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1. 개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점점 밀리던 아우디가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금 올리기 위해 개발한 미드쉽 사륜구동 슈퍼카. 나온 지 시간이 좀 지나서 이제 도시로 나가면 자주 보이는 차량이 됐지만[1] 처음 공개 당시에는 거의 비쥬얼 쇼크 수준인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다. 출시 후 익히 알다시피 매우 성공적인 슈퍼카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개발된 모든 아우디 차량 디자인 베이스가 되는 것이 바로 이 R8이다. 새로 공개된 TT조차 1세대 R8의 디자인 큐를 본떴을 정도로 아우디가 여태까지 양산했던 자동차들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었다.
판매 초기엔 인기리에 팔렸지만, 현재는 다른 브랜드들에서 쏟아지는 새로운 슈퍼카/스포츠카와 경쟁모델들에 비해서 딱히 이렇다 할 메리트가 별로 없거니와 같은 가격대 대비 장점이 별로 없고 새롭게 변한 과격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낮아져 판매 부진을 겪는 중이다.
2. 역사
2.1. 1세대 (2006~2012)
2006년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여 2007년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R8이란 이름은 90년대 말 르망24시에서 우승한 레이스카에서 유래했다. 디자인은 2003년 제네바 모터쇼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인 『르망 콰트로(Le Mans Quattro)』를 기반으로 했다.
생산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Land Baden-Württemberg) 네카줄름(Neckarsulm)에 위치한 콰트로 GmbH[2]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슈퍼카 전문 업체가 아닌 아우디에서 제조하는 차량이긴 하지만, 도색 공정을 제외한 대부분인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터라 1일 생산 대수는 약 30대 정도에 불과하다.
가야르도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에서 내놓은 차량 중 최초인 미드쉽 엔진형. 다만 공차중량은 R8이 더 무겁다. 엔진출력 배분이 상황에 따라 전자식으로 변하는데, 평소엔 앞=15 : 뒤=85지만 고속으로 달릴 때에는 앞=30 : 뒤=70로 변한다. 초창기 R8은 RS4에 달렸던 4.2L V8 FSI 엔진을 드라이섬프로 개조한 420마력 엔진만 달고 나와 보다 고성능 버전에 대한 갈증이 상당히 많았다.[3]
보다 고성능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2009년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의 V10 엔진[4] 을 개량한 5.2L V10 FSI 엔진을 탑재한 '''Audi R8 V10'''을 출시했다. 이전 세대 RS6에 쓰였던 V10 5.0L 트윈터보를 넣으려 했으나, 테스트 도중 터보에 냉각이 충분하지 못해 전소되었고, 결국 터보없는 자연흡기 V10 5.2L 사양으로 출시되었다.
초기형 V8 4.2와 V10 5.2 버전 구분은 배기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V8은 트윈 듀얼형 / V10은 타원형이다.[5] 이외에 휠 스포크 개수, 전면 LED 개수 등으로 구별이 가능. 간단하게 앞쪽 펜더에 붙은 로고가 V8이냐 V10이냐로 확인하면 되는데, 후술하겠지만 우리나라에는 V10 버전이 절대적으로 많이 팔렸기에 대부분 V10이라고 봐도 된다. 참고로 해외에는 이 트윈 듀얼을 듀얼로 바꿔주는 키트도 판다. 찾아보자. [6]
여담으로 앞, 뒤 각각 2개인 리플렉터(반사판)가 붙은 차는 북미수출형 차들이다. 유럽이나 국내 정식수입 차들엔 붙어있지 않다.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V12 TDI 콘셉트를 출품했다. 양산화 기대가 뜨거웠으나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12기통 디젤의 무시무시한 힘을 견딜 변속기가 문제라는 듯하다.[7] 6.0 V12 TDI 토크는 100kg.m 이상이다. 5톤 트럭 혹은 11m급 이상인 버스와 맞먹는다. 제로백 3초, 최고 속도 300km를 넘기는 슈퍼카로서 손색없는 성능이었다.
