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 세폴로샤
1. 개요
'''The Swiss Knife'''
미국 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고 있으며 NBA에 입단한 첫 스위스 출신의 농구 선수다.
2. NBA 입성전
[image]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스위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6살 때 스위스 국가 대표팀에도 뛴 적이 있으며 2001년 모국 스위스 리그인 테게 리베이라에서 프로로 데뷔하였다. 이후 팀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프랑스의 한 스카우터가 엘랑 샬롱에서 뛰고싶다는 제의에 승낙을 받은 뒤 이적하였는데, 첫 해에는 21세 이하 팀에서 보냈고 2002-03시즌에는 정규 팀의 로테이션에 들어와 30경기를 출장해 평균 4득점, 3.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2003-04시즌에는 풀타임을 주전으로 나가면서 평균 42경기를 뛰며 30.7분을 출장해 9.4득점, 7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해 플레이오프 준결승까지 진출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리인과의 불화로 계약교섭에 난항을 겪게 되자 이탈리아 리그의 안젤리코 비엘라로 이적해 21경기를 뛰며 평균 12득점, 6.4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50%를 기록하였다.
3. NBA 입성후
[image]
2006년, 미국으로 건너가 NBA 드래프트 엔트리에 신청해 전체 13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16순위로 지명을 받은 로드니 카니와 현금 트레이드로 시카고 불스로 옮겼다. 그러나 같은 포지션에 벤 고든, 래리 휴즈 등 주전 선수가 이미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슈팅 가드로서의 역할을 얻지 못했다. 또 팀의 사정으로 인해 가끔 주전으로 나간 적이 있었으나 출전시간 감소 등으로 인해 안정되지 못한 상태가 계속 이어졌다.
[image]
2009년 2월 19일, 아웃사이드에서 디펜더를 찾고 있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과 맞교환 트레이드 되면서 간신히 주전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2011-12시즌에는 NBA가 직장 폐쇄 관계로 페네르바흐체 윌케르에서 잠시 뛰었다가 썬더로 돌아온 이후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세르지 이바카와 함께 맹활약한 덕분에 팀의 첫 서부 컨퍼런스 우승 및 NBA 파이널 무대에도 이끌게 했다. 그러나 2013-14시즌에 들어서 점점 기량이 하락세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문제는 평균 6.3득점과 3.6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3점슛 성공률이 플레이오프에서만 고작 30%에 그쳤는데 이건 2011년 플레이오프 이후 최저 26.1%여서 체면만 구겨졌다.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3점 3개 가운데 단 한개도 넣지 못했고 3차전과 4차전에도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만 더 커져버렸다.
[image]
2014년 7월 15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던 2015년 4월 7일,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는데, 시간적에 여유가 생긴 것인지 같은 팀 동료인 페로 안티치과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었으며 당시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의 크리스 코플랜드도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코플랜드가 자신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괴한의 습격으로 복부와 팔꿈치가 칼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는 것. 심지어 세폴로샤는 코플랜드를 보호하려고 했었다가 사건을 조사하려고 한 경찰을 막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무릎 인대와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으며 시즌아웃 되었다. 이후 팀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순간에도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image]
2017년 7월 12일,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고든 헤이워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유타 재즈와 2년 1,050만 달러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8년 4월 3일,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NBA로부터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2]
4. 플레이 스타일
긴 윙스팬을 지닌 수비 스페셜리스트. 전성기에는 NBA 기준으로도 뛰어난 수준의 운동능력과 괜찮은 BQ를 바탕으로 최상급 스윙맨 수비를 자랑했다. 공격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나, 적재적소에서 3점을 터트릴 능력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