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마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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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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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SPEC의 주인공. 배우는 토다 에리카.'''잘 받았습니다.'''
'''いただきました。[1]
'''
수사 1과가 해결하지 못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당하는 경시청 공안부 공안 제5과 미상사건 특별 대책팀 소속의 형사. 파트너는 전직 SIT 출신의 세부미 타케루. 교토대 이학부를 수석으로 입학한 후 대학 재학 중 사법 시험에 통과한, '''아이큐가 무려 201이나 되는 천재이다.'''
고등학교 시절 비행기 사고로 부모님과 동생 토우마 요우타를 잃었으며, 당시 슬퍼하는 그녀의 앞에 경시청 수사 1과 이계의 형사가 나타나 가족이 스펙을 가진 사람들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것을 계기로 형사의 길을 택했다. 5년 후 FBI 연수를 마치고 귀국, 현재의 부서로 배속된다. 비상한 기억력과 통찰력, 놀라운 동체 시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건을 의뢰받아 조사한 후 키워드가 될만한 것들을 붓으로 종이에 쓴 다음[2] 그것들을 찢어서 머리 위로 날리는 일종의 의식을 치르고 나면 백발백중으로 모든 걸 알아낸다.
'''엄청난 괴짜이며, 은근히 사디스트 기질이 있다.''' 주변을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데 직장에 빨랫대를 가지고 출근한다던가 뜬금없이 엉뚱한 말장난을 한다던가 그 종류는 다양하다. 파트너인 세부미가 시종일관 진지한 것과 대조적이며 그래서 늘 핀잔을 듣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런 마이페이스적인 성향이 사건을 해결할 때도 마찬가지인지라 일견 가볍게 비춰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무척 정의감이 강하며, 형사로서 끈질기게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집념도 갖추고 있다.
산발한 머리와 정장 차림, 빨간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게 트레이드 마크다. 캐리어 안에는 사건 해결에 필요한 물건들이 들어 있다. 위 의식에 사용하는 서예 도구도 포함. 더불어 왼손엔 엉성한 깁스를 감고 있다. 고등학생 때는 안경을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듯. 현재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SPEC~기~
미상팀 소속의 형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손에 부상을 입힌 숙적이자 라이벌인 니노마에 쥬이치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다. 연인이자 약혼자였던 치이 사토시와 헤어지고 파혼[3] 까지 하며 평범한 생활을 포기하고 복수에 모든 신경을 쏟는다. 니노마에와의 결전을 위해 왼손 깁스에는 폭탄을 숨겨놓고 있다.
드라마 중후반의 내용은 세부미와 그 부하였던 시무라의 사건에 중심을 두므로 토우마의 이야기는 크게 나오지 않지만, 후반부에서는 니노마에와 토우마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한다. 레이센의 예언 능력으로 니노마에의 집을 알아낸 토우마는 그 곳을 찾아가지만, 그에게 어머니[4] 가 있는 것을 보고 "가족을 인질로 이용당하고 있다면 도와주겠다"며 손을 내민다. 그러나 니노마에는 "내 가족을 몰살한 사람은 너잖아"라는 알 수 없는 대답을 하고, 토우마는 이에 의문스러움을 느끼지만 해소하지 못한 채 그와의 결전에 돌입하게 된다. 토우마는 독이 섞인 눈으로 시간 능력자인 니노마에를 훌륭하게 격파해 내나 쓰러진 그에게 가까이 다가간 순간 귀 뒤의 별 모양 반점을 보고 그가 사실 죽은 줄 알았던 '''동생 토우마 요우타'''임을 깨닫게 된다.
이에 흑막 치이 사토시가 나타나 니노마에의 기억을 조작해 누나인 사야를 부모님의 원수로 둔갑시킨 것이 자신이라며 모든 내막을 밝힌다. 토우마는 큰 충격을 받으며[5] 쓰러진 니노마에를 끌어안고 요우타의 이름을 외치고, 니노마에 역시 그녀를 알아봤는지 죽어가는 와중에도 사야를 누나라고 부른다. 이에 토우마는 괴로워하며 이성을 잃은 채 치이를 공격하려 하지만, 그에게 붙잡혀 기억 조작을 당해 모든 사실을 깡그리 잊고 만다.
