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마 이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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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555의 빌런.
오르페녹의 엘리트 집단 럭키 클로버의 일원으로, 센티피드 오르페녹으로 변신한다. 카게야마 사에코가 운영하는 술집「클로바」에서의 주 메뉴는 "몬키즈런치".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를 사랑하는 지성파이며,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 '''초반에는''' 시집을 읽고다니며 지적인 분위기를 풍겼'''었'''다. 첫 등장 당시에는 자존심 강하고 자신의 지성과 오르페녹으로서의 실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말하자면 엘리트였다. 럭키 클로버 멤버 답게 전투력도 높았'''었'''다. 혼자서 키바, 유카, 카이도 3명을 압도 할 정도'''였'''다.[2]
하지만 중반부, 타쿠미와 쿠사카가 드라이버를 빼앗기자 빼앗은 드라이버로 그들을 추적해 죽이려다가, 드라이버 탈환 작전의 일환으로 유성학원 지하에서 개발되고 있던 라이오트루퍼 벨트의 실패작[3] 을 타쿠미에 의해 강제로 장착당하고, 미완성이었던 벨트의 부작용으로 인해[4] 감전당하고 그 자리에서 떡실신당한 이후 본격적으로 사람이 '''많이 안습해진다.''' 싸우는 것에 공포심을 갖게 되었고 사에코에게 응석부릴 정도로 유아퇴행하질 않나 한 번은 카이자에게 '''인질로 잡히기도 하고(...)''' 키타자키 등장 이후는 키타자키한테 겁먹고 빌빌대다가 쳐맞는게 일상이었을 정도니. 델타의 벨트를 키타자키에게서 탈취한 뒤 오르페녹으로 변신해 한번 개겼던 적이 있었지만 금방 털렸다.
그렇게 계속되는 안습행보를 걸었던 그였지만, 49화에서 파이즈에게 패배해 사경을 해매던 키타자키를 미친듯이 구타하여 이제까지 당했던 굴욕을 청산했다. 덕분에 '''초반엔 고상한 척, 중반엔 바보, 후반엔 새디스트의 3중역을 해냈다'''는 찬사를 받기도.(…)
스마트 브레인의 사장이 된 후엔 태도가 돌변해버린 무라카미 쿄지를 불신하고 있었고, 게다가 유일하게 의지할 대상이었던 카게야마 사에코가 "오르페녹의 왕"으로부터 불사의 힘를 얻는 대신 인간의 모습을 버리는 걸 보고는, 오르페녹의 왕과 그녀가 두려워서 혼자 도망친다. 결국 그는 오르페녹의 삶을 포기하고 남은 인생을 인간으로서 사는 길을 선택한다.[5] 최종화에선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6]
이누이 타쿠미, 키바 유지를 제외하면 오르페녹 중 얼마 되지 않게 파이즈 기어를 두 번이나 차봤다. 첫번째는 정말 압도적으로 타쿠미를 털어버리고 파이즈 기어를 빼앗은 후 그걸로 자기가 변신해서는 카이자 기어를 빼앗으려 쿠사카 마사토에게 덤볐다가 털리고 그대로 쿠사카에게 파이즈 기어를 뺏긴 뒤 타쿠미에게 다시 인계되었다.[7] 물론 타쿠마도 바보는 아니어서 한 오르페녹과 협공으로 타쿠미를 습격해 다시 빼앗으려고 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밀렸고, 중간에 우위를 점한 것도 타쿠미의 기지[8] 에 밀리더니 액셀 폼으로 변한 파이즈에게 신나게 털렸다. 두번째는 카이자 기어도 사에코에게 같이 탈취당했기 때문에 라이더 2명이서 겨우 요놈들을 조지나 싶더니 하나가타 전 사장에게 부지불식간에, 말 그대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쳐발리고 떡실신. 그래도 꼴에 럭키 클로버라고 변신이 풀리긴 했어도 바로 회복해서 일어나기는 했는데 타쿠미가 기습적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중국산 기어를 채우고는 파이즈 기어를 먹튀하면서(...) 나가리.
야마사키 준이 맡은 캐릭터라서인지 호죠 토오루처럼 찌질한 캐릭터이지만 그나마 개념찬 호죠와는 달리 이 녀석은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낸 초딩 그 자체. 그만큼 전작 아기토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뜻도 되겠다.
가면라이더 4호에서는 카이도 나오야가 오르페녹 최후의 생존자라는 언급이 있는걸 보아 죽은 모양.
1.1. 센티피드 오르페녹
지네의 특징을 갖춘 오르페녹. 모티프는 키카이다 01에 등장하는 레드 하카이다의 괴인체인 주황 지네.
전신에서 가시처럼 자란 무수한 지네의 다리에서 격한 통증을 일으키는 독을 분비한다. 채찍은 20m까지 늘어나며, 이를 자유자재로 조종해 타쿠미가 착용한 파이즈 드라이버를 빼앗기도 했다. 또한 시속 200km의 속도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간체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오르페녹으로서는 카이도 나오야, 키바 유지, 파이즈도 압도하며 액셀 폼을 상대로도 필살기를 피하는 럭키 클로버의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겁쟁이 면모를 보이면서 활약도 줄어들었다.
이후 불사의 힘을 얻기 위해 카게야마 사에코와 아크 오르페녹을 부활시키지만 카게야마가 인간의 모습을 잃는 모습을 보고 공포를 느껴 도주한다.
[1] 생년월일은 1975년 5월 8일. 이전 가면라이더 아기토에서 호죠 토오루 역을 연기. 또한 그 후에도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쿠사카베 아키라 역으로,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에서 이유의 아버지 호시노 하지메 역으로 나온다.[2] 특히 미션을 받아 카이도를 공격할때 카이도의 펀치를 '''인간체로 갖고 있던 시집만으로 전부 막아냈는데 그 모습이 간지폭풍'''[3] 통칭 중국산 기어(...)[4] 카이자 기어보다 훨씬 위험한데, '''사람이 착용하면 잿더미조차 남기지 못하고 바로 녹아서 사라져버린다'''. 심지어 두 번째 희생자가 착용했던 벨트에선 고압전류가 발산되었는데 그 충격은 '''파이즈와 카이자 두 라이더조차 일시적으로 리타이어시킬 정도'''.[5] 오르페녹으로서 영원히 살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완전히 버린 사에코를 보고 느낀 게 있었던 듯 하다. 갱생 여부는 불명.[6] 타쿠마를 갈구는 공사 감독이 바로 '''이노우에 토시키'''이다.[7] 사실 파이즈(타쿠마)vs카이자(쿠사카)가 대치하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달려드는 장면 이후 씬이 타쿠미 쪽으로 넘어간 뒤 그대로 넘어간 쪽 씬에서 파이즈 기어를 인계받기 때문에 어떻게 털렸는지의 과정은 나오지 않는다. 단지 부들부들대는 타쿠마와 여유있게 사이드 배셔를 타고 와서 기어 박스를 던져주는 쿠사카의 모습을 보고 '아 쳐발렸구나' 하고 짐작할 뿐.[8] 두 명을 압도하고 위 층으로 올라가 포인터를 꺼내들자 채찍으로 포박했는데 동료 오르페녹이 사용한 독액이 하필히면 채찍을 녹였다. 물론 동료는 타쿠미에 발리고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