져서 영혼이 승천되고 만다.[11][12]
게임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선풍과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뀐 육체의 캐릭터 성우가 원래 영혼의 주인 캐릭터를 성대모사하여 연기했으며''', 레퀴엠이 나오는 에피소드 크레딧의 성우 또한 '바뀐 몸(영혼의 주인)' 형식으로 표기되었다. ('''죠르노 죠바나(나란차 길가) - 오노 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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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 보호[13]
단, 스탠드 유저가 아니라면 화살을 건드릴 수는 있다. 실버 채리엇이 파괴되고 거북이 몸에 들어간 폴나레프의 영혼이 그렇게 했다. 문제는 그 때부터 레퀴엠의 속도가 맹렬히 빨라지며 화살을 건드렸던 비능력자를 재빠르게 공격하기 시작한다는 것. 이 때는 설령 화살이 다시 레퀴엠에게 돌아오더라도 어그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 공격하려 든다. 작중에서는 죠르노 일행이 레퀴엠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켜 거북이를 지켜주었지만 비능력자가 한 번 화살을 건드리는 순간 레퀴엠의 공격을 받아 살해당할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레퀴엠 스탠드체가 닿지 못하는 장소로 도망치면 스탠드체가 대상의 위치 근처로 순간이동해서 공격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16] 이후 밝혀진 이 레퀴엠의 실체와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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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변이
영혼이 교체된 생물들은 점점 다른 생물, 지금까지 지구상에 없었던 새로운 생물로 변화하게 되며, 실현될 경우 생태계 자체를 바꿔 버리는 실로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작중에선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손가락이나 이목구비가 생겨나는 혐짤 수준으로 변화가 시작된다. 폴나레프가 들어간 코코 잠보의 몸에서도 목덜미에서 집게발과 괴생명체의 얼굴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 때 트리시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이 점점 다른 무언가로 변해가는 공포만은 존재한다"고.[17] 스탠드체의 성장성이 A이기 때문에 만일 디아볼로와 부차라티가 실체를 파괴하지 못했더라면 세계 전체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으며 모든 인간과 생물이 다른 생물로 변이해서, 푸치의 천국이고 일순 후의 세계고 그런 것 없이 죠죠는 5부에서 "그리고 모두 다 괴물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만약 모두가 새로운 생물로 변화된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으며 왜 이런 능력을 지녔는지 정확한 목적이나 용도를 알 수 없다. 다만 작중 폴나레프의 상황과 스탠드의 능력의 발현은 사용자의 의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레퀴엠의 영혼 교환이 단순히 영혼만을 바꾼 게 아니라 대상의 영혼 에너지를 강하게 만들어주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설을 세우자면, 폴나레프는 15년 전의 패배로 정신력이 약해졌고, 화살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의 한계를 넘어 강해져야한다는 폴나레프의 무의식적 의지가 발현되어 생명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 스탠드가 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어찌 되었든 화살을 강탈하려는 자가 새로운 생물로 재탄생하여 화살을 얻으려 하는 의지가 사라진다면, 그 과정이야 어떻든 레퀴엠은 화살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능력이 발동되기 전까진 스탠드사, 스탠드사가 아닌 생물, 무생물, 그 어떤 것도 건드리지 못하는, 화살을 지키는 데에 철저하게 특화된 스탠드. 레퀴엠이 멀쩡히 걸어다니는데 화살을 얻어 스탠드를 찌르는 건 작품이 용납하지 못하는 '''불가능'''이다.
4. 약점
사실 작중에서 보여지는 레퀴엠 스탠드체는 '''자기 자신의 정신의 그림자'''다. 공격이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자신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이므로 결국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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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퀴엠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등 뒤에는 제각기 그 그림자를 만드는 '''조그만한 태양'''이 존재한다. 이것이 레퀴엠의 본체라고 할 수 있으며, 바로 이것이 약점이다. 언뜻 무적처럼 보이는 실버 체리엇 레퀴엠이지만 '''이걸 공격하면 파괴할 수 있다.'''
이 태양은 공유되는 존재이기에, 자신의 배후에 있는 태양을 부수면 마찬가지로 타인의 배후에 있는 태양도 똑같은 부위가 부서진다. 타인의 태양은 당연히 보이지 않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예 건드리는 것도 불가능한 건지는 불명이다.
작중에서는 오직 디아볼로만이 최초로, 스스로 알아챘다. 디아볼로의 분석력과 명석함을 잘 보여주는 부분. 다른 사람들도 조금만 더 주의가 깊었다면 알아챌 수 있었는데[19] , 바로 레퀴엠을 어떤 방향에서 보든 '''그 레퀴엠의 그림자는 보는 사람의 반대쪽으로 드리운다.''' 즉 레퀴엠을 보는 사람이 레퀴엠의 광원인 것이며 레퀴엠 쪽으로 빛을 내게 하는 어떤 오브젝트가 존재한다는 것.