하지만 곧 어딘가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끼고 과거를 되짚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치이가 함께 찍은 사진이라곤 하나도 없으며 함께한 추억조차 이상한 걸 눈치채고, 그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낸다.[6] 마지막 화에서는 그와 목숨을 건 결전을 벌이게 되고, 치이는 그녀가 동생을 죽인 사실을 빈정거리며 도발하지만 토우마는 이에 넘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세부미와 미레이, 움직이지 않는 왼손과 함께 치이는 사망하고 토우마가 미스터리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당시 이 알쏭달쏭한 결말 때문에 니노마에가 생존했는가, 혹은 토우마가 스펙 홀더인가를 두고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토우마와 세부미가 살아난 방식이 니노마에의 스펙 사용과 비슷하여 죽어가던 치이가 니노마에의 존재를 의심하다가 마지막 순간엔 토우마를 의심한 것, 분명치 않은 니노마에의 생존 여부가 더욱 의혹을 가중시키기도 했다.[7]
2.2. SPEC~상~
드디어 토우마 역시 스펙 홀더임이 드러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 초반에 아예 세부미가 "너도 스펙 홀더냐"는 돌직구를 던지고, 사야는 처음엔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결국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녀의 스펙은 바로 '''죽은 스펙 홀더를 소환하는 것'''. 능력이 발현된 계기는 부모님과 동생의 죽음이었고, 그들과 이어지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이 이러한 스펙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소환 방법은 땅바닥에서 머리채를 잡아 들어올리는 것이며[8] 대상은 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능력이 처음 발현됐을 때는 모르는 스펙 홀더[9] 를 소환하고 깜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게다가 소환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없는 흠좀무한 능력으로 잘만 응용하면 강한 능력을 가진 죽은 스펙 홀더를 전부 다 소환하고 그 능력을 모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토우마 요우타가 자신이 알고 있는 한 최강의 스펙은 누나라며 작중 최고 먼치킨임을 인증하는 대사도 있다.
전편에서는 왼손이 절단되는 부상으로 인해 스펙을 사용하지 못했지만[10] 여기에서는 스펙을 매우 자주 사용한다. 과거 치이와의 대결에서는 당시 그에게 오른손을 밞힘으로써 왼손으로 총을 발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당시 순간적으로 감각이 돌아왔기 때문에 스펙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위기의 순간 니노마에 쥬이치를 불러내 힘을 빌리며 처음으로 남매로서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러나 쿠온 노조미와의 결전을 끝으로 토우마는 타인에게 병을 처방하는 능력을 가진 스펙 홀더이자 지금은 사망한 운노를 소환해 쿠온의 능력을 봉인하는 한편 자신의 왼손에 병을 심어 감각을 마비시키는 것을 택한다. 그 이유는 바로 스펙을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 자신도 괴물이 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부탁을 받은 운노는 그렇게 하면 더 이상 죽은 동생을 만나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조용히 충고하지만, 토우마는 스펙이 없어도 요우타와 자신은 이어져 있다고 말하며 과감히 능력을 봉인한다.
2.3. 극장판 SPEC~천~
미상팀 사무실에서 미레이와 만두를 먹던 와중 갑자기 나타난 니노마에 쥬이치를 보고 놀란다. 토우마는 그를 본명인 요우타라고 부르며 살아있었으면 왜 연락을 안 했냐고 물으며 완전히 동생으로 대하지만, 그가 자신들 쪽으로 오라고 권유하자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런 다음 진지한 태도로 "이제 살인 같은 건 그만둬"라고 부탁하지만, 니노마에는 자신을 방해하면 누나라도 죽이겠다며 되려 협박한 후 미레이를 데리고 떠나버린다.
