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페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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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출신의 F1 드라이버이자 2010, 2011, 2012, 2013년 월드 챔피언. 1987년 7월 3일생. 막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포인트, 최연소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하기 전엔 거의 대부분의 최연소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최연소 기록은 레인 컨디션인 몬차에서 기록한 최연소 폴 투 윈 기록[8] , 그리고 최연소 월드 챔피언과 최연소 더블[9] - 트리플 - 쿼드러플 챔피언 등이 있다.
카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레이싱을 시작해 온, 게다가 인생 역경도 전설인 미하엘 슈마허와 비슷한 남자로 F1의 떠오르는 샛별로 평가받던 인물.[10] 단순한 인연이 아니라 슈마허는 그의 멘토이기도 했다.
오픈휠 커리어는 2003년 포뮬러 BMW에서부터였으며, 2005년 윌리엄스, 2006년 BMW 자우버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다. 공식 데뷔는 2007년 초 대형사고를 당해 병원에 후송된 BMW 자우버의 로버트 쿠비차를 대신해 출전한 2007 미국 GP.
2007년 6월 17일 미국 GP, 당시 19세 11개월 14일로 최연소 포인트 피니쉬, 2008년 9월 13일 이탈리안 GP, 당시 21세 2개월 10일로 최연소 폴 포지션, 2008년 9월 14일 이탈리안 GP, 당시 21세 2개월 11일로 최연소 GP 우승[11] , 2010시즌 23세 4개월로 역대 F1 최연소 챔피언, 역대 F1 최연소 4회 챔피언... 뭐 F1의 웬만한 최연소 기록은 다 들고 있다. 그러나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는 F1 커리어를 시작한지 '''6초'''만에 피트레인에서 과속으로 페널티를 받은 적이 있다. 같은 독일태생인 미하엘 슈마허와 비견되며 포스트 슈마허로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같은 해 데뷔해 페텔 이전에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갖고 있던 루이스 해밀턴과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독일 역대 최고 스포츠 스타 9위에 올랐다. 다른 스타들이 거의 전설급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87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도 올랐다는 것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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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와 페텔. 이 꼬맹이가 나중에 최연소 4회 챔피언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1.1. 이름에 대해
한국에는 영어식 발음인 세바스찬 베텔으로 알려져 있으나[12][13] 원어인 독일어의 발음으로는 제바스티안 패틀에 가까우며 (IPA 표준 독일어 표기로 /zeˈbasti̯an ˈfɛtl̩/으로, t 다음에 별도의 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다.),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제바스티안 페텔"이 옳은 표기이다.[14] 그래서 신문이나 방송같은 공식적인 언론 매체에는 제바스티안 페텔로 표기한다.
2. 선수 경력
3. 드라이빙 스타일
일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리어 그립을 선호하며, 이를 토대로 코너 초입에서 빠르게 차를 선회시키고 가속력을 얻는 드라이빙 방식이 레드불 시절 동안 그가 장착한 무기이다.[15] 알론소가 언더스티어 상태로 차를 유지하기 좋아하는 것과는 반대로 페텔은 오버스티어 상태로 차를 몰아놓고 차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16] . 이는 레드불의 특수한 차[17] 때문에 발생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후에도 페텔은 리어 타이어와 리어 그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즉 리어 그립이 좋은 레드불 스타일의 차량 외에는 컨트롤을 많이 힘들어한다.
데뷔 때부터 면도날처럼 정교한 라인을 기계처럼 반복적으로 재현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숏런에 아주 능하며, 롱런에서도 선두에 있다면 페이스 조절에 강점을 보인다레드불에서의 경험으로 인해[18] 선두에서 클린 에어를 먹고 달리는 크루징에 능하다. 반면 그 때문에 추월능력을 맞바꿔먹었다는 얘기를 듣는다.[19] 첫 코너에서 대담하게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폴을 따지 못해도 어떻게든 첫 랩에 선두로 나서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공격적인 밀어붙이기에 제대로 포지션을 지키고 버티는 것은 해밀턴 정도. 스타트 실력 자체도 좋은 편인데, 공교롭게도 레드불을 거친 네임드 드라이버들은 죄다 스타트 고자라는 특성을 찍고 있어서[20] 그 중 스타트를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페텔밖에 없다(...).
