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 카즈유키
1. 소개
前 일본의 축구선수이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2. 클럽 경력
1996년 시미즈 S펄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데뷔 첫 해 다섯 경기에 나오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토다는 1997년 20경기에 출장하며 주전으로 도약하였고, 2002년까지 16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였지만 4경기에 나서는 데 그치며 고배를 마셔야 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네덜란드의 ADO 덴 하흐로 이적하여 16경기에 출장하였다. 네덜란드에서 반 시즌을 보낸 토다는 2004년 여름 친정팀인 S펄스로 돌아왔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도쿄 베르디로 이적, 베르디에서 2005시즌 23경기에 나선 그는 2006년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재차 이적하였다. 히로시마에서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 했으나, 2008년 단 1경기 출장에 그치며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로 임대, 임대 생활을 마친 뒤 히로시마로 돌아왔지만 히로시마와도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나고 말았다.
이후 K리그에 아시아 쿼터제가 도입된 2009년, 자유 계약 신분으로 경남 FC로 이적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붕 뜬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후 J2리그와 싱가포르 리그를 전전하다가 은퇴를 선언했다.
3. 국가대표 경력
U-17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간 토다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1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경기에 출장, 팀의 준우승에 공헌하였고 이듬해 치러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월드컵에서도 4경기를 소화하며 일본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주었다. 그러나 그 후로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었고 그대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퍼스트 터치와 몸싸움이 좋고, 이를 바탕으로 한 볼 경합에 능한 선수. 일본 선수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상반되는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전술적인 가치가 높은 선수였다.[2] 당시 토다의 영입을 결정했던 조광래 前 경남 FC 감독 또한 토다에 대해 '''자기가 본 선수들 중 가장 프로 의식이 투철한 선수'''라고 평했다. 부상만 아니었으면 오래 볼 수 있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