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Αλέξης Τσίπρας / Alexis Tsip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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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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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총리 취임 직후 찍은 공식 사진.
1. 소개
그리스의 정치인. 2015~2019년 간 그리스 총리로 재임했다. 급진좌파연합의 당수로 2010년대 초반 당시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던 그리스에 유럽연합이 제시한 긴축 정책에 강력히 반대해 자국에선 인기를 얻었으나 EU에선 한때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취임 후엔 또 현실주의로 돌아서서 긴축재정 국민투표 결과와 다르게 EU의 구제금융안을 받아들였다. 실제 그의 집권기 그리스 경제 상황은 점차 개선되었고, 지금은 채권도 어느정도 분산되어있기 때문에 저 별명이 생길 당시의 수준으로 위험하지는 않다고 한다.
그리스 정치사에서도 주목할만한 인물인게, 2천년대까지만 해도 듣보정당연합체였던 급진좌파연합을 그리스 정계의 주류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지역구는 아테네 A구이다.[1]
2. 활동
1974년 7월 28일 아테네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에 학생운동에 참여하면서 공산당 청년동맹에 가입하였고, 교육부의 교육개혁에 반대하는 점거농성을 이끌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아테네 국립공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후에 그리스의 한 중견 건설업체에서 일하기도 했었는데 이 시기에 시리자의 전신인 좌파와 진보연합에 입당하였으며, 당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가 좌파와 진보연합이 2004년 급진좌파연합(시리자)[2] 에 합류하면서 같이 시리자로 합류하였다.
2006년에 아테네 시장 선거에서 3위로 선전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8년에 시리자의 대표로 선출되었으며, 2009년 총선에서 선거운동을 이끌었지만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에게 표가 쏠리는 바람에 선거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이후에 시리자 일부계파가 민주좌파로 분당되는 위기를 겪었다. 그리스의 경제위기를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과 그리스 신민주주의당이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EU에서 내거는 가혹한 긴축 조건의 구제금융으로만 먹고사는 상황이 지속되자, 그리스 국민들한테 '''즉시 디폴트 선언, 긴축을 조건으로 한 구제금융 폐기, 유로화 폐기'''[3] '''를 위한 국민투표''' 등을 내세워 급격한 인기를 얻게 되었다.
2012년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이 정권을 잡아 이 사람이 총리가 되면 위의 정책을 실행에 옮기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 유럽연합에서는 매우 긴장하고 있다. 이 사람이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남자'''로 취급받는 이유는 이 때문.
결국 유럽연합에서는 2012년 6월 17일 2차 총선에서 그리스 신민주주의당(신민주당)을 찍으라고 그리스 국민들한테 압력을 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6월 17일 선거 결과 그리스 신민주주의당이 아슬아슬하게 득표를 성공해 제1당으로 부상하고 한숨 돌렸지만 시라자도 의석의 1/4을 차지해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 하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선전할듯했으나 2차 선거에서 패배하였다. 그래도 EU 선거에서 우세하긴 했다.
긴축정책이 장기화되어 가면서 시리자는 지지층을 더 확장해나갔고, 결국 2015년 1월 25일에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예상보다 큰 표차이로 시리자가 149석을 확보하면서그리스 현대정치사상 최연소 총리가 되었다. 물론 시리자가 원내 단독 과반을 이루진 못해 단독 집권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작은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치프라스의 집권 이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그와 시리자는 이전보다 톤을 누그러뜨려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연립정부를 세우려는 중도좌파 정당들이 유로존 탈퇴 불가를 연립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물론 긴축의 철폐와 EU와의 재협상 의사는 분명히 하고 있다. 무려 400조원이나 되는 빚을 탕감할 것을 어거지로 주장 중이라서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있다.
1월 26일 독립 그리스인과 연정에 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한국시간 22:00부로 그리스 역사상 사상 최연소 총리에 취임했다. 연정 협상은 1시간 만에 타결되었다고.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리스 전투기가 불시착하여 십여명이 사망하고 또 십여명이 부상당하고 7천억원 가량의 피해가 나는 대형참사가 벌어져서 일진이 사납게 됐다. 나토 항공 전력의 1% 이상이 날아간 셈이란다(...).[4]
2.1. 2015년 그리스 구제금융 국민투표 - 치프라스의 초강수
2015년 6월 27일 구제금융 협상이 마음대로 안 풀린다고 기습적으로 EU와 IMF가 제시한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7월 5일)에 부의'''하는 위험해 보이는 수를 던졌다. 그리스 국민들은 경악하면서 뱅크런을 일으키는 중이다. 다만 이전 서술처럼 단순히 미친 짓으로 볼 수는 없다. 그리스의 경우 과연 긴축이 해결책인가? 라는 질문들이 여러 곳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 이미 그리스는 수년간 긴축정책을 펼쳐왔다. 그러나 긴축 이후 임금삭감으로 구매력이 반감되면서 경제는 더 엉망이 되었다. 급진 좌파 이념과 관련도 없는 스티글리츠와 크루그먼이 치프라스의 투표안을 지지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 물론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그렉시트가 답이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긴축정책 역시 언제 살아날지 모르는 경제 기다리면서 식물인간 인공호흡기 붙여놓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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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월 30일까지였던 IMF로의 채무 상환에 실패하고, 잇단 재협상 시도에도 다른 국가들이 콧방귀를 뀌면서 계속 배짱을 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투표 시행 발표 이후 국민투표가 반대표로 쏠리게 되면서(반대 54% 찬성 33%) 실제 투표에서도 치프라스의 배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링크
그러나 7월 3일, 최신의 에스노스(Ethnos)가 보도한 여론조사기관 알코(ALCO)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제금융안에 찬성한다는 답이 44.8%로 반대 의견 43.4%에 비해 조금 높았다.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 예방을 위해 하루 인출액을 제한하는 등 자본 통제 조치를 실시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물론 실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예측은 아직 확실히 알 수가 없다. 링크 그리고 그리스의 최대 채권자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국민투표 실시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하며 그리스가 공식 디폴트 상태임을 선언했다.링크 다만 즉각적인 부채 상환을 요구하진 않아 그렉시트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것은 면했다.
