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 サッカー日本代表 '''
'''명칭'''
サッカー日本代表[1]
'''별칭'''
사무라이 블루
SAMURAI BLUE(サムライ・ブルー)[2]
'''FIFA 코드'''
JPN
'''협회'''
일본축구협회 (JFA)
'''연맹'''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지역연맹'''
동아시아 축구 연맹 (EAFF)
'''감독'''
[image] 모리야스 하지메 (Hajime Moriyasu)
'''주장'''
요시다 마야 (Maya Yoshida)
'''최다출전자'''
엔도 야스히토 (152경기)
'''최다득점자'''
가마모토 쿠니시게 (75골)
'''월드컵 최다득점자'''
혼다 게이스케 (4골)
'''홈 구장'''
도쿄 신국립 경기장 (68,000석)
'''첫 국제경기
출전'''
VS 중화민국 (0:5 패), 일본 도쿄 (1917년 5월 9일)
'''최다 점수차
승리'''
VS 필리핀 (15:0 승), 일본 도쿄 (1967년 9월 27일)
'''최다 점수차
패배'''
VS 필리핀 (2:15 패), 일본 도쿄 (1917년 5월 10일)[3]
'''월드컵'''
출전 6회, 16강 3회 (2002, 2010, 2018)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5회, 준우승 1회 (2001)
'''아시안컵 (최다 우승)'''
출전 9회, 우승 4회 (1992, 2000, 2004, 2011)
'''코파 아메리카'''
출전 2회 (1999, 2019)
'''동아시안컵'''
출전 8회, 우승 1회 (2013)
'''올림픽'''
출전 10회, 동메달 1회 (1968)
'''라이벌'''
대한민국 - 한일전
''' 유니폼 컬러 '''
''' 홈 '''
''' 어웨이 '''
'''골키퍼'''
'''상의'''
'''하의'''
'''22'''

'''10'''

'''1'''

'''양말'''