2009년 전동식 소프트탑을 갖춘 R8 스파이더가 추가되었다. 기본 2도어 쿠페와 마찬가지로 V8, V10 FSI 엔진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쿠페보다 중량이 100kg 상승하고 가격도 2,000만 원가량 더 비싸다. 이는 탑 개방 후 사고를 대비한 안전장치들 때문이다.
슈퍼카 치고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한 점, 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 접근이 용이한 점, 클러치 등 소모품 내구성 및 비용이 저렴한 점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DRC)은 주행거리 30,000Km를 전후한 시점에 반드시 터져버릴 정도인 빈약한 내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8] 국내에서 주행중인 R8 대부분은 보증기간 3년 이내 서스펜션을 신품으로 교체했거나, KW V3 등 애프터마켓 튜닝용품을 인스톨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보통 전후좌우를 안 가리고 서스펜션 파츠당 부품가 400만원 정도가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3만 킬로 단위로 교체비용 1,200만 원 정도를 염두에 놓고 타는 것이 좋다[9] . 2015년에 내구성이 개선된 서스펜션이 등장해 아우디 서비스 센터를 통해 장착이 가능하다.
같은 2009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아우디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100% 순수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Audi e-tron)’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purely electric drive system)이 적용된 고성능 슈퍼카로 출력 313마력, 토크는 45.8kg.m으로, 제로백은 4.8초를 기록한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에너지양 42.4kWh를 공급함으로써 약 248km인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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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0년에는 르망 24시에 시연용으로 회색인 e-tron을 등장시켰다. 양산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후 아우디는 거의 매년마다 새로운 E-트론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2011년에도 새로운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2년 전과는 달리 양산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하반기 출시를 계획으로 하며, 전기모터 4개를 얹어 312ps(308ps), 55.1kg*m을 발휘하며 항속거리로 250km, 제로백 4.8초 이내를 발휘한다. 가정용 소켓으로 배터리 팩을 완충하는데 6 ~ 8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2.5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 8분 9초를 기록하여 가장 빨리 주파한 전기자동차였다고 한다.
2012년엔 V10 FSI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하고 무게를 감량한 고성능 한정판 R8 GT도 출시되었다. R8 GT 스파이더는 전 세계 333대 한정, 국내에는 모두 스파이더로 6대가 들어왔다.
2.1.1. 페이스리프트 (2012~2014)
2013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름은 '''아우디 R8 Plus'''. 외관적으로는 전조등, 후미등 정도만 변화가 있으나 성능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인 경량화에 성공하였고 드디어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도입하여 기존 V10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인 고성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변속기가 바뀐 것은 기존 R트로닉 변속기 변속충격이 워낙 컸던 바람에 욕을 많이 먹은 탓도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페이스리프트된 e트론이 다시 등장하여 차후 몇 년 이내 생산이 가능할 것을 암시하였다. 여담으로 아이언맨 3에 흰색 컬러로 등장한 적이 있다.
R8 LMX는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된 세계 최초인 양산 차량으로서, 가야르도 슈퍼레제라의 570마력 V10 엔진이 장착되고 레이저 모듈 하나가 전체 LED 헤드라이트 범위 두 배에 해당하는 빛을 생성한다고 발표하였다. BMW가 i8을 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으려 했지만, 옵션으로 들어가는 i8과 달리, “기본으로 적용”시켜 먼저 따내게 된다. 레이저 라이트 각 모듈은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4개로 구성된다. 또한, 아우디가 자랑하는 WEC 레이스카인 R18 E-트론 콰트로에도 이 레이저 라이트가 쓰일 것이고, LMX는 2014년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99대만 한정판매 된다. 독일 기준 가격은 21만유로(약 2억 9,625만원)부터 시작한다.
2014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출시되면서 2015년 2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2.1.2. 제원
2.2. 2세대 (2015~2018)
2013년,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를 선보인 후,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 2세대 R8이 출품된다.
우라칸과 동일한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섀시를 사용하며[10] , 일단 기존 5.2L V10 FSI 엔진을 개량한 것만 올라간다. V10, V10 플러스 모델이 출시되며, 각각 540, 610마력을 발휘한다. 대한민국에는 610마력 플러스만 2017년 11월에 정발됐다.
