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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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신부 이야기등장인물. 유스프와 세이레케 사이의 장녀이자 4남매 중 하나뿐인 딸이며 아미르 & 카르르크 부부의 조카다.

2. 상세


철없는 남동생들과 다르게 야무진 성격으로 가사도 착실히 돕고 있다. 외숙모 아미르를 잘 따른다. 카르르크와는 외삼촌과 조카 관계지만, 카르르크가 에이혼 가의 막내고 결혼을 일찍 하던 시대다보니 외삼촌과 그다지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본인의 언급으로 시집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슬슬 예단을 준비할 나이가 되어간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10살 내외로 추측된다. 주변 여캐들과는 달리 항상 이마를 시원시원하게 내놓고 다닌다.
당시의 관습에 따라서 매일매일 자수를 하고 있는데, 어른들도 칭찬할 정도로 솜씨는 좋지만 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처음에는 매 문양밖에 놓지 않았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했지만 외증조할머니 바르킬슈로부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다양한 문양들을 보게 된 후로는 다른 문양들도 연습하기 시작한다.
앞서 말했듯이 굉장히 좋아한다. 아미르가 매 사냥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그야말로 매의 눈을 한 채 경청했고, 2화에서 형제들과 함께 부적을 받을 때도 매 문양을 선택했다. 세이레케는 딸의 취향을 그닥 내켜하지 않지만 티레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래도 예단은 사수했으니 됐나. 근데 정작 티레케의 상상 속에 나온 매는 수리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1][2]
아미르가 주운 다친 사냥매가 회복이 끝났음에도 날지 못 해 죽였을 때[3], 몇 번 보지도 못 한 매의 죽음에 펑펑 울기도 했다.[4]
파리야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에서 파리야가 기껏 마련했던 혼수품들이 바단 일족의 침공으로 불타버리자 "파리야 씨가 꼭 써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면서 흔쾌히 자신의 예단을 파리야 몫으로 내어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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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르갈 부족에 놀러가서 사냥매를 구경함으로 마침내 소원성취를 한다.
[1] 수리와 매를 헷갈렸다 뿐이지 그림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 작중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작화는 매우 사실적인 편.[2] 카르르크가 아제르 밑에서 활과 사냥을 배우는 에피소드를 보면 그동안 매라고 묘사된 맹금류가 검독수리라고 확실히 설명된다. 정발판 번역에서 수리를 매로 오역해왔던 것으로 추정.[3] 부러진 날개뼈가 뒤틀린 채로 붙었다. 이에 대해 아미르는 부목을 꽉 조이지 않았다며 자책했다. 덧붙여 죽인 것은 새가 하늘을 못 날고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는 것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서이기 때문.[4] 이런 일을 우려한 아미르가 티레케와 사냥매의 접촉을 막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