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원 - 코홀트·하이라이트 디스전
1. 개요
대한민국의 래퍼 테이크원(Take One)이 래퍼 키스 에이프(Keith Ape)와 그의 크루 코홀트(The Cohort) 구성원들을 'Come Back Home'이라는 제목의 곡으로 디스한 이후, 연쇄적으로 벌어진 디스전[2]
2. 발단
2015년 잊지마라는 곡을 통해 국내외로 엄청난 주목을 받은 래퍼 키스 에이프는 미국 진출 이후, 여러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및 인터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중 미국의 문화 잡지 'Complex' 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In Korea, there was no crew I’d want to be in besides the Cohort. Because you know, Korean rap, it sucks. Bad.'''[해석]
이후 한국 래퍼들은 별다른 반응 없이 침묵을 지킨다.
이 점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컴플렉스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제로에 가까운 잡지이기 때문에 키스 에이프가 그런 발언을 한 걸 몰랐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테이크원이 디스곡을 낸 점으로 보아 적어도 래퍼들 사이에서는 꽤나 논란이 되었던 발언으로 보인다.
3. 테이크원의 디스
테이크원은 한국 래퍼들이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인에게 무시를 당한 자신들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인데도 침묵을 지켰다고 생각했고, 국힙씬에 깊게 스며들어 있는 사대주의로 진단, 키스에이프와 그의 크루 코홀트,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한 다른 모든 래퍼들을 디스한 'Come Back Home' 이라는 곡을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다. 비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동명의 곡의 비트를 사용했다.
https://soundcloud.com/rlaxorbs/come-back-home-takeone
4. 코홀트 및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반응
'''이 사건을 계기로 하이라이트는 언더그라운드의 긍지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만 키스에이프 본인은 컴플렉스지가 인터뷰 내용을 의도적으로 편집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나마 이미지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팔로알토와 '''오케이션은.... 아래 참조.'''[4]
'인스타갱'이라는 그들의 별명은 괜히 붙여진것이 아니었다. 디스곡이 공개되자마자 코홀트 소속 래퍼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저격 느낌이 다분한 포스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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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홀트 소속 래퍼 JayAllDay의 포스팅이다. 본인은 3초 만에 머릿속에 떠오른 자기 생각을 썼다고는 하나 오히려 '래퍼라는 사람이 랩으로 가사를 뱉어야지, 인스타그램에 끄적거리고 자빠졌냐' 며 신명나는 극딜 융단폭격을 수차례 얻어맞았고, 결국 글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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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상위 사진을 올려놓고 잠수를 타버렸다. 자세히보면 맨 밑에 #내실수인정 이라고 쓰여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모두 사라진 상태.
참고로 Jayallday는 Wiki Young의 곡 'Fuck Fuck Fuck'에 피처링으로 참가해서 테이크원에게 답가를 했다. 하지만 퀄리티가 상당히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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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올데이의 선 인스타질의 여파는 자연스레 가만히 있던 비프리와 키스에이프의 전 소속사 사장 팔로알토를 강타했는데,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 무려 CEO라는 직책에 앉아있는 팔로알토는 이런 포스팅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에 해명글을 올렸다. 글의 논조는 ‘내가 알던 키스에이프는 그런 말을 할 동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식이지만, 정작 아래의 동영상에 좋튀를 하고 간 것은 해명하지 않아 오히려 논란거리만 더 늘리는 꼴이 됐다.
코홀트 멤버 Kangkook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
이번 디스의 화룡점정을 찍은 발언이다. 사실 이는 오케이션 나름대로의 입장 표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자기 팬들만 모여있는 공연장에서 고작 한다는 소리가 저 모양이냐는 논란에서는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5] 덕분에 발언의 장본인인 오케이션은 물론이고 동영상을 찍어 올린 Kangkook 역시 원 플러스 원 이벤트로 나노분자 단위로까지 까이고 있다. 오케이션의 '소문내에서 이름을 뺀다'는 발언은, 그의 곡 소문내의 가사 중에서 ‘제대로 해 Take One 같이’ 라는 가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테이크원에 대한 오케이션의 리스펙이 담겨있는 구절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논란을 더욱 확대시키는 계기로 작용한다.'''소문내에서 니 이름 뺀다 이제. / 야, 앨범이나 내고 얘기해 병신새끼야.''' -오케이션-
2016년 3월 26일 비프리 콘서트에서 오케이션이 위의 구절을 '제대로 해 나같이' 라고 부름으로써 아직까지도 불편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정작 이번 논란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키스에이프는 평소에 하던 대로 셀카를 올리거나 신곡으로 보이는 노래를 맛보기로 찍어서 올리는 등 별다른 대응 없이 바다 건너 만리타국에서 개썅마이웨이를 시전했다.