그리고 2세대부터는 V8이 출시되지 않는다.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V6 트윈터보 엔진도 올라갈 계획이 있었다가 무산되었긴 하지만, 2015년 7월, 조만간 터보엔진이 들어간 모델도 출시한다고 밝혔다.[11] 기존 1세대 R8 V8 자리를 대체하며, 유력한 후보는 포르쉐와 공동개발한 EA839 2.9리터 V6 트윈터보 TFSI 엔진이 거론된다.[12] 5.2리터 V10 엔진은 '''고회전형'''이다.
2017년 여름, 스파이더 모델이 출시 되었다. 제원은 쿠페와 같은 610마력, 최고속도 328km/h, 0-100km/h 가속은 3.3초이며, 208kg에 불과한 알루미늄 탄소섬유 복합소재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이 적용되었고 1세대 모델보다 25kg 이상 무게를 줄였다고 한다. 전면 스포일러와 사이드 블레이드,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컨버터블 탑 컴파트먼트 리드 등도 탄소섬유로 마감되었다. 소프트탑은 주행중 50km/h 속도이내까지 조작할 수 있고 20초내에 개폐가 가능하다.
1세대에서 콘셉트카로 먼저 선보였던 전기차 버전인 R8 e-Tron도 2017년 출시 계획을 잡았었다. 456마력과 46.9kg.m, 제로백은 3.9초이고 최고속도는 250km/h, 그리고 1회 충전 시 약 482km의 주행이 가능한 구동장치를 갖추었으며, 추후 VW 자회사인 벤틀리 EV에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12억 5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다, 같은 가격대로 고를수 있는 차들 선택지가 넘쳐나기 때문에 100대 미만만 만들어지고 2016년 10월 부로 생산이 취소되었다.
디자인은 전작이 완성도가 더 높고 기념비적인 디자인이라 이를 뛰어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1세대에서 충격이 컸던 것에 의한 기대상승으로 보여진다. 2세대 R8 뿐만 아니라 요즘 아우디 다른 차량들도 완성도를 다듬는 수준인 디자인에만 그치고 신선함이 적다는 평가가 많다.
V10플러스 모델 제로백 기록을 3.2초라고 공지했지만, 우라칸과 섀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차량답게 실측은 우라칸처럼 3초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7년 11월 V10 플러스 쿠페 모델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는 아우디 코리아의 1년 6개월만인 신차로서[13] 많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판매 가격은 2억 4,900만원. 그러나 2018년 하반기에서 2019년 상반기 중 다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인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2세대는 R8 GT가 출시되지 않았으며, 이와 같은 고성능 모델은 앞으로 등장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사에서도 단종설을 제기하였으며 아우디가 2025년 내로 TT와 R8 후속 등을 단종 예고했다.관련 기사
2017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후륜 구동 기반 V10 RWS(Rear Wheel Series)를 공개했다. 쿠페와 스파이더를 포함하여 모두 999대만 한정으로 판매되는 모델로, 최고출력 540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3.7초(스파이더 3.8초), 최고속도는 318km/h(스파이더 317km/h), 공차중량은 1590kg이다. 19인치 알루미늄 휠에는 기본적으로 블랙 피니시가 적용되어 있고 V형 5스포크 디자인으로 새로 장착되어 들어간다. 또한 R8의 상징이기도 한 사이드블레이드는 상단 글로스 블랙, 하단은 바디컬러가 적용되었다. 가격은 쿠페가 14만 유로(약 1억 9,000만원), 스파이더가 15만 3,000유로(약 2억 7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2.2.1. 페이스리프트 (2018~현재)
2018년 10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변화는 주로 외관 디자인에 집중되었으며, 실내는 호평을 받았던 만큼 딱히 변화가 없다. 한정판 모델인 ‘디세니움’도 공개되었으며, 현재 직수입을 통해 한국에도 한 대가 들어와 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했으나, 2020년 5월 국내 인증을 취득하면서 연말 출시에 힘이 실리고 있다.