그러나 토우마는 이후 그가 좋아하던 고양이를 망설임 없이 죽이는 걸 보고 현재의 니노마에가 진짜 요우타가 아니라 클론임을 눈치채게 되며, 세부미의 도움을 받아 클론을 처치하고 무사히 사건을 해결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손을 마비시키면서까지 봉인했던 능력을 강제로 다시 발동하게 된다. 언급된 바에 따르면 토우마의 스펙은 필연이며, 억지로 봉인하려고 한다고 봉인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왼손으로 오른손을 붙잡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데, 이는 왼손 뿐만 아니라 오른손에도 능력이 깨어난 것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2.4. SPEC~령~
과거 토우마가 FBI에서 연수를 마치고 일본으로 와 현재의 미상팀에 배속된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제나 회색 치마 정장을 입고 다니던 평소와 달리 화려한 빨간 정장이나 트레이닝 복 등 이런저런 복장을 하고 나온다. 기억을 조작당하기 전이라 그녀를 졸졸 따라다니는 치이 사토시를 스토커 취급하며 싫어하고 있다.
니노마에 쥬이치와의 악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와의 대결에서 어쩌다가 왼손을 잃게 되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다. 니노마에 역시 그녀의 귀국과 비슷한 시기에 일본으로 돌아왔으며, 디아블로의 사주를 받고 마호라는 소녀를 암살하고자 한다. 이 때 멀찍이서 사야를 보고 무언가 떠올릴 듯한 기미를 보이나, 곧 치이에 의해 기억이 조작당해 누나인 사야를 비행기 폭파범이자 부모님의 원수로 생각하게 된다.
이후 토우마는 니노마에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살해당하고, 도움을 주고자 했던 마호 역시 그의 손에 살해당하자 크게 분노하며 니노마에와의 일전을 준비한다. 선전포고를 한 후 약속된 장소에 나타난 그가 그녀를 '생선 얼굴'이라고 놀리자, 동생 요우타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곧 나이 차이가 난다며 의심을 일축한다. 이후 토우마는 살해당한 친구의 힘을 빌려 니노마에를 몰아넣는 데 성공하나 짧게 방심한 순간 능력을 발동한 니노마에게게 왼손이 절단당한 채 그를 놓치고 만다.
2.5. 극장판 SPEC~결~
본격적으로 정체 불명의 하얀 남자 세카이를 비롯한 선인류(先人類)와의 대립이 시작되며 그녀의 능력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후편에서 새로 등장한 히미코에 의해 토우마의 진정한 스펙은, 서로 다른 평행세계를 이어 붙여 그것을 실체화하는 능력을 지닌 오른손의 솔로몬의 열쇠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으로 정체 불명의 하얀 남자 세카이를 비롯한 선인류(先人類)의 계획을 공수표로 돌려버리지만 몸에 가둔 원령들로 인해 신체의 통제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토우마는 세부미에게 이대로 그들을 끌고 저승으로 가겠다며 자신을 쏴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세부미는 한참을 망설이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다음 생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한 뒤 그녀의 이마에 총을 쏜다.
이후 토우마는 여러 평행우주, 세카이의 의도대로 지구가 멸망한 세계[11] 와 역사가 리셋되어 토우마가 존재하지 않고 세부미가 살인자가 되어버린 세계, 양측의 모든 시간대에서 영혼처럼 떨어지게 되었으나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역사가 리셋된 세계, '''즉 세부미가 감옥에 갇힌 세계에서 세부미가 토우마의 손을 잡아 형체화된다.''' 이후 엔딩 크레딧 이 끝나고 결(Close)의 의미와 함께 의미심장한 장면이 이어지며 토우마의 생사, 혹은 귀환 여부가 모호한 상태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12]
3. 여담
이학부 출신답게 물리를 매우 좋아한다. 만두를 먹으면서 심심풀이로 슈뢰딩거의 고양이[13] 와 관련된 책을 읽거나 레프 란다우의 논문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모습을 보인다. 학창시절 선생님이 수학 시간에 자고 있던 그녀를 깨워 ABC 추측[14] 에 관해 설명해 보라고 시키자 신이 나서 증명을 하거나 수식을 보고 설렌다고 말하는 걸 보면 고도의 두뇌 회전이 필요한 활동을 좋아하는 듯 하다.