1. 개요
2. 상징
2.2. 역대 유니폼
3. 현재 스쿼드
4. 플레이 스타일
4.1. 의외로 더티한 면모
5. 역대 감독
7. 역대 전적
8. 주요 선수
8.1. 현재
8.2. 레전드
9. 한국과의 전적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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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문서. 감독은 모리야스 하지메이다.
이웃나라이기에 대한민국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겨루는 팀이기도 하고, 대한민국과의 대결인 한일전은 아시아 축구계를 비롯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더비 매치이기도 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일본 축구 역대 최다 실점 패를 안겨준 나라가 바로 필리핀이다. 일본 축구대표팀[4]의 첫 국제대회 참가였던 1917년 일본에서 열린 극동컵 대회 경기에서 무려 '''15:2'''로 필리핀에 졌는데 이는 당시 필리핀에 스페인계 혼혈인 파울리노 알칸타라(1896~1964)가 맹활약했기에 가능했다.[5] 일단 일본 축구협회는 이 대회를 공식 A매치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일본 축구협회가 공인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첫 A매치는 1923년 극동컵 필리핀과의 경기다. 이 경기 역시 1-2로 패배했다. 일본 대표팀의 A매치 첫 승리 상대 역시 필리핀이다. 1927년 극동컵에서 2-1 승리.
그리고 2-15 패배로부터 딱 50년 뒤인 1967년, 일본은 1968 멕시코 올림픽 지역예선에서 이번에는 필리핀을 상대로 '''15-0'''으로 승리하면서 시원하게 복수하게 되는데, 이는 일본 (국대)축구 역대 최다 득점 기록(필리핀에도 최다 실점 패 기록)이다.[6]
월드컵과는 꽤나 늦게 인연을 맺었는데,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줄곧 지역예선에만 머물렀으나, 1994년 미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는 숙적과도 같은 한국에 첫 승리를 거두고 이 기세를 몰아서 이라크를 꺾고 본선에 진출할 듯 했으나... 하지만, 옴란 자파르의 동점 헤딩 골로 인해서 이라크와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골득실에서 한국에 밀리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7]
1998 프랑스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에서는 또 다시 한국과 만났으나, 도쿄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야마구치의 골로 승리를 예상했으나 하지만 후반전에서 서정원이민성의 골로 인해 2:1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 이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마저 어처구니 없이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먹혀 1-1로 비긴 바람에 가모 슈 당시 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되었고[8], 수석 코치인 오카다 다케시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래도 서울에서 열린 2차전에서 겨우 승리하였고 B조 2위를 기록하며 A조 2위인 이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반 36분 나카야마 마사시가 선취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25초 이란은 알리 다에이의 패스를 받은 아지지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14분에는 다에이가 헤딩골로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다. 패색이 짙어지던 찰나 후반 31분 나카타 히데토시의 패스를 받은 쇼지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되었고, 연장 후반전 13분에는 나카타의 슛이 이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공을 오카노가 슬라이딩으로 밀어넣어 3:2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다. 일본에서는 조호르바루의 환희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본선에서는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자메이카와 함께 H조에 배정되었으나 3전 전패를 당해 조 꼴찌에 머물며 탈락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세계무대에서도 그럭저럭 통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한국의 4강 진출에 완전히 가렸고, 홈그라운드였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큰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역시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졸전 끝에 조별예선 4위로 탈락했다. 첫 경기였던 호주 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종료 6분을 남기고 3골을 연달아 먹어 1-3으로 역전패한 것이 결정타가 되었다. 2차전인 크로아티아 전에서는 그 유명한 신칸센 대탈선슛이 나오는 등 한심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를 거두고, 최종전인 브라질 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 결국 내리 4실점하여 1-4로 압살당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유럽예선을 1위로 통과한 덴마크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에투가 버티고 있는 카메룬을 둘 다 쳐 잡는 위엄을 선보였다. 네덜란드에게 0-1로 패하긴 했으나, 네덜란드는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통의 강호로 평가받는 만큼 나름 선전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회 전의 여론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좋은 결과. 특히 덴마크는 아예 3-1로 압살했는데 그나마 실점도 페널티킥이었다. 16강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라과이를 8강 진출시켜줬다. 파라과이도 엄연히 당시 남미예선을 통과한 남미팀이며 우승팀 스페인과 8강에서 0-1한골차 접전을 펼쳤을만큼 강팀인만큼 재미없든 말든 어쨌든 졌잘싸 즉 졌지만 스코어에서 크게 발리지 않고 잘 마무리짓는 실리축구는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여간 이 2010년부터 2014 월드컵 이전까지가 일본 축구가 좀 잘나가던 때였다. 2010년 ~ 2013년 사이의 A매치 평가전, 친선경기에서 일본은 메시의 아르헨티나도 한번 이겨본 적이 있으며 2010년대 이후 점차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황금세대 벨기에를 2013년[9]에 한번 이겨봤고 프랑스도 한번 잡아본적이 있었다.[10]
여기를 참조. 이때가 자케로니 감독 시절이었다.
반면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과 더불어 승점자판기 신세로 다시 돌아간 허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인 대표팀은 아니지만, 20세 이하 대표팀은 199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필립 트루시에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카메룬, 미국,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돼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통과하여 결승까지 내달렸다.[11][12]
그리고 사실 성인 대표팀도 AFC 국가로서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남자 성인대표팀 우승을 달성할 뻔했다.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간발의 차이로 결승전에서 프랑스에게 지며 준우승을 했기 때문.[13]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전력이 아직 강하지 않을 때는 한국 K리그 팀의 기념 평가전 상대를 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클럽과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는 흔했다.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대표팀과 맞붙은 적도 있고, AC밀란이나 유벤투스가 1996년에 한국에 와서 한국대표팀과 경기를 한 적도 있었다. 2002년 월드컵 개막 직전에 대구에서는 월드컵 개막 기념행사로 포항 스틸러스[14]와 카메룬 대표 팀과 경기를 했었다.
피파 시리즈 게임에도 클럽과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도 다 그 때문. 하지만 이후 피파에서 클럽VS국가대표팀의 경기는 지양하면서 현재는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 직전에 하는 연습경기를 제외하면 흥행으로 하는 친선전은 전무한 상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고 자케로니 감독이 사임하면서 번개같이 멕시코 출신이자 라리가에서도 잔뼈가 굵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영입했었다. 그런데 영입한 아기레 감독이 과거 레알 사라고사 시절 때 승부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만약 아기레 감독의 혐의가 인정되면 감독 활동에 지장이 생길 게 틀림없고 일본 대표 팀의 상황도 꼬여버린다. 가비가 레알 사라고사 시절 레반테와의 최종전에서 구단의 요청을 받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아기레 감독의 책임도 피할수 없게 되었다.
현재 아기레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대표팀 지도를 계속하는 중이다. 하지만 10월 10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상대의) 자책골로 간신히 1: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브라질한테는 네이마르한테 4골을 내주며 0-4로 맥없이 패했다. 11월 a매치에서는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호주에도 2-1로 승리했는데, 이는 하세베 마코토, 우치다 아쓰토, 엔도 야스히토, 콘노 야스유키 등 원래 2014년 월드컵 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려고 했던 선수들이 결정을 번복하고 돌아오면서 거둔 성적들이라 일본 내에서는 세대교체가 더 늦춰지게 됐다고 우려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이다. 사실 우치다 아쓰토 같은 경우는 국가대표를 은퇴하기에는 워낙 어린 나이라서 번복할만했다고 쳐도, 엔도와 하세베 같은 경우는 일본팀의 허리라인을 지난 10년간 책임져왔던 선수들이라 은퇴의 임팩트가 더욱 더 컸었고, 실제로 일본은 월드컵 후 이들이 없는 A매치 경기들에서 매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허나 엔도는 2014년 당시 이미 34세였고, 하세베도 2014년으로부터 4년 뒤인 2018년에는 34세의 노장이 되기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들이 대표팀에서 뛸 만큼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15년 1월 아시안컵에서 일본은 졸전을 펼치면서 8강 UAE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탈락하자 일본축구협회은 승부조작 혐의 의혹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아기레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2015년 3월, 새로운 감독으로 바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2-4 참패를 안긴 전 알제리 국가대표팀 감독인 바히드 할릴호지치가 선임되었다.
우리에겐 한국 대표팀을 박살낸 감독으로 알려져 후덜덜하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성질이 드세고 고집이 세서 실제로 협회나 구단, 선수들과 마찰이 심해서 여러 팀을 오고갔다. 그나마 가장 오래 감독으로 역임한 릴 OSC에서 3년 8개월을 있던 게 가장 오래 있었고 다음이 3년 1개월 동안 있던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여하튼 성격이나 여러 가지 때문에 일본에서도 서둘러 감독을 구하느라 별다른 비전 없이 차기 감독을 뽑아버렸다고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만, 한국 축구팬들이 두려워하고 우려하는 건 단순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겨서가 아니라, 한국을 이기기 위해 K리그 경기까지 챙겨보면서 분석을 했다는 점 때문에 우려하는 게 더 크다. 결국 일본에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슈틸리케 감독이 J리그 경기까지 꼼꼼히 챙겨보면서 일본 팀을 분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이 되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이다. 당장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도 K리그 분석까지 하면서[15] 한국을 상대했기 때문에 2015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고 한국이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실제 그 경기에서도 카시모프 감독과 우즈벡 팀은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 해서 왔다. 다만 그 경기는 연장전에서 2: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바히드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의 목표를 3위로 잡았다.# #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패기 좋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2006년의 지쿠감독이나 2010년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 2014년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16]도 목표는 월드컵 4강이었다. 일본에서는 2002년 한국의 4강을 몹시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입장이기에 매 대회마다 4강의 성적을 부르짖곤 해서 저 발언을 정말 바히드 감독이 했는지, 협회 측의 발언인지, 일본 언론의 설레발인지 따져볼 일이다. 정말 감독이 한 발언이라면 아직 부임 초라서 일본 축구를 제대로 모르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개인기와 패싱력, 거기다 선수들은 감독 말 잘 따르고 전술 이해 능력도 높으니 한번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경기가 의도대로 안 되거나 꼬이면 속절없이 무너지는 게 일본 축구의 전통적인 문제였다. 한 예로 일본은 월드컵에서 역전승을 거둔 경기는 '''단 1번도 없는''' 반면, 역전패를 당한 경기는 무려 '''4경기'''[17]나 된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는 역전패를 당한 건 1경기 뿐[18]이지만 역전승을 한 건 2차례[19]나 된다. 바히드 감독이 이 문제를 언제 알게 될지, 그리고 어떻게 보완을 할지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참고로 2007년부터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제외하면 축구게임에 수록하는 것이 금지되어[20] 있다. 그 때부터 코나미와 독점 계약을 채결한 상태이고, 2013년부터는 일본판 위닝일레븐이 아니면 볼 수 없다. 그러나 월드컵 시리즈만은 예외를 둬서 내준다.
2015년 6월 FIFA에 대한 비리가 대대적으로 적발되어 수사되는 과정에서 스페인 언론이 2000년 당시 일본 축구 협회장인 나가누마 겐 회장이 남미축구연맹에 2002년 월드컵 유치 사례로 15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폭로했다. 사실 대회 유치 결정은 그 전에 결정이 났지만, 일본은 현재 카타르처럼 1998년 자력 진출 이전에 월드컵에 출전한 사례가 없기에 명분적으로 한국에 밀리는 상황이었다. 실제 대회 유치 직전의 기사를 보면 나가누마 축구협회장과 유치위원회 오구라사무총장의 마지막 해외활동 일정은 극비로 진행되고 있었기에 의문이 큰 상황이다. 일본 측에서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지만, 돈이 오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있으며 그 서류에는 돈을 받은 당사자인 레오스 전 남미축구연맹 회장과 아내의 서명이 기재되어 있다고 알려져 앞으로 두고 봐야 할 일이다.
2016년 1월 31일,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을 꺾었다. 이때 감독이 테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었는데 할릴호지치 감독 부임 후 축구코치 직책을 맡던 중 U23 감독으로 가게 되었다. 리우 올림픽 이후 할릴호지치 감독과 일본 축구협회의 요청으로 다시 성인 대표팀 코치로 복귀하였다.
2016년 9월 1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홈에서 UAE에게 역전패했다. 역대 최종예선 1차전 패배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없다는 징크스 때문에 일본 축구계가 멘붕했지만 2017년 5월 현재 조 1위의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아시안컵부터 한국 못지 않은 앙숙이 된 UAE를 상대로 한 2차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설욕하면서 팀 분위기도 많이 오른 상태.
결국 막판까지 좀 고전하는가 했지만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호주를 2-0으로 이기며 조 1위를 확정지어 이란에 이어 아시아 2번째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1998 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 세네갈, 폴란드 등과 함께 경쟁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겨울, 자국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앙숙인 대한민국 대표팀을 만나 1:4로 참패하였고, 우승까지 내주게 되었다. 자세한 건 도쿄 대첩 참조.
저 도쿄 대첩까지 포함하여 이후부터 연이은 졸전과 선수단 및 언론 축구협회와 불화 등으로 인해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2018년 4월 9일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전격 해임된다. 후임 감독으로는 2010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물망에 올랐으나, 감독 라이선스를 반환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사양하는 바람에(...) 현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니시노 아키라를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여 급한 불을 끄게 하였다.[21]
그런데 이런 도박에 가까운 수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노골적인 시간끌기 장면으로 비난을 받았으나, 조 2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진출하였다. 이 16강 진출로 인해 일본의 월드컵 8년 주기설(2002년 16강 - 2006년 조별탈락 - 2010년 16강 - 2014년 조별탈락 - 2018년 16강)이 유지되게 되었다. 그러나 16강에서 만난 벨기에한테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은 좌절되었다.
2010년대 일본 국대의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아시아 선수로는 2번째로 월드컵 3개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해 통산 본선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호주의 팀 케이힐에 이은 아시아 선수 본선 최다골 2위 기록이지만, 팀 케이힐이 OFC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선 2006년 대회의 2골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본선 최다골을 넣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이다. 이미 예전부터 일본 축구 협회의 최상위 스폰서로서 아디다스가 자리잡고 있는데, 덕분에 아디다스(정확히는 아디다스 재팬)가 대표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다고 한다. 대표팀 선수의 등번호에서부터 선발에까지 개입할 수 있다고. 일단 일본 대표팀에서 에이스의 등번호인 10번을 달았던 선수들은 사실 아디다스와 개인 스폰서쉽을 맺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아디다스가 ‘밀어주는’ 선수였던 것. 나나미 히로시가 그랬고, 그 이후 일본의 10번을 단 나카무라 슌스케, 그리고 그 이후엔 카가와 신지라는 흐름. 새 유니폼을 발표할 때도 언제나 화보의 중심은 이들이었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당시 나카무라가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자 아디다스 재팬이 협회에 강력하게 항의한 전적이 있다고... 2017년에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도 카가와가 대표팀 엔트리에 들지 못하자 비슷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불과 2달 남기고 갑자기 해고된 것도 카가와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 것을 우려한 아디다스측의 압박 때문이란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2. 상징



