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타츠야

 

1. 개요


1. 개요


髙橋龍也
1970.11.14 ~ (53세)
일본의 에로게 시나리오 라이터애니메이션 각본가. 이시카와 현 출신. 아쿠아플러스(Leaf)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타카히코 타츠야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하며 주로 에로게쪽으로 게임을 낼 때는 이쪽의 이름을 사용한다.[1]
시즈쿠, 키즈아토, 투하트의 각본과 캐릭터 원안을 제공했으며 그에 따라 초기의 Leaf를 지탱한 공을 인정받고 중간관리직으로 출세하게 된다.[2]
문제는 Leaf에서 제작한 시즈쿠와 키즈아토 양쪽 모두 표절설이 제기되었다는 것으로, 시즈쿠의 경우 주인공이 폭탄과 관련된 망상에 빠져있다는 점과 '독전파'라는 설정, 그리고 일부 등장인물의 관계성이 오오츠키 켄지의 소설들과 흡사했던 것. 다만 키즈아토는 본편이 아닌 오마케 시나리오에서 표절설이 제기되었고 해당 시나리오는 타카하시가 쓴게 아니다. 그래서 Leaf가 이를 인정하고 리메이크판에선 문제의 시나리오는 잘렸다.
2000년 Leaf에서 퇴사[3]한 타카하시는 같은 오사카 개발실에서 작업했던 원화가 미나즈키 토오루와 함께 플레임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였고 4년만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나오는 스탠드와 흡사한 설정이 사용된 리얼라이즈를 발매했지만 PS2로 이식되거나 만화판이 연재되는 등의 미디어 믹스에도 불구하고 세일즈는 신통치 않았다.
2년후에 전력을 다해 개발한 기대작 레이나나를 발매하지만 레이나나가 존재감도 없이 망하여 회사문을 닫고 잠적하게 된다. 레이나나의 판매량은 3천장 미만으로 보통 6개월동안 느슨하게 제작된 에로게의 손익분기점이 3천장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제작에 2년이 걸린 플레임은 대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로는 도쿄로 상경하여 만화 원작을 맡거나 소설을 집필하였지만 양쪽 다 일본 위키페디아 항목에 개별항목이 없을 정도로 변변치 않았다.
2008년 이후로는 친분이 있던 쿠라타 히데유키쿠로다 요스케의 소개로 간간히 애니메이션의 각본을 쓰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후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의 각본, 시리즈 구성을 맡았다.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의 경우 5화, 11화, 12화, 15화, 19화, 22화, 26화의 각본을 맡았다. '''즉, 생생함까!? 선데이도 이 사람 각본.'''
한국에서는 2015년 전후에 애니메이션 전개가 맘에 안 들 때 각본가를 유독 탓하는 풍조가 퍼져 있어서, 무비마스데레애니가 한국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에 대해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데레애니가 한국에서 핫할 때 그런 풍조가 만연해서 타츠야의 행보에 대해서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각본가 항목에서 보다시피 실제로 애니메이션의 전반적인 짜임새 및 제작 책임은 각본가보다 감독의 영향력 및 책임이 크다. 그 유명한 우로부치 겐조차 자기는 그냥 각본가인데 너무 주목 받는다고 할 정도였으니...또 일본에서도 망작이라고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무비마스와 달리 데레애니는 정작 일본 현지에서는 상당히 호평이 많다는 점에서, 데레애니가 한국에서 논쟁이 과열되는 과정에서 애꿏은 욕을 먹은 사례라고 볼 수도 있다.
2010년대부터는 시나리오 라이터보다는 애니메이션 각본가 활동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한 분기에 한 작품 이상은 시리즈 구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년 도사의 무녀에 참여하고서는 애정을 많이 붙인 것으로 보인다. 20년도 트윗에서 좋아요나 리트윗하는 비중은 도사의 무녀 팬아트가 압도적이며 프사도 마시코 카오루로 지정되어있다. 애니메이션 각본자체는 그리 좋은 소릴 못 들었지만[4] 시리즈의 각본이 아카시로 아오이에게 돌아가 OVA나 라이트노벨판의 메인으로 바뀌었어도 어느정도 근간은 이 사람이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이트노벨의 스토리원안은 이 사람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게임판을 열심히 플레이하는 하드유저이기도 한데 버그 발견 트윗도 빠르게 올리는 수준. 가끔 공개되지 않거나 찾기 어려운 설정 언급도 하는 편이다.

[1] 정확히는 동료인 원화가 미나즈키 토오루와 함께 사용하는 펜네임이다.[2] 시나리오 라이터를 출세랍시고 관리직을 임명하다니 이상한 일이지만 일본의 게임업계에서는 비교적 흔한 일로, 이것은 초창기에 소규모 회사로 시작해 점차 성장함에 따라 중간관리직은 필요한데 마땅히 맡길 사람이 없어서 경력이 좀 있는 사람을 관리직으로 삼다보니 벌어지는 일이다.[3] 이 퇴사가 표절설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키즈아토는 1996년 발매였고, 투하트가 1997년 발매된 이후 1999년 PS이식판이 발매될 때까지 이쪽 업계의 판도를 움직일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 투하트 한 작품으로.[4] 물론 위에 써있듯이 분명 그가 모든 원흉은 아닐 것이다. 가장 지적이 큰 1화가 이 사람 담당이지만 그래도 평이 압도적으로 좋은 24화 담당이기도하고 에토 카나미의 호소가 나오는 편도 이 사람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