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리냐인

 


1. 개요
2. 난민
3. 문화
4. 티그레인과의 관계
5. 출신인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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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냐인은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에리트레아 그리고 에티오피아티그라이 지역에 거주하며 아프리카아시아어족에 속하는 티그리냐어를 사용하는 민족을 지칭한다. 에리트레아 인구의 55%를 차지하는 주요 민족이지만 티그리냐인은 정작 에티오피아에 더 많은 수가 거주한다. 에리트레아 내 티그리냐인은 3백만여 명 정도이지만 에티오피아에도 450만여 명의 티그리냐인이 거주한다.

2. 난민


에리트레아 독립 운동과 이후 에리트레아 내의 독재, 빈곤과 기근으로 인해 티그리냐인을 비롯한 많은 에리트레아인들이 이스라엘사우디 아라비아, EU 등 각지로 망명을 떠났다. 리비아 난민선을 이용해 EU 진입을 시도하는 사람들 중 티그리냐인 비중이 적지 않다고 한다. 티그리냐인은 90% 이상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혹은 에리트레아 테와히도 정교회를 믿는 기독교인이지만 아프리카계 난민들에 대한 고정 관념으로 이들을 EU 주민들 중에는 이들 전부를 무슬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티그리냐인 중 무슬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들은 인구 전체에 10% 이하에 불과하다.
2020년에 내전이 일어나면서 티그리냐인 난민들이 발생했고 대부분이 수단 공화국 등으로 피난갔다. 그리고 내전으로 인해 에리트레아도 큰 피해를 입었다.

3. 문화


아프리카 내 다른 민족들이 반농반목을 하던 것과 다르게 티그리냐인은 목축의 비중이 매우 낮고 주로 농업 경제에 의지하는 사회였다. 이들은 테프, 수수, 조(식물), 옥수수 등을 재배해왔다. 티그리냐인들의 문화와 일상생활은 테와히도 정교회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지만 정작 오늘날 티그리냐인들이 명목상 주요 민족인 에리트레아에서는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에 무신론 권장으로 인하여 정교회 관련 전통이 많이 퇴색되고 있다. 다른 테와히도 정교회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정령, 영마에 관한 터부와 금기가 많은 편이다.

4. 티그레인과의 관계


티그리냐인은 대부분 기독교를 믿고 테프를 재배하는 전업 농민이 많았지만, 티그레인은 대부분 이슬람을 믿으며 반농반목 생활을 영위해 왔다. 티그레인과 티그리냐인이 사용하는 언어는 모두 중세 테와히도 정교회에서 사용하던 그으즈어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오늘날 티그리냐어티그레어는 어휘와 문법의 3분의 2정도를 공유한다고 한다. 티그레인은 에리트레아 전체 인구의 31% 가까이를 구성하는데 티그리냐인과 티그레인 인구를 합치면 에리트레아 인구의 85~90%에 해당한다. 티그레인은 에리트레아 외에도 수단 공화국에도 홍해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2백만여 명이 거주한다.

5. 출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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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로 친중 성향으로 코로나 19 사태를 악화시켜 전 세계에 대혼란을 초래한 장본인인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가 티그리냐계 에티오피아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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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계 캐나다인 세나이트 기데이.
IMG Models 소속 모델로 파리, 런던, 뉴욕, 토론토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 모델이다. 에티오피아 국내에서 활동하는 티그리냐계 유명 여배우 프르야트 예마네가 꽤 통통한 것과 다르게, 이 쪽은 서구식 미적 기준대로 상당히 날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