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사우루스
[image]
복원도
[image]
골격도
[image]
미국 달라스 시 페롯 자연과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화석과 같이 전시된 알라모사우루스의 골격 화석.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최대 길이 33m짜리 대형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 속명의 뜻은 '알라모의 도마뱀'.[2]
알라모사우루스는 1920년대 미국 뉴멕시코주 오조 알라모 지층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에 유타 주와 텍사스 주 등 미국 남서부의 다른 주들에서도 좌골과 견갑골, 꼬리뼈, 일부 척추, 이빨 등이 발견 되었다. 게다가 미국 북서부 와이오밍주와 멕시코 북부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도 알라모사우루스로 추측되는 용각류 공룡의 화석 잔해가 발견되었는데 미국 와이오밍주와 멕시코에서 발견된 용각류의 화석이 진짜로 알라모사우루스인지는 어느 정도 논란은 있으나, 일단 용각류의 것이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게다가 그 시기에 가까운 지역에 살았던 비슷한 크기의 용각류가 알라모사우루스밖에 없기에 알라모사우루스가 맞을 것이라고 고생물학자들도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image]
과거에는 몸무게 추정치가 약 30톤 정도로 아주 큰 용각류 반열에는 들지 못했지만, 사실 그때까지 발견된 화석들은 모두 아성체나 새끼의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에 멕시코에서 발견된 부분적인 화석이 알라모사우루스의 것일 확률이 높다고 인정받고, 결정적으로 2011년에 성체에 가까운 개체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몸무게의 재추정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약 '''73t'''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왔다. 즉, 아르겐티노사우루스와 푸에르타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이며 이들과 함께 '''역사상 최대 크기의 육상동물''' 타이틀에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
다만 최근에 55t등 많이 너프당한 추정치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추가적인 자료가 발견돼야 할 것 같다.
이 공룡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백악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용각류라는 것이다. 게다가 몇 가지 특징을 봐도 남반구의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의 특징이 나타나는데 일부 공룡학자들은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던 티타노사우루스 무리의 일부가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 정착하여 알라모사우루스로 진화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라모사우루스의 조상뻘 되는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가 남아메리카에서 왔는지는 불확실하다. 백악기 후기 당시 남아메리카는 지금처럼 북아메리카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바다로 막힌 고립된 섬 지형이었기 때문.
이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알라모사우루스의 조상 공룡이 살타사우루스나 후탈롱코사우루스, 아르겐티노사우루스, 우베라바티탄 같은 남아메리카의 티타노사우루스류가 아니라 몽골에서 살던 오피스토코엘리카우디아, 네메그토사우루스 같은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가 베링 해협을 건너 북아메리카로 건너와 진화했을 것이라며 몽골의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가 알라모사우루스의 조상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단 현재는 알라모사우루스가 오피스토코일리카우디아 등 몽골의 티타노사우루스류 초식 공룡과 가까운 친척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3]
그리고 현재까지 발견된 용각류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은 종이기도 하다. 7000만년 전부터 6600만년 전까지 살아남아 K-Pg 멸종에 의하여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화석이 일부 두개골이나 부분적인 화석 밖에 없는데다 완전한 골격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실제 외형이 어쨌는지는 알 수 없다. 목이 짧고 얼굴이 상자 모양인 용각류 공룡으로 그린 복원도도 있고, 디플로도쿠스처럼 목과 꼬리가 길고 체형이 호리호리한 용각류로 그린 복원도도 있고, 아파토사우루스 체형으로 그린 복원도도 있고, 살타사우루스처럼 몸에 뼈판을 단 복원도도 있고, 브라키오사우루스처럼 앞다리는 길고 뒷다리, 꼬리가 짧은 용각류로 그린 복원도도 있다.[4]
백악기 후기 북미 대륙의 최강 포식자이자 공룡계의 네임드인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이 살았는지는 여태까지만 해도 불명이었으나 알라모사우루스가 발견, 보고되었된 미국 유타주의 '노스 호른 지층(North Horn Formation)'과 텍사스 주의 '자벨리나 지층(Javelina Formation)'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두 공룡이 같은 시기에 서로 공존했음이 증명되었다. 그렇다고 티라노사우루스가 성체 알라모사우루스를 단독으로 사냥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고, 주로 어린 알라모사우루스를 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알라모사우루스가 남미 대륙에서 살던 아르헨티노사우루스나 푸에르타사우루스 등 같은 친척뻘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들과 비슷하게 크기가 거대했을 것이라는 관련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가장 거대했던 공룡 중 하나가 되었다.
디플로도쿠스, 아파토사우루스, 카마라사우루스 등 다른 북아메리카 용각류들과 달리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들이 적다. 한국이나 유럽, 일본에는 이 공룡의 화석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나 과학관이 한 군데도 없고, 발견지인 미국에서도 텍사스 주 달라스 시에 있는 페롯 자연과학박물관과 샌안토니오 시에 있는 위트 박물관 등 텍사스 주의 박물관 2곳과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 시에 있는 스프링필드 박물관, 뉴멕시코 주의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에서만 알라모사우루스의 화석을 보유, 전시하고 있다. 전신골격표본을 전시한 곳은 페롯 자연과학박물관이 유일하며 위트 박물관과 스프링필드 박물관,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의 경우 다리뼈 화석과 발뼈 화석만이 전시되어 있다.
