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오-소부 완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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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R 히가시니혼의 직결 운행 계통이며 츄오 본선과 소부 본선을 경유하여 운행한다. 오차노미즈(御茶ノ水)역을 기점으로 직결하며, 치바에서 신주쿠 방면으로의 주요 루트가 된다. 아키하바라역을 기준으로 서쪽으로는 신주쿠와 나카노를, 동쪽로는 후나바시와 치바를 잇는 노선 전 구간에서 각 역에 정차한다.
개업 당시에는 소부 본선의 기점이 오차노미즈역이었지만, 1970년대에 들어서 킨시쵸역과 도쿄역 간 지하 터널이 개통되며 공식적인 기점이 도쿄역이 되었다. 소부선 쾌속 열차는 도쿄 - 치바를 주로 운행하고, 완행열차는 치바 - 오차노미즈 - 미타카 구간을 운행한다.
오차노미즈역 구간을 영상으로 보면 이렇다(1986년).
2014년 12월 공덕 ~ 용산 직결로 대한민국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이 노선과 비슷해졌다. 수도(서울, 도쿄)를 동서로 관통하면서 수도권 위성도시들로 연결되고 서로 다른 노선의 열차가 직결하면서 새로운 운행계통을 만들었고, 심지어 '중앙선'이라는 노선이 선로용량 포화상태인 것 까지 똑같다... 다만 경의·중앙선의 운행 거리가 더 길다는 차이점이 있다. 츄오-소부선이 60.2km[2] 인데 경의·중앙선이 134.2km(임진강-지평 기준)에 달하니... 비슷하게 맞춘다면 일산 - 덕소 정도 된다.
도쿄 도심에서는 야마노테선이 순환선으로 중추가 된다면 소부선은 야마노테선의 노선 중간지점에서 동쪽과 서쪽을 직선으로 이어주어 보조해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목적지가 같은 역이라면 야마노테선을 타고 순환선을 따라 돌아가는 것보다 직선으로 이어주는 소부선을 타고 가면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야마노테선을 타면 약 30분이 걸리는 거리인 도쿄역~신주쿠역 구간을 소부선을 타면 13분(츄오 쾌속선 기준)~20분(완행선 기준) 정도가 걸린다고도 한다.[3]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동일본 여객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치바~오차노미즈 (소부 본선) : 38.7km
- 오차노미즈~미타카 (츄오 본선) : 21.5km
- 궤간 : 1067mm
- 역 수 : 39
- 복선구간 : 전구간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ATS-P
- 최고속도 : 95km/h
- 운전지령소 : 도쿄 종합지령소
- 준운전취급역 : 치바, 마쿠하리, 츠다누마, 니시후나바시, 신주쿠, 나카노, 미타카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도쿄권 운송관리시스템 (ATOS)
- 차량기지 : 미타카 차량센터 (미타카)
- 수도권 근교구간 : 전구간
- 전차특정구간 : 전구간
- 특정도구시내
- 도쿄 도구내 : 코이와~니시오기쿠보
- 도쿄 야마노테선내 : 아키하바라~신주쿠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 영업본부
- 치바~아사쿠사바시 : 치바 지사
- 아키하바라~니시오기쿠보 : 도쿄 지사
- 키치죠지~미타카 : 하치오지 지사
2. 노선의 명칭
노선 이름이 다소 복잡하다보니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츄오-소부 완행선(中央・総武緩行線)으로 표기되기도 하고, 각역정차(各駅停車)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또한, 그냥 "소부선" 으로 부르기도 한다. 연선 주민들에게는 그저 "주황색은 츄오 쾌속선, 노랑색은 소부선, 파란색은 소부 쾌속선" 정도로 인식되는 듯.
츄오 본선 구간에선 츄오 쾌속선의 존재감이 너무 커, 츄오 본선의 역임에도 불구하고 각역정차 구간을 전부 소부선이라 표기하기도 한다. 가장 큰 예로, 나카노(中野)역에서는 쾌속을 츄오선, 각역정차 열차를 소부선이라 안내하고 있다. 실질적인 운행 방식 상 소부선의 각역정차 열차가 미타카역까지 직통운행하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봐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정식 명칭은 츄오-소부 완행선 (혹은 각역정차)이다.
3. 운행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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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 방향으로는 미타카(三鷹)행과 나카노(中野)행이 절반씩 운행되며[4][5] , 하행 방향으로는 치바(千葉)행과 츠다누마(津田沼)행이 절반씩 운행되고 있다. 주력 구간은 나카노(中野) - 츠다누마(津田沼)인 셈.
출퇴근 시간에는 도쿄메트로 도자이선과 직결 운행을 한다. 미타카(三鷹)역을 출발해 나카노(中野)역에서 도자이선으로 들어가 다시 니시후나바시(西船橋)에서 소부선에 들어가 츠다누마(津田沼)까지 운행하는 식.