5. 리스너들의 반응
비프리의 방탄소년단 디스 사건을 통해 메인스트림 음악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랩꼰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하이라이트와 코홀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이미지를 거하게 굳히게 되었다.[6]
한국 힙합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정작 키스 에이프가 저런 식으로 인터뷰를 해버리면 한국 힙합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냐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동료들이 죄다 자멸하는 이 와중에 가만히 있던 허클베리피는 단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어줘서 고맙다’는 이유로 찬양을 받고 있다.[7] 더 나아가, 아예 레이블을 탈퇴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있다.
[8]
코홀트와 하이라이트의 대응과는 별개로 테이크원의 디스는 가사의 메시지성, 랩의 전반적인 퀄리티, 파급력 등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컴플렉스의 자극적인 편집 및 오역으로 논란이 부풀려졌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키스에이프 한정해서 이미지는 그럭저럭 개선된 편이다. 그 외 하이라이트 및 코홀트 멤버는...
6. 다른 래퍼들의 대응
Owen Ovadoz가 가장먼저 Take Two라는 곡을 발표하였고
https://soundcloud.com/owen-ovadoz/taketwo
J'Kyun도 Take Three라는 곡을 발표하였다.
https://soundcloud.com/jkyunee/take-three
현재는 아래 서술된 이유로 삭제되었다.
얼돼(Errday)는 Take it over라는 곡을 발표하였다.
https://soundcloud.com/kyung-soo-chris-yoo/take-it-over-errday
Ovan은 Do For Love라는 곡을 발표하였다.
https://soundcloud.com/donsalon97/do-for-love-byovan
Jay Co Bees 크루에 소속된 Boole(부레)는 Go Back Home
라는 곡을 발표 키스에이프를 디스하면서 가사정리가 안된 오왼과 제이켠 믹싱이 안좋은 자와디를 디스.
http://soundcloud.com/boo_le/go-back-home
같은 Jay Co Bees 크루의 리더 Brealiant 는 Recontrol 2015(Jayallday Diss) 라는 곡을 발표하며 제이올데이를 디스하였다.
https://soundcloud.com/brealiantjaycobees/recontrol-2015jayallday-diss
쇼미더머니 2 출신 래퍼 조우진은 Overdose라는 곡을 통해 Owen Ovadoz에게 너가 키스에이프 깔 시간 랩이나 잘하라고 디스했다.
https://soundcloud.com/chowoojin/overdose
클라우댄서 출신 수다쟁이도 8.15 기념 컴백홈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https://m.soundcloud.com/sudaaaahaha/815cbh
그리고 11월 2일 코홀트 크루의 위키영과 제이올데이의 대응곡 'fuck fuck fuck'이 나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_IusxJErM
하지만 테이크원의 디스곡에 비해 부족한 퀄리티로 인해 반응은 테이크원의 압승이 대부분. 참고로 제이올데이는 여기서 야구빠따를 들고나왔다는 이유로 야구선수, 빠따 등의 별명을 획득하게된다(...)
그렇게 디스전도 마무리 되어가는듯 했으나....
7. 씨잼의 재점화, 끝자락으로 떨어진 하이라이트
'''씨잼이 죽어가던 불씨에 휘발유를 들이부어 버렸다.'''
2015년 SHOW ME THE MONEY 4가 한창 방영되고 있을 때 머니 플렉스 쇼라는 공연이 열렸다.
라인업에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Simba Zawadi가 함께 있었는데, 이 때문에 당시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저기서 패싸움나는 게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다. 공연이 끝난 후 Simba Zawadi는 하이라이트 당사자들로부터 해명을 들었다며 해당 곡을 내렸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쟤 정말 맞고온거 아니냐' 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고 논란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때는 대망의 2015년 11월 10일. 슈퍼비, 블랙넛 콤비의 타블로 디스로 한창 시끌시끌할 때 씨잼이 터트렸다.
