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축구 국가대표팀
괌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항목.
1. 개요
2019년 4월 기준 피파랭킹 192위의 약체이다. 감독은 칼 도드이다. 마타오(Matao)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최다 승리는 포나페 제도와 야프 제도에 각각 16:1과 15:0으로 승리한 경기이다. 그러나 상대들이 FIFA미가입국인지라 이건 피파에서도 인정하지 않은 경기이고, FIFA 인정 경기의 최다 승리는 2019년 6월 11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차 예선에 부탄을 5:0으로 이긴 경기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2015년 6월 11일)에서 자책골로 1:0으로 이긴 게 월드컵 예선 역사상 첫 승리. 피파랭킹은 당시 괌이 173위, 투르크메니스탄이 174위였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안컵도 가끔 나온 그래도 아시아 중하위권 팀인 반면 괌은 내새울만한 성적이 없는 하위권팀이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이변이었다. 그리고 이어 인도에게도 2:1로 이기며 초반 2연승으로 치고나간다. 그뒤 이란에게 0:6으로 졌지만, 바로 오만에게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2차 지역예선 D조 3위로 아무도 예상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 이후 한수 위의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 인도 원정에서도 비록 지긴 했지만 스코어 0:1로 선전했고, 오만 원정에서도 0:1로 석패했다. (물론 오만 입장에서는 홈에서 괌을 상대로 이런 졸전을 펼칠 줄 몰랐겠지만) 이란에게 0:6으로 졌지만 그래도 이전의 두자리수 패배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진 것이다. 결국 조4위 서열 1위로 2019 아시안컵 3차예선 직행은 거의 확정지었으며, 더이상 만만치 않다는걸 보여준 점에서 만족스런 결과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어 열린 2019년 AFC 아시안컵의 3차예선은 협회의 재정부족(...)으로 기권하며 다음을 기약했다고....
원래 괌은 인구 16만명 정도의 작은 섬인데다가, 미국령이라서 미국의 영향을 받아 야구와 농구[3] 가 훨씬 인기 있는 지역이었고[4] , 축구는 인기가 많지 않아 실력이 아시아 최하위권이었다. 그러다보니 국제 대회 예선조차 참가를 잘 하지 못했고 동아시안컵 예선 정도만 꾸준히 출전했는데, 북마리아나 제도 정도만 빼고 몽골 마카오에게도 자주 졌고 홍콩, 대만에게는 10:0, 15:0으로 지는 등 수준이 처참했다.(홍콩, 대만이 아시아에서 동네북 수준이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2010년 전후로, 필리핀이 혼혈 선수들을 자국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듯 괌도 미국령이라는 이점을 이용해 미국 본토에서 뛰는 괌 출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데려왔고, 대부분이 미국 아마추어 리그나 대학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었으나 기존 괌의 수준을 고려해 볼때 전력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고 실제로 전력이 급상승했다. 그 중 미국 국가대표로 친선경기에서 뛴적도 있고,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뛰는 A.J. 데라가르자 등 수준 높은 선수들도 몇 있었고 그 이후로 몽골, 마카오는 밥 먹듯 이기고 대만을 상대로도 자주 이기고, 홍콩과는 아깝게 지거나 가끔 비기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올라왔다.
한국인 교포 출신 최민성 선수가 괌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한국과는 1996년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만나 한국이 9:0으로 압승을 거둔 게 유일한 경기. 여담으로 이 당시 박태하와 김현석이 각각 3골을 넣어 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해트트릭을 터뜨린 흔치 않은 기록을 남겼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차 예선 A조 3차전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과의 경기 전에서 괌 측에선 자신들이 잡아본 인도도 중국을 상대로 선전한 만큼 자신들도 해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아무리 톱시드 최약체라도 중국이 호구급은 아닌지라 무난하게(?) 밟혔다. 최전방 공격수 양쉬는 혼자 4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으며, 간판스타 우레이와 귀화선수 엘케손도 1골씩 터트리며 중국의 대승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