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한국 가수)
1. 소개
2001년에 데뷔한 여성 그룹. 그룹 이름은 'Korea International Super Star'의 약자라고 한다. 또한 자두와 같은 소속사여서 원래 기획단계에서는 그룹 이름이 포도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2. 활동
2001년 11월 1집 'Kiss First Album'으로 데뷔했으나, 활동이 끝난 동시에 소식이 없다. 신현준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던 1집 타이틀이었던 <여자이니까>는 키스의 처음이자 마지막의 히트곡이 되었고, 사실상 원 히트 원더에 그쳤다.
현재까지 노래방에서는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선곡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EXID의 솔지가 2NB로 활동하던 시절인 2006년에 이 곡을 리메이크해서 다시 부른 적이 있고,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홍콩, 브라질 등지에서도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2]
1집 수록곡 중 최준영이 쓴 곡인 '전화 받어'는 후속곡으로 예정되었던 댄스곡이었는데,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사가 굉장히 직설적이어서 방송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 케이블 TV에서 한 번 무대에 오른 뒤 곧바로 해체 상태가 돼버렸다.
결국 비운의 '전화 받어'는 편곡을 갈아엎고 랩 부분을 개사한 후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미스 월드컵'으로 알려진 미나가 2002년에 데뷔곡으로 리메이크해서 다시 나왔다.
3. 해체 이후
해체 후 멤버 개인별로 음악 활동을 지속하였는데, 일단 미니는 보컬 트레이너를 하며 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의 OST <난 참 예쁘다>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엄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결혼한 뒤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니는 미국 오하이오 주로 돌아가서 식당 매니저로 일하는 틈틈이 음악 활동도 한다고 밝혔다.
4.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016년 6월 21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5개월 활동하고 나서 헤어진 후 14년 만에 재회라서 그런지, 노래를 부른 후 안심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2NB 시절 여자이니까를 리메이크 한 솔지가 제보를 했다.
대표곡인 '여자이니까'는 키스의 슈가송으로 선정되었고 '전화받어'도 불렀다. 유재석 팀 쇼맨으로 나온 후배 그룹인 다비치가 불러서 유희열 팀 쇼맨 피에스타[3] 에게 3배 차이가 넘는 점수 차이로 압승했다. 내레이션은 재석팀 보조 MC인 박산다라가 해 줬지만 안타깝게도 음원에서는 잘렸다.
슈가맨에서 해체한 이유를 밝혔는데, 소속사[4] 의 '연애 금지 조항' 때문이었다. 그런데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던 미니가 여기에 딱 걸려서 활동을 접어야 했다고 한다.[5] 이후 미국에 사는 지니와 연락이 잘 안 되었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이 닿아서 출연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슈가맨 PD나 작가들이 후일담으로 멤버 지니를 제일 어렵게 섭외했다고 한다. 당시 나머지 멤버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지니만 연락할 수 없었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았다고 한다. 본래는 빨리 섭외할 수 있었지만 그녀의 여권 발급이 계속 미뤄졌었다고 한다. 그렇게 고생해 가면서 섭외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또한 멤버들 역시 그녀를 찾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