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고속철도 토요 고속선
1. 개요
토요 고속철도의 유일한 노선으로, 치바현의 후나바시시, 야치요시를 주 영업 구역으로 한다. 대부분이 도쿄메트로 도자이선에 직결운행한다. 토요 고속선 내에서 쾌속으로 운행하는 '''토요쾌속'''도 있었으나, 2014년 3월 개정으로 폐지되었다. 운행 당시 토요쾌속 열차 정차역은 <니시후나바시-키타나라시노-야치요미도리가오카-토요카츠타다이>였다. 현재는 토요 고속선 내 쾌속, 통근쾌속 등급으로 운행하는 열차들은 모두 도자이선에서만 그 등급으로 운행하며 토요 고속선 내 모두 각역정차다.
2006년부터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여성 전용차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3월 15일부터 역번호를 도입하였는데, 이니셜은 TR('''T'''oyo '''R'''apid)이다.
2. 특징
2.1. 폭탄 운임
호쿠소선과 함께 매우 비싼 운임으로 유명한 노선으로서 '''토요 고액철도(東葉高額鉄道)''' 라는 이명도 있다.[1]
16.2km의 길지 않은 노선임에도 완주하는데 '''편도 640엔'''(IC 639엔)[2] 이다. 참고로 기점인 니시후나바시역에서 도쿄메트로 도자이선을 타면, 30.8km 떨어진 종점 나카노역까지 310엔(IC 308엔)으로 갈 수 있다(!)
동일 구간을 달리는 케이세이 본선의 케이세이니시후나역 ~ 카츠타다이역 '''왕복''' 요금이 640엔임을 감안하면 정말 미친 듯이 비싼 셈.
하지만 대체 교통 수단이 없고, 버스의 운임도 비슷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해야한다. 비싼 운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건설부채와 그로인한 이자 때문에 앞날이 캄캄하다고. 2016년 56억엔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이자비용만 26억엔을 지불하여 여러 비용을 제하고나니 20억엔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한다. 한편 부채가 2600억엔에 달한다고 하니 20억엔의 순이익으론 원금갚기도 버거운 셈. 지금이야 흑자 덕분에 숨통이 좀 트였지만 2009년까지만 해도 적자로 인해 회사가 당장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이벤트 개최, 드라마 로케 촬영, 광고로 노선을 홍보하는 등의 노력 덕분에 그나마 이렇게 흑자가 된 것이지 절대 고액 운임 덕분에 먹고 산건 아니다.
사실 이렇게 고액운임이 된 것은 부실공사로 인한 터널 붕괴사고 때문에 복구 비용이 운임에 그대로 전가된 것과 건설 당시 도쿄의 땅값이 폭등하는 시대라 토지를 사는 데 큰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용지 매수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의 중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당시에 벌어진 뻘짓 때문에 중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회사 측에선 정부 보조금도 없이 토지 소유자에게 배로 돈을 쥐어 줘야 했고, 이 두 악재가 겹쳐서 어마어마한 건설 비용이 소요되었다. 덕분에 연선 주민들은 오늘도 비싼 요금을 내면서 비효율적인 건설에 대한 대가를 감당하고 있다.
간토에 토요 고속철도가 있다면, 간사이에는 호쿠신 급행전철이 있'''었'''다. 호쿠신의 경우 7.5km 2역 구간의 운임이 370엔[3] 인데, 마찬가지로 공사 비용이 운임에 전가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영 상태는 토요보다 좋지 않았다. 신코베역을 넘어가면 시영 지하철 요금까지 붙는데, 이 경우 550엔(산노미야로 갈 경우)에서 840엔까지 치솟으므로 연선 주민들이 호쿠신선 이용을 꺼렸기 때문이다. 과거형인 이유는 막대한 부채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모든 자산을 고베시 교통국에 양도한 뒤 폐업하였기 때문이다.
3. 노선
- 전구간 치바현내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