이같은 라인으로 하이그라운드, 하이라이트를 싸잡아 디스해버린 것이다. 이제 타블로, 팔로알토의 대응에 따라 씬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임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거기에 머니플렉스 쇼 주최자까지 혼란을 틈타 힙합엘이 게시판에 등장해 다구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뭔가 일이 있긴 했었다는 뉘앙스를 다분히 풍기는 발언 을 하면서 게시판을 폭파시켜버렸다.'''심바 같은 래퍼가 디스하면 너는 다구리 / rap skill 보다 연습해야 할 건 현피 '''
'''슈퍼비가 떨어지니 모두가 의아해 / 보니까 인크레더블 하이그라운드 간다 하대 '''
'''산이 형 이거 들으면 밤에 전화 해줘요 / 다음 앨범 총괄 프로듀서 할게요 형 / 랩 병신 찌질이들이 다 입을 닥치게'''
씨잼 역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생각과 신념을 밝혔다. 반응은 매우 뜨겁다.
이에 팔로알토가 'Thank You and Sorry'라는 곡으로 그간의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
반응이 그리 매끄럽진 않다.
랩 자체는 훌륭했으나 가사는 온통 변명+꼰대짓 투성이라며 논란을 일구는중.
그리고 심바 자와디가 직접 모든 상황을 밝혔다. #
이후 해당 인터뷰에 대해 키스에이프가 입장을 밝혔다. #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 최경민은 본 사건에 대한 만평을 남겼다. 제목은 "호랑이의 아가리" #
이것 역시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링크인 것 같다.
7.1. 평가
당시의 상황을 보면 하이라이트가 심바자와디 개인뿐만 아니라 힙합 리스너들 대다수에게 비판받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심바자와디가 이를 대표하여 직접 하이라이트에게 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반응을 보였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언더 힙합의 자존심으로서의 입지 자체에 대해 의문부호가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보여진 하이라이트의 대응은 양아치짓이라는 해석인데, 이를 통해 오케이션을 비롯 팔로알토 및 해당 장소에 있던 아티스트들에게 질타의 화살이 향하고 있는 중이다.
험악한 분위기 형성을 주도한 오케이션 그리고 Simba Zawadi에게 추후 연락해주겠다는 말과 달리 연락이 없었음에도 예의상 했다고 말하는 팔로알토는 무진장 욕을 먹고 있다. 물론 연락 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하는 것이면 유치하겠지만 팔로알토에 대한 불신과 질타가 가중되는 중이었기 때문에 해당 태도가 논란이 되는 중.
만약 정말로 각 멤버와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기 위해서였다면, 온순하게 트위팅을 하는 것이 맞았다. 테이크원의 의견은 욕하고 까여도 되는 의견이고 키스 에이프의 발언은 존중받고 이해받아야 할 의견인지는 팔로알토의 개인적인 판단 범주에서 명확한 정답이 나오기 힘든 부분.
다구리 루머가 처음에 돌았을 때 주도자 1순위로 꼽혔던 비프리는 오히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는 길에 나중에 만나서 다시 이야기하자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9]
그리고 허클베리피와 레디는 이번에도 언급되지 않으면서 이미지를 유지했다.
반면 하이라이트가 한 행동이 대중들에게 한 모욕이라고 해석될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반응은 과하다는 주장이 있다. 즉 심바 자와디가 대중들을 대표하여 하이라이트에게 전달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으로, 한 레이블이 디스를 한 래퍼에게 했던 반응을 곧 한국 힙합 전체에 대한 반응으로 여기는 것은 이상한 논리라는 것.
오케이션을 비롯한 하이라이트가 심바 자와디와 험악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것은 그야말로 심바 개인에 대한 대응 방식이었다. 이 자체가 성숙한 방법은 아닐지언정, 하이라이트 입장에서 심바 자와디의 디스와 해명 요구는 심바 개인의 행동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행동 자체를 힙합 팬들의 요구에 대한 대응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해석이다.
원래 특정 국가의 힙합 신 전체를 디스하는 발언은 잦았는데, 켄드릭의 컨트롤 디스전에서도 그랬었고[10]바스코같은 경우 자신의 회사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파급효과 (Ripple Effect)의 타이틀곡 '더'에서 '니들끼리 사고 파는 도매 Shit 촌티나 토종힙합 좆 구려 Fuck that Domestic', '한국힙합 닥치고 JM 우리가 own that shit'이라는 가사를 넣었다. 키스에이프의 경우 한국힙합에 대한 얘기를 미국 기사에서 해서 까이는 것이지 한국에서 저 말을 가사에 넣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발언이었다.