백악기 말 북아메리카 대륙 유일의 대형 용각류 공룡인데다, 그 티라노사우루스와 공존했던 용각류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서의 출연은 생각보다 드문 편.
신 도라에몽 극장판 2006년작 노비타의 공룡 2006에서 출연했는데 작중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맞서 싸운다. 또한 작중에서 비실이(스네오)가 "디플로도쿠스보다 크다." 고 언급했는데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의 알라모사우루스는 체중 30t 정도의 그저 그런 용각류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최근 재추정된 체중은 73t으로 '''가히 디플로도쿠스를 능가하는 수준.'''
모여라! 시튼 학원의 아라모토 교사가 이 공룡으로 몸집이 너무 커서 교실에 들어올 수 없어 창문으로 교실에 머리만 넣고 수업한다.
공룡은 어떻게 사라졌을까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인 늙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라이벌인 늙은 알라모사우루스가 등장.[5] 오랫동안 굶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최후의 결판을 내자며 달려드는데 그 순간 화산폭발 크리... 둘 다 늙어서 도망치지 못했는데 알라모사우루스는 화산폭발로 날라온 돌덩어리에 맞아 죽고 그 시체를 티라노사우루스가 먹는 것으로 끝.
게임 사우리안에 등장할 뻔 했으나, 배경이 되는 헬크릭층에서 화석이 발굴된 바가 없다는 이유로 불발되었다.
신기한 스쿨버스에서 잠시 등장한다.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스톤 공룡시대 편에서도 등장한다.
복원도
[image]
골격도
[image]
미국 달라스 시 페롯 자연과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화석과 같이 전시된 알라모사우루스의 골격 화석.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최대 길이 33m짜리 대형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 속명의 뜻은 '알라모의 도마뱀'.[2]
2. 상세
알라모사우루스는 1920년대 미국 뉴멕시코주 오조 알라모 지층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에 유타 주와 텍사스 주 등 미국 남서부의 다른 주들에서도 좌골과 견갑골, 꼬리뼈, 일부 척추, 이빨 등이 발견 되었다. 게다가 미국 북서부 와이오밍주와 멕시코 북부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도 알라모사우루스로 추측되는 용각류 공룡의 화석 잔해가 발견되었는데 미국 와이오밍주와 멕시코에서 발견된 용각류의 화석이 진짜로 알라모사우루스인지는 어느 정도 논란은 있으나, 일단 용각류의 것이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게다가 그 시기에 가까운 지역에 살았던 비슷한 크기의 용각류가 알라모사우루스밖에 없기에 알라모사우루스가 맞을 것이라고 고생물학자들도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image]
과거에는 몸무게 추정치가 약 30톤 정도로 아주 큰 용각류 반열에는 들지 못했지만, 사실 그때까지 발견된 화석들은 모두 아성체나 새끼의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에 멕시코에서 발견된 부분적인 화석이 알라모사우루스의 것일 확률이 높다고 인정받고, 결정적으로 2011년에 성체에 가까운 개체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몸무게의 재추정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약 '''73t'''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왔다. 즉, 아르겐티노사우루스와 푸에르타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이며 이들과 함께 '''역사상 최대 크기의 육상동물''' 타이틀에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
다만 최근에 55t등 많이 너프당한 추정치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추가적인 자료가 발견돼야 할 것 같다.
이 공룡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백악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용각류라는 것이다. 게다가 몇 가지 특징을 봐도 남반구의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의 특징이 나타나는데 일부 공룡학자들은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던 티타노사우루스 무리의 일부가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 정착하여 알라모사우루스로 진화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라모사우루스의 조상뻘 되는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가 남아메리카에서 왔는지는 불확실하다. 백악기 후기 당시 남아메리카는 지금처럼 북아메리카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바다로 막힌 고립된 섬 지형이었기 때문.