상술한 코너 탈출속도에 치중하는 드라이빙 습관 때문에 코너 탈출 가속을 오버스티어 직전까지 몰아붙이는데 이로 인해 트랙에서 벗어나는 주행을 종종 하기도 한다. 벗어나지 않더라도 코너 탈출시 바퀴의 2개는 항상 연석 위를 주행하는 수준. 2013 영암 GP에서 해설로 나선 김진표가 랩타임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레이싱라인으로 주행한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F1의 최연소 기록이라는 기록은 다 갈아치우고 월드 챔피언 4연패를 달성한 페텔과 김진표의 레이싱 라인중 무엇이 맞는지는 개개인의 판단의 몫. 게다가 페텔은 현재 현역 포뮬러 1 드라이버 중 최고 실력자로 자주 꼽히는 드라이버 중 한명이다. 프로 드라이버라고 해도 김진표의 F1 해설은 나사빠진 경우가 많으므로 그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김진표는 애초에 타이어 그레이닝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2018년에도 페라리의 차량 업데이트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부족한 차량으로 우승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지만 첫 코너에서 그랑프리를 몇번 말아먹고 해밀턴과의 점수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실 2017년과 2018년의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에 약간 뒤쳐진다고 볼 수 있던 차량이었고, 베텔은 지금까지 이런 부족한 차로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을 위협하던 유일한 드라이버이다. 이 당시 베텔은 주로 해밀턴에게 막혔고, 이는 알론소가 2010년과 2012년 레드불에 비해 부족한 페라리로 레드불의 웨버는 꺾었지만 결국 베텔은 무너뜨리지 못한 상황과도 유사하다. 물론 공통점이라면 둘다 경쟁력이 부족한 차로 우승에 도전했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2010,12년은 레드불과 페라리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으나,(2012년 전반기에는 오히려 페라리가 레드불을 능가했다고 평가되었다.) 2017,18년의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와의 격차가 더 컸다.
상술했듯이 베텔은 리어 그립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그립이 부족하거나 거의 없을 때에는 일관적인 드라이빙이 나오지 않는다. 레드불 시절에도 리어 그립이 떨어진 시기에는 마크 웨버에게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도 했으며, 2014년의 다니엘 리카도와의 경쟁 시기에도 역시 그러하였다. 페라리에서도 리어 그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는데, 타이어 규정 변화 이후 아주 만족스러워 하는 듯 하며 퍼포먼스 역시 엄청나게 살아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연이은 타이어 전략 실패로 타이어 관리에 대해 의문을 품는 팬들도 있으나, 실제로는 웨버도 말하듯 타이어 관리가 강력한 드라이버이다. 매해 시행되는 타이어 테스트에 상당히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으로[21]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다만 현역으로 활동하는 드라이버들이 전체적으로 타이어관리에 굉장히 강한편이라. 최고로 꼽히는 드라이버 치고는 크게 눈에 안 띄는 것 또한 사실. 특히 18년까지 팀메이트로 활동한 키미의 타이어 관리 능력을 보면 페텔은 아무래도 손색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22]
2019년과 2020년의 페라리를 보면 재차 확인된 특징으로, 리어 그립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코너에서 강하게 밀어붙여 빠른 탈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페라리의 전체적인 성능이 좋지 못한 2020 시즌에서 드러나는데, 그립을 최대한 살리고 로우 에너지 논 슬라이드 방식을 선호하는 샤를 르클레르의 경우 어느 정도 극복을 한 편이지만 페텔은 이 때문에 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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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조금 나아진 것 같지만, 레드불 시절 팀메이트였던 웨버와 관계가 아주 안 좋았다. 웨버는 노장이고 자신은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미스한 것에 가까운 크래쉬에서 웨버를 두고 머리 손가락 빙빙을 한다거나... 이 동네 양반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닐 듯 하다. 게다가 멘토가 인성과 성깔 하면 어디 안 지는 미하엘 슈마허다.[23]
- 인터뷰로 구설수는 별로 없지만 트랙 위에서는 온갖 상황을 만들어낸다.[24]
- 2016년에는 팀 라디오를 뜨겁게 달구는 독보적인 욕쟁이었다. 시즌 초반 크비얏에게 두 번 연속으로 격추(...)당했을 때, 스파에서 위험한 견제를 받았을 때, 그리고 멕시코에서 베르스타펜에게 위험한 추월을 당했을 때 그의 라디오는 온통 삐-- 처리였다. 특히 레드불 드라이버들에게 화가 많이 났었다.[25] 한 번은 찰리 와이팅을 뭐라 한 적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찰리 와이팅 또한 말 조심하라는 투로 인터뷰를 하면서 잠깐 긴장되는 관계가 되기도 했었다. 여담으로 욕은 아니지만, 해당 시즌 말미에는 차의 성능에 절망해서 피트 월에 궁시렁거렸던 좌절 라디오가 너무 웃겨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독일인인데도 이탈리아어를 잘 구사한다. "Grazie ragazzi"[26] 는 팬들에게 잘 알려진 대사. 그 외에 2015년 싱가포르 그랑프리 우승 후 "Forza Ferrari"와 같은 어록을 남기거나 이탈리아어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2020년 페라리에서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 GP에서 경기가 끝난 후 팀을 위해 팀 라디오로 노래를 불렀다.