쿠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형상인 R8 배지와 전면 스포일러 립, 측면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새로운 허니콤 그릴이, 뒷부분 리어 범퍼에서는 앞모습과 같은 허니콤 공기 배출구, 타원형 배기 파이프 및 새로운 형태인 리어 디퓨저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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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S 버젼도 새로 출시되었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전처럼 생산댓수를 제한하여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기존과 동일한 사이드블레이드 외장 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징으로는 기존 R8 V10 4WD 쿠페보다 65kg이 가벼워졌으며, 스파이더 모델은 프로펠러 샤프트, 다판클러치, 프론트 액슬 차이를 없애 55kg이 감량되어 1,695kg이 줄어들게 되었다.
후륜구동 모델의 또 다른 이점으로는 사륜구동 모델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인데, 독일 기준으로 약 1억 8,400만원 (€144,000) 부터 시작하고 스파이더는 약 2억 100만원 (€157,000) 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일반 사륜구동 모델보다 약 2,800만원 (€22,000) 가량 더 저렴해졌다.
2.2.2. 제원
3. 미디어
3.1. 영화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1편에서 V8 4.2 FSI 콰트로를 타고 나온다. 1편 후에도 시판 중인 R8 V10 쿠페 & 컨버터블 모델이 시리즈별로 모두 나오며, 3에는 레이싱카 LMS와 콘셉트카 e-tron도 나온다. 이러한 공격적인 PPL로 힘을 얻었는지 세계적으로 판매 실적이 늘었던 적이 있으며, 어벤져스 2에서 2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차를 타는 장면이 없어 나오지 않지만, 엔드게임에서는 e트론 GT를 타고 나왔다.
- 스파이 지니어스에서 랜스 스털링의 차가 아우디 R8 e-tron 콘셉트카로 나온다.
3.2. 게임
- 아스팔트 8: 에어본 에서 D클래스로 e-tron, B클래스로 LMS 울트라, A클래스로 e-tron기반 커스텀 모델이 등장한다.
- GTA 5 에서는 오베이 9F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3D운전교실 차량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1세대가 있었고, 현재는 업데이트로 16.1 버전 이후 2세대로 교체되었다.
- 파이널 판타지 15 프리퀄 영상물인 KINGSGLAIVE 파이널 판타지 15에서 녹티스 왕자의 차로 등장한다. 스크린샷 아우디는 이 콜라보 모델을 바탕으로 실차를 제작했다. 소개동영상(유튜브)
- 니드 포 스피드: 카본에서 르망 콰트로가 최종보스인 다리우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서는 1세대 모델이 핸들링, 가속도 면에서 모두 사기급으로 등장한다. 2세대 모델도 등장하는데 핸들링은 다소 너프된 모습을 보여준다.
- 인디게임 Burnin' Rubber 시리즈에서 'Dx Turbo' 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3과 5HD에서 등장.
- 포르자 시리즈 모터스포츠 2부터 현재 최신작인 호라이즌 4까지 모두 등장한다.[15]
- 로블록스 인디 게임 제일 브레이크에서 시즌 3 한정판 자동차로 나왔다. 지금은 삭제 됐고, 구입도 불가능하다.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스펙터 시리즈의 모티브가 되었다.
3.3. 기타
- 탑기어 코리아 시즌4에 등장하여 형제차량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F/L 전 모델)와 드래그 레이스에서 우승하였으며, 랩타임에서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꺾고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시즌4 10회에서는 페라리 F12베를리네타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탑기어 코리아 MC인 김진표 말에 의하면 탑기코 트랙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트랙을 가도 458 이탈리아보다 빠르다고 한다. [16]
- BBC 탑기어에서 R8 스파이더를 항목 별로 페라리 458 스파이더와 비교했던 적이 있다. 품질, 완성도, 경제성, 가치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458을 앞섰음[17][18] 에도 불구하고 MC들이 전부 페라리를 골랐다. # 슈퍼카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잔고장이 적고 내구성이 좋아 어느 정도는 부담이 덜하고 이 때문에 꽤 많이 팔린 차다. 그러나 저들처럼 정비나 유지비용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인 부유층,[19] 게다가 스포츠카 매니아들이라면 아무래도 타는 맛, 외형같은 요소를 더 중시하기 마련이다. 클락슨은 아우디가 빠르고 운전하기 편하다며 극찬했음에도 외형은 그다지 멋지지 않다고 했으나 페라리 458은 주행감부터 외모, 성능까지 전부 극찬했다.[20][21]
- 헬로 카봇에서는 1세대 기반으로 한 차가 2번 출연했다. 하나는 3기 남자 사기꾼이 이용하던 차, 다른 하나는 조각공원 주인 할아버지 차로 등장했다. 남자 사기꾼이 타던 차는 스포일러가 달린 빨간색 배합이며, 엔진이 앞에 장착되어 있다. [22]
- 외관 디자인 큐는 다른 제조사 스포츠카, 슈퍼카에도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르노 RS.01과 혼다 NSX, 니오 EP9과 아크폭스[23] GT는 노골적으로 베낀 수준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면부를 비교하라고 하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이다.