이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알라모사우루스의 조상 공룡이 살타사우루스나 후탈롱코사우루스, 아르겐티노사우루스, 우베라바티탄 같은 남아메리카의 티타노사우루스류가 아니라 몽골에서 살던 오피스토코엘리카우디아, 네메그토사우루스 같은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가 베링 해협을 건너 북아메리카로 건너와 진화했을 것이라며 몽골의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가 알라모사우루스의 조상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단 현재는 알라모사우루스가 오피스토코일리카우디아 등 몽골의 티타노사우루스류 초식 공룡과 가까운 친척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3]
그리고 현재까지 발견된 용각류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은 종이기도 하다. 7000만년 전부터 6600만년 전까지 살아남아 K-Pg 멸종에 의하여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화석이 일부 두개골이나 부분적인 화석 밖에 없는데다 완전한 골격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실제 외형이 어쨌는지는 알 수 없다. 목이 짧고 얼굴이 상자 모양인 용각류 공룡으로 그린 복원도도 있고, 디플로도쿠스처럼 목과 꼬리가 길고 체형이 호리호리한 용각류로 그린 복원도도 있고, 아파토사우루스 체형으로 그린 복원도도 있고, 살타사우루스처럼 몸에 뼈판을 단 복원도도 있고, 브라키오사우루스처럼 앞다리는 길고 뒷다리, 꼬리가 짧은 용각류로 그린 복원도도 있다.[4]
백악기 후기 북미 대륙의 최강 포식자이자 공룡계의 네임드인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이 살았는지는 여태까지만 해도 불명이었으나 알라모사우루스가 발견, 보고되었된 미국 유타주의 '노스 호른 지층(North Horn Formation)'과 텍사스 주의 '자벨리나 지층(Javelina Formation)'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두 공룡이 같은 시기에 서로 공존했음이 증명되었다. 그렇다고 티라노사우루스가 성체 알라모사우루스를 단독으로 사냥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고, 주로 어린 알라모사우루스를 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알라모사우루스가 남미 대륙에서 살던 아르헨티노사우루스나 푸에르타사우루스 등 같은 친척뻘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들과 비슷하게 크기가 거대했을 것이라는 관련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가장 거대했던 공룡 중 하나가 되었다.
디플로도쿠스, 아파토사우루스, 카마라사우루스 등 다른 북아메리카 용각류들과 달리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들이 적다. 한국이나 유럽, 일본에는 이 공룡의 화석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나 과학관이 한 군데도 없고, 발견지인 미국에서도 텍사스 주 달라스 시에 있는 페롯 자연과학박물관과 샌안토니오 시에 있는 위트 박물관 등 텍사스 주의 박물관 2곳과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 시에 있는 스프링필드 박물관, 뉴멕시코 주의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에서만 알라모사우루스의 화석을 보유, 전시하고 있다. 전신골격표본을 전시한 곳은 페롯 자연과학박물관이 유일하며 위트 박물관과 스프링필드 박물관,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의 경우 다리뼈 화석과 발뼈 화석만이 전시되어 있다.
3. 등장 매체
백악기 말 북아메리카 대륙 유일의 대형 용각류 공룡인데다, 그 티라노사우루스와 공존했던 용각류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서의 출연은 생각보다 드문 편.
신 도라에몽 극장판 2006년작 노비타의 공룡 2006에서 출연했는데 작중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맞서 싸운다. 또한 작중에서 비실이(스네오)가 "디플로도쿠스보다 크다." 고 언급했는데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의 알라모사우루스는 체중 30t 정도의 그저 그런 용각류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최근 재추정된 체중은 73t으로 '''가히 디플로도쿠스를 능가하는 수준.'''
모여라! 시튼 학원의 아라모토 교사가 이 공룡으로 몸집이 너무 커서 교실에 들어올 수 없어 창문으로 교실에 머리만 넣고 수업한다.
공룡은 어떻게 사라졌을까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인 늙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라이벌인 늙은 알라모사우루스가 등장.[5] 오랫동안 굶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최후의 결판을 내자며 달려드는데 그 순간 화산폭발 크리... 둘 다 늙어서 도망치지 못했는데 알라모사우루스는 화산폭발로 날라온 돌덩어리에 맞아 죽고 그 시체를 티라노사우루스가 먹는 것으로 끝.
게임 사우리안에 등장할 뻔 했으나, 배경이 되는 헬크릭층에서 화석이 발굴된 바가 없다는 이유로 불발되었다.
신기한 스쿨버스에서 잠시 등장한다.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스톤 공룡시대 편에서도 등장한다.
[1] 사진 좌측의 골격. 우측은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이다.[2] 오조 알라모 지층(Ojo Alamo Formation)'에서 발견되었다 해서 이런 속명을 갖게 된 것이다.[3] 그도 그럴것이 대표적인 백악기 후기 때 북미 공룡들 상당수가 아시아 공룡을 조상으로 둔 종류들이 많이 있다. 대중들에게도 유명한 대표적인 수각류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가 속해 있는 티라노사우루스과 수각류들도 그렇고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같은 각룡류, 곡룡류, 후두류들도 아시아에서 선조격 공룡들이 북아메리카로 건너와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를 했다.[4] 사실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들은 라페토사우루스나 후탈롱코사우루스 등 일부 종류들을 제외하면 화석이 완전하게 발견된 공룡이 없다. 알라모사우루스도 그렇고 살타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 아르겐티노사우루스처럼 그나마 알려진 대다수의 종류들마저도 알려진 화석들이 골편이나 몆 개 부분적인 화석 정도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5] 이 알라모사우루스가 주인공 티라노사우루스의 눈에 흉터를 냈고, 반대로 티라노사우루스도 이녀석에게 흉터를 남겼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