2.1. 역대 엠블럼




2.2. 역대 유니폼




3. 현재 스쿼드




4. 플레이 스타일


미드필드를 중요시하는 숏 패스 위주의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한국에서 붙인 별명은 '''스시타카'''. 20세기 초부터 약 100년간 그 스타일을 이어왔다. 티키타카의 일본 버전이라고 스시타카라고 부르지만, 일본의 그 누구도 자신들의 축구가 티키타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실제로도 전형적인 티키타카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편. 점유율을 중시하는 티키타카에 비하자면 일본 축구는 좀 더 속도 중시다. 티키타카가 숏패스를 돌리는 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함이라면, 일본 축구가 숏패스를 돌리는 건 단순히 '앞에 찔러줄 사람이 없네.'의 차이. 점유율은 그냥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역대 일본 국대 감독들이 강조한 부분도 대부분 '스피드', '공격성', '조직력' 등이지, 딱히 점유율에 비중을 두진 않았다. 일본인들 스스로 유럽이나 남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중동이나 한국에 비해 피지컬이 안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패스와 기술을 중시하는 쪽으로 흘러온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참고로 일본은 야구 역시 같은 이유에서 컨택트와 제구를 매우 중요시하는 쪽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 다른 별명으로는 45분(한정) 바르셀로나. 무슨 말인가 하면 전반에는 아시아 기준 정교한 패싱플레이와 점유율 축구로 상당히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지만, 후반 들어서는 체력과 피지컬이 발목을 잡아 전반까진 괜찮았던 경기를 말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었다. 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전이나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 전, 도쿄 대첩 등등이 이런 사례다.
그러다 할릴호지치 감독 부임 이후, 스피드와 상대선수와의 '듀얼(Duel)'[22], 역습을 중시하는 전술로 바꾸려 했던 적이 있다. 특히 이번 10월 기린컵에 차출되는 일본 대표팀 발표식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기자단들에게 9/28일 열렸던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챔스 B조 2차전 경기를 예로 들며 바이에른은 PSG보다 점유율, 패스 수, 슈팅 수, 크로스 수에서 '''PSG를 압도했지만''' 단 하나, 듀얼 분야에서 바이에른은 PSG에게 10% 넘게 뒤졌고 이때문에 3:0으로 바이에른이 패배했다고 일갈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PSG는 바이에른에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뒤, 네이마르, 카바니와 같은 골 결정력이 높은 선수들에게 계속 공을 배급하며 득점 기회 확률을 높여나갔고 바이에른이 볼을 잡고 위험지역으로 공을 가져왔을 때에도 듀얼로 끊어 공을 다시 가져온 뒤 네이마르, 카바니 등에게 다시 배급하는 전략을 구사했고 이런 전략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할릴호지치는 이전부터 점유율, 하프라인에서의 잦은 숏 패스, 크로스와 같은 것은 단지 수치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성향이며 상대 지역에서의 공격작업 횟수와 상대의 공격작업 방해(Ex) 볼 탈취) 등 직접적인 득점 관여행위를 중시한다.
발표식에서 이례적으로 감독이 타 팀의 경기를 분석한 자료를 선보인 이유는 할릴호지치의 스타일에 대해 일본 축구 관계자 및 스포츠지 기자들 대부분이 전통적인 일본 축구 스타일을 파괴하고 있다며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혼다, 나가토모 등 고참급 선수들과 선수진들은 할릴호지치의 스타일을 상당히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의 지휘력이 약화되거나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이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남아공 월드컵 '오카다 재팬' 시절에 대해 혼다는 '성적은 좋았을지 모르지만 과연 좋은 축구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오카다 재팬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세트피스로만 점수를 따내는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일본 축구 스타일이였다. 반면 할릴호지치는 기존 일본 축구에 생소했던 '듀얼' 즉 강한 체력과 거친 몸싸움을 통한 적극적 볼 탈취와 이를 기반으로 한 빠른 공격전개와 많은 공격작업 횟수를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대 이후의 일본 대표팀 플레이 스타일은 과거의 일본 축구대표팀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가진다.
또한 일본에서는 이 숏 패스 플레이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육받는다. 일본의 모든 축구부와 주니어/시니어 클럽이 이 숏 패스 플레이를 하고 있고, 그렇게 숏 패스 플레이를 몸에 익힌 선수들이 프로에 데뷔. 이렇게 어려서부터 똑같은 플레이를 배운 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뽑히더라도 팀에 녹아드는 것도 빠르고, 굉장히 조직력 있는 축구를 구사하게 된다. 다만 연계와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탓인지 선수 개개인의 과감성은 떨어지는 편. 충분히 해볼 만한 공격기회에서도 자신이 직접 처리하려는 노력보다는 옆 사람에게 패스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것도 피지컬의 열세 극복이지만, 역으로 이것이 약점이 되어 강하고 거친 압박축구를 활용하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문에 강한 피지컬을 갖춘 선수들과 플레이를 해본 해외파와 J리그 내에서 강한 피지컬로 압박하는 유형의 선수를 주로 기용하는 것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때문에 주전과 비주전의 경기력 및 플레이스타일 격차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 쉽게 말해 주전선수들이 참여한 경기에서는 감독이 추구하는 듀얼과 빠른 공격전개를 추구하는 플레이를 하는 반면, 비주전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스쿼드에서는 감독이 요구하는 수준의 플레이를 소화하지 못해 전통적인 축구스타일로 회귀하는 형태.
굳이 비슷한 스타일을 찾자면 브라질 축구. 1980년대 브라질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하얀 펠레 지쿠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보내다가 은퇴했다. 지쿠의 유려한 패싱플레이는 일본 축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며, 나중에 일본 대표 팀 감독도 역임했다. 구체적으로는 개개인의 피지컬과 테크닉이 딸리는 브라질 축구고, 그 부분을 조직력으로 커버하고 있다. 다만 대대로 세계 최정상급의 공격수가 뛰던 브라질과는 달리, 일본 역시 골잡이 부재에 허덕이는 중이다. 클럽 팀으로 따지자면 아스날 FC와 비슷하다는 소리도 듣는데, 덕분에 일본의 축구팬들은 끊임없이 아르센 벵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고, 실제로 벵거의 일본 대표 팀 감독 부임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정작 벵거 본인은 아스날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는지라 벵거가 일본 감독을 맡는건 아스날에서 잘린 다음에나 가능할 듯. 그 외에도 벵거는 아스날 감독 부임 전에 잠깐 나고야 그램퍼스감독을 맡아 좋은 모습을 보여 일본 축구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벵거 자신도 선수 식단 관리의 중요성 등 이후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여 일본축구에 우호적이다. 이나모토 준이치미야이치 료의 아스날 진출도 이 때 얻은 일본통에 의한 것. 단순히 아스날과 일본팀의 유사성을 넘어, 벵거 본인이 일본축구와 인연이 있고, 벵거의 축구 스타일이 일본 팬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에 감독설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벵거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안 맡는다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서 일본 국대든 프랑스 국대든 그가 감독을 맡는 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는 이야기다.
수비에서는 좋게 말하자면 굉장히 깔끔한 축구고, 나쁘게 말하자면 수비를 할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인다. 압박을 하긴 하는데 거친 몸싸움에는 소극적. 수비에서도 개인 능력보다는 수비연계를 우선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최근 전체적으로 피지컬이 상향화된 영향으로 몸싸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란과 같은 피지컬이 강한 상대로 제공권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은 한국 대표 팀처럼 80~90년대에 수비 스타일이 정립이 된 건데 한국은 독일의 수비스타일을 표방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식 앵커가 끼는 3백을 메인으로 홍명보로 대표되는 든든한 앵커맨의 수비 지휘를 믿고 행동대장에 가까운 파이터 스타일의 투 스토퍼로 아시아 축구에서 강력함을 뽐냈다면 일본은 당시 최선의 수비전술인 존 디펜스를 이식해 아시아축구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90년대부터 4-4-2를 도입했고 윙백의 적극적인 측면 오버래핑을 활용한 빌드업으로 수비수가 최전방까지 공격에 올라온다는 축구 흐름을 몰랐던 한국 대표 팀을 엄청나게 괴롭혔다.[23] 당시 일본의 양 윙백라인은 항상 한일전 때마다 최고 요주의 대상이었을 정도.한 예로 왼쪽의 나가토모와 오른쪽 우치다의 윙백라인은 삿포로 한일전에서 3:0 패배라는 참사를 낳았으며, 우치다의 장기부상으로 공석이 된 오른쪽 윙백을 현재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뛰는 사카이 히로키가 대체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일본 수비라인의 중심에 아시아 탑 축구지능의 소유자인 센터백 이하라 마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일본도 한국처럼 이하라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 센터백의 파트너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수비를 조율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던 일본은 아시아에서는 센터백의 자질이 당시 기준으로 쓸 만하면 나머지는 이하라가 알아서 다 해줬던지라 당장 월드컵 진출에 매달렸던 상황에서 한국만 피하면 나머진 알아서 잘 되겠지 싶었고 실제로도 그랬는데 프랑스 월드컵이후 이하라의 은퇴 뒤에 존 디펜스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한국의 스타일도 예전만하지 못하게 되자 탈 아시아를 선언했는데 너무 성급했던 감이 크다. 간단히 말해 일본이 잘나기 보단 한국이 일시적으로 정체했던 것. 거기에 존 디펜스는 수비 조율과 커버링, 그 커버링을 위한 왕성한 체력 이외에 일대일 수비능력이 하다못해 한국공격수나 호주 공격수를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하더라도 물고 늘어지는 실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만 탈 아시아 급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으나 일본은 이 뒤쳐지는 부분을 커버링과 협력수비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만 판단했는데 그건 아시아에서나 통하지 정작 탈 압박이 좋은 팀을 만나기만 하면 고전했으며, 특히 4-4-2를 메인으로 썼던 시대에 4-4-2를 썼던 팀치고 중원에서 무시무시한 활동량과 투쟁심으로 상대 미들 진을 압박했던 홀딩 미드필더가 없었던 팀이 없었는데, 일본 대표팀은 나카타 히데토시를 중앙 미드필더로 쓰면서 나카타의 약점을 메꿀 홀딩 미드필더를 제대로 둔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상대가 중앙에서 피지컬로 찍어 누른다면 답이 없었을 정도.
일례로 J리그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인민 루니 정대세는 분데스리가2 시절 그냥 '발이 빠른 선수'로 불렸었다. 거친 압박이 대세인 K리그에서 뛰던 국내 공격수들이 J리그로 가면 하나같이 득점이 올라가는 게 압박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조재진.[24]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크리스티안 비에리아드리아누, 아사모아 기안, 디디에 드록바처럼 공격을 개시하는 순간부터 수비진을 과격하게 부셔버리는 공격수와 그 공간을 활용하는 전술을 가동하면 그냥 정줄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브라질 월드컵 당시 코트디부아르가 반목하지 않고 단결이 잘 되어서 야야 투레드록바가 제대로 협력했다면 아시아의 개망신은 한국과 나눠 가졌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이런 피지컬 문제를 할릴호지치 감독이 뜯어고치겠노라 선언하며 선수들 체지방 체크까지 해서 언론에 공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서 시일이 걸릴 것 이다. 사실 일본이 최근에 유소년대표부터 피지컬을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드리블이나 패스를 중시하기 시작한 우리 유소년 축구 입장에선 황당하다는 반응. 이유야 당연히 피지컬과 체력은 기본인데 왜 이제서야 피지컬을 강조하냐는 것. 한국도 남 말 할 처지는 아니긴 한데, 한국은 그래도 2002월드컵을 기점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주도 하에 체력에 많은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적어도 일본보다 10년은 앞선 셈. 그런데 한국과 함께 월드컵을 치렀고 똑같이 외국인 감독 데려다 썼던 일본이 그로부터 10년도 더 늦게서야 체력을 외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급기야는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보듯이 철퇴축구를 따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과 다르게 체격적인 문제는 개선하기 까다롭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외리그 진출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일찍부터 피지컬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선수들도 상당히 많아진 추세다. 실제로도 쿠보 유야, 무토 요시노리, 아사노 타쿠마, 요시다 마야 등은 해외 리그에서도 피지컬적으로 밀리지 않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할릴호지치 감독의 대표팀 차출 성향 역시 유럽권 선수와 피지컬적으로 맞상대할만한 선수가 아니면 아예 뽑지를 않는다. 어쨋든 적극적인 해외진출 덕분에 피지컬 문제는 상당수 극복된 상태이다.
하지만 해외파가 아닌 국내파 선수들의 피지컬적인 능력은 국제적인 수준에서 떨어져 있다. 여기에 할릴호지치가 어설프게 접목한 파워 축구가 기존의 일본 패스 축구 컬러와 엇박자를 일으켰고, 이것은 2017년 말에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이 참패로 인해 일본 축구계는 국내파에 대한 불신이 강해졌지만, 러시아 월드컵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다수의 해외파 선수들이 부상이나 벤치 신세를 지면서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 할릴호지치는 일단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중 하세베와 같은 노장급 선수들을 고루 섞어 3월 평가전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이 에닝요라돈치치의 귀화 및 대표 팀 발탁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과 달리 외국인의 귀화 문제에 자유로운 듯하다. 사실 일본은 이민문제에 소극적이고 지금도 일반적으로 귀화가 힘든 나라로 여겨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축구 국가대표 팀에는 비교적 일찍부터 귀화 선수들을 발탁해왔다. 도하의 비극 현장에도 있었던 라모스 루이[25]를 비롯해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대표로 뽑혔던 로페스 바그너(Wagner Augusto Lopes),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2006 독일 월드컵 대표였던 알렉스[26]등이 있다. 그리고 리 타다나리 역시 일본으로 귀화한 사례이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부임 이후 초반에 마이크 하프나[27]가 1경기에 기용된 것 외에는[28] 귀화 일본인 선수에 대한 차출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갖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는 젊고 우수한 골키퍼의 부재다. 현재 일본의 젊은 골키퍼 중에는 과거에 오랫동안 일본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던 가와구치 요시카쓰, 나라자키 세이고, 가와시마 에이지의 계보를 이을만한 레벨의 골키퍼를 찾기 힘들다.[29]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한 노장 가와시마 에이지가 여전히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의 골키퍼인 게 현실이고[30] 그 가와시마마저 러시아 월드컵과 이듬해 아시안컵을 끝으로 일본 대표 커리어가 마무리될 것이 유력하기에 후계자 수급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 이런 상황과 맞물려 벌어지는 기현상이 있는데, J리그 팀들이 괜히 K리그나 대한민국 아마추어 레벨의 우수한 골키퍼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대거 스카우트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골키퍼 3인 중 조현우를 제외한 김승규김진현이 J리그 출신으로 발탁된 것이 그 예로, 이들 외에도 정성룡, 권순태 등 한국 대표팀의 골리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들도 적잖이 현해탄을 건너갔다. 현재는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스 소속인 곤다 슈이치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혼혈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가 주전 골키퍼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4.1. 의외로 더티한 면모


