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
1. 수학·과학에서
x축과 y축으로만(또는 직선거리와 방위각으로만) 구성된 공간. 입체의 개념이 없고, '면'이 기본 형태.
만약 2차원에 생명체가 산다면 면만 존재하는 평평한 형태일 거라고 한다. 당연히 2차원 생명체들은 서로의 모습을 모서리(1차원인 선)로만 인지할 수 있다. 플랫랜드라는 고전 SF소설은 이 2차원 세상을 무대로 삼고 있다.
유클리드 2차원은 정다포체의 종류가 무수히 많은 유일한 차원이다.[1]
참고 항목: 차원
2. 오덕계에서 사용되는 은어
[image]'''2D에서 부족한 D 하나는 Dream으로 메꾸면 된다.'''
-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
현실적인 3차원과 반대되는 만화나 만화 영화, 미연시의 세계를 지칭한다. 이곳을 2D 세계, 혹은 2D 세카이(…)라 부르기도 하며, 오덕들 대부분이 자신의 차원을 낮춰서라도 가고 싶어하는 '''머나먼 이상향'''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미소녀·미소년이 많은 세계다.
영화, 드라마 등의 세계도 가상이라는 점에서 2차원에 퉁쳐 넣을 때도 있다. 소설류는 1차원이라고 하기도 한다.
다만 3차원에서 사는 우리는 주변 환경을 기본적으로는 시각적으로 2D로 인식한다. 즉, 실제로 2차원에 간다면 '''캐릭터가 1차원으로 보일 것이다.''' 쉽게 말해 애니 캐릭터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3차원 이상의 차원뿐이라는 것... 덧붙이자면, 저것은 진짜 2차원이 아니라 2차원 렌더링된 3차원이다. 그러므로 오덕들은 2D 세카이로의 여행 대신 3D 세계에서의 2D 미소녀 구현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한다면 가상 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매체 속 세계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기대해 보자.
만화나 만화 영화, 미연시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들을 2D 여친/남친 또는 종이 여친/남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1년 개정된 아청법은 현실의 피해자들보다 2D캐릭터들을 더 보호한다고 까이기도 한다.
2차원 매체의 캐릭터를 실제의 인간보다 끌려하는 심리 상태를 2차원 콤플렉스라고 칭하기도 한다.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가 2D와 3D의 단절을 상징하는 패러디로 사용되고 있다.
3. 게임 모델링에서 사용되는 구분
3.1. 구분
오덕계에서 사용되는 은어하고도 연관이 있지만, 주로 게임에서 구별되는 개념으로서의 2D가 있다.
미디어를 비교해 볼 때, 만화, 애니메이션[2] 등은 필연적으로 2D[3] 이고, 영화, 드라마는 필연적으로 3D[4] 이다. 문학 같이 시각적 이미지가 없는 경우는 2D도 3D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5]
이렇게 다양하지만 게임의 경우는 3D 모델링과 2D 모델링이 갈린다. 2019년 현재 대세는 역시 3D 모델링으로, 2D로만 된 게임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아무래도 현실에 더 가까운 모델링을 사람들이 좋아하고, 3D 모델링으로 가면 좌표축도 하나 더 늘어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지기에 그렇다. 빠른 반응속도와 상호작용, 액션성을 가진 게임만이 주류가 된 분위기다보니 더더욱. 2D로만 된 게임은 일부 인디게임이나, 일부 모바일 게임, 일본 게임 중의 일부[6] (비주얼 노벨 등) 정도.
3.2. 취향
덕분에 3D 멀미가 무척 심하거나 3D가 미적으로 상당히 별로로 보이는 취향의 게이머들[7] 은 고전게임이나 비주얼 노벨만 찾게 되기도 한다. 거치형 콘솔게임이나 AAA게임 같은 경우는 그런 게임이 극히 드물어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있다.
오덕계에서 사용되는 은어하고도 연관이 있기에, 오덕이라면 2D 모델링 게임을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2D 일러스트의 느낌이나 좋아서 2D 모델링 게임이나 소위 오덕게임을 좋아하는 오덕들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역시 시대의 대세는 대세인지라 오덕들도 게임은 그냥 3D로 즐기고 2D는 애니나 만화, 일러스트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중간중간에 2D가 나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3D인 게임도 많고. 메이저 JRPG들도 다 그렇게 나오는 실정.
반대로 게임은 좋아하는데 3D 멀미 때문에 2D게임만 찾던 비오덕이 불가피하게 입덕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3.3. 기술력
영화 같은 데서 보면 알 수 있듯이, 2019년부터 3D 그래픽 기술은 거의 실사와 구분하기 힘든 수준까지 올라왔다. 요새는 게임 만들 때 3D 툴을 사용하는 것이 2D로 원화가에게 그리게 하는 것보다 훨 쉽게 할 수 있다는 평. 3D 모델링은 한번 만들어 놓으면 이리저리 자세도 바꾸고 돌려 쓸 수 있다.
게임의 경우에는 영화 수준으로 실사 수준의 3D 모델링은 아니라도, 영화 느낌은 날 정도의 그래픽은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주로 미국 쪽 게임사들이 그런 느낌으로 모델링을 많이 한다.
일본 회사들의 경우에는 미국 회사들처럼 모델링하는 경우도 있고, 약간 정교함은 떨어지더라도 단순화를 통한 미화[8] 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3D라도 만화같은 느낌이 좀 들게 되어 2D의 모에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어필할 수 있다. 2D 같은 느낌을 주는 3D 엔진도 여럿 나와 있다.카툰렌더링과 유사. [9] 물론 그렇더라도 3D 멀미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4. 기타
단순한 사고를 '2차원적 사고', 또는 '평면적 사고'라 칭하곤 한다. 다만 '1차원적 사고'라는 표현도 많이 쓰인다.
우주가 사실 2차원이 3차원 형태로 투영된 홀로그램이라는, "홀로그램 우주론" 가설이 존재한다. 우주론 참고.
[1] 3차원은 (볼록 5종 + 오목 4종), 4차원은 (볼록 6종 + 오목 10종), 5차원 이상은 볼록만 3종씩 존재한다.[2] 3D 애니메이션도 가능하긴 하지만[3] 를 2D 평면 형태의 화면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 디스플레이는 3D의 물질로 구성된 기계이다.[4] 화면 자체는 2D 평면 형태이므로 2D라고 할 수도 있으나, 우리가 3D를 볼 때의 이미지와 좌표감을 생생하게 구현하므로 3D라고 느낀다. 그리고 결국 디스플레이는 3D의 물질로 구성된 기계이다.[5] 이런걸 1D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학적으로 맞는 표현이라기보다는 그냥 차원을 하나 낮춘 것이다.[6] 일본하면 2D 이미지가 강하지만 게임에서는 일본도 거의 3D로 가는 분위기[7] 심플하고 미술적인 것을 좋아하거나, 어설프게 현실을 모방하는 것은 아름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덕과 겹칠 수는 있으나 직접적 관계는 없다.[8] 아름답게 하는 것[9] 용과 같이 시리즈처럼 전체적으로 만화 느낌이 있지만 캐릭터별로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남캐들에게는 땀구멍까지 표현하면서 더 거친 느낌을 주고, 여캐들에게는 미화된 도자기 피부를 준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