4. 대한민국에서 반응
한국에선 아이언맨 자동차로 유명해졌다. 람보르기니의 우라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24] 500마력대 4륜구동 슈퍼카를 살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슈퍼카 구입을 망설이던 젊은 부유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적으로 빈지노, 장근석, 클라라, 남궁민, 최시원, 손흥민[25] 이 오너이다.
5. 경쟁 차량
- 포르쉐 - 911
- 맥라렌 - 아투라
- 애스턴 마틴 - 밴티지
- 메르세데스-AMG - GT
- BMW - M8
- 재규어 - F-타입[26]
- 마세라티 - MC20
- 쉐보레 - 콜벳 Z06
- 닛산자동차 - GT-R
- 아큐라 - NSX
6. 둘러보기
[1] 잘 팔릴 땐 전국에서 한 달에 30대 이상 팔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슈퍼카 기준으로 자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도로에서 보기는 굉장히 힘들다. [2] 유한회사라는 뜻이다. [3] 농담이 아니라 당시 시장에 같이 판매되던 '''스포츠카'''인 414마력인 E92 M3에게 '''슈퍼카'''급이 툭하면 추월당했다고 여러 곳에서 증언이 들려왔다.(...)[4] 아우디 S8과 동일한 엔진이긴 하나, RPM도 고회전으로 세팅되고 배기 시스템 개조, 마력도 높게 잡았다.[5] 트윈 듀얼 배기구는 S급 차량에 장착되고, 듀얼 배기구는 RS급에 장착된다. V10 5.2가 더 고성능 버전이므로, V10 5.2가 트윈 V8 4.2가 듀얼트윈로 구성된 것. 근데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배기구가 비슷해져 구별할 수가 없게 되었다. 다만 국내에 들어온 V8은 초기형이 절대다수이기에 배기구로 대부분 구별이 가능하다. 직접 뒤에 가서 유리 본넷을 보자. 엔진 커버에 V10 스티커가 있을 것이다.[6] 배기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테일램프부터 리어스포일러, 리어범퍼까지 모두 탈거하는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풀어야 할 볼트만 100개가 넘는다고 하니 대강 그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기준 서울 강남권 업체에서 머플러 관련 작업에만 기본 8시간, 공임 80만원 정도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TUBI STYLE 이그조스트 부품가가 560만 원이라면 공임포함 총 640만 원을 받는 정도. 참고로 V8, V10 중고가 차이는 그거보단 몇 배 비싸다. 다만 성능차와 나중에 팔 때를 고려한다면...(V8 중고는 2013년에 이미 매입가가 신차 에쿠스 수준이었다.)[7] 의외로 많은 이들이 그 중요성을 간과하지만, 높은 힘을 견디면서 효율도 좋은 변속기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괜히 메르세데스-벤츠가 SL 65 AMG 블랙시리즈 등 V12 바이터보 차량들이 낡은 5단 자동변속기를 썼던 게 아니다. 깡패 토크를 감당할 수 있는 다단 변속기를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 당시 벤츠 7단 변속기는 강력한 토크를 견디지 못했기에 65 AMG 계열은 싹 다 5단 변속기를 달았다. S클래스 W222 출시 이후에 7단 S65 AMG가 출시되었다.[8] 아우디 DRC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라 해도 좋다. B7 RS4 등 아우디 DRC는 초기 버전에 반드시 내구성 이슈가 있었고, 이후 개선품이 출시되는 패턴을 반복한다.[9] 그래도 메르세데스-벤츠 R230 SL, E, CL, CLS에 사용되었던 초기 ABC 시스템에 비하면 악명이 높지 않은 편. 이들은 좀 타다보면 그냥 터지고 대책도 없다(...).[10] 아벤타도르처럼 카본 모노코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생산단가 압박이 있어 포기.[11] 그러나 끝내 출시되지는 않았다.