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완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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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스타리카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코스타리카 축구의 전설로 통하는 스트라이커였다.
2. 선수 시절
1993년 CS 에레디아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 1997년 6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잉글랜드의 더비 카운티 FC로 이적하였다. 더비 카운티 데뷔전이었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 첫 골을 기록한 이후, 더비 카운티에서 통산 72경기에 출전, 23골을 기록한다. 비록 긴 시간동안 팀에서 뛴 것은 아니지만, 딘 스터리지, 스테파노 에라니오 등과 함께 더비의 부흥을 이끈 선수로 평가받는 중.
199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는 3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해 1999-00 시즌동안 35경기에 출전, 12골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후 그는 365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한 맨체스터 시티 FC로 전격 이적한다.
이적 후 2000년 8월 23일 선덜랜드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2 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그는 통산 3시즌 동안 6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2003-04 시즌 후 이적시장에서 그는 50만 유로의 이적료로 스페인의 말라가 CF로 이적하여 1시즌 동안 25경기 6골을 기록한다. 이후 카타르의 알 가라파로 이적하였고, 2006년엔 친정팀 에레디아노와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뛰었다. 2007년엔 일본의 FC 도쿄에서 뛰었고, 미국의 시카고 파이어 SC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였다.
국가대표에서도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1996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전에서 데뷔,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팀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터키전에서는 무득점에도 불구하고 MOM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통산 성적은 73경기 45골.
3. 지도자 시절
은퇴 후 그는 친정팀 에레디아노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성적 부진과 잉글랜드에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사로 인해 중도 해임되었다. 이후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선임되어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을 보좌하였다. 핀투 감독이 떠난 후, 감독대행을 맡아 2014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 우승을 이끌었다. 그 뒤 2015년 2월 2일,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8월 12일에 열린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U-23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다가 경기장 보안요원을 폭행, 아니 싸움을 벌였다. 당시 완초페 감독은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자 화가 치밀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에 경기장 보안요원이 제지하자 완초페 감독은 주먹을 휘둘렀고, 결국 상호간의 주먹 다짐이 시작됐다. 그 뒤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겨우 쌍방 폭행이 중단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완초페 감독은 경기 후 “이 경기는 승부조작”이라고 외쳤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 다음날인 8월 13일, 완초페는 감독을 사퇴하였고, 오스카르 라미레스가 새로운 코스타리카 국대축구팀 감독이 되었다.
[1]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핀투 감독이 사임한 이후 감독대행을 맡다가 2015년 2월 2일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