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바야시 코타로
Kotaro Takebayashi
1. 개요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CV : 미즈시마 타카히로 - TVA
둥근 안경을 쓴 남학생. 명실공히 오타쿠이미지로 애니메이션에 심취하고 메이드 카페도 드나든다.
참고로 현실 여자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시피 하다. 작중 이리나 옐라비치를 제외하고는 가슴 사이즈가 가장 큰 야다 토카가 살생님 Q!에서 발렌타인 초콜릿을 못 받은 타케바야시가 폭주를 하자 메이드복을 입고 타케바야시를 회유하려고 했으나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내 메이드가 되고 싶다면 우선 차원 하나를 버리고 와라' 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명백한 금수저 집안이다. 타케바야시 가는 큰 규모의 종합병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살생님 암살에 대한 상금으로 받게 될 10억 정도는 자기 가족에게는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인기가 없다는 설정인지 살생님 Q!에서는 자신의 발렌타인 포스트 카드만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고 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러니 한게 애니판 인기투표에서는 11위라는 상위 랭크를 기록했다.
참고로 안경에 눈이 항상 가려져 있어서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지만 눈이 제대로 보이면 나름 괜찮은 외모다.[1] 오카지마나 테라사카보다도 더 낫다(!). 안타깝게도 애니 본편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따로 인터넷에서 방영된 <타케바야시의 시간> 에피소드 막바지에서 제대로 얼굴이 나왔다!! 해당 이미지는 아래 문서를 참조.
안경 쓴 모습과 벗은 모습 둘 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등장인물인 문석구와 닮았다.
2. 작중 행적
1학기 기말고사에서 카타오카 메구와 함께 공동 7등으로, E반 중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암살여행 도중 바이러스에 친구들이 감염되자 간호하는 역할로 활약했다. 그 때의 대사로 의학 분야에 지식이 있는 것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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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79화의 진주인공이며 타케바야시의, 타케바야시를 위한 챕터들.''' 77화에서 대대로 큰 병원을 경영하는 의사 집안이라는 게 드러난다. 체력도 전투력도 없어 살생님 암살에 아무런 기여도 할 수 없다는 데에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던 참에 이사장의 권유를 받아 현상금을 얻는 것보다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학식 직후 A반으로 이적한다.
그도 그럴만 한게 가족들은 모두 의사고, 형들은 '''도쿄대 의학부'''이니 성적 스팩의 갭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렇다고 가족들 인간성이 좋냐면 그것도 아니어서 톱클래스의 성적을 받았다고 말하는 타케바야시에게 '''파리 목숨이나마 살아남았구나'''라는 개드립을 시전할 정도로 그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본인도 가족에게 인정받고자 A반에 갔음을 솔직하게 밝혔고, 자신을 '''은혜도 모르는 배신자'''라고 칭하며 암살의 성공을 기원하며 E반을 떠난다. E반을 떠난 걸 항의하러 온 친구들도 타케바야시의 솔직한 대답에 아무도 만류하지 못했다.[2]'''나한테는 지구의 종말보다, 100억보다 가족에게 인정받는 게 더 중요해'''
하지만 타케바야시는 A반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 한다. 학습방식이 비효율적이고 진도가 E반보다 느리기도 했지만, 그런 것보다도 A반 전체가 답답하고 겁에 질린 동물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 A반 학생들은 E반을 탈출한 타케바야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친구로 맞이하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낙오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방과 후 차나 한 잔 하자는 타케바야시의 제의를, ''''친해지려고 신경 안 써도 돼''''라며 사양한다. 이 말은 사실인 게, 이들이 타케바야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학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방과 후 여유시간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일을 겪으며 A반의 시스템에 회의감을 갖기 시작하고, 또 E반을 떠난 배신자에 불과한 자신을 살피러오는 E반 학생들과 살생님을 보며 고민에 빠진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이사장 부자는 'E반을 험담하는 원고를 읽기만 하면 너네 가족과 같은 강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회유한다. 이 험담하는 원고의 내용이 실로 충격과 공포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반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해당 상황을 설명하는 비주얼을 하나같이 가관으로 그려놓았다.E반에는 불특정 다수와의 불건전 이성교제에 빠진 학생, 폭력 학생, 먹는 것밖에는 낙이 없는 비만 학생, 변태적인 행위에 물든 학생,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 등등이 있으며 이들의 생활의 모든것을 감시, 관리 가능하게 하는 'E반 관리위원회' 발족에 찬성해 주십시오.