매일같이 단골 만두집에 방문할 정도로 만두를 좋아한다. 그래서 별명이 만두녀.[15] 특히 마늘을 잔뜩 추가한 만두를 좋아해 파트너인 세부미가 그녀에게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늘 짜증을 낸다. 대신 토우마는 세부미를 근육돼지[16] 라고(...) 부른다. 또한 마른 체구에 비해 혼자 10인분 가량을 해치울 만큼의 대식가인데, 본인 말에 따르면 그 정도로 먹어야지만 머리가 돌아간다고 한다.
다른 별명으로는 미각치(したばか)가 있다. 이는 토우마가 멜론에 마요네즈를 발라 먹는 등의 괴상한 음식 취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은 것이다.[17] 특히 벌꿀을 자주 가지고 다니는데 그냥 먹거나 커피에 잔뜩 넣어 먹거나 기타 등등의 음식에 뿌려 먹거나(...) 한다. 이런 입맛을 보고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대개 혀가 마비된 게 아닌가 의심하곤 한다. 하루이틀 일이 아닌지 동생인 요우타마저도 그녀가 먹는 만두를 하나 먹더니 마늘이 너무 많아 맛없다고 치를 떨며 여전히 미각치라고 장면이 있다.
토우마의 스펙이 쿠온 노조미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엄연히 따지면 전혀 다르다. 쿠온 노조미의 스펙은 이능력 복사 및 흡수로 수집한 스펙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지만, 토우마는 죽은 스펙 홀더를 소환하는 것이라 소환된 사람이 사용을 거부하면 답이 없다. 그리고 토우마가 사토리를 소환하여 쿠온 노조미의 독심술을 막아버리며 한 말에 의하면 스펙은 그 사람의 사상을 통해 각성된 것으로 사상이 담겨 있지 않은 짝퉁은 진짜에겐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즉, 스펙 홀더로서 최강에 가까운 쿠온 노조미의 유일한 천적은 바로 토우마 사야인 것. 쿠온이 강한 스펙을 복사 및 흡수했다고 한들 원능력자를 소환해 협조를 얻은 토우마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다. 물론 쿠온이 스펙 홀더들을 죽이지 않고 DNA만 수집했다면 토우마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고, 쿠온이 토우마의 스펙마저 복사 및 흡수했다면 그야말로 퀸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나와 같은 스펙을 갖고 있는 게 기분 나쁘다"는 오만한 이유로 능력을 흡수한 스펙 홀더들을 죽여버린 시점에서 쿠온의 패배는 정해져 있던 셈이다.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떡밥이지만, 결 후의 편에서 마지막에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가까이(Close) 있다.'라는 문구가 나올 때 배경으로 나오는 흑백으로 된 횡단보도 영상에서 토우마가 등장한다! 아주 짧지만 찾아볼 만 하다. 토우마의 빨간 캐리어만 흑백 사이에서 붉게 보여 찾기 쉬울 것이다. 자세히 보면 그 옆에는 세부미도 있다.[18]
여태까지 비추어졌던 토다 에리카의 이미지를 여러 의미에서 완전히 깨버린 배역이기도 하다. 신선한 캐릭터성과 독특한 매력으로 인해 배우의 인생 캐릭터로 꼽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1] 잘 먹었습니다로 자막이 나오는 곳도 있으나 잘 먹었습니다는 "고치소(ごちそう/대접을 받다는 의미의존칭표현(경어))사마데시타"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타다쿠(いただく)의 의미 자체가 모라우(もらう/받다)의 존칭표현(겸양어)이기에 이걸 먹다와 연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타다키마스라는 의미 또한 상대에게서 먹을 것을 잘 받들었다의 의미로 '''이타다쿠 자체에 먹는 표현은 없다''' 그럼 여기서 토우마가 받았다는 뭘 받은 걸 의미하냐 치면 추리에 대한 신내림을 받았고, 그 신내림에 대한 영감 그 자체에 대한 말이다. 