일본이 테크닉을 중시하는 남미식 축구를 지향하기에 일본 스스로는 물론이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일본의 기술 수준이 뛰어나고 플레이를 깔끔하게 한다고 보긴하지만... 실제 지표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31]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파울 기록을 보면 남아공 월드컵에서 파울 수는 한국 57개(4경기), 일본 70개(4경기)다. 그리고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국 36개(3경기), 일본 46개(3경기)로 일본이 더 많다. 일본축구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02년 월드컵때도 마찬가진데, 이때 일본의 파울은 95개로(4경기. 탈락) 당시 월드컵 경기 대비 최다 반칙팀의 불명예를 안았다[32]. 특히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 주전 센터백은 다나까 툴리오는 대회 직전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디디에 드록바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안겨 하마터면 드록바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뻔 했다. 결국 툴리오는 대회 기간 동안 FIFA로 부터 요주의 대상 선수로 지목되었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 뿐만 아니라, 스폰서만 믿고 어거지를 부리거나 판정 혜택을 받은 적도 꽤 된다. 2004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는 승부차기 도중 트집을 잡아 경기를 지연한 후에 골대를 교체하는 아주 황당한 헤프닝을 벌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오만의 슈팅을 내놓고 팔로 막았음에도 퇴장이나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않았다[33] 2002년 월드컵 조예선 러시아 전에서는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저지르고도 묵인받고 결승골을 기록했다. 당연히 러시아에서 폭발한 것은 덤.
이런 양상은 국가대표경기 뿐만 아니라 클럽팀 경기에서도 마찬가진데, 현재는 VAR이 도입되면서 일본의 꼼수 파울과 노골적인 판정 혜택은 줄어들고 있다[34].