그렇게 E반을 완전히 배신해야 하나 고민하던 한밤 중 살생님의 상담 을 받고 결의, 준비해둔 원고를 파기하고 'E반이 메이드 카페 다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라며 이사장실에 있던 베스트교육 경영자부 표창 트로피를 깨부수는 패기넘치는 행동을 하여, '''작중 처음으로 이사장의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E반으로 복귀했다. 전에 이사장의 물건을 깨부순 사람이 E반행이 된 전례가 있었다고.[스포일러] '강자가 될 수 있었는데' 라며 붙잡는 아사노 가쿠슈에게 본질을 꿰뚫는 디스는 덤. 안타깝게도 애니 본편에서는 전개 문제로 인해 이 간지 넘치는 장면이 안 나왔고, 대신 독점 온라인 방송으로 나왔다.
2학기부터 화약수업이 추가가 됐는데, 몸을 크게 쓰지 않고도 다룰 수 있는 방법인지라 이 부문의 에이스가 될 것이란 암시와 함께 79화 종료. 80화에서 카야노의 푸딩 암살 계획 때 플라스틱 폭탄을 제조했으나 폭탄의 성분 냄새가 살생님의 후각에 걸리는 바람에 암살에 실패한다. 닉네임 에피소드때 칸자키에게 별명을 '칸자키 명인'이라고 지었다. 치바에게는 '미연시 주인공'이라고 지었다. 붙은 별명은 '안경(폭)'. 닉네임을 지어준 사람은 미무라.
최종 기말시험에서의 등수는 전교 '''5등.'''
본인의 기질도 그렇고 일단 머리는 좋았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심각하게 못 찾은 케이스라 그냥 그대로 집에서 해주는 교육을 받았으면 이도저도 안 되는 인간이 되어버렸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워낙 금수저 집안이라 그래도 어떻게 살길 찾을 가능성이 더 높기는 했는 데 집에서도 반쯤 버린 자식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설령 먹고살길 찾아도 그저 먹고 살기만 하는 인생이 됐을 확률이 높다. 살생님과 E반에게 구원받은 수준으로 인생 역전한 캐이스.
그리 상성이 잘 맞을 것 같지 않은데 의외로 테라사카 료마와 친하다. 수학여행 때도 테라사카 패거리와 같은 조가 되어 갔으며, 테라사카를 메이드 카페에 데리고 가기도 했다.
79화에서 살생님에게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 모습을 보면 꽤나 훈남... 다만 이렇게 바뀐 모습을 보고는 '이건 내가 아냐'하면서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시 살생님이 원래대로 되돌린다.
142화부터 시작된 살생님을 살리자(나기사) vs 살생님을 죽이자(리오, 테라사카, 카르마)의 대립에서는 나기사 편에 섰으며, 서바이벌이 시작하자마자 하야미에게 저격당해 리타이어당한다. 포진한 시점에 하야미에게 마킹당해서 그대로 아웃. 이후 밝혀진 바로는, 공중에서 탄을 폭발시켜 페인트를 뿌리는 광역 공격을 계획중이었다고 한다. 그 위험성을 예측한 카르마의 최우선 공격대상이 된 것.
156화에서 제 1지망 고등학교 수험에 마킹을 잘 못해서 떨어지게 된 이후로 의기소침해 있다가 살생님의 노잼(...)위로에 다시 기운을 차린다. 결국 2지망에 합격하여 이소가이와 같은 학교로 진학 예정.
최종화에서는 오쿠다 마나미와 함께 살생님이 남겨놓은 메뉴얼에 있는 살생님의 활성 점액의 성분을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중인 과학자가 되었음이 밝혀졌다. 해당 혈액형은 '''모든 혈액형에 거부 반응 없이 수혈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RH null null'형. '없다'는 뜻의 null과 '누루누루'의 이중 의미를 갖는 궁극의 말장난(...) 여담으로 이 인공혈액 연구가 성공하면,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타케바야시의 가족이 단숨에 굽신거려야 할 대발명이다. 수혈용 혈액은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각외로 많으며, 특히 희소 혈액형의 경우 비축량이 부족해서 긴급뉴스로 같은 혈액형을 구한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면 이해할 수 있을 듯.
3. 명대사
'''2D 여자가 어때서? D를 하나 잃으면 여자는 시작되지.(いいじゃないか2D… Dを一つ失う所から女は始まる)'''[3]
'''하지만 저는 그런 E반이 메이드 카페 다음으로 편안합니다.'''
'''강자? 너나 A반이나 그냥 패배를 무서워하는 놈들 같아 보였는데?'''
뒤통수를 치거나 괴짜 짓을 하는 것... '''그래서야 비치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