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리스텐센
'''포르쉐가 팀 최다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드라이버 최다 우승 경력은 이 사람이 가지고 있다.'''
덴마크 출신의 전직 레이서로, F1에는 미하엘 슈마허, WRC에 세바스티앙 로브가 있다면 내구레이스에는 톰 크리스텐센이 있다.
주 활동 무대가 내구레이스였으며, 르망24시만 통산 9승이라는 역대 최다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르망의 황제이자 전설.
1984년 카트에서 데뷔를 했었고 1990년대에는 저먼 포뮬러3, 재팬 포뮬러3, JTCC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포뮬러 3000, F1 티렐레이싱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내구레이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건 1997년, Joest Racing 소속으로 TWR WSC-95로 처녀출전하여 1위를 차지했다.
이후 BMW 모터스포츠 팀 소속으로 BMW V12 LMR을 타고 활약했으나 2년 연속 리타이어를 했다. 2000년에는 Joest Racing이 아우디와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프랭크 비엘라, 에마뉴엘 피로와 함께 R8[3] 을 타고 당시 현재의 LMP1 클래스인 LMP900 클래스에서 3년 연속 르망24시 1위를 차지한다. 이후 2003년에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차량은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아우디는 1년 휴식기를 갖게 됐는데 톰 크리스텐센은 R8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한 벤틀리의 스피드-8로 출전, 또다시 우승을 차지한다. 2004년, 2005년에는 아우디가 복귀를 했으나 팩토리 팀으로 참여하지 않고 커스터머 레이싱 형식으로 참여했었는데 이때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부터 2005년 까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후 2006년 디젤 경주차 R10 TDI로 복귀한 아우디 스포츠 소속으로 3위로 완주했다.[4] 2007년에는 리타이어를 하였고 2008년에는 간만에 1위를 차지, R15로 갈아타고 나서는 2년간 3위를 차지했다. 2011년 R18이 출전했을 당시에는 코 드라이버 앨런 맥니시로 인해 단 1초도 몰아보지 못하고 리타이어(...) 2012년 2위, 2013년에는 드디어 5년만에 1위를 차지하게 된다. 2014년에는 2위로 완주했으며 WEC 마지막 경기인 바레인 6시간 내구레이스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아우디 스포츠로 활동 당시 주로 앨런 맥니시, 딘도 카펠로와 트리오를 이뤘었으며 트리오중에선 세번째로 은퇴. 현재는 미스터 르망이라는 호칭답게 르망24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고 앨런 맥니시와 함께 아우디 스포츠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구레이스 출전을 하면서 DTM에도 압트 팀 소속으로 6년동안 출전했던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