잘 먹었습니다는 오역이다. 실제 겸양어 표현으로도 소개를 받다(紹介いただきます)나 선물을 받았다(おみあげをいただいた)와 같은 표현들이 흔히 쓰이는데, 이걸 소개를 먹었다나 선물을 먹었다라고 해석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자막제작자가 일본어의 존칭표현 관계를 모르고 번역했을 가능성이 높다.[2] 글씨를 매우 잘 쓰는데, 서예 선생님이던 할머니에게 배운 실력이라고 한다.[3] 물론 이후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그들의 연인 관계는 모두 치이가 조작한 기억이었다.[4] 친어머니가 아닌 서브 코드에서 기억을 조작해 마련해 준 가짜 가족이었다.[5] 늘 장난 일색에 위험한 순간에도 냉정하던 평소와 달리 눈물을 흘리며 심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인다. 적에게 속아 남동생을 자기 손으로 해쳤으니 마음이 찢어지는 건 당연한 일. [6] 사실 진정한 흑막이 치이임을 눈치채는 건 우연찮게 그의 물건을 건드렸던 미레이가 먼저다. 단지 빠르게 입막음을 시전 당했을 뿐.[7] 드라마 엔딩 크레딧에서 토우마가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쓰인 흰 종이를 들고 있는데 생존자는 검은색, 사망자는 빨간색으로 쓰였다. 헌데 니노마에의 이름은 검정색과 빨간색이 교차한다. 사실 거의 대놓고 이러한 논란을 제작진들이 노린 거라고 봐도 무방할 듯.[8] 이 때 소환되는 영들의 징징거림이 관전 포인트. 다만 동생 요우타만은 유일하게 이런 방식으로 소환되지 않고 그냥 나타난다.[9] 실존인물인 미후네 치즈코가 이 역할을 맡았다.[10] 절단된 손을 붙이긴 했지만 감각은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11] 앞서 미야비가 노노무라 계장의 편지를 읽은 세계가 이쪽 세계이다. 아마 세부미가 토우마를 쏘지 못했던 세계일 듯 하다.[12] 이는 케이조쿠1의 세계관과도 연결되는 떡밥이며, 자세한 건 스펙 항목의 '케이조쿠 1과의 연관점' 참고.[13] 이 장면은 첫 화의 도입부에 등장하는데, 이 실험과 관련된 개념과 향후 전개와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이는 의도적인 장치라고 볼 수 있다.[14] 해당 문제는 현대 수학의 난제 중 하나다. 이 때부터 주변에서 천재로 유명했는지, 선생님을 포함한 반 아이들 전부 이 모습을 보고 놀라며 감탄한다. 모의고사도 전국 1위였던 모양.[15] 심지어 사무실의 본인 컴퓨터 배경화면도 만두다.[16] 한국식으로 풀이하자면 고기방패나 몸빵이다.[17] 배우인 토다 에리카는 인터뷰에서 이런 사야의 취향이 더럽게 맛 없다고 밝혔다(...).[18] 횡단보도 영상은 총 두번의 다른 시점으로 두 컷이 등장하며, 두 컷 모두 토우마가 등장한다. 첫 컷에서는 가운데 부근에서 왼쪽으로 가고 있으며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긴 하지만 빨간 캐리어와 왼쪽 팔의 붕대를 확인할 수 있고, 두번째 컷에서는 캐리어는 제대로 보이지만 토우마의 모습은 사람들 사이에 가려져 잘 안 보이더라도 특유의 머리 스타일과 옷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세부미 역시 토우마의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왼손에 늘 가지고 다니던 봉투를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