5. 역대 감독




6.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7. 역대 전적



7.1. FIFA 월드컵


'''역대 월드컵 전적 순위: 31위'''
년도
결과
순위
승점
경기



득점
실점
1930 우루과이 월드컵
불참
1934 이탈리아 월드컵
1938 프랑스 월드컵
기권[35]
1950 브라질 월드컵
출전 금지[36]
1954 스위스 월드컵
진출 실패
1958 스웨덴 월드컵
불참
1962 칠레 월드컵
진출 실패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불참
1970 멕시코 월드컵
진출 실패
1974 서독 월드컵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1982 스페인 월드컵
1986 멕시코 월드컵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37]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31위
0
3
0
0
3
1
4
2002 한일 월드컵
'''16강'''
9위
7
4
2
1
1
5
3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9위
1
3
0
1
2
2
7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9위
7
4
2
1
1
4
2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9위
1
3
0
1
2
2
6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15위
4
4
1
1
2
6
7
2022 카타르 월드컵
?
?
?
?
?
?
?
?
?
합계
16강 3회
6/21[38]
20
21
5
5
11
20
29
1998년 대회부터 내리 6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21전 5승 5무 11패, 20득점 29실점, 총 승점 20'''[39]으로 한국에 이어 아시아 '''2위''', 통산랭킹 '''31위'''에 올라와 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이전까지 35위였으나, 2018년 대회에서 1승 1무 2패로 아시아 최초 3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터키, 불가리아, 카메룬, 스코틀랜드를 제치고 순위가 네 계단 상승하였다. 심지어 30위 코스타리카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평균 점수[40]에서 코스타리카 1.11(승점 20점 / 18경기), 일본 0.95(승점 20점 / 21경기)로 밀려 순위가 뒤쳐져 있다.
다른 나라들과의 역대 전적은 아래와 같다. 볼드체로 표기한 팀은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팀들이다.
'''브라질''' : 1패(2006)
'''아르헨티나''' : 1패(1998)
네덜란드 : 1패(2010)
파라과이 : 1무(2010)[41]
덴마크 : '''1승(2010)'''
러시아 : '''1승(2002)'''
벨기에 : 1무 1패(2002, 2018)
폴란드 : 1패(2018)
자메이카 : 1패(1998)
크로아티아 : 1무 1패(1998, 2006)
호주 : 1패(2006)
터키 : 1패(2002)
튀니지 : '''1승(2002)'''
카메룬 : '''1승'''(2010)
코트디부아르 : 1패(2014)
그리스 : 1무(2014)
콜롬비아 : '''1승 1패'''(2014, 2018)
세네갈 : 1무(2018)
대륙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유럽''' : '''2승 3무 5패'''
'''남미''' : '''1승 1무 3패'''
'''북중미''' : '''1패'''
'''아프리카''' : '''2승 1무 1패'''
'''오세아니아''' : '''1패'''[42]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 팀들에 다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 약세를 보이는 편이다. 한국이 '''독일''', '''이탈리아''' 같은 세계 축구 4대 천왕에 속하는 우주괴수급 팀은 물론이고 그보다는 다소 급이 낮아도 우승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포르투갈''' 등을 상대로도 승리한 반면 일본이 유럽 팀들 중에서 승리를 기록한 팀은 유럽에서도 B급팀으로 취급되는 러시아덴마크가 고작이다. 그나마 일본이 월드컵에서 상대한 유럽 팀들 중에서 전통적인 강호라고 불릴 만한 팀은 네덜란드, 벨기에 정도가 고작이고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등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은 없다.
다만 남미 팀을 상대로는 옆 나라 한국과 달리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북중미 팀과는 1998년에 자메이카를 만난 이후로는 현재까지는 단 1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 이유는 2006~2014년까지는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아시아와 북중미가 같은 그룹에 속했기 때문에 그렇다.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는 2002년에 튀니지, 2010년에 카메룬을 만나 모두 승리하며 전승을 기록했으나 2014년에 코트디부아르에 1 : 2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기록한 불패 신화가 깨져버렸고 2018년에도 세네갈과 2 : 2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또 하나 특이한 사항이 있다면 일본은 월드컵에 출전한 나라들 중 유일하게 '''오세아니아 대륙에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란 것이다.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팀이 월드컵에서 기록한 승리는 단 1승인데 그게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호주가 일본을 3 : 1로 이긴 그 경기다. 그러므로 일본은 오세아니아에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자 오세아니아 팀에 패배한 유일한 팀인 것이다.
일본에 패배를 안긴 팀은 '''아르헨티나(1패), 크로아티아(1패), 자메이카(1패), 터키(1패), 호주(1패), 브라질(1패), 네덜란드(1패), 코트디부아르(1패), 콜롬비아(1패), 폴란드(1패), 벨기에(1패)'''로 총 11개국이며, 이란과 마찬가지로 1패씩만 당했다. 아직 일본이 2패를 당한 나라가 없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월드컵 진출, 경기 횟수가 적어서 일어난 현상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두번 만난 크로아티아와 콜롬비아, 벨기에를 제외하면 모든 나라와 한 번씩 붙었다.
일본이 우세한 팀은 '''러시아, 튀니지, 카메룬, 덴마크'''로 총 네 팀이다. 대한민국이 우세를 보이는 국가의 수와도 같다. 호각세를 보이는 팀 역시 '''파라과이, 그리스, 콜롬비아, 세네갈''' 네 팀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자메이카, 크로아티아, 호주, 터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는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나머지 8개팀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다 득점기록은 2010년 조별리그 덴마크전으로 3:1로 승리해[43] 한국보다 한 경기 득점수가 앞선다. 최다 실점기록 역시 2006년 조별리그 브라질전 1:4 패, 2014년 조별리그 콜롬비아전 1:4 패로 한국의 9실점보다 월등히 낮은데, 이는 아시아 축구가 세계와의 격차가 현재보다 더 컸을 당시 일본이 전혀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이유가 크다.
여담이지만 일본 여자 대표팀은 2011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남자 대표팀보다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월드컵 첫 진출 이후 8년마다 16강을 가는 퐁당퐁당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은 매 월드컵마다 죽음의 조를 모두 피해가는 행운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꿀조까지는 아닐지라도 매번 해볼만한 조에 들어갔고, 2014년과 2018년에는 다른 조에 비해 훨씬 수월한 조에 편성되었다. 스위스와 함께, 국제대회마다 항상 좋은 대진을 받는 팀으로 꼽힌다.

7.1.1. 월드컵 징크스


  •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을 진출하지 못한다.
- 일본이 처음으로 출전한 프랑스 월드컵 이후 부터 지금 현재 러시아 월드컵 때 까지 단 한번도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은 본선 8강 이상에 진출해 본적이 없다.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심지어 북한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미 8강 진출에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뼈아픈 기록이라 할 수 있다.[44]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 벨기에전에서는 2골을 먼저 넣으며, 첫 8강 진출에 가까워졌지만 거짓말처럼 3골을 연달아 먹으며 8강 문턱에서 또 다시 주저앉았다.
  •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지 못한다.
- 한국과 마찬가지로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2골 이상을 넣어본 기록이 없다. 득점력 있는 공격수의 부재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며, 이것 역시 언젠가는 깨뜨려야 할 숙제와 같은 징크스이다.
  • 역전승이 없다.
- 선제골을 넣어 이긴 경기는 있지만, 일단 골을 먼저 먹히면 한 번도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전패를 당한 경기만 4번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 : 3 역전패, 3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 : 4 역전패를 당한 바 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1 : 2 역전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2 : 3 역전패를 당한 것이 그것이다. 라이벌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전패를 당한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하석주가 선제골 넣고 퇴장당해 1 : 3으로 역전패한 경기가 유일하고, 오히려 역전승을 거둔 것만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 : 1 역전승,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2 : 1 역전승까지 2번 있다는 걸 비교해보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두면 무조건 토너먼트 진출, 반대로 1승을 못하면 무조건 조별리그 탈락
- 일본이 월드컵에 진출하여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두면 무조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대회에선 러시아와 튀니지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0년 대회에선 카메룬과 덴마크를 잡고 16강에 진출했고 2018년 대회에서도 콜롬비아를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 때엔 단 1번도 1승을 거둔 적이 없고 무조건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특히 2014년 대회에서는 평가전에서 당시 황금세대로 불리던 벨기에를 3 : 2로 쳐잡는 위엄을 보이고도 정작 실전에서는 1명이 퇴장당한 그리스를 상대로도 빌빌거리다 0 : 0 무재배를 기록해 2018년 현재까지 그리스의 유일한 월드컵 클린시트 경기를 선사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팀과 한 조에 편성되면 무조건 조별리그 탈락
- 일본은 여태껏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팀과 한 조에 편성되면 무조건 광탈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편성되었는데 이 때 일본은 3전 전패로 광탈했다.[45]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브라질과 한 조에 편성되었는데 이 때에도 크로아티아와 겨우 0 : 0으로 비기고 호주와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 넣고 역전패를 당해 1무 2패로 망했다. 라이벌 대한민국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편성되고도 16강에 갔던 것을 보면 크게 비교되는 결과다.
  •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유럽팀과는 대결한 적이 없다
- 이것은 징크스라기보다는 특이사항이라 할 수 있는데 일본은 6번 월드컵에 올라와서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 중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이외엔 어떤 팀들과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라이벌 한국과 비교해보면 대진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이 월드컵에서 맞붙은 유럽 팀은 크로아티아, 벨기에,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덴마크, 그리스, 폴란드까지 총 8팀인데 이 중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팀은 단 하나도 없으며 그나마 네덜란드가 준우승만 3번한 경험이 있다. 요상하게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유럽팀들과는 기가 막히게 잘 피하고 있다. 대진운이 겁나 좋은 셈이다.
반면에 라이벌 대한민국은 브라질[46]과 잉글랜드[47]를 제외한 모든 월드컵 우승팀들과 맞붙었다. 아르헨티나[48], 이탈리아[49], 우루과이[50]와 각각 2번씩[51] 맞붙었으며 스페인[52], 독일[53]과는 무려 3번씩 맞붙었다.[54] 그 밖에 프랑스[55]와도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1번 맞붙은 적이 있다. 고로 한국은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제외한 모든 월드컵 우승국들과 맞붙었으며 그 중 유럽 팀에 한정하면 잉글랜드만 빼고 다 만나본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만난 유럽 팀들의 별의 개수를 각각 합하면 더 가관인데, 한국은 무려 11개[56]에 달하는데 일본은 0개(...)인 셈이다.