[12] 이 엔진은 RS 4 아반트 (B9) 및 RS 5 쿠페 (B9) 뿐만 아니라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4S/4 E-하이브리드 (971) 및 3세대 포르쉐 카이엔 S/E-하이브리드 (9Y0)에도 들어가며 신형 S6 (C8) 및 S7 (C8)에도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13] 디젤 게이트로 인해 모든 차종이 판매 중단되었고, 신차 역시 출시되지 못하였다. R8은 2016 부산모터쇼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되었단 바 있다.[14]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우라칸과 같은 엔진을 공유하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직분사방식이라는 점이다.[15] 모터스포츠 3에서는 메인 표지 차량으로 나온다.[16] 이는 바로 R8과 페라리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누구나 타도 만족할 수 있는 성능을 내는, 일종의 범용성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페라리는 그야말로 레이서를 위한 차다. 따라서 페라리는 드라이버의 역량에 따라 R8 보다 더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탑기어 코리아 스티그가 역량이 딸린다는 것은 아니지만, 탑기어 UK나 뉘르부르크링 드라이버들 역량이 페라리 성능을 더 많이 끌어낼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얼핏 보면 페라리가 더 빠르다는 결론으로 보이지만, 일반인이 페라리를 몰았을 때는 아우디가 빠를 가능성이 더 높다.[17] 사실 상당히 억지 주장이다. 실제 영상에서는 페라리와 맥라렌이 아우디 R8보다 확연히 격차가 날 정도로 빨랐다. 근데 아우디도 이만하면 빠른편이라는 억지 논리로 스피드 동점으로 점수를 주었고 이는 그저 탑기어식 개그일 뿐 실제로 부분별 점수에서 페라리나 맥라렌과 비슷하거나 우위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18] 애초에 세 차는 가격부터 시작해 급 자체가 다른 차다. 가격이 두배에 가까운데 스피드나 가치가 같다면 어떤 바보가 비싼 차를 사겠는가. R8은 가격이 비슷한 포르쉐 911와 경쟁하는 차다. 다만 훨씬 더 싼 차임에도 성능이 다른 두 차에 상당히 근접할 정도로 고성능이고, 내구성이나 유지비, 안정성에서 비교불가급으로 앞서기 때문에 가격 대비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가격 대비 가치", "가격 대비 성능"에서 올킬하는 것이다. (물론 R8이 진짜로 앞서는 항목도 있다. 내구성이나 신뢰도, 경제성 등) 부자는 아니지만 좀 여유있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감당할 만한 가격인 슈퍼카라서 큰 인기를 끈 거지, 스포츠카 매니아면서 돈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부유층이라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괜히 성능도 조금밖에 차이 안 나고, 고장도 엄청나게 잦고, 연비도 극악이고, 내구성도 낮은데다가 주행감도 불편한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가 인기를 끄는게 아니다.[19] 클락슨 재산은 6천만 달러, 메이와 해먼드는 둘 다 2천 5백만 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한화로 환산하면 250억원이 넘는다.[20] 하지만 이후 세대교체 된 488 GTB부터는 자연흡기가 아닌 터보차져를 달기 시작해 감성이나 사운드 부분에서 전작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21] 이 외에도 자동차 가치가 브랜드 때문에 낮게 평가되는 차는 닛산 GT-R, 포드 GT 등이 있다.[22] 카봇에게 저지당했을 때, 본네트을 열어 엔진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다.(#)[23] 중국 전기 자동차 브랜드.[24] 어디까지나 우라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라는 것이다. R8은 국내 기준 2억 5천만원부터 시작한다.[25]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메르세데스-AMG GT를 협찬받았다.[26] R, SVR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