치프라스의 국민투표 반대 연설 동영상. 2015년 7월 3일 그리스 아테네 국회의사당 앞 신타그마 광장에서. 이게 분위기가 딱 300스러운데, 그래서 이런 패러디 동영상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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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만평가는 가진 거라고는 쥐뿔도 없는 치프라스가 메르켈을 상대로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기도... 링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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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그리스 구제금융 국민투표에서 NAI(예)-OXI(아니오) 포스터가 같이 붙여져 있다.
2015년 그리스 구제금융 국민투표 당시 그리스 사회는 NAI(예)와 OXI(아니오)로 나눠 그것 때문에 신타그마 광장 등엔 각종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
2.2. 아몰랑! 배째! - 디폴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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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어이 2015년 7월 5일 2015년 그리스 구제금융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 '''반대 61% 찬성 39%'''라는 엄청난 득표율로 구제금융을 부결시킴은 물론, 정권 연장에도 가볍게 성공했다. 출구조사 때까지만 해도 52 : 48의 근소 우세로 점쳐졌던 것이 순식간에 뒤집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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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만평.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THIS IS SPARTAAAAAAA!!!를 외치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걷어차며 '''선빵을 치는 것'''을 풍자했다. 하지만 메르켈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 전혀 없는게 많아야 100조원 정도의 채권이 날아가는 것은 세계 4위인 독일의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리스는 신용이 없기 때문에 러시아나 중국, 이란 등에 손을 벌려도 받아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개입때문에 미국에게서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 경제사정이 좋지않고 미국과의 대치만으로 겨우 유지하는 판에 그나마 중재자에 가까운 독일을 아예 적으로 돌렸다가는 뒷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2.3. 채권단에 GG
결국 그리스가 채권단에게 굴복하면서 국민투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던 것들은 전부 무효가 되었다. 구제금융 요구안을 보면 외환위기 당시 한국이 받아들였던 IMF의 요구보다도 훨씬 가혹한 것으로, 이전에 제시되었던 요구안보다 훨씬 더 강해진 것이다. 그리스의 입법, 사법, 행정에 관한 상당수의 권한이 채권단에게 넘어갔고, 공기업과 국유재산을 매각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한마디로 그리스의 입법, 행정, 사법체계를 신용할 수가 없다는 소리. 드디어 배를 짼 대가를 받게 된 것이다. 물론 타 유럽 국가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자업자득. 정당한 방법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어 그리스의 모럴 해저드를 경멸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신흥국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6]
2.4. 화려한 부활과 재취임
2015년 8월 20일 시리자가 구제금융 찬반으로 인해 분당되자 그리스 국회를 의회해산하고 총리직에서 사퇴했다. 2015년 9월 20일 조기 총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사. 여론조사에서는 위태한 모습도 보였으나, 제1야당이 부진해서인지 실제 선거 결과는 의석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35.5%를 득표해 28.0%를 득표한 신민당을 앞섰고, 독립 그리스인과 합치면 5석 차이로 과반을 이루어서 총리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8월부로 국제통화기금과 유럽연합(사실상 독일)의 그리스 경제 관리체제를 끝내기로 했다. 상당수의 그리스 부채를 탕감하고 경제구조를 바꿨지만, 나머지 부채에 대해서 상환할 가능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종결을 선택하는 것이다. 기사
2.5. 그리스-마케도니아 분쟁과 실각
그리스-마케도니아 분쟁의 합의에 따라 진행중인 마케도니아 국명 변경 움직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리스의 고등학생들은 동맹 휴업에 들어갔고, 황금새벽당은 그리스 마케도니아 주(테살로니키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고 있다. 또한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급진좌파연합 정부에서 연립 여당인 독립 그리스인은 그리스에서 해당 국명 변경 승인 투표를 하면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경고하였고, 이에 따라 탈퇴한다.
2019년 1월에 갈등종식을 완전히 선언함과 더불어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오른 상태이다. 국제적으로는 평화 위상을 높였지만 그리스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아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정권교체가 유력해보인다.