7.2. 키스에이프의 해명
오랜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키던 키스에이프가 GQ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인터뷰를 하던 도중에 와전이 있었으며, 그 부분만 똑 떼어다가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버리니 본인도 당황했다는 내용.
- GQ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발췌 #
해당 인터뷰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지만, 일단 이 인터뷰로 키스 에이프에 대한 여론은 많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코홀트와 하이라이트의 태도 논란이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당분간 논란은 계속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7.3. 팔로알토의 힙플 라디오에서의 해명, 상황의 반전
2016년 4월 1일 팔로알토가 힙플라디오에 출연해 1시간 정도 분량의 이야기를 했다. 그 중 대부분은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심바 자와디와 CJ E&M과의 인수합병 이야기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머니플렉스에서는 전혀 다구리가 아니라 대화였다고 한다. 당시 심바가 오프닝 무대를 가졌고 하이라이트가 피날레를 장식했는데, 무대 올라가기 전에서야 스탭으로부터 심바가 자기들을 디스했다는걸 알게 되었고, 마지막 순서인 본인들의 무대를 끝내고 DJ 짱가와 오케이션과 함께 대기실로 가는 서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 가던 와중에 심바가 몇몇 사람들과 함께 왔었고,[11] 본인은 이런 곡을 낸 심바자와디인데 이야기를 나누자고 와서 심바와 여러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내용인 즉슨, 팔로알토 본인은 심바에게 그런 상황들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면 공연장에서 만나서 물어볼수도 있고, 그 외의 어떤 식으로든 컨택을 해서 물을 수 있었는데 먼저 디스곡을 내놓고 이런식으로 대화를 청하는 상황이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고, 오케이션은 강한 어조로, 하지만 신체 접촉은 없이 "이건 우리 가족의 문제니 제3자가 끼어들 자리는 아니다. 우린 신경쓰지 말고 너만의 좋은 음악을 내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한다.[12] 심바는 말을 듣고 그런 것 같다고, 곡을 내리고 해명글을 올리겠다고 했는데 노래를 내리는 건 심바 본인의 마음이 그래야겠다고 생각되면 할 일이며, 본인이 내려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내리고 아니면 내리지 않아도 되고, 해명글도 올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심바는 올리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한 후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3] 그런 와중 머니플렉스 대표가 이 상황 중 3명이 둘러싸 말하는 것만 보고 다구리인듯 글을 올렸던 것이었다.
대화는 잘 끝나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짱가는 심바가 안쓰러운지 토닥이고 있었고, 같이 대기실에서 와서 심바는 본인이 경솔했던 것 같았고 번호를 교환하고 싶다고 해서 팔로알토는 번호를 교환을 했고, 오케이션은 번호를 주고 받을 것 까지는 없고, 지금 우리 상황이 쿨하게 끝난거라면 그냥 다음에 만나서 인사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자고했다. 그 후 심바 자와디는 곡을 내린 후 첫 해명글을 올린 후 팔로알토의 카톡과 오케이션의 인스타그램 DM으로 링크를 걸어 보내고 불미스러운점에 죄송하고 느낀점이 많다며 메세지를 보냈다. 하지만 팬덤은 머니플렉스 대표의 글을 보고 수상하게 여기던 중 씨잼의 신기루가 발표되자, 사건은 재점화되었고 팔로알토가 다시 심바 자와디에게 전화로 "이 대화에서 강압감을 느꼈냐?" 라 묻자 그 당시 쿨하게 끝났다고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압박감을 느꼈고 그것에 대해 글이나 노랠 낸다고 했다.강압적으로 하지 않고 번역 문제였다고 말한 후고 '''분명 대화가 끝났는데''' 해명글을 하나 더 올린다고 했다. 이 해명글이 심바 자와디가 힙합LE에 올린 고백글이다.