  • 남미 팀만 만나지 않으면 무조건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 1998년, 2006년, 2014년에는 각각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와 한 조였는데, 모두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반면, 2002년과 2010년에는 남미 팀을 피한 덕에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콜롬비아를 또 만났는데[57], 전반 2분에 카를로스 산체스신의 손이 나오는 바람에 콜롬비아를 잡았다! 그래서 이젠 "남미를 만나도 조별리그를 뚫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징크스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 아직 깨졌다고 단정을 짓기는 좀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우선 첫번째 의미로는 남미 팀을 만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인데, 이 경우 2018년 대회에서 남미 팀 중 하나인 콜롬비아와 같은 조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16강에 진출하여 징크스가 깨졌다고 볼 수 있으나, 두번째 의미로는 남미 팀을 만나지 않으면 조별리그를 통과한다.가 되는데, 이 경우의 징크스가 깨질 상황은 조별리그에서 남미 팀을 만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야만 비로소 징크스가 깨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징크스는 반만 깨진 셈인데, 참으로 복잡한 징크스가 아닐 수가 없다(...).
- 알다시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파라과이전에서 승부차기를 한 차례 치른 적이 있으나 3:5로 패했다. 반면에 이웃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8강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 5:3으로 승리했다.
  • 월드컵에서 일본을 이긴 팀들은 조별리그 통과 시 [63] 우승을 못한다.(해당 팀들은 일본이 상대한 순서대로 나열하였으며 조별리그 탈락한 팀은 목록에서 제외하였다)
    • 1.1998년 아르헨티나 -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패
    • 2.1998년 크로아티아 - 4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후 3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이기며 3위 기록
    • 3.2002년 터키 [58] - 4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한 후 3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을 이기며 3위 기록
    • 4.2006년 호주 [59] -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 패
    • 5.2006년 브라질 - 8강전에서 프랑스에 패
    • 6.2010년 네덜란드 -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
    • 7.2010년 파라과이 [60] - 8강전에서 스페인에 패
    • 8.2014년 콜롬비아 [61] - 8강전에서 브라질에 패
    • 9.2018년 벨기에 [62] - 4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후 3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이기며 3위 기록
  • 일본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당시 일본과 같은 조였던 아프리카 팀이 다음 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 일본이 본선에 진출했을 때가 1998년부터이며 이 중에서 아프리카 팀과 같은 조를 배정받은 대회는 2002년, 2010년, 2014년, 2018년 대회였다. 일본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당시 같은 조였던 아프리카 팀은 다음 대회 본선에 진출하며, 반대로 일본이 탈락하면 같은 조의 아프리카 팀은 다음 대회에 진출을 못 한다. 2002년에는 튀니지와 같은 조였으며, 튀니지가 탈락한 대신 일본은 16강에 진출했다. 따라서 튀니지는 다음 대회인 2006년에 본선진출하는 데 성공했으며[64] 2010년에는 카메룬과 같은 조였다. 카메룬 역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일본이 16강에 진출해서 카메룬은 2014년 대회의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14년에는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조였으며, 코트디부아르는 일본을 이겼지만 이후 나머지 2경기를 차례대로 패배하면서 일본과 같이 조별리그를 탈락했다. 이 때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는 2018년 대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8년 대회에서는 세네갈과 같은 조를 배정받았으며 세네갈이 탈락한 대신 일본이 16강에 올라갔으므로 세네갈이 2022년 대회의 본선진출에 성공한다면 이 징크스는 유지되고, 세네갈이 예선에서 탈락한다면 이 징크스는 깨지게 될 것이다.

7.2.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년도
결과
순위
경기



득점
실점
1992 사우디 컨페더컵
예선 탈락
1995 사우디 컨페더컵
조별리그
6
2
0
0
2
1
8
1997 사우디 컨페더컵
예선 탈락
1999 멕시코 컨페더컵
예선 탈락
2001 한일 컨페더컵
'''준우승'''
2
5
3
1
1
6
1
2003 프랑스 컨페더컵
조별리그
6
3
1
0
2
4
3
2005 독일 컨페더컵
조별리그
5
3
1
1
1
4
4
2009 남아공 컨페더컵
예선 탈락
2013 브라질 컨페더컵
조별리그
7
3
0
0
3
4
9
2017 러시아 컨페더컵
예선 탈락
2021 카타르 컨페더컵
?
?
?
?
?
?
?
?
합계
준우승 1회
5/9
16
5
2
9
19
25

7.3. 올림픽


  • 1936 베를린 올림픽 : 8위(8강) [65]
  • 1964 도쿄 올림픽 : 8위(8강) [66]
  •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 3위 동메달[67]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 9위
  • 2000 시드니 올림픽 : 5위
  • 2004 아테네 올림픽 : 13위
  • 2008 베이징 올림픽 : 15위
  • 2012 런던 올림픽 : 4위[68]
  • 2016 리우 올림픽 : 10위

7.4. AFC 아시안컵


'''AFC 아시안컵 대회 순위 : 3위'''
년도
결과
순위
경기



득점
실점
승점
홍콩 1956
기권
대한민국 1960
기권
이스라엘 1964
기권
이란 1968
예선 탈락
태국 1972
기권
이란 1976
예선 탈락
쿠웨이트 1980
기권
싱가포르 1984
기권
카타르 1988
조별리그
10위
4
0
1
3
0
6
'''1'''
일본 1992
'''우승'''
'''1위'''
'''5'''
'''3'''
'''2'''
'''0'''
'''6'''
'''3'''
'''11'''
아랍에미리트 1996
8강
5위
4
3
0
1
7
3
'''9'''
레바논 2000
'''우승'''
'''1위'''
'''6'''
'''5'''
'''1'''
'''0'''
'''21'''
'''6'''
'''16'''
중국 2004
'''우승'''
'''1위'''
'''6'''
'''4'''
'''2'''
'''0'''
'''13'''
'''6'''
'''14'''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2007
4강
4위
6
2
3
1
11
7
'''9'''
카타르 2011
'''우승'''
'''1위'''
'''6'''
'''4'''
'''2'''
'''0'''
'''14'''
'''6'''
'''14'''
호주 2015
8강
5위
4
3
1
0
8
1
'''10'''
아랍에미리트 2019
준우승
2위
7
6
0
1
12
6
'''18'''
합계
우승(4회)
9/17
48
30
12
6
92
44
'''102'''
아시안컵 진출 횟수 9번, 최고성적은 우승 4번, 총성적은 '''30승 12무 6패, 92득점 44실점'''으로 아시안컵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첫 진출은 1988년으로 동남아, 중동 국가들보다 한참 늦었지만 1992년 자국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실력이 급상승하면서 이후로는 아시아 최강[69]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래서 기존 진출국들의 순위를 무섭게 따라잡으며 현재는 3위까지 올랐고, 일본에 승점이 앞서는 나라는 이란과 한국 뿐이다.
다른 나라들과의 역대 전적은 아래와 같다.
국가명
전적
대회연도
이란
2승 2무
1988, 1992, 2004, 2019
대한민국
2무 1패
1988, 2007, 2011
중국
4승
1992, 1996, 2000, 2004
사우디아라비아
5승 1패
1992, 2000(2회), 2007, 2011, 2019
쿠웨이트
1패
1996
이라크
2승
2000, 2015
아랍에미리트
1승 2무 1패
1988, 1992, 2007, 2015
우즈베키스탄
3승
1996, 2000, 2019
호주
1승 1무
2007, 2011
카타르
1승 2무 2패
1988, 2000, 2007, 2011, 2019
시리아
2승
1996, 2011
바레인
1승
2004
요르단
1승 2무
2004, 2011, 2015
태국
1승
2004
북한
1무
1992
오만
2승
2004, 2019
베트남
2승
2007, 2019
팔레스타인
1승
2015
투르크메니스탄
1승
2019
지역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지역
전적
동아시아
4승 3무 1패
서아시아
16승 6무 5패
중앙아시아
6승 2무
동남아시아
4승 1무
일본에 패배를 안긴 국가는 '''카타르(2패), 대한민국(1패), 아랍에미리트(1패), 쿠웨이트(1패), 사우디아라비아(1패)'''로 총 5팀이다. 이 중 쿠웨이트에 유일하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를 제외하면 전부 1패씩만 당했고, 이 중 3패가 첫 대회인 1988년 카타르에서 얻은 것이다. '''결국 1992년부터 지금까지 최근 8개 대회에서 3패밖에 당하지 않은 것'''. 전세계 모든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높은 패배 방어율 기록이다.
일본이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 나라들은 '''사우디아라비아(5승), 중국(4승), 우즈베키스탄(3승), 시리아(2승), 이라크(2승), 이란(2승), 오만(2승), 베트남(2승), 카타르(1승), 태국(1승), 바레인(1승), 아랍에미리트(1승), 호주(1승), 팔레스타인(1승), 요르단(1승), 투르크메니스탄(1승)'''을 기록중이다. 이 중 '''중국,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이라크, 오만, 베트남, 태국, 바레인, 팔레스타인, 투르크메니스탄'''까지 총 10팀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이 열세를 보이는 나라들은 '''대한민국, 쿠웨이트, 카타르''' 단 3팀 뿐이고, 호각세를 이루는 나라들은 '''아랍에미리트, 북한''' 2팀 뿐이다. 나머지 국가들에는 전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로 6경기에서 무려 15점이나 획득했다. 그 다음으로 4경기 12점을 기록한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은 중동의 맹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을 상대로는 모두 전적 우세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그보다는 급이 낮은 아랍에미리트나 카타르, 요르단 등을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는 전적에서 호각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타르에는 열세, 요르단에는 근소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2000년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 8:1 승리로 무려 여덟골을 몰아넣었고,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88년 조별리그 카타르전 0:3 패배로 세 골을 허용했다.