- 몬토야가 "Fucking idiot"을 즐겨 사용한 것처럼 그는 "Honestly"를 즐겨 사용하는 듯 하다.(...)
- 독일인에 대한 편견으로 '농담을 잘 못한다'라는 것이 있는데 페텔은 그와 딱 들어맞는 표본이었다. 그가 레드불 시절에 있을 때만 해도 팬들은 '페텔이 농담을 했다'는 사실을 접하기만 해도 자신들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걸 경험할 정도였으니... 다만 페라리 시절에는 이리 치이고 저린 치이게 된 결과, 상당히 인터뷰 등에서 유머러스 해진 면이 많아졌다. 유튜브 등지에서 기자회견이나 경주 후 인터뷰 영상에서 블랙 유머나 날카롭고 현실적인 조크를 자주하는 편이며 자조적인 라디오나 밈 양성소가 되기도 하는 등(...)
- 사생활을 절대 노출시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시즌에는 페텔의 소식은 거의 들을 수 없으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일절 노출되지 않는다. SNS같은 건 손도 안 댄다. 어떤 사고나 사건이 있을 때 드라이버들의 SNS가 기사를 탈 때가 있는데, 이때 항상 페텔은 완벽히 누락되어 있다. 현재 부인인 소꿉친구 한나의 사진도 정말 가뭄에 콩 나듯 보이는 편.[28]
페르난도 알론소도 꽤 비밀스러운 남자 취급 받지만, 알론소는 그래도 SNS도 하고 이런 저런 사진도 노출되고 하는 편이며, 나이가 들면서 개그 캐릭터화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알려진 사생활로는 키미 래이쾨넨과 배드민턴 친구라는 정도가 전부이다. 키미의 경우 레이싱은 레이싱이고 인생은 인생이라고 경계를 딱 잘라놓는 양반이라 F1 내에서의 친구라고는 페텔 이외에는 딱히 없는 듯.
알려진 사생활로는 키미 래이쾨넨과 배드민턴 친구라는 정도가 전부이다. 키미의 경우 레이싱은 레이싱이고 인생은 인생이라고 경계를 딱 잘라놓는 양반이라 F1 내에서의 친구라고는 페텔 이외에는 딱히 없는 듯.
- 항상 퍼스트 드라이버에게만 집중하던 페라리지만, 키미와 페텔이 2015 시즌부터 지내게 된 후부터는 키미 차에 꽤 신경을 써준다는 얘기가 있다. 페텔이 레드불에서 퍼스트 지위를 맘껏 누렸고 게다가 페라리이기 때문에 이런 지원은 의외라는 반응인데, 페라리가 퍼스트와 세컨드 드라이버를 굳이 나누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 표면상의 이유겠으나 페텔 입장에서는 데뷔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여서 레드불에서처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거라는 시각도 있다. 2017년 중국 그랑프리에서 페라리 퍼스트 드라이버라면 팀 오더를 요구해도 될 만한 상황[29] 에서도 키미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이는 더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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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 본인의 캐릭터적 특성을 짚어보자면 폴 포지션을 잡거나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하면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특유의 손가락 세레머니를 펼치는데 이것이 상품화되기까지 하였다. 2008년 토로 로쏘 시절에 우승하면서부터 지속해 왔으며, 이 손가락 세레머니를 따로 "Seb(제바스티안의 애칭)'s Famous Finger"라고도 부르는 듯. 또한 매 레이스 마다 헬멧의 디자인을 자주 바꾸는 편이다. 공식 사이트의 헬멧 디자인만으로는 못 알아볼 정도. 그러나 2015 시즌부터는 헬멧 디자인 변경에도 규제가 가해져서 이제는 과거처럼 헬멧이 막 바뀌지는 않는다(...).