디아볼로는 자신 쪽에서 빛을 낸다는 사실을 추리하고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뒷편을 공격하여 태양을 부수고 레퀴엠을 반파시킨다. 이렇게 화살을 노린 디아볼로가 태양을 어느 정도 부수는 것으로 무력화되었다.
이후 디아볼로가 화살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디아볼로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은 부차라티가 그걸 저지하기 위해 자신의 배후에 있는 태양을 완전히 파괴하여 레퀴엠이 소멸하면서 레퀴엠 때문에 영혼이 바뀌어있던 모든 생물이 원래의 육체로 영혼이 되돌아갔다. 하지만 부차라티 자신은 이미 육체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기에 그대로 영혼이 승천하며 사망했다. 즉 부차라티가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한 것.
본체인 폴나레프는 사망하고 영혼만 거북이에 붙들려 있는 상태였으며, 또한 폴나레프 본인이 쇠약해져 있던 상태라 스탠드가 불완전하고 본인의 의사로 통제 되지 않으며 어디 있는지 감지도 못 한다. 즉 완전히 제멋대로다. 폴나레프로부터 나온 스탠드이긴 하지만 폴나레프에게서 독립된 스탠드인 것. 애초에 일반인에게도 보이는 스탠드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통상의 스탠드와는 별개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원격자동조종형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레퀴엠은 오직 화살을 지키기 위해 화살을 가져가려는 자가 누구든 자의적으로 저지했다. 심지어 본체마저도 죽여서 저지하려 했기 때문에 죠르노 일행은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레퀴엠을 상대하느라 고전했다.
5. 비고
캡콤의 격투 게임 버전 죠죠의 기묘한 모험 미래를 위한 유산 아케이드 버전에 한해서 폴나레프의 숨겨진 초필살기로 '레퀴엠의 편린'이라는 갑자기 어딘가에서 화살이 날라와서 채리엇에게 박히는 기술이 있다. 단, 게이지가 2개나 필요한 기술인데다가 더 월드같이 엄청 느린 발동 시간에, 막상 발동되면 상대는 나자빠져서 자고 있기 때문에(정확히 말해서 다운 모션 재활용) 피격 판정 범위도 엄청 낮아져 버리고, 더 월드처럼 최소한 기술이 유지되는 순간까지 히트백도 없고 쓰러지지도 않고 움직여지지도 않는 것이 아니라 한 대만 맞으면 바로 풀리는 식이라서... 별로 쓸 일은 없다. 아무튼 5부 등장 스탠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3부 게임에 등장한 셈.
황금의 선풍에선 스테이지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원작 그대로 능력을 재현시키기는 어려워서 화살에 손대려하면 스탠드가 본체를 공격하게 한다는 설정을 반영해, 접근하는 스탠드 유저의 스탠드를 복제해서 대신 싸우게 하는 식으로 나온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는 스테이지 기믹으로 출현했다. EOH 4차 PV 3분 14초 즈음에 등장. 주위에는 5부의 인물들이 쓰러져있고, 꾸벅꾸벅조는듯한 이펙트가 나타난다. 실버 채리엇 레퀴엠은 어슬렁어슬렁 그 주위를 지나간다. 아마 실버 채리엇 레퀴엠 중심으로 원이 그려져있는 걸 보아 일정 범위 내에 들어가면 강제다운되는 듯 하다. 영혼이 바뀌는 묘사는 영상이 짧게 스쳐 지나가므로 나오지 못했다.
진화 전의 능력이 그대로 유지된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과 달리 실버 채리엇 레퀴엠은 폴나레프의 사후 발현되어서인지 혹은 정신 상태 때문인지 원판인 실버 채리엇과는 전혀 동떨어진 스펙과 능력을 갖고 있다. 검술은 아예 쓰질 않고, 잔상을 남길 정도의 특유의 장점이었던 스피드가 E로 떨어지고 갑주와 레이피어는 소실되었다.
화살의 촉 부분이 유난히 커다란 화살의 디자인 덕분에 시종일관 화살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마치 짧은(혹은 부러진) 창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마침 실버 채리엇 레퀴엠이 중세 기사풍으로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주인을 잃은 채 방황한다는 점'''을 합쳐보면 중세의 자유기사(프리랜서)의 이미지를 완성시킨다고 볼 수도 있을 듯.
실버 채리엇 레퀴엄의 목적이 레퀴엠에 재능이 있으면서도 디아볼로를 무찌를수 있는 사람에게 화살을 건네는 것이였는데 죠르노에게 한 발자국도 안 다가간다. 아마 본래 목적지가 따로 있을 것이며 쿠죠 죠타로가 아닐까하는 팬들의 가설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화살을 수호하는 스탠드이고 특정 조건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중립적이며 그 실체가 그림자라는 점에서는 5부 초창기에 등장한 블랙 사바스와 상당히 유사한 스탠드. 조력자인 부차라티와 최종보스인 디아볼로를 제외하면 각각 작중 죠르노가 처음과 마지막으로 교전했던 적이기도 하다.
