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프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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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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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대응 보컬로이드는 히야마 키요테루. 프리지스 상업 연합의 총수로, 에빌리오스 경제의 중심 인물이다. 마론 국의 왕인 카일 마론과 친구 사이. 미키나 프리지스의 남편이며 유키나 프리지스, 쇼 프리지스, 아일 프리지스의 아버지다.'''물건의 가치를 모르는 녀석에게는 잔뜩 뜯어내고, 반대로 가치를 아는 자에겐 돈을 아끼지 않지. 이것이 상인의 상식이야.'''
중증 딸바보[1][2] 로 상당한 팔불출 아버지이나 가족과 고용인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 특히 사업과 관련된 이들에겐 냉정하다.
마론인이지만 엘드파 신자로, 그 증거로 저택 내부가 소박한 장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2. 작중 행적
2.1. 오만 시대
EC 473년 12월 4일, 마론 국에서 태어났다. 카일 마론과는 EC 484년 왕실 연회에서 만났으며, EC 489년 카일이 킬에게 마르키트 독살 사건의 조사를 의뢰하면서 가까워진다. 그리고 EC 490년 카일이 그림을 불태우자, 나머지 그림들을 가져갔으며, 이때 네이라는 소녀의 초상화도 그의 손에 들어간다.
EC 491년 스파르츠 공작이 킬을 재산을 노린 사기꾼으로 오해하고 미키나와의 결혼을 반대하자, 미키나 스파르츠와 함께 엘페고트로 도피해 결혼하고, 유키나 프리지스를 낳고, 잡화점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산다. 그러나 엘페고트는 인종차별이 매우 심한 나라였기 때문에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그로인해 셋은 매우 가난해진데다가, 미키나가 둘째인 쇼까지 임신해버리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암행 중이던 엘페고트의 국왕 소니 엘핀이 프리지스 잡화점의 물건의 품질에 감탄하여 돌아간 이후 잡화점의 평판이 좋아지면서 손님이 많아지고, 그렇게 셋째인 아일 프리지스도 낳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되었으며, 사업도 확장하여 프리지스 상업 연합의 총수가 된다.
EC 499년 미카엘라와 클라리스를 자신의 메이드로 고용하였다. 같은 해 12월 27일, 루시페니아 왕국 왕녀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의 생일 축하 파티에 갔다 온 이후, 우연히 미카엘라의 노랫소리를 듣고, 그녀를 자신의 무도회에서 노래를 부르게 할 생각을 한다.
그리고 EC 500년 무도회를 열어 미카엘라가 노래를 부르게 했고, 카일은 이때 미카엘라를 보고 반하게 된다. 이후 엘페고트에서 루시페니아로 식량 지원을 보내는데 크게 힘을 쓴 킬은 루시페니아에서 감사의 의미로 사신을 보내려하자 대신들이 아닌 왕궁의 하인들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사신이 도착한 날, 베놈 소드를 구입하러 온 베놈 용병단장 가스트 베놈을 빈손으로 돌려보낸 직후, 사절로 온 알렌 아바도니아와 만나서 우선 미니스 재상이 준비한 예물인 고급 펜과 종이를 받고는 흡족해하며 알렌에게 딸 자랑을 늘어놓고, 방금 전에 나간 손님인 가스트 베놈에 대해 말해준 후, 본론으로 들어가 루시페니아 왕국의 정세를 물어보았다. 그리고 이때 미카엘라가 들어와서 알렌의 신경이 거기에 쏠리자, 이를 알고는 알렌을 놀렸다.
미카엘라에게 반하게 된 카일이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와의 약혼을 취소하게 되자, 미카엘라로 부터 전말을 들은 킬은 재빨리 정보를 조작하여, 마리암 프타피에조차도 카일이 반한 여성을 알아채지 못하게하여 릴리안느를 막으려한다. 하지만 분노한 릴리안느가 녹색 사냥령을 선포해 엘페고트를 침공하자, 이를 알게 된 킬은 가족들과 고용인들을 대피시키지만, 본인은 루시페니아 군에 붙잡히게 된다. 이후 알렌 아바도니아와 접선하게 되면서 알렌에게 미카엘라의 위치를 알려준다.