그리고 다시 팔로알토는 심바 자와디에게 다시 사과를 하고 "지금 글을 올리면 너도 상처를 받고 우리도 상처를 받을 것이다."라며 설득을 하자 이에 "그러면 어떻게 써야 할지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 팔로알토는 "그러면 내가 너를 시키는 꼴이 되잖아."라며 거절했으나 계속해서 심바 자와디가 부탁하자 결국에는 좋게 끝난 일이라고 쓰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주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자 '''심바 자와디가 부담스럽고 자신은 크리스챤이라고 하며 자신의 양심을 속일 수 없다며 원래 자기 의사대로 글을 올리겠다고 통보한 뒤 팔로알토를 차단'''했다. '''회사의 수장인 팔로알토가 수장이라는 이유로 권위를 휘두른다는 오해로 일어난 것'''이었다. 팔로알토가 해명을 한 이후로는 상황도 모르고 디스를 해 재점화시킨 씨잼, 언론플레이를 한 심바 자와디가 욕을 먹고 있다. 특히 씨잼이 있는 저스트 뮤직의 비판 항목을 보면 팬덤 중 일부가 빠순이 수준이라서 이 일은 아마 팔로알토가 끝가지 욕을 먹을 듯 하지만, 이미 힙합플레이야와 힙합LE중 일부는 심바에게 등을 돌렸다.[14]
물론 현재도 심바 자와디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오케이션은 분명 심바 자와디에게 화를 냈고, 그걸 팔로알토와 DJ짱가 등이 가만히 보고 있었던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느낄 수는 있다. '다구리'가 물리적인 행동이 아닐지라도 심바자와디가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면 다구리로 인식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서로의 오해로 인해 사건이 커진 셈.
7.4. 코홀트의 대응
Mike Kills 라는 래퍼가 씨잼을 디스하는 곡(...)인 씨잠 프리스타일(...) 이란 곡을 냈다. 비프리, 오케이션, 제이올데이가 함께했긴 했지만.. 가사와 랩의 퀄이 너무 구리다. 씨잼이 또 앉아서 1승 하게 생긴 듯.[15] 그들의 본거지인 인스타그램에서 보다시피, 비프리를 비롯한 코홀트는 이런 곡에 뮤비 참여를 해주고 신나게 홍보까지 해줬다.
특히 오케이션은 이 기나긴 디스 대란의 발단이었던 테이크원에게 앨범이나 내고 말하라거나[16] '소문내'에서 이름 뺀다는 대응을 보여줬었는데 그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심지어 누가 뭐라든 마이크킬스는 자기 favorite MC이며 이 꼴이 보기 싫으면 언팔하라고까지 나왔는데, 마이크킬스는 테이크원보다도 작업량이 적어서 자기 자신의 말에서 모순점이 생긴다(...)
[17] 다행히 별 일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비프리가 얼마전 나온 힙플라디오에서 말하길, 마잌킬스랑은 그 디스곡 낸 당일날 알게됬는데 원샷테이크로 만든 프리스타일인데도 너무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얼떨결에 뮤비찍는거 같이 찍고 리스폿도 해주고 그랬다는데 굳이 씨잼과의 디스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디스곡이 왜 나오게됬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그저 씨잼이 키스에이프를 디스한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신기루라는 노래도 몰랐다고..... 씨잼과 키스에이프가 전혀 연관이 없음을 알게되자 "그럼 마이크 킬스가 미X놈이네~" 하고 넘겨버렸다...
그리고 마이크 킬스는 LA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Mike.kills는 자신의 신곡 Mike Kills - WHATCHU MEAN (feat. Tokki)과 코홀트 크루의 새 프로젝트들의 홍보를 위해서 이런 어그로를 끈 것으로 보인다.[18] 다만 마이크 킬스가 씨잼한테 DM 보내서 협박하거나 어디로 나와라 하는 행동이 옹호될 수는 없는 상황.
7.5. 심바 자와디의 재점화
그러나 이후에 심바 자와디가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이 사건을 언급했고 자신의 정규 앨범 수록곡 "업햄"과 첫 단추" 가사에서도 팔로알토와 허클베리피를 언급했다.
이에 허클베리피가 2018년 7월 11일 심바자와디를 겨냥한 디스곡 Lion King을 발표했다.[19] . 그가 심바자와디와 하이라이트 레코즈 사이에 일이 있을 때도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은게 화제가 되었을 만큼 자리를 지켰는데 이런 그가 커리어상 처음이자 마지막 디스곡이 될꺼라면서 가사에 언급하면서 디스곡을 공개한만큼 꽤 주목을 받을 디스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날 심바자와디는 맞디스곡 92년으로부터를 올렸는데 '''헉피의 커리어가 보잘것없다고 까버리는''' 자폭을 해버렸다. 다수의 반응은 심바의 주장대로 심바의 앨범이 헉피의 커리어를 깎아내릴 정도로 명반은 아니라는 반응과 헉피의 가사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없었다는 반응이다.