결국 7월 총선에서 최종적으로 31.6%대의 득표율을 얻어 59석이 감소한 86석을 확보하며 패배하여, 신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고 실각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선전을 했다는 평가이다. 2015년의 2차 총선 35.5% 이었으므로 득표율 자체는 3.9% 감소에 그쳤다. 다만 의석수는 많이 줄었는데 그리스 선거법은 제1당에 추가로 '''50석'''(!)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9석'''이 감소한 것이다.[7]
2.6. 이후
퇴임 후인 2019년 11월, 반독재 학생봉기 46주년을 기념하는 시위에 참석했다.#
3. 선거의 제왕
치프라스는 정치계 입문 후 당시만 해도 듣보정당이었던 급진좌파연합을 이끌며 기존 그리스 좌파정당계의 거두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 지지자들을 끌어모아 많은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2012년에 있었던 두 번의 총선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신민당에게 패했지만 2011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지지율이 한자리수였던 정당을 27%까지 약진시켰다. 경제난이 호재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그건 신민당과 사회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 다 해당되는 것이고 경제위기를 십분 활용해 다른 야당들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약진한 것은 평가해줘야 한다.
2012년 총선 이후 2014년 유럽의회 선거[8] 와 지방선거[9] 에서 약진했고 2015년 1월 총선에서 애초에 승리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기존에 나온 여론조사보다 더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며 국민투표도 초반에 여론조사에서 밀렸고 선거 직전까지 여론조사에서 박빙이었지만 결국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고 굴욕적인 구제금융안 수용후 총리 사퇴를 한 이후 치른 2015년 9월 총선조차 여론조사에서는 신민당과 박빙이었지만 크게 이기는 등[10] 선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리스 국민들, 특히 대다수의 서민들 입장에선 정부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에 시달리며 매년 외세의 채무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유로존에 별다른 외교적 항의도 못하고 끌려다니는 인상이 강했던 기존 보수 우파들과 달리 적어도 개인의 청렴결백을 인정받고 유로존에 할 말은 하는 치프라스를 그나마 믿을만한 인물로 보고 있기에 지지층 결집이 가능했던 것.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고 결국 치프라스도 2019년 총선에선 신민주당에 정권을 내주었다.
4. 기타
재미있는 건 좌파 성향이 강한 인사인데도 경제잡지는 파이낸셜 타임즈를 구독한다고 한다. FT는 영국에서 설립된 신문 중에서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친영적인 경제신문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국내 상황은 그리스 신문 본다고.
5. 관련 문서
[1] 그리스는 대(大)선거구제이다. 아테네 A구에서는 국회의원 14명을 선출한다.[2] 시리자 출범 당시에는 문자 그대로 좌파 정당들의 연합체였다. 하지만 현재는 단일한 정당으로 통합됐다. 당명에는 변동이 없다.[3] 이것을 그렉시트(Grexit)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그리스(Greece)가 (유로 존을) 나간다(exit)는 뜻.[4] 이는 NATO 회원국에서 주요 전력을 책임지던 서유럽 국가들이 냉전이 끝나고 소련의 붕괴로 나토의 최전선이 폴란드를 위시한 동유럽으로 넘어가면서 다들 군축에 나서 상대적으로 서로 앙숙이라 국방비를 계속 늘리던 그리스와 터키의 군사력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5] 참고로 저 그림에서 메르켈은, 포커에서 조커가 와일드 카드로 들어갈 경우에만 만들 수 있는 최강의 패인 파이브 카드를 들고 있다(...).[6] 다만 외환위기 당시 한국에 IMF가 제시한 요건은 당시 상황보다 지나치게 한국을 비관적으로 보고 IMF에 유리한 방향으로만 짜여졌다는 말도 여전히 나오고 있긴 하다. 무엇보다 그로 인한 피해는 대기업보단 서민층이 집중적으로 입었으니.. 정작 원인 제공은 반대였는데도 말이다.[7] 참고로 이 제1당 50석 추가는 2016년 그리스 선거법이 개정되어 2019년 총선을 마지막으로 효력을 잃게 되었다. 이때 치프라스 총리가 2019년 총선부터 이 규정을 도입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는데, 이는 그리스 정계 구성상 급진좌파연합이 소수정당과 연정할 여지가 더 있었기 때문. 허나 신민주당이 1당이 되어 50석을 가져가버리면 소수정당과 연정해도 과반이 안되니 이를 빨리 도입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안 신민주당 등이 반대하면서 결국 2019년 총선까진 효력이 인정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정권이 교체되었다.(...)[8] 신민당을 4% 정도 차이로 제꼈다. 다만 득표율 자체는 2012년 6월 총선보다 줄었다.[9] 수도권에서 선전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다.[10] 이는 선거 결과 제1당이 된 정당에 '''50석'''을 얹어주어 내각 수립을 용이케 하는 그리스의 선거제도 때문이다. 만약에 '''1석''' 차이로 제1당과 제2당이 갈렸더라도 실제 의석수는 51석 차이가 나게 되어 사실상 제1당이 무조건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정부를 꾸려나가게 되어있다. 다만 2019년 총선을 끝으로 선거법이 개정되어 향후부턴 이 제도가 효력을 잃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