7.5. 코파 아메리카


  • 1999년 대회에 초청받아 출전하였다.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70]하였다.
  •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서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초청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카타르가 일본을 3 : 1로 이기며 아시안컵 첫 우승을 차지한다. 다만 주전급 선수들이 상당수 빠지고, 몇몇 주전급에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려서 갔다.

7.6. 아시안 게임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둘 다 U-20)

7.7. 청소년 대표팀



7.7.1. FIFA U-20 월드컵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2009년, 2011년 대회는 대한민국에 지는 바람에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2019년 대회에서도 16강에서 대한민국에 0 : 1로 패하며 8강진출에 실패하였다.

7.7.2. FIFA U-17 월드컵


자국에서 열린 1993년 FIFA U-17 세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16개국 본선 진출 체제)
2001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는 나이지리아에 0-4, 프랑스에 1-5로 시원하게 털리며, B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 한국 대회도 D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4개국 본선 진출 체제)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는 B조 4위로 탈락.
2011년 멕시코 대회는 8강까지 진출했다. (최종 순위 : 5위)
201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최종 순위 : 9위)
2015년 FIFA U-17 월드컵(칠레) 아시아 지역 예선 8강전에서 이승우에게 골을 먹히면서 0-2로 져서 본선에 못 나갔다.

8. 주요 선수



8.1. 현재



8.2. 레전드



9. 한국과의 전적


광복 이전인 1942년에 경성(현재의 서울)에서 ‘조선’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적이 있지만, 양국의 축구협회 모두 이걸 공식 A매치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다.
최초의 한일전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이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입국 거부로 인해 한국에서 치러야 하는 경기도 일본에서 치러야 했는데 출국을 앞두고 '지면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수단 모두가 서명을 했고, 결국 승리하고 돌아오자 성대한 퍼레이드와 함께 전국적인 환영을 받았다. 다음 한일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다.
오랜 기간 동안 일본 국대는 한국에 비해 현저한 열세에 있었으나 90년대 초부터 J리그의 출범 및 미우라 카즈요시를 필두로 하는 브라질 유학파들의 성장에 힘입어 단기간에 전력을 따라잡았다. 1992년 다이너스티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한국이 패배하는 일이 벌어지자 국내에서도 그동안 얕봐왔던 일본 국대의 전력 상승을 우려하기 시작했고, 기어이 1993년 미국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해 탈락 직전까지 몰리는 사태가 오고야 말자[71] 한국도 일본의 성장을 인정하고 본격적으로 경계하게 되었다. 이후로는 한일 양국 어느 쪽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과의 역대전적은 14승 23무 42패로 현저한 일본의 열세이다. 또한, 한국은 일본이 가장 많이 A매치에서 맞붙은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의 침체기인 2010년대 중반에 다소 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 다시 2연패 중이다. 가장 최근의 A매치는 2019년 동아시안컵으로 양쪽 모두 해외파가 결장한 상태에서 일본이 한국에게 0대1로 패배하였다.
양국의 과거사까지 겹쳐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경기 외적인 뒤끝은 별로 없는 편이다. J리그나 유럽 리그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수들이 많기도 하고, 98년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 이후로는 지역예선에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소위 숙명의 라이벌 치고는 극심한 부담감과 불쾌한 뒷맛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대신 이런 부담감과 뒤끝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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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 삿까 닛뽄 다이효 (Sakkā Nippon Daihyō)[2]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하며 발표한 별칭.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앞두고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브랜드 명을 발표한 것을 참고해 만들었다. 원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ZZ가 발표한 음반 제목.[3] 이 당시 필리핀은 오늘날로 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에 해당하는 거물급 선수가 필리핀 국가대표로 뛰고 있었다....[4] 대표팀이라곤 해도 선발과정을 거친 대표팀이 아니라 그냥 대학교(현재의 쓰쿠바대학) 축구부였다.[5] 알칸타라는 FC 바르셀로나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었던 대단한 선수다. 357경기 357골이라는 평균 득점 1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이다.[6] 여담으로 한국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스웨덴 전 0-12 패가 최다 실점 패, 최다 득점 기록은 2003년 아시안컵 예선 네팔전 16-0. 중국은 2012년 브라질에 당한 0-8이 최다 실점패, 최다 득점 승은 2000년 괌을 상대로 거둔 19-0 득점이다. 하지만 괌은 북한에 2005년 0-21로 져서 최다 득점 기록은 북한이 가지고 있다. 북한은 2010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당한 0-7이 최다 실점인데 중국과 북한은 오랫동안 국제대회를 치르지 않거나 빠져서 일본과 한국보다 참가경기가 적다.[7] 이 당시 일본이 받은 충격이란 말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항목에 첨부된 동영상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움란 자파르의 동점골이 기록되는 순간 일본 선수들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워버렸고 본국에서 TV를 통해 응원전을 펼치던 팬들 역시 '''이거 실화야!?'''라는 듯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그리고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일본은 울음바다가 되었다.[8] 항목에 실린 동영상에도 나오듯, 이때 일본팬들은 훌리건으로 변해서 기물을 집어던지고 선수들에 대한 청문회를 요청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였다. 도하의 기적때는 통한의 무승부로 인해 본선진출이 좌절됐기에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내리 2패를 당한터라 동정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9] 벨기에가 날아다닌 브라질 월드컵 1년 전이다.[10] 물론 프랑스는 이전에 중국한테도 의외의 일격을 당한 적이 있다.[11] 조별 예선에서는 카메룬 1-2 패, 미국 3-1 승, 잉글랜드 2-0 승, 8강전 멕시코 2-0 승, 준결승전 우루과이 2-1 승, 결승 스페인 0-4 패[12] 이 당시 멤버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1979년생 동갑내기 다카하라 나오히로, 이나모토 준이치, 모토야마 마사시, 오노 신지, 빠른 1980년 생 엔도 야스히토가 멤버였다.[13] 참고로 AFC에서 남자 대표팀이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건 1989년 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일하다. 일본은 위 U-20와 이 대회의 성적인 2번의 준우승이 최고성적이고 한국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14] 대구 기반인 대구 FC는 월드컵 이후인 2003년에 창단한 팀이라 당시에는 없었기에 지역적으로 가까운 포항 팀을 불렀다.[15] 이전에 분요드코르 감독을 맡으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과 경기를 했고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전부터 K리그 경기를 보면서 분석해왔을 것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16] 한국전 2승 1무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못 이겨본 감독이다.''' 우리에게 있어 악몽같던 2011년 삿포로 참사와 2013년 동아시안컵을 이겼던 명장이며, 그나마 박지성 선수가 현역으로 뛰였던 2011 AFC 아시안컵 1무가 있지만 그마저도 승부차기에서 0-3으로 졌다. 사실상 한국 상대로는 3승인 셈이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천적'''이였다고 볼 수 있다.[17]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호주(1:2)와 브라질(1:4)에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1:2)에게 역전패, 그리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2:3)에게 역전패[18] 하석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본인이 백태클로 퇴장당하고 1:3으로 역전패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이 유일하다.