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1. 개요
영국의 자동차 회사 재규어 산하에 있는 프로 모터 스포츠 팀. 팀 본부는 윌리엄스 레이싱과 같은 영국 그로브이며, 현재 윌리엄스의 팩토리 중 일부를 같이 쓰고 있다. 한때는 재규어 레이싱 이라는 이름으로 포뮬러 1과 그룹 C를 포함한 WEC 경기에도 나갔었으나, 현재 재규어 본사에서는 포뮬러 E를 비롯한 전기차 레이스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2. 역사
포뮬러 E의 공식 창립 멤버 중 한 팀. 첫 시즌인 2015-16년부터 파나소닉을 타이틀 스폰서로 받아들여 출전을 시작한 뒤로 2020-21년 현재 시즌까지 출전 중이다. 2020-21시즌 현재는 미치 에반스와 제임스 칼라도, 그리고 리저브 드라이버로 알렉스 린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다만 2016-17년 시즌에서 2018-19년 시즌까지는 10-6-7위로 비밀번호를 찍는 듯 하다가 2019-20년 시즌에서 드디어 전체성적 3위로 올라 서는 듯 했으나....
후반부로 갈 수록 계속 중하위권을 전전하게 되면서 결국 7위로 다시 비밀번호를 잇게 되었다(...)
또한 재규어 본사는 이 경기에 출전하며 떡고물을 많이 얻었는지, 자사의 전기차인 I-페이스를 FE 1시즌이 끝난 이후인 2016년 11월에 발표했고, 뒤이어 포뮬러 E의 서브 레이스인 I-페이스 트로피를 개최하는 한편, '''클래식카인 E-타입의 전기차 개조'''도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3. 기타 레이스
스포츠카 레이스, 특히 80~90년대 내구 레이스에서 재규어는 괄목할 만한 족적을 많이 남겼다.
1980년대 당시 포르쉐는 당시 르망 최고 클래스인 그룹 C가 시작되면서 '''무려 7년 연속으로 르망 24시를 재패하고 있었다.''' 그룹 C의 시작과 함께 르망 24시 종합 우승을 쓸어 담고 있었던 것이다. 그 누구도 포르쉐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재규어가 이에 대항해서 르망에 5대의 XJR을 출전시키며 반격의 화살을 날렸고 계속 이어져온 비용 상승과 과도한 경쟁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 그룹 C 레이싱은 이후 시기상 황혼기에 접어 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 년동안 매년 다른 차량이 우승하는 전국시대에 돌입했고, 이 승리는 재규어가 1954년 이후 처음으로 르망 24시에서 얻은 종합 우승이었다.
때문에 재규어는 24시간이 다 지나서 종합 우승이 확실시 되자 살아남은 3대가 모여 마지막 랩을 함께 돌아서 피니쉬 라인으로 들어오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며 영국 팬들은 유니언잭을 흔들며 서킷으로 나와 이들을 맞이해주며 영국의 승리를 자축했다.
그랜드 투어러(GT컵) 시리즈에서는 재규어 XK와 재규어 F타입이 GT 월드 챌린지 GT3, GT4 클래스와 브리티시 GT 컵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