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時價總額 / market capitalization[1]
1. 개요
2. 상세
3. 세계 50대 기업 시가총액 순위
4. 관련 링크
5. 관련 항목


1. 개요


시가총액은 전(全) 상장주식시가로 평가한 총액이다. 상장종목 별로 당일 종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하여 산출한다. 주식시장용어지만, 파생상품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도 쓰인다.
시가총액은 말 그대로 현재 상태의 주식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시가총액이 큰 주식시장일수록 세계구적인 지명도와 인기를 얻는다.

2. 상세


[image]
한국미국 다음으로 균형잡힌 평가가 되어 있다. 그래프 상 100%에 가까울수록 거품이 적다는 의미인데, 위 그래프의 경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100%에 가깝다. 단, 단순히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것에 불과해 실제 거품이 얼마나 많은지는 제대로 알 수 없다. 보통 주식이 저평가되는 나라라면 화폐가치도 그만큼 저평가될 것이고, 주식이 고평가되는 나라라면 화폐가치도 고평가될 것이기 때문. 그렇기에 주식이 고평가되는 경우라도 일본과 같이 화폐가 특히 더 고평가되는 사례에선 위 그래프만으로 따질 때 주식이 저평가된다고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어떤 국가의 GDP와 그 국가의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1:1의 비율이 적정하다고 알려져 있다. 시가총액이 GDP보다 높으면 고평가되어있는 시장으로 간주된다. 참고로 일본버블 때 닛케이 시가총액은 일본GDP의 3배를 넘었으며 중국버블 때 상해증시 시가총액은 중국GDP의 6배를 넘어 역사상 전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서 예외가 하나 있는데, 홍콩이다. 홍콩은 홍콩증권거래소에 홍콩기업보다 홍콩 외 기업(중국기업이 제일 많다)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홍콩 GDP 대비 시가총액이 압도적으로 크다. 4배 정도. 그래서 홍콩은 이런 통계에서는 잘 잡히지 않는다. 외국기업으로 분류되는 중국기업들이 홍콩에 대량상장해서 착시효과를 일으키기 때문.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을 산출하는 방식은 '''정말 간단하다.''' (개별 상장종목의 주식수)×(개별 상장종목의 현재가).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개별종목 시가총액 산출식 앞에 Σ만 붙여버리면 된다. 예를 들어, 현재주가가 10,000원이고 주식시장 상장주식수가 500만 주라면 10,000×500만 주 = 500억 원이라는 엄청 간단한 계산.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의 경우,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시가총액이 크면 클수록 더 커진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혼자서''' 주가가 5% 정도 올랐는데, 코스피지수가 0.6% 오른 기록도 있다.(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다 떨어져서 상승폭은 제한됨)
부동산시장에서 시가총액은 개별 부동산 가격 앞에 ∑를 붙여버린 것. 부동산은 공급이 '''단 하나'''밖에 없으니 '''곱하기 계산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
2020년 1월 7일 시점으로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2087조 원 가량 되고,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393조 원, 코넥스 시가총액은 6조원으로 도합 2486조원 가량이 된다.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던 기업들에는 NTT, IBM, AT&T, 엑슨모빌, 페트로차이나, 제너럴 일렉트릭,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 아마존 등이 있다.
이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 구상인 '비전 2030'의 수행할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아람코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2019년 12월 11일 아람코가 사우디 타다울 증권거래소에 진짜 상장하게 되면서 전 세계에서 넘사벽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기존 IT 기업들이 구 경제 체제를 상징하는 아람코를 넘으리라곤 세계 증시 전문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대유행병)이 7개월 만에 판을 바꿨다. 유가 하락 직격탄을 맞은 아람코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73% 급락했고 시총도 1조7864억 달러로 떨어진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최악의 미국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임과 동시에 2020년 8월 3일 애플이 끝내 아람코의 시총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되찾기도 했으며 2020년 12월 기준으로 애플이 주춤하자 다시 아람코가 1위로 올라서는등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파마교수에 따르면 자산의 시가총액이 낮을수록 자산가격의 기대상승폭이 높다고 한다. 물론 이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현실적으로 삼성전자가 셀트리온의 사례처럼 짧은 기간에 1000배 이상 상승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2]

2020년 연말 기준 세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순위. 뉴욕증권거래소 - 나스닥 - 상하이증권거래소 - 일본거래소 - 홍콩증권거래소 순. LSE는 이탈리아 밀라노증권거래소와 합병해서 영국 + 이탈리아 두 나라를 담당하는데도 일본중국에 밀려버렸다.
2021년 1월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2500조원 약 2.3조 달러 규모로 이탈리아스페인 두 나라의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를 합친 것보다 높다.

3. 세계 50대 기업 시가총액 순위


'''2021년 2월 23일 기준''' (단위=백만달러) 출처
순위
국적
기업
시가총액
1

애플
2,184,837
2

사우디 아람코
1,851,784
3

마이크로소프트
1,818,360
4

아마존닷컴
1,634,700
5

알파벳(구글)
1,410,410
6

텐센트
913,251
7

테슬라
750,048
8

페이스북
745,184
9

알리바바 그룹
712,414
10

TSMC
605,595
11

버크셔 해서웨이
572,340
12

삼성전자
507,772
13

귀주 마오타이
478,741
14

JP모건 체이스
451,372
15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
433,022
16

존슨앤드존슨
428,991
17

비자카드
406,389
18

월마트
391,641
19

엔비디아
369,580
20

페이팔
336,270
21

마스터카드
331,504
22

LVMH 그룹
330,922
23

월트 디즈니 컴퍼니
327,081
24

메이투안
321,323
25

P&G
313,030
26

네슬레
308,367
27

유나이티드헬스
307,968
28

홈디포
300,893
29

뱅크 오브 아메리카
298,799
30

중국공상은행
289,324
31

호프만 라 로슈
288,644
32

중국건설은행
275,382
33

인텔
255,947
34

ASML
249,403
35

넷플릭스
239,261
36

컴캐스트
238,652
37

중국핑안보험
237,539
38

버라이즌
233,590
39

어도비
229,498
40

세일즈포스
225,356
41

나이키
223,682
42

엑슨모빌
221,420
43

애보트 래버러토리
218,071
44

중국초상은행
215,670
45

코카콜라
215,573
46

로레알
214,515
47

토요타
213,768
48

Naspers
213,075
49

의빈 우량예 유한공사
207,101
50

AT&T
206,654

4. 관련 링크



5. 관련 항목



[1] 주로 줄여서 market cap이라고 쓴다.[2] 지구상의 돈을 모조리 삼성전자에 투자하거나 삼성전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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