2020년 3월 14일부터 다이어 개정으로 인해 츄오 쾌속선의 각역정차 등급이 없어지게 되면서 기존에는 첫/막차 시간대에만 오차노미즈 - 치바 구간만을 운행하였으나, 이제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모든 시간대에서 미타카~치바 를 운행한다. # 자세한 내용은 츄오 쾌속선 참조.
나카노(中野)역이 JR 히가시니혼의 위탁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도자이선의 열차는 츄오-소부선과 관계가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개찰구도 같은 것을 쓴다.
노선 할당기호는 차량 종류 및 운행패턴에 따라 B,C,Y로 달라진다.
JR로의 민영화 직후인 1988년 당시의 영상
4. 차량
4.1. 츄오·소부 완행선
- E231계 전동차 0번대
노란 도색으로 되어있다. 색깔만 보고 완행열차인지 쾌속인지, 츄오 쾌속선인지 소부선인지 구별할 수 있다.
2020년 현재 6편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른노선으로[6] 이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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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6편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른노선으로[6] 이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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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열차가 츄오-소부선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왜냐 하면 야마노테선에서 뛰던 500번대가 총 52편성이었던 데 비해 츄오-소부선에서 뛰던 209계 500번대와 E231계 0번대는 합해서 58편성이었기 때문. 즉, 츄오-소부선의 모든 차량이 E231계 500번대로 대체되는 건 불가능하므로 E235계 전동차를 츄오-소부선 사양으로도 뽑지 않는 이상 최소한 6편성의 0번대는 남아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이후 이 가설이 거의 확정된 상태인데, 왜냐 하면, B11편성의 편성 재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츄오-소부선용 0번대에는 앞에서 말했듯이 1편성당 1량의 6비차가 있는데, 6비차를 포함해 사하(무동력차) 2량을 빼고 4량으로 재조성되어 하치코선으로 이적한 B5편성의 남은 모하(동력차) 2량을 그 자리에 집어넣고 츄오-소부선 운용에 복귀했기 때문.[7] 앞버전에서 02-06년식차량이 남는다고 작성하였으나, 실제 잔존하는 차량은 B10 (B7 부수차),B11(B5 부수차), B12(B8 부수차), B14(B6 부수차), B26(B16 부수차), B27(B17 부수차)의 총 6편성이다.
- E231계 전동차 500번대
JR 동일본이 E235계 전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야마노테선에서 차출한 1편성 가운데 무동력객차 1량을 뺀[8] 나머지 10량을 개조[9] 하여 재배치시킨 편성이다. 총 52개 편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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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직결
- 자사 차량
- E231계 전동차 800번대
지하철 직결 사양에 맞춰 조반선 완행으로 운용되던 209계 1000번대와 같은 외양을 하고 있다. 도자이선의 라인컬러에 맞춘 물색과 청색의 띠를 두르고 있다. 참고로 공사 등으로 츄오-소부선과 도자이선과의 직통이 중지되면 얘네들은 그냥 짱박혀 있는다(...) 이 때 이 열차로 운행되는 차량 다이어는 도쿄메트로 차가 대신 운행해준다고. 2018년 2월 현재 7개 편성이 존재한다. 비슷하게 생긴 209계 1000번대가 조반선에서 물러난 것과 달리 아직은 대차계획이 없는데, 차량구입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JR 히가시니혼의 행보를 봤을 때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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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퇴역 차량
- 209계 전동차 500번대
겉으로 봤을땐 E231계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구별법은 전면에 흰색 FRP 재질의 전두부와 열번표시기가 2자리+알파벳이다. 또한 유개화차라고 비난받는 6비차가 없는게 특징.
2019년 4월을 끝으로 츄오-소부선에서 퇴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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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을 끝으로 츄오-소부선에서 퇴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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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야기
5.1. 수도권 JR 노선 혼잡률 '''1위'''
열도의 흔한 가축수송.
츄오 본선 구간과 소부선 구간이 극과 극이다! 츄오선 구간은 도쿄 JR 노선 중에서 아침 혼잡도가 가장 낮지만 , 소부선 구간은 '''215%'''.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축수송 노선인 '''서울 2호선'''보다 혼잡도가 높다.
츄오 본선 구간(나카노-오차노미즈)의 경우 쾌속선 열차가 신주쿠역도, 도쿄역도 경유하는데다가 통과역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무조건 쾌속이 빨라 완행에 사람이 잘 몰리지 않는다.
하지만 소부선의 경우는 조금 상황이 다른데, 소부선 쾌속 열차는 신주쿠역을 경유하지 않는데다가[10] 야마노테선 환승도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 츄오 본선 도쿄역도 그리 위치가 좋다곤 할 수 없지만 소부선 도쿄역은 '''지하 방공호'''이다. 오죽했으면 플랫폼 번호도 아예 별개로 소부 지하 1~4이다! 그리고 우에노역 방향으로 환승하는 경우엔 꽤 돌아가는 꼴이 되기 때문에 아키하바라역에서 환승하는 것이 낫다.