[19]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2:1)''',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2:1).[20] 비 라이선스라면 상관없다.[21] 니시노 아키라는 1994년에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아 일본을 28년만에 올림픽 본선에 올려놓은 바 있고, J리그에서도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비셀 고베, 나고야 그램퍼스 8에서 감독을 지내며 통산 270승(2018년 현재 J리그 전현직 감독 중 통산 최다승)을 거둔 베테랑 감독이다. 감바 오사카 감독 시절이던 2008년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22] 볼 경합시 몸싸움, 볼 탈취 등 상대에 대한 직접적 압박과 투쟁심 등을 가리킨다.[23] 한국 또한 1990년대에는 윙어에서 보직 이동한 하석주의 공격 가담을 톡톡히 활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허정무호 이전에는 일자수비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윙백은 수비수로 취급하지 않았다.[24] 하지만 압박이 거의 없고 패싱게임 위주의 J리그에서 뛰다가 몸싸움 능력이 퇴화하는 국내 공격수와 미드필더도 상당히 많았다. 이런 점 때문에 어린 선수들의 J리그 진출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다.[25] 1977년부터 요미우리 즉 현재의 도쿄 베르디에서 활약한 일본 최초의 외국인 축구 선수. 영화 <버블로 GO! 타임머신은 드럼 방식>에서 1990년으로 돌아간 주인공이 이 사람과 마주하는데 디스코장에서 춤추고 있다. 미래에서 온 주인공이 도하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코너킥에 주의하라고 조언해준다.[26] Alessandro dos Santos[27] 당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DO 덴하흐에서 뛰고 있었고 현재는 J리그 비셀 고베로 복귀했다. 덴하흐 시절 2015-2016 시즌에는 리그 16골로# 유럽 주요 리그 일본인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고, 강한 피지컬과 큰 키를 통한 높은 제공권을 갖춘 선수다.[28]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아프가니스탄전에서 후반 교체 출장했다.#[29] 사실 니시카와 슈사쿠, 히가시구치 마사아키, 나카무라 고스케 등 일본 대표팀의 서브 골키퍼들도 J리그에서는 최정상급 골키퍼들이다. 물론 국제 경기 경험이 적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당장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한국 대표팀의 조현우만 해도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는 국제 경기 경험이 많은 골키퍼가 아니었다. 게다가 나카무라 고스케의 경우 J리그 뿐만 아니라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골키퍼라서 일본 내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와시마 대신 나카무라 고스케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해야 된다는 주장도 많았다.# #[30] 다만 가와시마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벨기에 전에서 두 차례의 슈퍼 세이브를 해내기도 했으며,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기본 실력만큼은 여전히 아시아에서는 손꼽힐만한 골키퍼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덧붙여서 가와시마가 이번 월드컵에서 끝까지 주전으로 기용된 건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유난히 베테랑 멤버들을 중용했기 때문인 점도 있다.#[31] 애초에 침대축구를 비롯해 이리저리 손쓰면서 더러운 반칙 일삼는 건 남미 쪽이 더 하다. 일본이 뭘 보고 배웠겠는가?[32] 비슷한 4경기를 치를 동안 한국은 80개였다. 원래는 적었는데 이탈리아전때 맞대응 하다 늘었다.[33] 결국 해당 심판은 대회 도중 경질되었다. 그런데 이후 AFC아챔에서 대구-히로시마 경기에 주심으로 나와 논란이 되었다.[34] 당장 2020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울산에게 몰래 파울을 저질렀다가 VAR로 발각되어 추가골이 날아가면서 연장전에 주니오에게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패했다.[35] 당시일본은 중일전쟁이 한창이라 축구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36]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의 책임을 물어 독일과 함께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37] 예선 때 도하의 비극이 일어났다. 경기 종료를 10초 남겨두고 이라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고 대한민국과 승무패가 같았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38]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39] 1998년 이후의 6개 대회만 동등 비교를 하면 한국은 23전 6승 6무 11패, 25득점 36실점에 총 승점 24이다. 대회 평균 순위가 한국 18.5위 vs 일본 20.2위, 승률은 한국 26.1% vs 일본 23.8%이다. 다만 총 골득실에서는 일본이 -9점으로 한국의 -11점(1998년 네덜란드전 0:5이 결정적인데, 총 실점의 14%와 총 득실의 45%를 차지)보다 우세다. 한편,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처리되는 승부차기에 있어 한국은 1승(2002 8강전), 일본은 1패(2010 16강전)가 있다.[40] 승점/경기횟수를 나눈 점수[41] 승부차기에서 3 : 5로 패배했으므로 실질적으론 1패이다. 다만 승부차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되기 때문에 1무로 표기하였다.[42]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호주는 오세아니아 팀이었다.[43] 이 경기로 인해 아시아 최초로 한 경기에 3골 넣고 승리를 거둔 팀이 되었다.[44] 단, 북한은 말이 8강이지 실제로는 16개국 출전 시절에 달성한 것이고(1라운드가 16강 조별리그), 당시에는 2라운드가 8강이었다.[45] 참고로 경기 내용을 보면 1998 월드컵은 졌잘싸에 가까웠다. 세 경기 모두 1점차로 패했고, 자메이카전에서 나카야마가 일본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0-1,0-1,1-2) 다만, 똑같이 월드컵에 첫 진출하였고 본선을 앞두고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패한 바 있는 그나마 1승 상대였던 자메이카전 마저 패하면서 졌잘싸 분위기에서 어느정도 욕을 먹는 분위기로 바뀌기도 했다.[46] 다섯 번 우승. (1958, 1962, 1970, 1994, 2002)[47] 한 번 우승. (1966)[48] 두 번 우승. (1978, 1986)[49] 무려 네 번 우승(!!!) (1934, 1938, 1982, 2006)[50] 두 번 우승. (1930, 1950)[51] 아르헨티나와는 1986년과 2010년에 맞붙었고 이탈리아와는 1986년과 2002년에 맞붙었으며 우루과이는 1990년과 2010년에 맞붙었다.[52] 한 번 우승. (2010)[53] 무려 네 번 우승(!!!) (1954, 1974, 1990, 2014)[54] 스페인과는 1990년, 1994년, 2002년에 맞붙었고 독일과는 1994년, 2002년, 2018년에 맞붙었다.[55] 두 번 우승. (1998, 2018)[56] 독일(4개), 이탈리아(4개), 프랑스(2개), 스페인(1개). 그 중 한일 월드컵에서만 따져도 무려 9개(!)에 이른다.[57]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가 일본을 4-1로 이긴 적이 있었다.[58] 16강전에서 서로 격돌했다.(1 : 0으로 터키 승)[59] 이 당시 호주는 OFC 소속이었다.[60] 16강전에서 서로 만났으며 파라과이가 일본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PSO-5:3 파라과이 승)[61] 2018년에 2 : 1로 이기며 복수에 성공한다.[62] 16강전에서 서로 격돌했다.(3 : 2로 벨기에 승)[63] 터키와 파라과이, 벨기에는 16강에서 만났으며, 벨기에와는 2002년 같은조에 편성되기도 하였다.[64] 심지어 2006년 대회의 아프리카 팀은 튀니지 빼고 전부 다 첫 출전국이었다.[65] 첫 출전임에도 강호 스웨덴을 3-2로 이기며 "베를린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참고로 김용식 감독이 미드필더로 출전한 대회이기도 하다. [66]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함.[67] 3위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이겼다.[68] 3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에 0대2로 패배했다. 자세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축구 동메달 결정전 항목 참조.[69] 아시안컵 한정 시[70] 이 대회에서 일본은 3패를 하게 되는데, 죠 쇼지를 비롯한 기존의 국가대표 멤버들이 1999년 나이지리아 청소년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황금세대로 대부분 물갈이 되었다. 살아남은 건 공격수인 나카야마 정도. 이렇게 물갈이 된 일본대표팀을 트루시에가 시드니 올대를 겸해서 단련시켜서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을 우승하는 등 ㄷㄷㄷ한 전력으로 올려놓지만, 기대했던 2002년에는 딱 16강만 하고 터키에 덜미가 잡혀서 낙마한다.[71] 요즘이야 A매치에서 일본을 반드시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고 최종예선에서 만나기엔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당시만 해도 지역예선에서 일본에게 져 본 일이 없었고 지는 것이 이상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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