- F1 마이너 갤러리에서 자주 언급되는 드라이버들 중 한명이다.
- 한국에서의 별명은 배대리, 베가 레이서(...) 등이다.
- 분데스리가 소속의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팬이다.
- 역대 챔피언들 중 신인 드라이버에게 2번이나 진 적 있는 둘 뿐인 챔피언이다.[31] 이로 인해 어떻게 챔피언이 신인한테 지냐! 차빨아니냐! 논란에 상당히 시달리는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평가를 낮게 하는 쪽의 의견과 평가를 높게 하는 쪽의 의견이 상당히 대립하는 중. 이는 2014년의 엄청난 부진 때문에 더더욱 불이 붙기도 했다. 키미를 제외하고, 페텔에게 패배한 적이 있던 팀메이트들 (비탄토니오 리우치, 세바스티앙 부르데, 마크 웨버 등)은 이후 F1을 은퇴하고 다른 카테고리에서 뛰있거나 레이싱계에서 아예 은퇴하였다. 그리고 한 번은 라이벌이었던 알론소가 2013년 말에 페텔을 두고 예언한 적이 있었는데, “그가 나중에도 다른 드라이버들과 같은 차로 우승한다면 전설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4위, 5위나 아니면 7위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의 4챔 타이틀을 안 좋게 여길 것[32] 이기 때문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면서, “곧 세바스티앙에게 흥미로운 순간이 찾아올 것.”이란 말을 했었는데, 2014 시즌 개막전 직후부터 다니엘 리카도와의 경쟁에서 패배하며 그 말은 바로 현실이 되었다(...) 마싸도 알론소의 발언과 비슷한 평을 했는데, “페텔의 순간은 끝났다. 왜냐하면 4연속 챔피언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이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을 하자면 엄연히 어불성설인 점이, F1은 태생부터가 누가 가장 빠른 차를 만들 수 있으며 그걸 몰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시작하는 스포츠이다. 즉 레드불이 무시무시한 차량을 만든 건 맞지만 그 차를 본인이 타야 한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재능을 보이고 차에 올라타서도 자신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정치적 능력도 필요한 역량이다. 루이스 해밀턴이 7챔을 달성한 것도 이러한 능력이 뒷받침 했기 때문. 토로 로쏘에서의 레인 컨디션 폴 투 윈은 결코 차빨로 우승한 것이 아닌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케이스이며 이 한방으로 레드불 계약을 따낸 것이다. 또한 4챔은 단순히 차빨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2012년의 레드불은 초창기 매우 빈약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챔피언을 따냈다. 결론적으로 차빨이든 아니든 시트를 유지하는 것도 드라이버의 재량이며 그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페텔이기 때문에 레드불 시절 지속해서 챔피언을 해냈던 것이며 이는 현재 루이스 해밀턴도 조지 러셀과 같은 특급 유망주에게도 뺏기지 않으며 메르세데스 시트를 유지하며 챔피언을 이어가고 있는것과 동일하다.
- 2019년에는 더 그랜드 투어의 MC인 제임스 메이, 리처드 해먼드와 같이 로열 더치 쉘 광고에 출연하여 제임스의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와 해먼드의 오펠 카데트 둘 중에 뭐가 더 나은지 골라주기도 했다.