소부선 쾌속 열차가 15량인데 반해, 츄오-소부선 열차는 10량인 것도 혼잡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덕분에 쾌속선과 완행선이 분기되는 킨시쵸(錦糸町) - 료고쿠(両国) 구간은 전국 JR 노선 중 혼잡률이 '''1위'''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해보고자 지하철 도자이선을 지었지만, 소부선의 혼잡도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도자이선도 역으로 같이 혼잡도 최상위 랭킹에 오르내리고 있다.
5.2. 니시후나바시(西船橋)역의 쾌속 정차
니시후나바시역은 무사시노선, 토요 고속철도,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케이세이의 환승역으로써 대단히 수요가 많은 역이지만 소부선 쾌속 열차는 이 역에 정차하고 있지 않다. 인근의 후나바시(船橋)역에 이미 쾌속이 정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니시후나바시까지 정차를 하게 되면 소부선 쾌속 열차가 혼잡으로 폭발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 경인선 급행이 서울 지하철 7호선과의 환승역인 온수역에 서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11]
6. 역 목록
- 코이와역~니시오기쿠보역 구간은 특정도구시내 제도 도쿄도구내 적용범위 역이다. ([image])
- 아키하바라역~신주쿠역 구간은 특정도구시내 제도 야마노테선내 적용범위 역이다. ([image])
7. 기타
- 아키하바라역-신주쿠역 구간은 도쿄야마노테선내(東京山手線内) 구간, 코이와(小岩) - 니시오기쿠보(西荻窪)역까지는 도쿄도구내(都区内) 구간, 전 구간이 도쿄전차특정구간(東京電車特定区間), 수도권 대도시근교구간(大都市近郊区間)에 속해있다.
- 아키하바라를 배경으로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주오도리의 녹색 철교를 지나가는 게 이 노선.
- 원래 츄오-소부선의 노선색인 노란색은 야마노테선의 노선색이었다. 야마노테선에 처음 들어온 101계 전동차는 노란색이었으나, 야마노테선에 녹색의 103계 전동차가 들어오면서 101계들이 전부 츄오-소부선으로 이적하면서 츄오-소부선의 노선색으로 바뀐 것이다.
[1] 유명한 풍경으로, 빨간 열차는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노란 열차는 츄오-소부선 완행선 열차, 오렌지색 열차는 츄오 쾌속선의 열차다. 하천에 걸쳐진 교량을 넘으면 아키하바라가 나온다.[2] 서울 지하철 2호선과 비슷한 거리이다.[3] 단 도쿄역~신주쿠역은 소부선 완행을 이용할 수 없다. 소부 완행선 경유 도쿄행 열차는 현재까지 스이도바시역 기준 6시 8분 차밖에 없기에.[4] 나카노역 이후가 도자이선과 직통구간이라 두 노선에서 오는 열차를 모두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시간표가 짜여져 있으므로 급하다면 나카노역에서 내려서 도자이선에서 오는 미타카행 열차로 갈아타자.[5] 아키하바라 기준 21시~22시대 출발하는 5~6편 정도가 무사시 코가네이나 타치카와까지 운행하여 주박후 다음날 첫차시간대에 치바행으로 운행하기도 한다.[6] 무사시노선은 8량, 하치코선은 4량으로 재편성되었다.[7] 원래 E231계 0번대의 MT비는 4:6이었는데, MT비가 6:4인 E231계 500번대와 차량 성능을 맞추기 위해 MT비를 6:4로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하치코선으로 전속한 이상, 모하 2량과 사하 4량이 남는데, 6비차도 없앨 겸 해서 남는 모하 2량을 사하 2량 대신 넣은 걸로 보인다. 즉, 6비차 자체는 없어질 것이란 소리.[8] 해당무동력객차는 철도종합제작소으로 이동해 E235계의 10호차로 개조해서 E235계의 객차로 붙는다.[9] 신호체계 (D-ATC->ATS-P) 및 TCMS, VIS데이터 변경, 도색변경[10] 이쪽은 요코스카선 직통이기 때문에 킨시쵸역 근처에서 방향을 틀어 요코하마로 빠진다.[11] 경인급행 또한 바로 옆의 역곡역에 급행이 정차하기도 하고 가뜩이나 혼잡한 경인급행이 환승역에 정차한다면 혼잡으로 폭발할 것이기 때문.[12] 신주쿠발 우치보·소토보선행 열차[13] 소부선 내에서는 정차역이 동일하기에 한번에 서술[14] 치바발 츄오 본선행 열차[15] 치바발 코후행 열차[16] 출퇴근 시간대 일부열차 츠다누마까지 직통운행[17] 도쿄, 요코하마 방면[18] 칸다, 도쿄 방면[19] 대부분 열차 미타카까지 직통운행[#] A B C 평일에만 정차[20] 타치카와, 오메, 하치오지 방면[21] 일부열차가 첫막차시간대에 직통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