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즈
1. 개요
영국에서 설립된 일간 경제신문. 1888년 셰리던(Sheridan) 형제가 세웠다. 다만 후술되어있듯 2015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되었다. 처음엔 런던재무안내서(London Financial Guide)란 이름을 썼다.
이코노미스트지와 함께 세계 영어 신문/잡지 중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코노미스트와 마찬가지로 GRE/GMAT 수준의 엄청난 고급 표현이 다수 등장하는데, 외국인이 이 신문을 사전 안보고 원활하게 읽을 수 있다면 이미 평균적인 원어민 수준은 뛰어넘는 영어 독해실력을 갖췄다고 봐도 될 정도다.
2. 특징
주홍빛과 분홍빛이 섞인 신문용지를 쓴다. 홈페이지도 이 색이 배경.
Global Capital Market Survey에 따르면 주요 독자들이 거대 금융 기관의 결정권자들이라고 한다. 샘플 독자 중 36%가 비즈니스 리더들로 이는 주요 경쟁자인 월스트리트 저널보다 11% 가량 높으며, FT가 한때 50%의 지분을 소유했던 이코노미스트는 32% 정도다. 참고로 이 조사는 2011년에 이뤄진 것.
논조는 경제신문지가 으레 그렇듯 금융업계를 대변하고 경제적 자유주의, 세계화에 긍정적인 편이며, 영국뽕이 좀 있지만 성향상 브렉시트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맥킨지와 함께 매년 BEST BUSINESS BOOK을 선정하며 예전에는 골드만삭스와 함께였던 듯. 링크
3. 매각
2015년 7월 23일(영국 현지시간) 127년 역사를 뒤로 하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전격 매각되었다. 매각가 8억 4400만 파운드(한국돈 1조 5000억원) 정도라고 한다. '''FT의 모회사 피어슨은 교육과 출판에 집중하기로 했고, FT는 늘어나는 디지털 수요에 발맞추길 원했다.''' 전 FT 편집자였던 리차드 램버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니케이 매각 건에 놀랐다면서, "The World moves on."이라고 말했다. 협상 막판에 닛케이 그룹 회장 키타 츠네오(喜多恒雄)가 전액 현금으로 지르겠다는 제안을 피어슨 측이 그 자리에서 받아들이면서 성사되었다고 한다.
4. 여담
- Lucy Kellaway가 쓴 HP에 대한 2016년 1월 31일 칼럼에 대해 HP가 광고를 끊겠다고 협박하자 Kellaway는 2월8일에 '광고주의 철지난 협박에 대한 구식 답변(An old-school reply to an advertiser’s retro threat)'이라는 칼럼으로 응수했다. 외국 블로그의 이 포스팅 때문인지 파이낸셜 타임즈가 Go fuck your self라는 패기넘치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는 오해도 있는 듯하지만 이 사진은 2008년 6월 5일자 신문을 합성한 것이다.
- FT Global 500 세계 상위 500대 기업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나열한 것.
- 좌파 성향 인사들도 이 신문을 꽤나 보는듯 하다. 당장 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 대표이자 총리를 지낸 알렉시스 치프라스도 이 신문을 즐겨 본다고 한다. 또 미국의 유명 학자 놈 촘스키에 따르면, FT는 주 독자층인 엘리트 지배계급을 위해서 서술하는 언론이기 때문에 여러 신문들 중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