- 2020년에는 윌리엄스의 최전성기 시절, 최고의 레이스카였던 나이젤 만셀의 윌리엄스 FW14B를 구매하였다. 만셀의 차량의 넘버 레드 5는 페텔이 자기 번호를 선택할 때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졌다.[33]
- 2020 시즌의 마지막이자 페라리에서의 마지막 그랑프리였던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레이스가 끝난 후 팀라디오로 노래를 불러 6년동안 함께한 팀에 감사를 전했다. 노래를 본인이 직접 개사한 다음, 왼쪽 글러브에 가사를 미리 써두고 보면서 불렀다고 한다. https://youtu.be/aCi5tOKuGr4
- 애스턴 마틴 이적 후 테스트를 위해 차량에 탑승한 모습이 찍혔는데, 삭발에 이마가 휑한 모습을 보여줘서 탈모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 (1분 19초경) 팬들은 '대체 페라리에서 얼마나 갈궜으면 탈모가 온 거냐?' 식의 반응이다.[34]
- 애스턴 마틴의 팀 감독인 오트마 자프나우어는 페텔이 팀에 온 뒤로 기술적인 파트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의 유식함을 보여 놀란 듯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으며, 그가 많은 기술적인 질문을 팀에게 던져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전문가를 붙여주었을 정도라고 상당한 기대감을 미디어에게 표출하고 있다.
- 2021년 2월, 슈퍼카 딜러 Tomhartleyjunior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수많은 페라리 차량을 매물로 내놓은 것이 알려졌다. 페라리가 아닌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SL65 AMG 등 다른 매물들도 포함되어 있어 전체적인 컬렉션을 축소하는 것으로도 보이지만, F50을 비롯해 주행거리 490 km에 불과한 라페라리 등 페라리 이적 후 사들인 귀중한 차량까지 모두 내놓은 걸 보며 팬들은 페라리에 정이 떨어진 게 아닌가 추측하는 중.
5. 페텔의 서킷 별 우승 목록
[1] /zeˈbasti̯an ˈfɛtl̩/[2] 2021 시즌부터 BWT 레이싱 포인트가 '애스턴 마틴 F1 팀'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한다.[3] 역대 3위.[4] 역대 3위.[5] 역대 4위.[6] 역대 5위.[7] '''역대 3위.'''[8] 페텔은 이미 입증된 레인 마스터로 잘 알려져 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레인 컨디션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의외로 레인마스터로 알려진 해밀턴의 경우 레인 컨디션에서 그리 크게 이득을 본 편은 아니다.[9] 이전 최연소 더블 챔피언은 페르난도 알론소였다.[10] 출신지는 다르지만 비슷한 특성과, 부친의 직업 등이 비슷한 이유로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그와 관한 사진 중에는 미하엘 슈마허와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11] 이 기록은 2016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이 '''만 18세 227일'''로 기록을 갱신하며 깨졌다.[12] 이것도 바르지 못한 표기인 것이 영어 인명인 Sebastian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서배스천'으로 표기해야 한다.[13] 대강 비교하자면 볼프강 모차르트를 울프갱(...) 모자트라고 하는 느낌이다.[14] 다만 국립국어원 정식 심의는 아직 없다.[15] 당시 레드불 차량의 특성으로, 강한 다운포스로 리어 그립을 크게 뽑아낼 수 있었다.[16] 엄밀히 말하자면 페텔은 오버스티어 상태로 차량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다. 레드불의 차량은 강력한 에어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었기에 코너에서의 속도가 남들과 차원을 달리했고, 리어 그립이 좋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남들보다 늦게 브레이킹을 하면서도 높은 속도를 유지하며 코너링을 한 후, 리어그립을 이용하여 빠른 재가속을 하여 코너 탈출 속도에 치중하는 드라이빙 습관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오버스티어 상태를 유지하기 좋아하는 현역 드라이버 중에는 키미 래이쾨넨이 있으며, 이쪽은, 오히려 프론트 그립에 극단적으로 예민한 케이스이므로 페텔이 리어 그립을 이용하여 오버스티어 상태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잘못된 말이다.[17] 배기가스로 다운포스를 생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웨버가 코너에 차를 몰아넣고 스로틀로 다운포스를 만들어 코너링하는 기법을 만들어냈으며 페텔 역시 여기에 적응했다.[18] 숏런으로 폴 포지션을 따고, 롱런에서는 짧은 기어비로 코너 탈출을 빠르게 세팅해서 DRS 레인지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19] 분명 처음부터 추월에 약한 선수는 아니었다. 