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아나 말리니나
1. 소개
우즈베키스탄의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사대륙선수권 초대 우승자며, ISU 선수권 대회와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이다.
말리니나의 어머니는 체조 선수였고 아버지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다. 그녀가 5살 때 지역 아이스 링크장에 방문했다가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그녀는 러시아 SFSR에서 태어났지만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청소년 때 우즈벡 SSR의 타슈켄트로 이사했다.
1996년 말리니나는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서 살다가 1998년 11월에 우즈베키스탄 동료 선수인 로만 스코르냐코프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 주 데일 시티로 이사했다. 2000년 1월, 말리니나는 로만 스코르냐코프와 결혼했다. 그녀들의 아들인 일리야 말리닌은 2004년생이며 현재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에는 딸을 낳았다.
2. 선수 경력
말리니나는 1993년부터 10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8위를 기록했다.
2.1. 1998-99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여 1998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5위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998년 11월, 말리니나는 더 나은 훈련을 위해 스코르냐코프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 주 데일 시티에 정착하였다. 한달 후 12월, 1998 NHK 트로피에서 첫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을 획득하며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1999년 2월, 처음으로 열린 사대륙선수권에서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다음 달인 3월에 열린 1998-9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마리아 부티르스카야와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모두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1999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2. 1999-00 시즌
말리니나와 스코르냐코프의 코치였던 이고르 크세노폰토프가 1999년에 갑자기 사망하였다. 또한 사타구니와 발에 부상을 입어 그 여파로 2000 세계선수권에서 18위를 기록했다.
2.3. 2000-01 시즌
말리리나의 아버지 발레리 말리닌이 이번 시즌에 파트 타임 코치를 맡았다.
두 개의 그랑프리 2000 슈파카센 컵과 2000 NHK 트로피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0-01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5위를 했다. 2001 사대륙선수권에서 4위, 2001 세계선수권에서 13위를 기록했다.
2.4. 2001-02 시즌
이번 시즌에 말리니나와 스코르냐코프는 서로의 코치가 되었다.
2001 슈파카센 컵에서 6위를 했고, 2001 NHK 트로피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는 독감으로 인해 쇼트 프로그램 경기 후 기권하였다. 2002 세계선수권에서 15위를 기록한 후 은퇴하였다.
3. 평가
구채점제 시대에서, 트리플 5종 및 더블 악셀 점프를 모두 정확하고 훌륭하게 구사하는 유일한 여자 선수였다. 그 때문인지 ISU의 Elements 설명 영상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