6.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폴나레프의 기술로 구현되었다. 폴나레프에게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투척하면 레퀴엠의 편린이 발동해 디아볼로가 잠들게 된다.
[1] 실루엣이 아니라 실제 스탠드체이다. '''정확히는 뒷모습.'''[2] 동전이 날아오는 효과는 있지만 실버 채리엇 때와 마찬가지로 브금과 효과음이 없다. 이것 역시 아이캐치 직전에 나온 스포일러의 사망으로 인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그런것으로 보인다. 실버 채리엇 레퀴엠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아이캐치가 나오지 않다가 완전히 소멸하는 화에서야 아이캐치가 나왔다.[3] 잘보면 성장성에 해당하는 칸이 A보다 1칸 더 많이 튀어나와있다. 제작진의 실수인지 의도한건지 불명.[4] TVA 아이캐치에 기제된 명칭.[5] 후술하겠지만 본체가 '''없는''' 스탠드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6] 등장인물들 말로는 검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고 한다. 부차라티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는 순간을 보면 눈이 흰색으로 나타나있는 장면도 있으며 인간처럼 이목구비 형태가 분명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7] 그 여파로 실버 채리엇은 그대로 녹아내리게 되며, 애니메이션에서는 녹아내린 잔여물이 채리엇의 눈으로 흘러나오면서 마치 채리엇이 눈물을 흘리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8] 부차라티 일행도 콜로세움에서 벗어난 레퀴엠을 비교적 빨리 찾아냈고 함께 걸으면서 레퀴엠을 관찰하기도 했다. 정작 레퀴엠은 부차라티 일행을 쳐다보지도 않고 걷기만 했다.[9] 영혼만 바뀌는 거라서 육체적인 한계는 그대로다. 가령 아이와 어머니의 혼이 바뀌었을 때 어머니의 육체를 가진 아이는 애처럼 울기만 했으나 아이의 육체를 가진 어머니는 말을 하지 못하고 당황스럽게 옹알이만 반복했다. 다만 코코 잠보와 영혼이 바뀐 폴나레프는 거북이의 몸으로도 잘만 말을 했다. 이유는 불명. TVA에서는 폴나레프뿐만 아니라 아이와 어머니/개와 견주가 서로 영혼이 바뀌었음에도 문제없이 본래 목소리로 말하면서 몸이 봐뀐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되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육체를 가진 아이를 연기하는 성우의 연기력이 아주 진국이다(...) 1:25초에 나온다.[10] 작중 에어로스미스는 너무 빨라서 나란챠가 자기 스탠드를 꺼낼 때 근처의 대리석을 관통하며 하늘로 올라간 것을 눈으로 못 따라갔고 섹스 피스톨즈는 파워가 상승해 총알 하나를 여섯 조각으로 깨서 각 스탠드체가 하나씩 조각을 던져 근처의 철창을 박살낼 정도였다. 스티키 핑거즈 또한 파괴력이 대폭 상승해 실버 채리엇 레퀴엠의 팔을 단순 주먹질로 일격에 박살냈다.[11] 작중에서 이렇게 죽은 인물들이 도피오와 부차라티이다. 도피오는 죽어가는 부차라티의 육체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사망했고 이후 부차라티는 돌아갈 육체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영혼이 승천하게 되었다.[12] 단, 죠르노와 나란차의 경우는 다르다. 나란차는 자신이 들어간 죠르노의 육체가 사망하여 영혼이 떠나버렸고 이후 죠르노는 영혼이 왕래할 정도로 자신의 육체를 완벽히 고쳐서 혼자만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다.[13] 능력이라기보단 레퀴엠이 폭주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처음 레퀴엠으로 변했을때 폴나레프가 화살을 빼앗자 레퀴엠이 실버 채리엇으로 되돌아갔다.[14] 거기다 영혼 교환으로 인해 평소보다 스탠드 파워가 상승한 상태라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15] 자의식이 있는 피스톨즈가 통제불능 상태로 미스타에게 적의를 드러냈다. 다른 피스톨즈가 한 대 때리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뭘 했냐며 당황했다.[16] 미스타가 폴나레프를 들고 가로등 위로 올라가 도망치자, 레퀴엠의 절단되었던 왼손이 갑자기 가로등을 뚫고 튀어나와 거북이를 낚아챘다.[17] 적어도 육체가 변하는 동안 큰 고통같은건 느끼진 못하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된다.[18] 본래는 태양처럼 생긴 완벽한 구체지만 이 이미지에서는 지퍼를 만드는 능력에 맞은 상태라 지퍼가 생겨나 있다.[19] 보스와 호위팀의 상황이 크게 다른 것도 영향이 있었다. 보스는 죠르노가 추리해내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은 채로 안전하게 레퀴엠을 관찰할 수 있었던 반면, 호위팀과 폴나레프는 레퀴엠과의 전투 + 변이를 인지한 후의 다급함 +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 없는 보스의 공격 등등으로 조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