EC 500년, 루시페니아에서 제르메인 아바도니아가 일으킨 루시페니아 혁명이 발생하자 처음에는 혁명에 가담하는걸 망설여 했지만, 미키나가 혁명에 참여하라고 설득하자 롤럼 시의 상인단들을 설득해 군수 물자들을 루시페니아 반란군에게 공급하게 하고, 자신 역시 혁명을 지원한다.
EC 505년 해지호그 성 동란 직후 어비스에게 조종당하던 미키나 프리지스에게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사건이 끝난 이후 미키나의 간호를 받으며 살고, 은퇴를 선언한 뒤 아들 쇼에게 자리를 물려준다. 그러나 부상이 낫지 않아서 사망한다. 하지만 적어도 말년에는 쇼가 프리지스 상회를 번창하게 하는 걸 볼 수는 있었다.
2.1.1. 정체
다섯 번째 피에로의 쇼트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의 정체는 세트 트와이라이트가 만들었던 구울 차일드 중 하나. 캐슬 오브 헤지호그 지하 12층에 위치한 묘지(grave yard)에는 프리지스라고 불리는 다섯 개의 관과 그 내부에 잠들어 있는 갓난아기들이 있었는데, 5세기 경 지진이 일어나 아기 한 명이 깨어나 인간 세상에 섞이게 되었으며, 그 아기가 바로 킬 프리지스이다.[3]
이후 나머지 아기들은 졸락 일족에게 감시받다가, 비히모 바리졸의 메시지를 받은 월스 졸락의 할아버지에 의해 완전히 죽게되고, 지하 12층도 폐쇄되었다. 그리고 킬의 후손들은 구울 차일드 킬이 보유했던 HER 인자로 인해 HER이 되었다.[4] 오만시대에는 이들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나 탐욕시대에 이르러서는 재단이 타락해버려 HER로서의 면모가 드러나게 된다.
2.2. 종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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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느의 파티에 딸들을 데리고 참석한다. 일곱 개의 죄와 벌에선 알렌과 만나서 전혀 보이질 않길래 명계로 떨어진건 아닌가 걱정했었다고 말해준다. master of the heavenly yard에선 잠재우는 공주가 퍼뜨린 gift에 의해 잠들었다가 깨어나서 타산군과의 전투에 참여한다. 후반부에는 유키나 프리지스, 알스 루시펜 도트리슈, 안네 루시펜 도트리슈, 카일 마론, 가스트 베놈, 제르메인 아바도니아, 레온하르트 아바도니아, 마리암 프타피에, 샤르테트 랑그레이와 함께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종말 후에도 딸바보인지 pv에서 노래를 부를 때 유키나의 어깨를 잡고 부른다.
3. 기타
팬북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는 구울 차일드라는 설정에 걸맞게 악인으로 등장 할 예정이었으나, 작품을 만들다 보니 행적이 선역스러워졌다고 한다.
소설 Outlaw & Lychgate에서는 세트 트와이라이트가 그의 코스프레를 하며 등장한다.
4. 관련 문서
[스포일러] 창조자[1] 카일의 말에 따르면 유키나가 어린 마음에 '누구랑 결혼할래!' 라고 하면 그 상대는 '''매일 밤 침대에 호위를 세워두지 않으면 안심하고 잠들 수 없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고 한다.[2] 실제로 유키나가 고슴도치 성에 가려는 카일 일행의 이야기를 엿듣다 들키게 되자 무력하게 기다리기만 하는 건 싫다고 카일에게 '''안기고''' 카일도 유키나를 달래기 위해 상냥하게 안으며 무사히 다녀오겠다고 하는데 '''"무사히 다녀오긴 힘들 것 같군."''' 이라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킬이 뒤에서 엄청난 살기로 노려보고 있었고''', 이하 생략.[3] 그 당시의 졸락 일족의 당주가 어째서 킬이 세상 밖으로 나가도록 방치했는지는 불명이다.[4] 다만 미키나가 대죄계약자였던 점 역시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