심바자와디와 하이라이트의 디스전은 쇼미더머니 777 1회에서 팔로알토와 심바자와디가 화해하고, 이후 힙합LE에서 1:1로 대면하면서 종료되었다.
8. 참여한 래퍼들[20]
[1] 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언급된 사람들도 서술함[2] 시작은 테이크원 - 키스에이프였으나 이후 심바자와디 - 팔로알토 & 허클베리피로 이어졌을 정도로 파장이 컸다.[해석] 한국에서, 코홀트 빼고는 들어가고 싶었던 크루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있잖아요, 한국 랩이 X나 구리거든요[3] 테이크원이 마지막 벌스를 시작하기 전 한국힙합을 엇박을 타며 뛰어 말한다.[4] 하단을 보면 알겠지만, 팔로알토는 그 나락 구덩이에서 빠져나왔다.[5]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6] 원래부터 이런 대응은 찌질하다고 까이는 분위기였다. 빈지노가 <모두가 내 발 아래>를 인스타를 통해 비웃었을 때도 "모두가 내 발 아래"의 퀄리티와 메시지가 나쁜 의미로 충공깽이었던 데다가 산이가 디스해놓고 오리발 내놓은 전적이 있으니 곡으로 답해줄 필요도 없다는 의미라는 여론이 있어서 덜 까인거지 랩퍼면 랩으로 답해야지 인스타로 찌질대고 있느냐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7] 사실 평소에도 한국힙합에 대한 리스펙트를 쏟아내던 허클베리피 입장에선 어느 쪽을 편 들든 간에 난처한 입장이라...[8] 이보는 하이라이트와의 다른 음악적 방향성을 찾고자 탈퇴한 것이다. 하이라이트 식구들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9] 재평가를 받은것은 잘 된 일이지만 이런 사소한 배려로도 재평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당시의 비프리의 이미지가 얼마나 시궁창이였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10] 인터뷰에서 키스 에이프가 '하지만 어떤 면에선 그 말을 지지하고 싶은 입장이고요. 아무도 그런 얘기를 하지 않는 (한국 힙합) 신이고, 누구든 자신 있다면 반응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분명히 자기도 그렇게 생각했을 테니까. "한국 랩 별로다"라고.' 말했다.[11] 당시에는 심바의 크루 멤버들인줄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공연 스태프들이었다고 한다.[12] 심바는 당황한 것 처럼 보였고, 팔로알토는그 상황이 불편했지만 오케이션도 성인이고, 폭력을 쓰거나 할 것도 아니라고 믿고 있는데 '야, 하지마.'라고 하는 상황도 오케이션이 난처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었기때문에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13] 그 도중 대기실로 안오니 이상하다 생각한 비프리는 내려와서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당황하다 인사하고 그냥 올라갔다고한다.[14] 팔로알토의 해명을 듣고 난 반응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씨잼이 나서니까 심바가 기회다 싶어 일을 크게 키웠다."'''라는 반응.[15] 애초에 씨잼은 팔로알토의 해명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비판을 받고 있었다. 아무리 자신들이 이제 하이라이트와 관계가 없다지만 이 디스는 안하느니만 못한 것이었던 셈.[16] 정작 오케이션도 1집밖에 안 나왔다. 활동량은 테이크원보다야 훨씬 많지만 본인도 앨범 안 나온다고 팬들이 속태우는 마당에...[17] 대체 무슨 생각인지 오케이션과 씨잼이 한 공연에 초대되었다... 비프리를 디스했던 도넛맨까지도... [18] 누가봐도 CJAM 씨잠^^ *freestyle, Mike Kills - Go Hard Offline (에휴)과 WHATCHU MEAN (feat. Tokki)의 퀄리티 차이는 매우 크다.[19] 디스곡을 내기 전에 인스타 스토리에 이런 글을 올렸었다. [20] 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언급된 사람들도 서술함[C] A B 코홀트 멤버[21] 구 Simba Zaw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