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가수)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2. 소개
본래 록 밴드의 보컬이었지만 발라드 가수로 재데뷔했다. 전성기가 짧았던 편이라 현재진행형 레전드라고 하기는 살짝 부족하지만 히트곡만으로 따져보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또한 (대중에게서는 살짝 멀어졌지만) 쉼 없이 작업을 하고 있는 가수이다. 록, 발라드, 댄스 장르 모두에서 히트곡이 있다. 아라베스크의 "Hello Mr. Monkey"를 리메이크하고 CRASH의 안흥찬이 랩 피처링에 참여한 "머니", 신디 로퍼의 "She Bops"를 리메이크하고 닥터코어 911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오빠" 같은 댄스곡도 유명하고, "황혼의 문턱"이나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 같은 록 넘버도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화장을 고치고"를 필두로 한 절절한 발라드 넘버들이다.
3. 커리어
가수 데뷔 이전 학습지 방문교사로 잠깐 일한 이력이 있다. 모 유명 영어 교육 전문 기업에서 90년대 초중반에 운영했던 사업으로 현재 구몬선생님 정도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
'''흔히 왁스 커리어의 시작이 1998년 DOG 밴드의 보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정식 가수 데뷔를 하기 전인 1997년 4월, 노희경이 극본을 맡고, MBC 소속 박종 연출가가 연출하였으며, 손창민과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의 OST 총감독인 가수 최진영이 이영애의 짝사랑 테마곡 '잠든 너를 보며'의 보컬을 왁스(당시엔 본명 조선미 시절)에게 맡긴 것이 그녀의 정식 커리어의 시작이다.[3]
1998년 DOG라는 밴드의 보컬로 재데뷔하여 '경아의 하루'와 '집에 돌아오면' 두 곡이 나름대로 인기를 얻었다.[4] DOG가 1집 활동을 마치고 해체한 후 방황하다가 작곡가 최준영을 만나 왁스로 재데뷔했다.
솔로 재데뷔일은 2000년. 타이틀곡은 '엄마의 일기'[5]였다. 컨셉이 신비주의, 방송에 얼굴을 안비치는 얼굴없는 가수 컨셉이었는데 후속곡인 오빠#s-2.4가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하지원이 나와서 꽤 히트했다. 밀리 바닐리와 같은 립싱크 사기는 절대 아니고 아예 왁스는 따로 있고 하지원이 춤추면서 립싱크로 무대를 한다고 홍보한 특이한 케이스.[6] 그 덕분에 과거 '''왁스=하지원'''이란 카더라 통신이 많았고, "오빠"로 활동하면서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 하지원과 외모를 비교당하면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최대 히트곡은 2001년에 발표한 2집 타이틀곡 "화장을 고치고"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국민 가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십 수 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신은경과 김영호가 출연한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왁스 2집은 711,393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그 여세를 몰아 2002년 발표한 3집 '부탁해요' 역시 61만장(2002 음반판매량 3위)을 판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드라마 정의 OST 곡으로도 쓰인 "여정"도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사랑하고 싶어", "지하철을 타고",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 "황혼의 문턱" 등의 히트곡이 있다. 가장 최근의 히트곡은 2009년 발매한 8집 Always You의 타이틀곡 "결국 너야". 그런데 이 곡을 두고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왕비호가 다비치의 '8282'를 표절했다면서 깠다. 실제 후렴구 부분은 정말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켈리 클락슨의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의 표절 의혹곡이다.[7] 후렴이 상당히 흡사하다. 8282와 결국 너야 두 곡 모두 김도훈 작곡가의 곡인 점에서 결코 우연은 아닌 듯하다.
2016년 3월 신생 기획사인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8] 소속이 되었다. 이후 소속사가 2017년 7월 모회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되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되었다. 2018년 1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미 등이 소속된 iMe KOREA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 2018년 2월 4일 방송분에서 재석팀 슈가맨으로 도그가 출연했는데, 왁스는 도그의 멤버로 출연했다. 슈가송은 경아의 하루지만 시즌2 한정 최저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사연자는 다름 아닌 왁스 본인. 그 후 현재 모습 차원으로 왁스 역시 소환하였다.
뜻밖의 Q 3회 방송에서 출제자로 나왔다.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다. 그 곳에서는 여러 커버곡을 업로드 했다.
4. 여담
- 마녀사냥 3회에서 홍석천이 말하길,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 누구 하나 돈을 갚지 않아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커졌는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돈을 갚았던 사람이 왁스였다고 한다. 이렇듯 홍석천과는 자타공인 베스트 프렌드 사이.
2집 '머니(Money)' 활동 당시에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댄스곡 무대도 펼쳤는데, 좀 어설프다. 이후로는 이런 무대를 잘 안 하는 듯. 오빠 2탄격의 인기로 인해 활동을 이어가려 뮤직비디오까지 찍었지만 의상과 가사 심의로 인해 후속곡 활동을 케이블에서만 활동했고 지상파에서는 발라드곡 '사랑하고 싶어'로 대체 활동했다.
- 노래 중 "황혼의 문턱"은 사람의 인생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명곡[9]으로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편에서 신형만의 과거 회상 장면과 합친 매드 무비가 있는데, 정말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 1월 18일, 창현 거리노래방에 출연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30분을 내리 라이브로 부르는데 세월이 20년 이상 지났음에도 음이 전혀 틀리지 않는 대단함을 보여준다. 역시 경력있는 가수.
5. 음반
6. OST
7. 컴필레이션
8. 해외 활동 음반
9. 가수 외 활동
9.1. 뮤지컬
9.2. 예능
9.3. 라디오
10. 수상
[1] 원래 본명은 '조선미'였고, 밴드 DOG 시절부터 '조혜리'라는 예명을 사용했었다. 다만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 이 이름을 본명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 아예 개명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2] 데뷔할 때부터 1976년생으로 활동했지만 실제로는 1972년생이다.#1#2#3[3] 드라마는 5월 초에 시작하였고, OST는 당해 7월에 발매되었다.[4] 이 때 도그의 활동으로 후에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에 출연하게 되었다.[5]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곡도 한스밴드의 '어머니의 일기'를 리메이크한 곡이다.[6] 노래 자체가 과거 유명했던 신디 로퍼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록 버전과 댄스 버전이 따로 있으며, 록 버전은 주로 라디오에서 나왔다.[7] 심지어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는 2009년 1월에 곡이 나왔고 2월에는 2주간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까지 한 노래인데 같은 해인 2009년 9월에 '결국 너야'가 발매되어서 더 큰 논란이 되었다.[8] 설립 때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을 맺어 큐브에서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자회사 형태로 설립되었다.[9] 이 곡의 남성 버전으로 MC 스나이퍼의 인생#s-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