경력 초반에는 알론소도 추월해 봤고... 2012년의 아부다비나 브라질에서 순위 회복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에이스 드라이버들과의 배틀에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 아직 추월능력에 대한 의문은 시원하게 해소되지 못한 상태라고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가끔 호너도 머리를 쓰라는 식으로 말했던 것을 보면 적어도 레드불 시절엔 이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20] 덕분에 스타트 실수를 한 경기에서는 레드불 드라이버들이 무쌍을 찍으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진풍경을 볼수 있다...[21] 물론 안 그런 드라이버가 있겠... 냐마는 짬 좀 먹으면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따라서 이때땜빵으로 테스트 드라이버로 들어오기도 하는 루키도 많다.[22] 재미있게도 매 경기 블리스터링으로 고생하는 척 하는 해밀턴은 의외로 타이어 관리가 괜찮은 편이다. 정확히는 관리를 잘 하는 것보다는 별로인 타이어로도 잘 버티는 편. 그리고 매 경기 거의 엄살 수준의 팀라디오로 인해 타이어 관리를 못한다는 이미지가 생긴 것이 크고, 실제로는 타이어로 인해 그다지 고생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해밀턴은 타이어 때문에 찡찡대긴해도 워낙 본인이 빨라서...[23] 서로의 잘못 여부를 떠나서 경기에서 리타이어하면 장갑이나 스티어링 휠을 집어던지는건 일상이었고 상대의 컨택으로 경기를 망치면 현피를 뜨려 할 정도로 다혈질이었다. 2012년 스페인 GP에서 이런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브루노 세나가 애매한 무빙을 해서 슈마허가 브레이킹 포인트를 놓쳐 락업이 걸리게 됨으로써 둘 다 리타이어했다. 슈마허는 당연히 빡쳐서 스티어링 휠을 던져버렸지만, 추가적으로 브루노에게 다가가 뭐라고 하진 않았다.[24] 웨버와의 충돌로 리타이어한 적도 있으며, 2012년 아부다비 GP에서는 챔피언이 걸린 레이스임에도 불구하고 표지판을 들이받아 차량 손상을 입기도 했고, 2017년 아제르바이잔 GP 당시에는 해밀턴이 아무리 락업이 걸렸다고 해도 그 뒤를 너무 바짝 따라가다가 살짝 들이받으면서 프론트 윙이 손상되었는데 오히려 화를 내며 해밀턴의 옆을 들이받으면서 10초 스탑 앤 고 페널티를 먹기도 했다. 다만 2017년 당시의 바쿠는 여러모로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시가지 서킷 특성상 대부분의 코너가 블라인드 코너인데 해밀턴이 코너를 돌자마자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걸어버린 것. 페텔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했겠으나, 그렇다고 해밀턴의 옆으로 가서 들이받은 건 명백히 멘탈의 부족함이 드러난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밀턴은 몇 랩 뒤에 헤드레스트의 고정이 풀려 강제 피트인을 해야 했고 페텔은 상술했듯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두 월챔이 장렬하게 전사했다(...).[25] 희한하게도 레드불 시절이었든 아니든 레드불 드라이버와의 관계가 영 좋지 못했다.[26] 영어로는 Thank you, guys 정도로 해석. 주로 우승 후 세레머니에서 하거나 폭망한 후 비꼬는 말투로 사용.[27] 2016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리카도가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다 락업이 걸려 코스 이탈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페텔을 들이받을 뻔 했고 가까스로 피한 페텔이 이를 두고 한 팀 라디오이다.[28] 아마도 제대로 노출된 것은 2013년 최종전에 관람하러 온 모습이 찍혔을 때일 것이다.[29] 키미는 페이스 저하로 리카도의 뒤에 묶여 있었고, 페텔은 아주 좋은 페이스로 그 뒤로 접근 중이었으며 선두인 해밀턴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30] 주된 희생자는 컨스트럭터 수상자, 친한 드라이버 등등. 2012년 한국 GP에서는 애드리언 뉴이가 올라왔는데 페텔의 샴페인 테러에 대비해 피트 크루용 고글을 끼고 샴페인 세례를 맞아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31] 2019, 2020시즌 샤를 르클레르. 다른 한명은 자크 빌르너브로 2003년 젠슨 버튼, 2005년 펠리페 마싸에게 패배한바 있다.[32] 다시 말해서 그동안의 업적들은 그저 성능이 월등히 좋은 차로만 운전한 것이 아니냐, 운빨이 엄청 좋아서 그런거다 등의 비난 여론을 지칭한다.[33] 또한 5번은 본인이 과거 2010 시즌에 처음으로 챔피언이 된 차량의 넘버이기도 하다.[34] 물론 레드불 시절에도 탈모 증상이 어느 정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